[이코리아] 당정이 증권거래세 폐지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면서 금융업계에서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금융업계에 따르면 21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과 여의도에서 비공개 오찬을 가졌다. 이날 이 대표와 권 회장은 다양한 금융 현안 외에도 증권거래세 문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오찬 후 “증권거래세는 단계적 인하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고 밝혔다.당초 증권거래세 인하 및 폐지 논의에 대해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던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또한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
하이트진로홀딩스(대표 김인규)가 요식업 종사자 대학생 자녀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한다. 하이트진로홀딩스는 21일 서초동 본사에서 김인규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장학생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 증서와 기념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장학생은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요식업 및 생계형 자영업주의 자녀 총 103명을 선발했다. 성적, 가정형편, 봉사활동 등 일정 기준에 따라 선정했다. 장학생들에게는 연간 국·공립대 120만원, 사립대 1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홀딩스의 장학생 선
대법원이 육체노동자의 노동가동연한을 60세에서 65세로 상향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림에 따라 사회 각계에 큰 파장이 예상된다.노동가동연한은 몇 살까지 일할 수 있는지를 규정해놓은 법률용어로, 직업별로 서로 다른 가동연한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변호사나 의사처럼 체력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는 전문직의 경우 각각 70세, 65세의 가동연한이 적용되지만, 택시운전이나 건설 등 육체노동의 경우 60세가 상한선이다. 프로야구선수의 경우 1991년 대법원 판례에서 가동연한이 40세까지 인정됐다.문제는 평균수명의 증가에 따라 이미 고령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기아자동차 ‘사내이사’로 등재된다. 기아자동차는 공시를 통해 3월 15일 열리는 기아차 정기 주총에서 정 수석부회장을 비상근이사(기타비상무이사)에서 사내이사로 전환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밝혔다.정 수석 부회장은 2010년부터 기아자동차에 기타 비상무이사로 비상근 등기임원으로 등재돼 기아차 이사회에 참여해 왔다. 이번 사내이사 등재는 기아자동차에 대한 ‘책임경영’ 강화와 그룹에 대한 장악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 수석부회장이 지난해 말 인사에서 그룹 전반을 관장하는 총괄 수석부회장으로 선
22일 오전 10시 30분 엔씨소프트는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의 미디어 컨퍼런스 ‘HERO(히어로)’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엔씨소프트는 의 비전을 발표하고, 세 번째 에피소드 ‘ECLIPSE(이클립스)’를 공개했다. 모든 유저들이 주목하는 ‘집행검’에 대한 이야기도 간략하게 소개됐다.들어선 순간부터 엔씨소프트가 공들인 행사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정장을 곱게 차려입은 안내원들이 유저들을 친절하게 반겼다. 10시 10분, 로비는 컨퍼런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임
한국가스공사가 국세청으로부터 강도높은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22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1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직원들을 가스공사 본사에 투입해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세무조사는 지난 2015년 세무조사에 대한 재조사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국세청은 가스공사를 상대로 법인세 247억원, 개별소비세 987억원 등 총 1234억원을 추징했다. 가스공사는 이에 불복해 국세 심판원에 심판청구를 제기해 지난해 12월말 재조사 결정을 받아냈다. 가스공사는 현재 선장 부재 상황이다. 지난해 1월 취임한 정승일 전
황교안 전 총리가 최순실의 태블릿PC가 조작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미 법원 판결이 나온 사안을 법무부장관 출신인 황 전 총리가 부정하는 것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는 것.2016년 10월 24일 JTBC가 보도한 최순실 태블릿PC는 촛불집회의 도화선이 됐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시발점이 됐다. 하지만 태극기 부대 등 극우 인사들은 “테블릿 PC가 조작됐다”는 주장을 끊임없이 펼쳐왔다. 대표적인 예가 미디어워치 고문 변희재씨다. 변씨는 이 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법원은 태블릿 PC는 최순실이 사용한
배우 최명길이 남편 김한길 전 의원의 건강 악화설을 부인했다. 최명길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확치 않은 정보로 많은분들이 걱정하셔서 올립니다. 저도 당황스럽네요. 오늘도 집에서 책보며 함께 운동하며 열심히 잘 지내고 있는데 말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최명길은 "확인도 되지않은 사실을 이렇게 올려도 되는 건지. 마음의 상처가 되네요. 저희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고맙습니다"라는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급성 폐렴으로 다시 입원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김 전 대표의
부산에서 편의점을 털려던 50대 강도가 태권도 유단자인 시민에게 제압을 당했다.부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오전 5시50분 부산 동구에 위치한 편의점에 흉기를 든 A(53) 씨가 침입해, 업주 B(여·55) 씨를 위협해 돈을 요구했다. B씨는 카운터 바로 아래에 설치된 폴리스콜 버튼을 눌러 경찰에 신고했다.때마침 편의점 앞을 지나던 시민 C(43) 씨는 이 장면을 목격하고 편의점으로 들어가 A씨를 바닥에 넘어뜨려 제압했다. 시민 C씨는 태권도 5단, 유도 1단 ‘도합 6단’의 유단자로 밝혀졌다. 편의점 CCTV에는 C씨가 강도를
