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18일 일본을 백색국가(수출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략물자 수출입고시’ 개정안을 관보에 게재하고 시행했다. 개정안은 수출심사 우대를 받아온 기존 ‘가’ 지역을 ‘가의1’, ‘가의2’ 지역으로 세분화한 뒤 일본을 ‘가의2’ 지역으로 분류했다.기존 ‘가’ 지역으로 분류된 29개국 중 일본을 제외한 28개국은 ‘가의1’ 지역에 포함돼 백색국가로서 혜택을 계속 받 된다. 반면 , 일본이 속한 ‘가의2’ 지역은 원칙적으로 ‘나’ 지역 수준의 수출통
19일 만기인 우리은행 파생결합펀드(DLF)의 손실률이 60%로 확정됐다.우리은행 DLF는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만든 파생결합증권에 투자한 사모펀드다. 이 상품은 약관상 만기 사흘 전의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 기준으로 최종 수익률이 계산된다. 19일 만기인 우리은행 DLF는 총 134억원 규모로 총 80억 4000만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이 상품에 투자한 고객은 원금의 60%를 날린 셈이다.우리은행은 이런 내역을 남은 안내장을 해당 상품에 투자한 고객에게 보낼 예정이다.우리은행이 판매한 DLF의 만기 도래 규모는
KEB하나은행은 인공지능 하이(HAI)뱅킹 서비스 고도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하이(HAI)뱅킹은 지난해 11월 ‘챗봇’을 기반으로 새롭게 구축된 대화형 뱅킹 서비스다. 문자입력, 음성입력, 카메라촬영을 통한 손님의 각종 금융거래 요청을 인공지능 금융비서 ‘HAI’가 문자 및 음성으로 답변해준다.이번 서비스 고도화로 가입 및 인증 프로세스 간소화돼, 챗봇에서 직접 하이(HAI)뱅킹을 가입할 수 있으며 대화를 통해 간편이체를 위한 별칭을 등록 및 삭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환전거래 가능 통화를 21개까지 확대하고 보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고정금리로 대환해주는 정책모기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액수가 접수 첫날인 지난 16일 약 8000억원을 넘어섰다.금융위원회에 따르면 16일 오후 4시 기준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와 14개 시중은행 영업점을 통해 접수된 안심전환대출은 총 7222건, 833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것은 3239건, 4323건으로 오프라인 접수(3983건, 4104억원)보다 규모가 더 컸다. 대출계약서의 서명과 전자등기까지 온라인으로 완료하는 경우 0.1%p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안심전환대출의
KB국민은행이 10월 중 론칭 예정인 가상이동통신망(MVNO)서비스 브랜드명을 '리브 엠'(Liiv M)으로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앞서 KB국민은행 MVNO 기반 서비스는 지난 4월 금융위원회로부터 규제 특례를 적용 받는 혁신금융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로 지정된 바 있다. ‘Liiv M’은 9월 임직원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10월 중 고객 대상으로 론칭 예정이며, 금융과 통신을 결합한 새로운 혁신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브랜드명 ‘Liiv M’의 ‘M’은 Make, Most, More를 상징하며, 간소화된 온라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은 2019년 8월말 기준 356만 3천원으로 전월대비 0.46% 상승했다. 서울 강남과 인천 연수, 경기 광명 지역의 신규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아 상승세를 이끌었다.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16일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2019년 8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결과를 공개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545만 9천원으로 전월대비 0.84% 상승했고,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0.24% 하락, 기타지방은 0.7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일제히 떨어지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16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8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52%로 전월 대비 0.16%p 하락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1.91%,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1.63%으로 각각 전월 대비 0.05%p, 0.03%p 감소했다.이로써 잔액기준 코픽스는 5개월째,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개월째 하락세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 7월 처음 공시된 신 잔액기준 코픽스 두 달 연속 하락했다.코픽스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첫날인 16일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 홈페이지가 마비 상태다. 주금공은 선착순 신청이 아닌 만큼 혼잡한 시간을 피해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이날 주금공에 따르면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선착순이 아닌 주택가격에 따라 선정된다. 주금공은 1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2주간 접수를 받은 뒤, 총 20조원 범위 내에서 주택가격이 낮은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해 통보할 방침이다. 선착순이 아닌 만큼, 신청기간 내에만 신청하면 전혀 문제가 없다.또한 모바일 앱 ‘스마트주택금융’을 통해 신청할 경우 신청자가 폭증해 대기시간이
지난 2016년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이후 3년 6개월만에 전자증권제도가 본격 시행된다.금융위원회·법무부·예탁결제원은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전자증권제도 시행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조국 법무부 장관,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전자증권법을 대표발의한 이종걸 의원 등이 참석했다.전자증권제도는 실물증권을 발행하지 않고 전자적 방법으로 증권을 등록함으로써 발행‧유통‧권리행사 등이 이루어지는 제도다. 설권(設權)증권인 기업어음증권(
일본산 맥주가 국내에서 맥을 못 추고 있다. 일본산 맥주는 일본이 경제보복 조치를 첫 발표한 7월, 1위에서 3위로 하락한 뒤 8월에는 10위권 안에도 들지 못했다. 16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8월 일본산 맥주 수입액은 22만3천달러로 전체 수입맥주 중 13위에 그쳤다. 일본 맥주는 2009년 1월 이후 올해 6월까지 부동의 1위를 차지해왔다. 하지만 불매운동이 시작되면서 7월 수입액이 434만2천달러로 벨기에와 미국에 이어 3위로 하락했고 8월에는 프랑스(29만7천달러·10위)와 멕시코(25만5천달러·11위),
