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기아자동차 ‘사내이사’로 등재된다. 

기아자동차는 공시를 통해 3월 15일 열리는 기아차 정기 주총에서 정 수석부회장을 비상근이사(기타비상무이사)에서 사내이사로 전환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밝혔다.

정 수석 부회장은 2010년부터 기아자동차에 기타 비상무이사로 비상근 등기임원으로 등재돼 기아차 이사회에 참여해 왔다. 

이번 사내이사 등재는 기아자동차에 대한 ‘책임경영’ 강화와 그룹에 대한 장악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 수석부회장이 지난해 말 인사에서 그룹 전반을 관장하는 총괄 수석부회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이번 주총에서는 정 수석부회장 외에 박한우 사장(사내이사)과 신규 선임되는 주우정 재경본부장 겸 전무(사내이사)의이사 선임안을 공시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기아차 지분의 1.74%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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