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반도건설이 지난해 ‘ESG 매뉴얼’발간에 이어 4월 ESG 평가기관인 이크레더블로부터 ESG 종합평가 3등급을 획득하며 비상장사임에도 ESG경영의 선구자로 떠오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반도건설은 지난 2021년부터 비상장사임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재무적 성과 중심의 경영방식을 벗어나 선제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투명성 등‘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는 ESG경영을 핵심 경영방침으로 삼았다. 구체적인 활동 영역으로는 친환경·스마트 기술 현장 적용, 반도문화재단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은 물론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상생경영·공동
[이코리아] SK텔레콤이 한국동물병원협회와 함께 동물병원 진료종사자를 대상으로 엑스레이(X-ray) 영상진단 검사 교육을 제공키로 하고 이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4월 6일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SKT와 한국동물병원협회는 올바른 엑스레이 촬영법과 방사선 안전관리를 교육하기 위한 프로그램인 ‘엑스캠프(X Camp.)’를 추진하기로 했다. 전국의 수의사, 동물보건사 등 동물병원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5월부터 12월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오프라인 교육과 관련 교재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500만
[이코리아] KT가 대표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절차와 이사회 역할 등에 대해 점검하고, 대외적으로 신뢰받는 지배구조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New Governance 구축 TF’ 구성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KT는 우선 TF에 참여할 지배구조 전문가를 모집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지분율 1% 이상의 국내외 주요 주주 대상으로 전문가 추천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주주 추천은 4월 5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며 주주당 최대 2인까지 추천 가능하다. KT는 TF에 참여할 외부 전문가의 자격 요건이 ▲기업지배구조 관련 학
[이코리아] 교보생명은 파빌리온자산운용 지분 100%를 인수하고, 인수대금 전액 납입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파빌리온자산운용과 주식매매계약서(SPA)를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달에는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변경 안건 승인 등 심사절차를 완료했다.파빌리온자산운용은 지난 2009년 설립돼 바이아웃투자 등 운용사들의 전통적 투자영역부터 부동산,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같은 대체투자까지 폭넓은 투자 영역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한 곳이다.교보생명에 편입된 파빌리온자산운용은 교보AIM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출발에
[이코리아] 정부가 은행권 과점 폐해를 지적하며 경쟁 촉진을 통해 효율성을 제고하겠다고 나섰지만, 해외에서 시작된 은행 위기로 인해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경쟁 촉진을 위해 지나치게 규제를 완화할 경우 오히려 은행권의 공공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김동환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발표한 ‘경쟁제한적 금융규제 완화를 위한 제언’에서 “경쟁제한적 금융규제 완화를 통해 효율성을 제고하는 데에만 신경을 쓰다 보면 때로는 안정성이나 공정성이 훼손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출범
[이코리아]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30일 연세대 법무대학원과 MOU를 체결하고 ‘우리금융그룹 내부통제 전문가과정’을 신설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교육과정은 임종룡 신임 회장의 새로운 조직혁신과 미래경쟁력 확보라는 경영전략을 반영해 우리금융의 내부통제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우리금융 내부통제 전문가과정은 실무 담당자를 위한 중요 금융법제에 대한 3개월 교육과 임원과 부서장을 대상으로 지배구조법 개정에 대한 특강으로 운영된다. 내부통제 현안에 맞는 실효성 있는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우리금융 담당자는 “연세대 법무대학원은 금융법
[이코리아] 4대 금융지주의 주주총회가 지난주 모두 마무리됐다. 지배구조 개선 이슈가 이번 주총 시즌의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지만, 결국 4대 금융 이사회 구성에 큰 변화는 없었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사는 지난 23~24일 정기 주주총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주총 주간에는 신규 회장 및 사외이사 선임 등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굵직한 안건이 논의됐지만, 모두 별다른 반대 없이 통과됐다.지난 23일 가장 먼저 주주총회를 연 신한금융은 곽수근·배훈·성재호·이용국·이윤재·진현덕·최재붕·윤재원 등
[이코리아] 윤경림 KT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의 사의설이 돌고 있다. 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윤 후보는 후보로 내정된 지 보름이 지난 22일에 열린 KT 이사회 조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는 “내가 버티면 회사가 더 망가질 것 같다.”라고 말하는 등 고민을 토로했으며, 이에 이사진들은 회사를 생각해야 한다며 만류했다고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윤 후보가 여권의 사퇴 압박에 진퇴 기로에 섰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지난달에 구현모 KT 대표이사가 연임을 포기한 데 이어 윤 후보의 사의설이 사실로
[이코리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칠성음료의 사내이사로 복귀했다. 신 회장이 롯데칠성음료의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이사 보수 한도 증액 건도 통과됐다. 이사보수한도액 증가로 롯데칠성음료를 택한 이유는 전년 대비 22년 매출도 이익도 모두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2일 전자공시를 통해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을 포함한 모든 안건을 통과시켰다.신 회장의 롯데칠성 사내이사 복귀는 3년 만이다. 현재 신 회장이 등기이사로 이사회 의결에 참여하는 계열사는 롯데지주, 롯데제과, 롯데케
[이코리아] 금융지주사 주총 시즌이 막을 연 가운데, 주주환원정책을 둘러싼 JB금융지주와 얼라인파트너스 간의 갈등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얼라인은 JB금융의 주주환원정책이 미흡하다며 배당 확대를 요구하는 반면, JB금융은 과도한 배당이 건전성을 해칠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얼라인은 지난달 10일 입장문을 통해 3월 열리는 JB금융지주 정기주주총회 안건 상정 주주제안을 제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얼라인은 주당 결산배당금 900원(연간 배당성향 33%)의 보통주 현금배당을 요구했는데, 이는 JB금융지주가 제시한 주당 결산
