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글로벌 경제위기 대응을 위해 6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결정했다.한국은행은 지난 19일 22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연준)은 600억달러 규모의 양자 간 통화 스와프 계약을 체결한다고 발표했다. 한은은 “이번 통화스왑계약은 상설계약으로 맺어진 미 연준과 5개국중앙은행 통화스왑계약에 더해 최근 급격히 악화된 글로벌 달러자금시장의 경색 해소를 목적으로 한다”며 “스왑계약 기간은 2020년 9월 19일까지 최소 6개월”이라고 설명했다.한미 통화 스와프 계약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국내 외
LG생활건강(대표:차석용)이 20일 오전 9시 서울시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제1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2019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4개의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LG생활건강은 2019년 매출 7조6,854억원, 영업이익 1조1,764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각각 13.9%, 13.2%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이사 선임에서는 사외이사에 김재욱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를 재선임, 김기영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를
SK스토아의 홈쇼핑 방송이 특정 정당의 선거 유세를 연상시켜 논란이 되고 있다.SK스토아는 지난 18일 오후 12시36분부터 20분 간 '깨끗한 나라' 화장지를 판매하는 방송을 내보냈다. 선거 유세 현장을 콘셉트로 제작된 방송에서 모델들은 통합당을 연상시키는 핑크색 점퍼를 입고 제품 가격인 2만5910원이 적힌 푯말을 흔들었다. 이 푯말엔 ‘2’자가 빨간색으로 강조돼 있다. ‘깨끗한 나라가 만들겠다’는 자막을 내보냈다.총선을 한 달 가량 앞둔 시점에서 이같은 방송이 나오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특정 정당 선거운동을 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피운 불씨가 회사채 시장으로 옮겨붙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되자 회사채 수요도 함께 감소하면서 기업들이 자금 조달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량 기업도 미달 사태, 3월 회사채 수요 ‘급랭’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3일 하나은행(신용등급 AA)은 3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위해 수요예측(투자자 모집)을 실시했으나, 2700억원에 그쳐 목표액에 미달했다. 다행히 하나은행은 이날 추가로 800억원을 모집하면서 3500억원을 발행하기로 결정했지만, 신용등급
세계 경제가 코로나19 쇼크로 휘청이는 가운데, 중국 경제의 회복 시점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세계의 공장’ 중국이 다시 정상 가동되지 않는 한 코로나19가 촉발한 글로벌 경제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나기는 어렵기 때문. 특히, 중국 의존도가 높은 국내 기업들의 경우 중국 경제 회복 속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국 내 공장 재가동, 쇼핑가 교통량↑중국은 코로나19 사태가 가장 먼저 시작된 만큼, 다른 국가보다 빠르게 종식 단계로 진입하면서 조심스레 일상을 회복하는 분위기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9일, 코로나19
한솔홀딩스 직원들이 오는 30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소액 주주’들을 접촉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회사가 상정한 안건에 대해 소액주주들에게 설명하고 위임장을 받고 있기 위해 선물 공세까지 펼치고 있다는 것.한솔홀딩스 소액주주모임 커뮤니티에는 한솔홀딩스 직원은 물론 위탁업체 직원들이 소액 주주들의 집을 방문하며 위임장을 받고 있다는 글들이 올라왔다. 주주 A씨는 “한솔홀딩스가 더모어 통해 충남권 돌아다니는 듯. 제가 마지막이라며 의결 위임해달라고 호두과자 들고 왔네요. 페이지에 의결권 동의할 주주리스트 해준 사람 신분증 뒤에 몇
쿠팡은 18일 오픈마켓 판매자끼리 서로 성공 노하우를 나눌 수 있도록 ‘쿠팡 마켓플레이스 판매자 앰버서더' (이하 ‘판매자 앰버서더')를 상시 모집한다고 밝혔다. ‘판매자 앰버서더’는 쿠팡 마켓플레이스의 판매자 홍보 사절단으로 아직 쿠팡에 입점하지 않았거나, 쿠팡에 입점했지만 노하우가 부족한 판매자를 위한 멘토 역할을 하게 된다. 쿠팡 마켓플레이스에서 3개월 이상 상품 판매 경험이 있는 판매자라면 누구나 ‘판매자 앰버서더’ 프로그램에 상시 지원할 수 있다. ‘판매자 앰버서더’로 선정되면 쿠팡에서 제작하는 다양한 콘텐츠에 출연해 쿠팡
