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9천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한다.LG화학은 지난 11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5천억원 규모의 회사채에 대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2조3,700억원의 자금이 몰려 당초 계획보다 확대된 9천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은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2018년부터 3년 연속 2조원대의 참여금액을 기록했다. 2018년엔 2조 1,600억원, 2019년엔 2조 6,4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수요예측에 많은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LG화학은 우수한 금리로 투자재원을 조달하며 조기 유동성 확보가 가능해졌다.구
최근 온라인상에 제네시스G80 차량 급발진과 결함을 의심하는 영상과 제보들이 쏟아지고 있다. 해당 차량 소유자들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의 ‘고급차 전략’에 대한 의구심을 표하기도 했다. 12일 한문철tv에는 한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는 지난 5일 광명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제네시스G80 차량의 사고 장면이 담겼다. 사고 차량은 아파트 정문 출차 중 급발진 가속으로 왕복 6차로 대로를 가로질러 맞은편 4단지 정문을 통과한 후에 경계석을 들이받고 정자와 충돌한 뒤 멈췄다. 사고와 관련해 당시 상황을 볼 수 있는 영상은
국내 점유율 2위의 편의점 브랜드 ‘CU’가 ‘1+1’ 등의 할인 행사를 진행하면서 과도한 비용을 납품업자에게 떠넘긴 사실이 적발됐다. 13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편의점 브랜드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 2014년 1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매월 ‘N+1’, ‘사은품 증정’, ‘가격 할인’ 등 판매촉진행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해당 비용의 절반 이상을 납품업자에게 떠넘겼다. BGF리테일은 해당 기간 실시된 338건의 행사에서 79개 납품업자에게 떠넘긴 금액은 총 23억9150만원으로 판매촉진비용의 절반이 넘는다.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는 올해 조직개편에 따라 새로운 안전관리 컨트롤타워 구성과 기능 강화를 위해 2월 14일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전사 및 유역 안전 컨트롤타워 출범 간담회’를 개최한다.최근 안전에 대한 국민 눈높이와 정부정책 강화에 발맞춰,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1월 재해 및 재난으로부터 국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방침을 선포하고 조직개편에 나섰다.이에 따라 재난, 시설, 건설, 산업 4대 분야 안전관리 전담 조직인 ‘안전혁신실’을 사장 직속으로 신설하고 인력을 보강하여 안전관리 총괄 컨트롤
우리은행은 작년 7월 선보인 ‘우리비상금대출’을 우리은행 모바일뱅킹인 ‘우리 WON뱅킹’에서 신청할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우리비상금대출은 소득정보가 없거나 금융거래이력 부족 등의 사유로 은행권 대출이 어려웠던 고객들도 신규 가능한 상품이다. 신용평가시 은행·카드사 등에서 제공하는 금융정보 중심의 전통적 평가방식에서 벗어나, 통신 3사(SKT, KT, LGU+)에서 제공하는 휴대전화 기기정보·요금납부 내역·소액결제 내역 등을 바탕으로 신용평가사에서 산정한 통신사 신용등급(Tele-Score)을 활용한다. 최근까지 우리은행의 모바일
우리은행 휴면계좌 비밀번호 무단 도용 사건에 전국 200개 지점 소속 직원 313명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종석 의원실이 우리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은행 직원들은 지난 2018년 1∼8월 스마트뱅킹 비활성화 고객 계좌의 비밀번호를 무단으로 변경해 활성계좌로 만들었다.우리은행 직원 313명은 영업점 내 공용 태블릿PC를 사용해 비밀번호를 변경했다. 변경 건수는 총 3만9463건. 우리은행은 이중 영업점에 내방한 고객이 직접 태블릿PC로 비밀번호를 변경한 경우도 포함됐다며,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70억원 규모의 암호화폐 유출 및 고객정보 유출에 대해 벌금 3000만원의 처벌을 받게 됐다. 암호화폐 거래소의 해킹 사고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이 반복되면서, 강력한 처벌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12일 서울동부지법 형사2단독 이형주 부장판사는 빗썸의 실운영자 이모씨(43)에게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벌금 3000만원을 선고했다. 빗썸은 지난 2017년 이씨에게 전송된 악성프로그램이 담긴 이메일로 인해 해킹공격을 받고 고객 개인정보 3만1000건 및 암호화폐 70억원어치를 해커에게
