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하림그룹이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 HMM를 품게 됐다. 초대형 국적 선사의 탄생이라는 기대와 함께 한편에선 무리한 자금 조달과 해운시장 침체기에 따라 당분간 인수 시너지를 얻기 힘들 거란 우려도 나온다. 팬오션-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은 18일 밤 HMM 경영권 매도인 측으로부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본입찰에서 하림그룹이 동원그룹보다 수백억 원 가량 높은 가격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가는 6조40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하림 측은 “팬오션과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이코리아] LX판토스는 최원혁 대표가 일상 속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운동인 ‘1회용품 제로 챌린지(1zer0)’에 동참했다고 10일 밝혔다.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지난 2월 한화진 환경부 장관으로부터 시작된 릴레이 챌린지다. 일상에서 일회용품 사용은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은 늘리기 위한 범국민적 친환경 캠페인이다.LX판토스는 ▲종이컵 대신 다회용컵 사용 ▲재생소재로 만든 친환경 공유우산 사용 ▲물류센터 내 친환경 재생 포장재∙부자재 도입 ▲종이 없는 보고/회의 문화 조성 등 전 임직원이 일상 속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적극 실천하고
[이코리아]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오는 8월 초로 예정됐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 결합 승인 여부 발표를 2개월여 뒤로 연기하기로 했다. 앞서 미국 법무부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을 불허하는 소송을 검토 중이라는 현지 보도도 나오면서 항공 빅딜 무산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이 같은 내용의 합병 심사 일정 변경 방침을 공지했다. 이번 심사기한 연장은 대한항공 측 시정조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오는 10월에나 승인 여부가
[이코리아] 대한항공이 오는 22일 열릴 정기주주총회 의안으로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을 제출했다. 이와 관련 의결권 자문사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지배주주 임원에 대한 과도한 보수 지급 및 독립적인 보수 심의 기구 부재"라며 반대를 권고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22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공시에 따르면 주총 의제 가운데 대한항공의 제5호 의안(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은 이사 보수한도를 전기(50억 원)보다 40억 원 증액한 90억 원으로 상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앞서
[이코리아] 2022년 증시가 지난달 29일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코로나19 이후 ‘유동성 파티’에 힘입어 활황을 이어갔던 증시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침체기에 들어선 모양새다.◇ 코스피,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하락... 첫날이 연중 최고치지난해 증시는 2020~2021년과 달리 우울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해 증시 개장일인 1월 3일 2988.77에서 마지막 날인 12월 29일 2236.40로 752.37포인트(-25.2%)나 하락했다. 코스닥 또한 같은 기간 1,037.83에서 679.29로 358.54포인트(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조원태 회장의 승리로 마무리되면서 한진칼 주가가 연일 하락하고 있다. 3자연합(KCGI·조현아·반도건설)이 공식 해체되면서 이들이 보유한 물량이 어떻게 움직이는지에 따라 향후 주가가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사모펀드 KCGI 산하 투자목적회사 그레이스홀딩스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반도건설 계열사 대호개발은 1년 2개월간 맺어온 한진칼 주식 공동보유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상호 간 특별관계가 해소됐다고 지난 1일 공시했다. 산업은행이 조원태 회장의 손을 들어주면서 지분경쟁에서 이길 가능성이 사라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이 4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통합 이후 항공권 가격 인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국토교통부는 운임상한제가 있어 통합 항공사가 가격을 인상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실제 항공권 가격은 운임 상한의 30% 수준에 불과해 운임 상한제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실에 따르면 양대 항공사 통합에 따라 독과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주 5개 노선을 분석한 결과 대한항공 항공권 최저가는 국토부가 정한 운임 상한의 31~4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점유율이 대한항공 64%, 아
한진칼의 유상증자를 금지해달라는 KCGI의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기각하면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작업에 속도가 붙게 됐다. 하지만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원을 ‘재벌 특혜’라고 비판하는 여론의 목소리가 여전히 높아 남은 과정이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앞서 지난 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이승련 수석부장판사)는 KCGI 산하 투자목적회사 그레이스홀딩스가 한진칼을 상대로 낸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KCGI는 산업은행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지원하기 위해 한진칼의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
산업은행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지원하기 위해 대한항공의 지주사 한진칼에 8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하면서, 국책은행이 혈세로 재벌가에 특혜를 주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반면 산은은 7대 의무조항이 명시된 투자합의서를 통해 한진칼의 경영을 감시하겠다는 입장이다.앞서 산은은 지난 16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추진하기 위해 한진칼과 8000억원 규모(3자배정 유상증자 5000억원, 교환사채 인수 3000억원)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합병은 대한항공이 2.5조원의 유상증자로 자금을 마련해 아시아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와 조현아 전 대한항공부사장, 반도건설 등 한진칼 ‘주주 연합’(3자 연합)이 지분율을 37%까지 높였다.KCGI 산하 투자목적회사인 그레이스홀딩스는 20일 한진칼의 주식을 추가 매입해 지분율이 직전 보고일의 32.06%에서 37.08%로 상승했다고 공시했다.변경 사유와 관련해 ‘단순 추가 취득’이라고 밝히며 ’공동보유계약‘이라고 밝혔다. 이는 KCGI와 주식 공동보유 계약을 맺고 있는 조 전 부사장, 반도건설 계열사들의 지분을 모두 더한 것이다.그레이스홀딩스는 지난 3일 한진칼 주식 200주를 추가 취득했
