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국민의힘을 이끌 새 당 대표로 ‘친윤’(친윤석열) 인사로 분류되는 김기현 의원이 선출됐다. 김기현 체제의 국민의힘이 내부갈등을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언론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대통령에게 기운 당정관계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8일 열린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24만4163표(52.93%)를 얻어 4명의 후보 중 과반으로 1위를 차지하며 새 당 대표로 선출됐다. 2위 안철수 후보는 10만7803표(23.4%)를 얻었으며, 그 뒤는 천하람 후보 6만91
[이코리아] 국민의힘 전당대회 청년 최고위원에 출마한 장예찬 후보가 과거 쓴 웹소설에서 여성 연예인들을 성적 대상화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장 후보는 2015년 6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네이버에서 '묘재'라는 필명으로 웹소설 '강남화타'를 연재했다. 주인공이 여성 인물과 성관계를 해 불치병을 치료하는 내용으로, 유명 연예인들을 연상시키는 인물들이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성대 이상으로 고음을 낼 수 없는 여성 가수를 치료한 뒤 교제하는 내용이 담겼는데, 이 여성 가수의 이름을 '이지은'으로 설정해 가수 아
[이코리아] 정순신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이 아들의 고교시절 학교폭력 문제가 불거지면서, 임명된 지 하루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정순신 본부장은 입장문을 통해 "아들 문제로 국민들이 걱정하시는 상황이 생겼고, 이런 흠결로 국가수사본부장을 수행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수사본부장 지원을 철회한다"며 "가족 모두는 두고두고 반성하면서 살겠다"고도 덧붙였다.지난 2017년 정 변호사 아들은 한 자사고에 입학한 뒤 동급생 A군을 8개월간 비하·무시하는 발언으로 괴롭혔고, 피해 학생은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한 것으로
[이코리아]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이 시켰다고 보는게 합당하다”고 주장했다.유 전 이사장은 지난 20일 ‘시민언론 민들레’에 기고한 ‘불체포특권에 관한 헛소리’라는 칼럼에서 이 대표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의 정치적 의미를 분석하며 이렇게 지적했다. 유 전 이사장은 이 대표와 관련된 불체포특권 논란에 대해 “불체포특권은 집행권을 가진 행정부의 권력 남용을 막기 위해 대의기관인 입법부를 보호하려고 만든 제도”라며 “만약 대통령과 합법적 강제력을 행사하는 법무부‧행안부
[이코리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1심 판결 이후 여야 간 정쟁이 격화되고 있다. 특히 판결문에 언급된 김건희 여사 관련 내용에 대해 언론의 관심도 높아지는 모양새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3부(재판장 조병구)는 지난 10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로 기소된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벌금 3억원을 선고했다. 권 전 회장은 지난 2009년 1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주가조작 선수’, 투자자문사, 전·현직 증권사 임직원 등과 공모해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지난 2021년 재
[이코리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지난 8일 국회를 통과했다. 헌정 사상 첫 국무위원에 대한 탄핵 소추에 대해 언론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앞서 국회는 지난 8일 오후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 3당이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등을 이유로 공동 발의한 이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무기평 표결에 부쳐 총 투표수 293표 중 찬성 179표, 반대 109표, 무효 5표로 가결해 헌법재판소로 넘겼다. 이 장관은 헌재의 탄핵 심판 전까지 직무상 권한이 정지된다. ◇ 이상민 탄핵, ‘의회주의 포기’ vs ‘윤석열
[이코리아]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6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주가 조작’ 의혹 사건을 두고 거센 공방을 벌였다. 대정부 질문에 나선 고 최고위원은 한동훈 장관을 향해 “도이치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얘기하면서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을 해서 몇 가지만 묻고 가겠다”며 “결국은 문재인 정부 때 수사했는데 아무것도 안 나왔다, 이거냐”고 질의했다. 앞서 한 장관은 이날 정청래 민주당 의원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련 질의에서 “지난 정부 때 민주당이 선택한 수사팀에서
[이코리아] 역술인 ‘천공’의 대통령 관저 선정 개입 의혹이 정치권의 이슈로 재부상했다. 앞서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은 작년 12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3월에 육군참모총장 공관과 서울사무소에 천공이 다녀갔다는 증언을 국방부 고위관계자로부터 들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정치권은 발칵 뒤집어졌다. 김 전 의원의 주장이 사실이면 역술인이 국정에 관여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게까지 화살이 돌아갈 상황이었다.이에 대통령실 경호처는 "김용현 경호처장은 천공과 일면식도 없으며, 천공이 한남동 공관을 둘러
[이코리아]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윤석열 정부의 새해 보건분야 정책 추진 계획에 대해 “보편적으로 혜택을 주는 사업을 안 하겠다는 뜻”이라고 평가했다.유 전 장관은 30일 유튜브 ‘겸손은 힘들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구체적인 계획 측면에서는 대통령 의중이 아직 잘 반영되지 않은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유 전 장관은 보건복지부의 ‘촘촘하고 두터운 약자복지 확대, 생명 건강 지키는 필수의료 강화, 지속가능한 복지개혁 추진’ 계획에 대해 “약자복지는 선별복지를 하겠다는 것이다. ‘보편적으로 혜택을 주는 사업, 우리 안
[이코리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자신을 둘러싼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대해 “일방적인 대납 의혹이 있다는 대낮 도깨비 같은 일, 일종의 마녀사냥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KBS 9시뉴스에 출연해 “변호사비 대납이라는 건 대체 누가, 누구에게, 언제, 어디서, 어떤 방법으로, 얼마를 줬는지가 한 개도 밝혀진 게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진행자가 변호사비 대납 의혹의 핵심인물인 김성태 쌍방울그룹 회장과의 인연에 대해 묻자 “김 회장이라는 분은 만난 적이 없다”며 “누군가가 술 드시다가 저한테 바꿔줬다는 건데