[이코리아] 대한항공이 오는 22일 열릴 정기주주총회 의안으로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을 제출했다. 이와 관련 의결권 자문사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지배주주 임원에 대한 과도한 보수 지급 및 독립적인 보수 심의 기구 부재"라며 반대를 권고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22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공시에 따르면 주총 의제 가운데 대한항공의 제5호 의안(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은 이사 보수한도를 전기(50억 원)보다 40억 원 증액한 90억 원으로 상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앞서
[이코리아] 주요 금융지주사들의 주주총회 시즌이 다가왔다. 최고경영자(CEO) 교체 등 굵직한 안건이 기다리는 가운데, 배당 절차 개선 및 사외이사 교체 등도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17일 BNK금융지주를 시작으로 23일 신한금융지주, 24일 KB·하나·우리금융지주, 30일 JB·DGB금융지주 등이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NH농협금융지주는 아직 주총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 ◇ 금융지주사 지배구조 이슈... 회장은 교체, 이사회는 그대로?올해 금융지주 주주총회에서 가
[이코리아] 금융지주 이사가 특별퇴직금을 받도록 하는 내용이 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라왔다. 최근 금융당국의 은행 공공성 강화 압박 속 기존 퇴직금 규정을 보다 명확하게 정한다는 것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오는 24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 퇴직금 규정 제정 승인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주총 의제 가운데 KB금융지주의 6호 안건(이사퇴직금 규정 제정 승인의 건)에 이사퇴직금 지급 관련한 기준을 마련하고, 주총의 승인을 얻으면 이사에게 특별퇴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공시에 따르면 이사 보수 관련 내용이
[이코리아]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국민연금이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가 국민연금을 기업 통제 수단으로 악용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반면, ‘관치’ 논란을 두려워해 국민연금이 주주권 행사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서는 안 된다는 반론도 나온다.경영계가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를 의식하게 된 것은 최근 KT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 때문이다. 앞서 국민연금은 KT가 지난해 12월 28일 구현모 현 대표를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단독 추천하기로 하자, 후보 선임 과정의 불투명성을 비판하며
[이코리아]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시장에서 5개월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한미 금리 격차로 인한 외국인 자금 이탈이 우려되는 만큼, 지속적인 투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월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을 총 1조1690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는 5350억원, 코스닥 시장에서는 634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 연속으로 국내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이처럼 외국인 투자자의 ‘바이코리아
[이코리아] JB금융지주는 지난달 말 이사회를 열고 재무재표의 승인, 정관의 변경, 이사의 선임 등 ‘2022년 정기 주주총회’ 관련 의안을 의결했다고 9일 밝혔다. JB금융지주는 특히, 배당 및 사외이사 후보 추천에 대한 주주제안을 주주총회에 부의하여 그룹의 가치성장에 대해 주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겠다는 내용을 알렸다. JB금융지주는 배당성향 확대 요구에 대해 “지속가능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 과도한 배당성향 확대가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에 손해가 될 수도 있으며, 주주이익을 해칠 가능성이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JB금융지
[이코리아] 윤경림 현 KT그룹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사장)을 차기 CEO로 내정한 KT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KT 이사회는 7일 이사 전원 합의로 윤 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하고, 정기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이날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는 총 4인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진행하고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후보 1인을 확정했다.1963년생인 윤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AIST)에서 경영학 박사를 마쳤다. 주요 경력의 대부분을 통신사에서 채운 IT·통신 전문가다. L
[이코리아] 은행권을 향한 정부의 압박이 강화되면서 은행주를 향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양새다. 실제 새해 들어 금리상승에 힘입어 가파르게 상승했던 은행주는 지난달 이후 하락세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은행지수는 지난 1월 2일 594.44에서 1월 26일 737.07까지 144.63(24.4%) 올랐으나, 이후 꾸준히 하락해 3월 6일 떨어진 635.39까지 떨어졌다. 이는 고점 대비 101.68(-13.8%) 하락한 것이다. 은행주 상승세가 꺾인 배경에는 정부의 강력한 압박이 놓여있다. 물론 정부가 은행
[이코리아] 비상장 벤처기업의 복수의결권 주식 발행을 허용하는 내용의 벤처기업법 개정안의 국회 처리가 계속 지연되고 있다. 국내 벤처기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빠른 법안 처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복수의결권이 결국 재벌·대기업에게까지 확대 적용될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다.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달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복수의결권 도입을 골자로 하는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안을 심사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심의를 다음 전체회의로 연기했다. 복수의결권(차등의결권)은 하나의 주식에 대해 복
[이코리아]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주주환원율을 높여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면서 자사주 매입에 나서는 상장기업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매입한 자사주를 소각하지 않고 지배주주의 이익을 위해 남용하는 사례가 많아,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일반적으로 기업의 자기주식 취득은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조치로 이해된다. 이 때문에 기업의 자사주 매입 소식은 증시에서 호재로 인식되지만, 정작 자사주 취득 공시 이후 주가가 하락한 사례를 찾아보기는 어렵지 않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자사주 취득·처분 공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