김치훈 전 한국공항 상무가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이 새 국면을 맞았다. 김 전 상무는 지난 13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 3자 연합 측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된 바 있다. 대한항공은 18일 "김 전 상무가 전날 한진칼 대표이사 앞으로 서신을 보내 3자연합이 추천하는 사내이사 후보에서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김 전상무는 서신에서 “3자연합이 주장하는 주주제안에 동의하지 않으며, 본인의 순수한 의도와 너무 다르게 일이 진행되고 있음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칼맨(KAL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이 어머니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의 지원으로 경영권 방어에 한숨 돌리게 됐다. 4일 한진그룹은 "이명희 고문과 조현민 한진칼 전무가 이날 한진그룹에 조원태 회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 고문과 조 전무는 입장문에서 "한진그룹 대주주로서 선대 회장의 유훈을 받들어 그룹의 안정과 발전을 염원한다"며 "조 회장을 중심으로 한 현 한진그룹의 전문경영인 체제를 지지한다"고 강조했다.이 고문과 조 전무는 “국내외 경영환경이 어렵지만, 현 경영진이 최선을 다해 경영성과를 개선하고 전문경영체제 강화와 재무구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모친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이 지난 25일 이 고문 자택에서 벌인 소동에 대해 사과했다. 조 회장과 이 고문은 30일 공동 명의의 사과문을 내고 "지난 크리스마스에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집에서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조원태 회장은 어머니인 이명희 고문께 곧바로 깊이 사죄를 하였고 이명희 고문은 이를 진심으로 수용했다. 저희 모자는 앞으로도 가족 간의 화합을 통해 고 조양호 회장님의 유훈을 지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조 회장이 크
한진가 3세들의 경영권 분쟁이 예고됐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동생인 조원태 회장의 일방적언 경영 행태를 비난하고 나선 때문이다. 재계 일각에서는 과거 한진가 2세들간 상속권 분쟁의 재탕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23일 법무법인 원을 통해 ‘한진그룹의 현 상황에 대한 조현아의 입장’이이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법무법인 원은 “주식회사 한진칼 및 그 계열사(이하 ‘한진그룹’)의 현재 경영 상황과 관련하여 조 전 부사장은 불가피하게 법률대리인을 통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힐 수밖에 없음을 알려 드린
행동주의사모펀드 KCGI가 한진칼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할 것을 요구했다.8일 KCGI의 투자목적회사인 유한회사 그레이스홀딩스는 한진칼에 대해 조원태, 석태수 대표이사 및 한진칼의 전현직 사외이사 3명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해 줄 것을 청구하는 소제기 청구서를 송부했다. KCGI 측은 이 소제기청구서에서 지난 2018년 12월 5일 당시 한진칼의 이사들이 독립적인 감사 선임을 저지하기 위해 불필요한 단기차입금 1,600억원을 조달함으로써 회사에 이자비용 상당의 손해를 입힌 행위와 관련해 결정
삼성 이재용 부회장, 현대차 정몽구 회장이 올해 이사회 출석률이 0%인 것으로 나타났다.경제개혁연대는 14일 "올해부터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유가증권 상장회사의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의무 공시를 통해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총수일가 임원의 이사회 출석 현황을 파악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재벌 총수라고 모두 이사회 출석률이 저조한 것은 아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해까지 3년간 한진칼(82%)과 대한항공(86%) 이사회 출석률은 높은 편이다. 올해 출석률도 각각 80%, 100%에 달했다.정지선 현대백화점그
강성부 펀드 KCGI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한진그룹 경영복귀에 반대했다. 12일 KCGI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0일 미합중국인 조 에밀리 리(Cho Emily Lee, 이하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한진칼 전무 겸 정석기업 부사장으로 한진그룹 경영에 다시 참여한다는언론의 보도가 있었다”며 “2018년 4월 발생한 조 전무의 이른바 ‘물컵 갑질’ 사태는 국민적 분노를 일으켰고, 처음 언론에 보도된 지난해 4월12일 기준으로 지난해 10월11일까지 6개월 동안 한진칼, 대한항공, 진에어, 한진, 한국공항 등 한진그룹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물컵 갑질’ 사건 14개월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이에 대해 진에어 노동조합, 대한항공 직원연대지부, 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이 함께 반발했다.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은 지난 11일 ‘갑질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조종사 노조는 “대한항공이 ‘땅콩항공’, ‘갑질항공’으로 전락해버린 수치심, 그로 인한 대한항공과 한진그룹의 가치 하락에 따른 주주들의 금전적 손실은 물론, 직원들이 감내한 자괴감, 고성과 갑질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불안감 등은 생채기로 남아 있다”고 주장했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 전무 겸 정석기업 부사장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10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조 전무는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한진칼 사옥 사무실로 출근했다. 조 전무의 경영 복귀는 지난해 4월 ‘물컵 갑질’ 사건으로 한진그룹 내 모든 직책에서 물러난 지 1년 2개월 만이다.한진측 설명에 따르면 조 전무는 한진그룹의 사회공헌 활동 및 신사업 개발을 전담할 예정이다. 정석기업은 한진그룹의 부동산·건물 등 관리 업무를 맡은 회사다. 정석기업의 최대주주는 48.27%를 보유한 한진칼이다. 오빠인 조원태
공정위는 15일 '2019년 자산 5조원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발표했다.공정위에 따르면, 올해 동일인의 변경이 대거 이루어짐으로써 대기업집단의 지배구조상 세대 교체가 본격화됐다. 한진, 두산의 경우 기존 동일인의 사망으로 동일인을 변경했다. 엘지는 지난해 5월 별세한 구본무 회장에서 구광모 회장으로, 한진은 올해 4월 별세한 조양호 회장에서 조원태 회장으로 변경됐다. 또, 두산은 지난 3월 별세한 박용곤 명예회장에 이어 4세인 박정원 회장을 두산그룹 총수로 지정했다.공정위는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