21일 오후 일본 홋카이도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 작년 9월 이후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다. 22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홋카이도 남부 아쓰마초 인근에서 오후 9시22분쯤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곳은 지난해 9월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했던 장소다. 진앙은 삿포로 동남쪽 약 60km 지점의 이부리 중동부로 진원의 깊이는 30km다.이부리 지역에서는 진도 6약(弱)의 진동이 관측됐다. 삿포로 시내에서도 진도 5약 진동이 관측됐다. 지진 발생 직후 삿포로 시내 모든 구간에서 전철이 운행 중단되는
"좋은 약이 아니면 만들지 마라. 동화는 동화 식구 전체의 것이니 온 식구가 정성을 다해 다같이 잘 살 수 있는 기업으로 이끌어라"동화약품 5대 사장을 지낸 보당 윤창식의 말이다. 과거에는 이 말이 통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동화 경영을 맡은 전문경영인들이 잇따라 회사를 떠나면서 이 말의 의미가 퇴색됐다. 동화약품은 전문경영인의 무덤이라는 자조적인 표현이 나올 정도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최근 사례는 대표이사로 선임된지 한달만에 그만둔 이설 사장이다. 그전 전문경영인은 유광열 대표로 그 역시 10개월만에
문화체육관광부는 경상북도, 대한체육회와 합동으로 실시한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컬링 국가대표선수 호소문 계기 특정감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팀 킴은 지난해 11월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 직무대행, 그의 딸인 김민정 전 경북체육회 여자컬링 감독, 사위인 장반석 전 경북체육회 믹스더블 감독이 자신들에게 부당한 대우를 했다는 호소문을 발표했고, 문체부 등은 지난해 11월 19일부터 12월 21일까지 합동 감사를 벌였다. 합동감사반은 "감사 결과 선수들이 호소문에서 제기한 인권 침해 내용의 대부분이 사실로 확인됐
카드수수료 인상을 두고 카드사와 대형가맹점 간의 눈치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다. 금융당국이 카드사의 손을 들어준 가운데 대형가맹점이 수수료 인상안을 순순히 받아들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9일 윤창호 금융위원회 금융산업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대형 가맹점이 (카드사에) 부당하게 낮은 수수료를 요구하면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처벌할 수 있다”며 “대형 가맹점이 적격비용을 벗어나 카드사와의 협상력에 의존해 카드 수수료 인하를 논의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 여전법에 따르면 대형가맹점이 카드사에 부당한 수수료 인하를 요구할 경
스마일게이트가 슈퍼크리에이티브 인수를 추진한다. 슈퍼크리에이티브는 지난해부터 스마일게이트가 퍼블리싱하고 있는 모바일 RPG 의 개발사다.21일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슈퍼크리에이티브 지분 64%를 인수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인수 금액에 대해서는 별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현재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게이머들 사이에서 “본업을 잊고 투자회사가 됐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FPS 게임 가 중국에서 크게 성공한 뒤, 투자에 집중하는 경영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지
대법원이 육체노동자의 '노동 정년'을 만 60세에서 만 65세로 높이는 판결을 내놨다. 이는 30년 만의 판례 변경으로 산업 제반에 미칠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1일 박동현씨 부부와 딸이 수영장 운영업체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 상고심에서 "총 2억5천416만원을 배상하라"는 원심판결을 깨고 '노동가동 연한을 65세로 상향해 손배배상액을 다시 계산하라'며 사건을 서울고법에 환송했다.박씨 가족은 2015년 8월 수영장에서 익사 사고로 4살 아들이 사망하자 수영장 운영업체를 상대로
한화 대전 공장 폭발사고와 관련해 "회사측에서 장례비용을 유가족에게 내라"고 했다는 주장의 글이 청와대 청원에 올라왔다. 청원자는 잘못은 회사가 했는데 장례비까지 부담하라고 하는 건 유족을 두번 죽이는 행위라고 성토한 것. 지난 19일 청원자는 ‘진상규명도 없이 장례비용마저 유가족이 부담하라는 한화 대전공장, 이게 말이 됩니까?’라는 제목의 글이 올렸다. 청원자는 “지난 2월 14일 한화 방산 대전공장 폭발사고로 세명의 아들을 잃은 유가족이다”고 자신을 밝혔다.청원자는 “한화 방산 대전공장 폭발사고 이후 회사 측의 미흡한 후속처
군 사이버사령부의 정치관여 활동을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1심에서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32부(재판장 김태업)는 21일 군형법상 정치관여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장관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항소심 재판이 예상되고,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보인다"며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김 전 장관에게 "피고인의 범행은 주권자인 국민의 정치적 의사를 왜곡함과 동시에 정당과 정치인의 자유경쟁 기회를 침해하는 결과를 야기했다"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지난 19일 아홉 차례의 마라톤 회의 끝에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논의의 합의점을 찾아냈다. 경사노위 불참을 선언했던 민주노총은 경사노위 합의안을 ‘개악’이라며 강경하게 반발하고 있지만, 민주노총을 향한 여론의 반응은 차갑다.민주노총은 지난 20일 성명서를 내고 “경총이 넣은 탄력근로제 개악 민원을 정부와 국회가 덜렁 받아 답을 정해놓고, 대화 상대를 압박해 합의를 강요하는 것을 ‘사회적 대화’라 평가할 수 있는가”라며 “이번 개악합의는 정상적인 회의도 아닌 노사정 대표자끼리 시도한
경찰이 버닝썬 사내이사로 재직했던 그룹 빅뱅 멤버 승리를 조만간 소한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채널A’에 따르면 경찰은 버닝썬 클럽 관계자들을 소환해 승리의 역할이 무엇이었는지 진술을 확보했고, 승리의 소환을 검토 중이다. 버닝썬이 받고 있는 혐의는 마약 유통과 성범죄, 경찰 유착 의혹 등이다. 경찰은 승리가 버닝썬에서 정확히 어떤 일을 했는지 규명하기 위해 관련자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채널A는 “버닝썬이 사실상 승리 클럽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이)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채널A는 이어 “버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