[이코리아]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16일(현지시각) 윤석열 대통령의 UAE 방문 성과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탈원전정책'과 관련된 언급이 논란이 되고 있다. 김 실장은 브리핑 중에 “"지난 5년간 '탈원전 정책' 등으로 인해 한국과 UAE의 관계가 가시적 진전을 보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일부 기자들은 "어떤 점에서 진전을 보기 어려웠나"라고 설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KBS는 17일 '모하메드 대통령이 300억 달러 투자를 약속하며 했던, 한국은 어떤 상황에서도 약속을 지킨다는 발언과, 지난 5년간
[이코리아]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조응천 의원 등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 "이런 발언들이 계속 나오니까 오히려 현안에 대한 대표의 발언이 계속 묻히는 것"이라며 자중할 것을 촉구했다.고 최고위원은 17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비명계 의원들이 연일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두고 당과 분리 대응해야 한다고 요구한 것에 대해 "오히려 그런 발언들이 분리 대응을 막고 있는 첫 번째 장애물, 걸림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고 최고위원은 "제가 지도부에서 거의 매
[이코리아]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머물고 있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북카페가 개설된다.문 전 대통령은 한겨레신문과 한길사의 공동기획으로 지난달 13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책을 통한 대화와 교류의 공간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문 전 대통령은 “이미 여러 지역에서 서점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제가 사는 평산마을에서도 작은 책방을 열어 여러 프로그램을 펼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마을의 작은 주택 한 채를 내부만 리모델링해서 오픈하려고 조용히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책방 이름은 ‘평산마을책방’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며
[이코리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 대표 취임 138일 만에 첫 기자회견을 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의 임기를 현행 5년 단임제에서 4년 중임제로 바꾸는 개헌안을 오는 3월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미 수명을 다한 현행 대통령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바꿔 책임 정치의 실현과 국정의 연속성을 높여야 한다”며 개헌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으로 연합정치와 정책연대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일도 필요하다”며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와 감사원 국회 이관
[이코리아] 검찰이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주목된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2016∼2018년 네이버, 두산건설 등 기업들로부터 170억여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제공했다는 의혹이다.검찰은 10일 이 대표를 소환조사했다. 관건은 구속영장 청구 여부다. 이에 대한 법조계의 시각은 엇갈린다. 이 대표가 제1야당 대표로 도주 우려가 없다는 점 등을 들어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
“선거제는 다양한 국민의 이해를 잘 대변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돼야 하는데 소선거구제는 전부 아니면 전무로 가다 보니 선거가 너무 치열해지고 진영이 양극화되고 갈등이 깊어졌다. 그래서 지역 특성에 따라 2명, 3명, 4명을 선출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정치 시작 전부터 오랫동안 그렇게 생각해 왔다. 중대선거구제를 통해서 대표성이 좀 더 강화되는 방안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이코리아] 윤석열 대통령이 ‘중대선거구제’ 도입을 새해 화두로 던지면서, 정치권에 선거제도 개편 논의가 다시 시작됐다. 는 윤 대통령의 주장
[이코리아]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 무인기의 남측 영공 침투 사건과 관련해 "무인기가 이번에 처음 넘어온 것도 아니고, 2017년 6월 37일간 우리나라를 휘젓고 다녔다. 성주 사드 기지를 정찰했음에도 지난 문재인 정권은 침투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말했다.주 원내대표는 "하루아침에 (무인기 침투) 대비책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시스템을 구축하고 우리의 대응책을 마련하는데 수년이 걸리는데, 집권한 지 7∼8개월밖에 안 된 이 정부가 대비할 방법은 없었다"며 "대부분 책임은 문재인
[이코리아] ‘독배’냐 ‘별의 순간’이냐.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진퇴양난의 기로에 섰다. 대통령실과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놓고 고민에 빠진 것. 갈등의 발단은 헝가리식 출산 지원 정책이지만 당권 도전이라는 핵심 변수가 깔려 있다. 헝가리식 출산 지원 정책은 나 부위원장이 신년 간담회에서 한 말이다. 결혼하면 4000만원을 대출해주고 첫 자녀를 출산하면 무이자로 전환하고 둘째 출산 시 원금 일부 탕감, 셋째 출산 시 원금을 전액 탕감해 출산율을 높이자는 의도였다. 대통령실은 즉각
[이코리아]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신년 기자회견을 건너뛰자, 야당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야당은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패스’한 것은 직선제 도입 이후 처음이라며, 윤 대통령이 ‘불통의 벽’을 쌓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임 후 첫 신년사를 발표했다. 기자들이 참석해 질의응답을 하는 신년 기자회견은 생략하고 이를 신년사 발표로 대체한 셈이다. 다만 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조선일보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정치·경제·외교 현안과 노동·연금·교육 등 3대 개혁, 아내 김건희 여
[이코리아] 윤석열 대통령이 '중대선거구제'를 정치 양극화의 해법으로 제안했다. 2024년 총선을 앞두고 선거법 개정이 가능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조선일보와 진행한 신년 인터뷰에서 “지역 특성에 따라 2명, 3명, 4명을 선출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다.”며 “중대선거구제를 통해서 대표성이 좀 더 강화되는 방안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관련 논의를 공식화했다. 중·대선거구제는 1개 선거구 안에서 2~3명의 대표를 뽑는 제도다. 청년·여성·장애인 등 다양한 의사가 대변될 수 있고 지역주의를 완화할 수 있다는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