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버닝썬 사내이사로 재직했던 그룹 빅뱅 멤버 승리를 조만간 소한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채널A’에 따르면 경찰은 버닝썬 클럽 관계자들을 소환해 승리의 역할이 무엇이었는지 진술을 확보했고, 승리의 소환을 검토 중이다. 

버닝썬이 받고 있는 혐의는 마약 유통과 성범죄, 경찰 유착 의혹 등이다. 경찰은 승리가 버닝썬에서 정확히 어떤 일을 했는지 규명하기 위해 관련자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채널A는 “버닝썬이 사실상 승리 클럽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이)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채널A는 이어 “버닝썬의 핵심 관계자들이 승리가 하는 다른 사업에 참여한 사실도 확인됐다”고 전했다. 

앞서 승리는 지난 16~17일 서울 올림픽공원 공연에서 “저를 아껴주시는 여러분께 너무나 죄송한 마음이다. 많은 분께 실망과 걱정을 끼쳐드린 점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승리는

또 “공개적으로 언급했던 곳에서 논란이 불거졌으나 충분히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모두 저의 불찰이다. 공인으로서 저의 한 마디 한마디에 더 깊이 생각하지 못했고 경솔했다”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