최근 3년간 원천기술 이전 실적이 가장 우수한 대학은 서울대와 성균관대, 고려대 순으로 나타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규환 자유한국당 의원은 교육부에서 받은 '2016∼2018년 대학 기술 이전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대가 132억1천783만원(320건)으로 수입료 기준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성균관대가 124억5천523만원(385건), 고려대가 105억4천70만원(314건), 경희대가 92억7천452만원(211건), 포항공대가 85억578만원(80건)의 수입료 실적을 거뒀다
정부가 반도체 소재 부품 수출규제를 시행한 일본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기로 했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는 우리나라의 이익을 보호하고, 정치적 목적으로 교역을 악용하는 행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일본의 조치를 WTO에 제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 본부장은 제소 배경에 대해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는 일본 정부의 각료급 인사들이 수차례 언급한 데서 드러난 것처럼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과 관련한 정치적인 동기로 이뤄진 것이며 우리나라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차별적인 조치”라고 설명했
한화 방산계열사(㈜한화/한화디펜스/한화시스템)가 10일부터 13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국제 방산 전시회인 ‘DSEI(Defence and Security Equipment International) 2019’에 참가해 유럽 방산시장 개척에 나선다.올해로 20년차를 맞는 ‘DSEI 2019’는 유럽 국가를 비롯한 전 세계 70개국 1,600여 개 업체가 참가하는 유럽 최대 규모 방산 전시회 중 하나다.한국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의 전시 부스(복층, 154㎡)를 마련한 한화는 K9 자주포와 레드백(REDBACK) 차기전투장갑차량
GS건설이 약 2억 3천만 달러(한화 2천 7백억원)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를 수주했다.GS건설은 11일 HMC Polymers 社 (PTTGC 41%, Lyondell Basell 29%, 기타 주주 30%)에서 발주한 약 2억 3천만 달러규모의 석유화학 프로젝트인 HMC PP(폴리프로필렌)4 프로젝트를 단독으로 수주해 계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HMC PP4 프로젝트는 태국 라용주(州)에 위치한 맙타풋(Map Ta Phut)공단 안에 연산 25만톤의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 프로젝트이다. 공사기간은 약 35개월 가량 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중국 안방보험으로부터 미국 주요 거점에 위치한 최고급 호텔 15개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국내 자본 최대 규모의 해외 대체투자로 Blackstone, Brookfield, GIC, Host Hotels and Resorts 등 유수의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경쟁에서 이룬 것이다.미래에셋은 이번 계약을 통해 해외시장에서 메가딜에 참여하면서 경쟁하는 글로벌 플레이어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됐다.미래에셋은 금번 투자를 통해 한국의 대표 투자금융그룹을 넘어 해외 금융시장에서 글로벌 미래에셋으로
천재교육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에 이어 국세청 세무조사까지 받고 있기 때문이다.10일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천재교육 서울 본사에 조사 요원 수십 명을 투입해 세무관련 장부 및 서류 등을 확보했다.공정위의 조사는 천재교육 총판 사업주들의 불공정거래 신고에 따른 것이다. 총판들은 천재교육 교과서를 학교에 납품하기 위해 영업비용을 감수해야 하는 구조적 모순을 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과정에서 천재교육의 자의적이고 제한적인 참고서 반품 비율로 인해 재고가 쌓이고 그 결과 빚을 떠안게 됐다며 갑질 피해를 호소했다.
LG화학은 자사와 SK이노베이션이 벌이는 전기차 배터리 관련 소송전과 관련해 국가 배터리 산업 경쟁력이 저하된다는 지적에 대해 "전혀 근거 없는 추정"이라고 반박했다.LG화학은 10일 입장자료를 내고 "글로벌 기업들의 소송은 소모전이 아닌 실력을 정당하게 인정받을 수 있는 방법"이라며 최근 중국과 유럽 배터리 업계의 선전은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간 소송과 연관이 없다고 주장했다.최근 독일 폭스바겐이 스웨덴 노스볼트와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을 발표한 데 이어 유럽연합 국가들이 두 번째 유럽 배터리 생산 컨소시엄 구성을 논
BNK금융그룹은 2019년 하반기 신입직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그룹 계열사별로는 부산은행(60명), 경남은행(40명)이 9월 10일(화)부터 신입행원 서류접수를 시작한다. 비은행 계열사(BNK캐피탈, BNK투자증권, BNK저축은행, BNK자산운용, BNK신용정보, BNK시스템)에서도 수시모집 등으로 10월부터 약 100여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BNK금융그룹 계열사별 홈페이지를 통해 입사지원서를 접수 받으며, 자세한 전형절차는 홈페이지 상세 채용요강을 참조하면 된다.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5/6급(일반 및 디지털직군
금융당국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가족·친지나 택배·결제 문자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수법이 증가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10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명절 인사나 가족 모임을 위장해 자금이체를 요구하거나 출처 불명의 앱, URL 주소를 링크해 클릭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의 보이스피싱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또한 택배 조회, 모바일 상품권·승차권·공연예매권 결제·증정을 위장한 ’스미싱‘ 문자도 다수 발송되고 있다. 광고성 번호(070) 차단 조치가 강화되면서 일반 지역번호(02 등), 휴대폰 번호(0
해외금리 연동 파생결합상품(DLS·DLF) 판매로 논란이 된 우리은행이 고액현금거래 보고누락으로 이중고에 빠졌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우리은행이 지난해 상반기 약 3개월 간 2000만원 이상의 고액현금거래 4만여 건에 대한 보고를 누락한 건에 대해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징계 수위를 논의할 방침이다.금감원 자금세탁방지실은 지난해 5월 우리은행의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이상 징후를 적발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의심거래 및 고액현금거래 등에서 상당한 규모의 보고 누락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제재심을 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