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 전무 겸 정석기업 부사장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10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조 전무는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한진칼 사옥 사무실로 출근했다. 조 전무의 경영 복귀는 지난해 4월  ‘물컵 갑질’ 사건으로  한진그룹 내 모든 직책에서 물러난 지 1년 2개월 만이다.

한진측 설명에 따르면 조 전무는 한진그룹의 사회공헌 활동 및 신사업 개발을 전담할 예정이다. 정석기업은 한진그룹의 부동산·건물 등 관리 업무를 맡은 회사다. 정석기업의 최대주주는 48.27%를 보유한 한진칼이다. 오빠인 조원태 대표는 한진칼 대표이사 및 사내이사, 정석기업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조 전무의 복귀에 대해 “각종 혐의에 대해 검찰로부터 공소권 없음 처분을 받아 법적으로 복귀에 아무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