라임사태는 라임 자산운영사가 자산운영을 부실하게 하여 수익을 제대로 올리지 못하게 되자 다른 펀드의 돈을 함부로 가져다가 다른 펀드 환매에 사용하였다. 이러한 수법은 폰지사기(불법다단계판매) 수법과 거의 유사하다. 이러한 것을 감시하고 감독해야 할 수탁은행이나 금융감독원의 기능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한다.폰지사기라는 것은 독자들도 익히 잘 알고 있는 것처럼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이고 투자금액을 유치한 뒤에 초기에는 고수익에 따른 이자지급을 하지만 그것은 후순위 투자자의 돈으로 선 순위 투자자의 이자를 지급하는 사기 수법을 말하
LH(사장 변창흠)는 남양주 왕숙·왕숙2, 하남 교산, 인천 계양 등 4개 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3기 신도시 기본구상 및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설계공모에 총 11개의 국내 도시·건축 대표기업이 참여해 경합을 벌인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더불어 발전하는 공존과 상생의 공생도시’라는 주제로 각 도시의 공간구조를 위한 기본구상과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실현방안을 제안 받아 3기 신도시를 친환경·일자리·교통친화 등 미래상에 부합하는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시행됐다.특히, 기존 방식과 달리 도시개발 기본구상과 일부 구역
농심 짜파게티가 출시 36주년을 맞았다.1984년 3월 19일 출시된 짜파게티는 짜장면의 맛과 풍미를 그대로 재현해 출시와 동시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농심 짜파게티가 짜파구리 열풍을 타고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농심의 대표 제품 신라면 못지 않은 관심을 받고 있는 짜파게티는 국내는 물론 해외 소비자들이 기생충 영화에 나온 짜파구리를 만들고 SNS에 인증하기 시작하면서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실제 짜파게티의 올해 2월 해외매출은 전년 대비 두배 이상 증가한 150만 달러로 집계됐다. 월간 최대 실적이다. 2월 9일(미국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각국 중앙은행에 연이어 금리 인하를 선언하면서 지난해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보험업계가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 최악의 2019년 보낸 보험사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보험사들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조9496억원(26.8%) 감소한 5조336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직후인 2009년(3조9천963억원) 이후 가장 작은 수치다.생명보험사 순익은 3조1140억원으로 전년 대비 22.8% 감소했다. 금리하락으로 인한 보증준비금 증가로 인해 보험영업손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제로금리’를 선언하자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50bp(0.5%)나 인하하며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대응에 나섰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통화정책만으로 코로나19에 따른 금융쇼크를 회복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앞서 지난 16일 한국은행은 임시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50bp 하향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미 연준이 15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1.00%~1.25%에서 0.00%~0.25%로 100bp 인하한 지 하루 만에 이루어진 결정이다. 이번 결정으로 우리
남양유업 자회사인 남양에프앤비가 사명을 ‘건강한 사람들’로 변경했다. 50년 넘게 동일 브랜드를 고수해온 남양유업이 자회사의 사명을 바꾼 이유는 무엇일까. 본지가 17일 남양에프앤비의 법인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지난해 11월 22일 사명을 ‘건강한사람들(주)’로 변경했다. 남양에프앤비는 2011년 5월 30일에 음식료품 제조가공ㆍ유통ㆍ판매업을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다. 주주는 남양유업으로 100%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2018년 매출액은 186억원, 영업 이익은 12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대표이사는 남양유업 생산전략본부장을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경제가 위기에 빠지면서, 각국 정부가 적극적인 재정·통화정책을 검토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계소득을 지탱하고 소비 둔화를 막기 위해 현금을 직접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이미 호주·홍콩·대만 등에서 경제위기에 대응해 국민들에게 현금이나 현금성 바우처를 지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홍콩은 18세 이상 영주권자 약 700만명에게 1만 홍콩달러(약 157만원)을 지급하기로 했으며, 대만은 현금성 바우처를 전 국민에게 지급하되 용도를 제한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다.국내에서도 이미 전주시가 1
한솔홀딩스는 전자공시를 통해 주식소각 및 액면 감소 관련 주주 총회 안건을 밝혀 소액 주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한솔홀딩스는 지난 6일 감자후 자본금은 2100억4288만5000원에서 420억857만7000원로 보통주 4200만8577주의 수는 그대로 둔 채 액면액을 5,000원에서 1,000원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감자 비율은 80%이다.회사측은 "이번 감자는 자기주식 517만5102주(11%)소각 및 액면가액 감소를 동시에 실행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감자를 통해 발생할 감자차익은 향후 이익잉여금 전입 절차를 통해
LH(사장 변창흠)는 16일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 10,300호에 대한 입주자 수시모집 접수를 2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은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신혼부부가 거주를 희망하는 주택을 물색하면 LH가 해당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재임대하는 주택이다.이번에 입주자 모집하는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은 혼인기간과 무관하게 만 6세 이하의 자녀가 있으면 지원 가능하도록 요건을 완화했다.지원대상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입주신청일 기준 전년도 도시근로자
HDC현대산업개발(대표이사 권순호)은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금 3,207억원의 납입이 완료됐다고 공시했다.주주배정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유상증자는 지난 3월 5~6일 진행된 구주주 유상증자 청약에서 청약률 105.47%가 달성된 바 있다. 금일 2,196만 9,110주에 대한 3,207억4천906천원의 납입이 완료됨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의 유상증자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며, 신주는 3월26일 상장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지난 2월말 1,700억원의 사모사채 발행을 완료하며 인수자금 마련에 착수한 HDC현대산업개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금융쇼크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자칫 2008년 금융위기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과거 다른 ‘팬데믹(pandemic, 세계적 유행병)’이 발생했을 때보다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금융시장의 반응이 더 부정적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12일 세계증시는 코로나19 사태 악화로 인한 공포 속에 급락세를 보이며 ‘검은 목요일’을 맞았다. 이날 두 차례의 서킷브레이커(주가 급변으로 인한 일시적 거래중단)를 겪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
Sh수협은행(은행장 이동빈)이 3월 14일 새벽 1시부터 4시까지 금융거래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이는 노후 대외채널통합시스템 교체작업에 따른 것으로 인터넷뱅킹, 스마트폰뱅킹, 텔레뱅킹, 자동화기기 등을 포함한 모든 금융서비스가 약 3시간동안 중단된다.일부 서비스인 신용카드 승인(체크카드, SMS 불가), 고객지원센터(1588-1515)를 이용한 사고신고는 가능하다.Sh수협은행 관계자는 “노후 시스템 교체를 통해 더 좋은 서비스로 보답하기 위한 필수적인 작업”이라며 “신속하게 작업을 완료하여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소비가 위축되고 경기 회복이 지연되자, 그에 대한 대책으로 ‘재난기본소득’이 거론되고 있다. 모든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일정 금액을 현금으로 지급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하고 침체된 경제를 활성화해보자는 것.기본소득은 자본주의의 한계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아이디어로 학계와 시민단체에서 오랜 기간 논의돼온 아이디어다. 하지만 기본소득제를 시행하는 데 필요한 자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그로 인한 경제적 부작용은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에 대한 비판으로 인해 여전히 치열한 논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