포스코건설이 공사계약 하도급사 근로자 외에도 설비공급 하청 근로자에게도 임금직불을 추진한다.포스코건설은 기존 공사계약의 경우 노무비 닷컴에 하도급사 근로자들의임금 계좌를 등록토록 해 노무비를 직접 지불해 왔으나, 앞으로는 설비공급계약의 경우에도 개별약정서에 하청업체 근로자들의 임금직불 조건을 명기해 근로자들의 임금체불을 방지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포스코건설과 설비공급 계약을 한 업체는 납품대금을 청구할 때 하청업체 근로자들에게 지불할 노무비와 입금계좌를 명시해서 청구하고, 포스코건설은 직접 해당 근로자에게 임금을 지불하게 된다.이와
우리금융(회장 손태승)은 11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우리금융 그룹임추위)를 열고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로 권광석 현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이사를 추천했다고 밝혔다.권광석 우리은행장 후보는 1963년생으로 1988년 우리은행에 입행해, IB그룹 겸 대외협력단 집행부행장을 역임한 후 우리PE 대표이사를 거쳐 현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이사로 재임 중이며, 과거 우리금융지주에서 전략, 인사 등 주요 업무를 두루 수행한 점과 은행의 IB업무와 해외IR 경험을 바탕으로 은행의 글로벌 전략 추진에 최적임자라는 점을 그룹임추위로부
대림산업 이해욱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건이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통과되기 어렵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국민연금의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로 경영권을 상실한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사례가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10일 대신지배구조연구소는 ‘2020년 주주총회, 주요 그룹 지배주주 등의 재선임 현황’ 보고서에서 “과거 사회적 이슈가 있었던 지배주주의 2020년 주총 재선임 안건이 안정적으로 통과되기에는 어려움이 예상될 수도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보고서는 이러한 판단의 근거로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DLF 사태에 따른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에 대한 제재 의결 절차와 관련해 원칙적인 입장을 밝혔다.은 위원장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외국계 금융회사 대표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지난주 우리금융 이사회에서 아직 금융위의 제재 의결이 안 됐기 때문에 이르다고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관 제재 부분이 금융위로 넘어오면 오해받지 않고, 금융위 결정이 다른 결정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은 원장은 이어 “우리는 주어진 시간 내에 우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SUV GV80 결함을 지적하는 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와 관심을 끈다. 최근 제네시스 GV80 인터넷 동호회와 커뮤니티 등에는 한 운전자가 GV80을 운전하며 겪은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는 제네시스 SUV GV80을 탄 운전자가 기어를 ‘D’ 모드에 넣고 앞으로 조금 움직인 뒤, 다시 ‘R’ 모드로 바꿔 후진한다. 운전자는 짧은 거리를 후진하다가 차를 세운 뒤, 앞으로 움직이기 위해 기어를 ‘D’로 바꾼다. 하지만 차는 앞으로 움직이지 않고 그대로 후진을 계속한다. 이때 ‘R’ 모드에서만
경기도는 부동산 거래를 하면서 ‘거짓’으로 거래신고를 적발해 총 7억4,200만원에 달하는 과태료를 부과했다.경기도는 지난해 10월28일부터 12월 20일까지 2개월 여간 도내 31개 시군의 부동산 거짓신고 의심사례 4,115건에 대해 특별조사를 실시, 거짓신고자 1,571명을 적발해 과태료 7억4,200만원을 부과하고, 세금탈루가 의심되는 45건은 국세청에 통보했다고 10일 밝혔다.조사대상은 실거래가 거짓신고가 의심되는 1,648건, 투기과열지구 내 3억원 이상의 주택을 거래하면서 자금조달계획서를 거짓으로 신고한 정황이 의심되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신임 사장 공모 절차에 돌입한지 수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지지부진하다. 이에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수자원공사가 신임 사장 공모 절차에 돌입한 것은 지난해 8월, 이학수 사장의 임기 만료를 1개월 앞둔 시점이었다. 이후 반년이 지났지만 새 사장은 선임되지 않고 있다. 새 사장 공모에는 10여명이 응모했으며 수자원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5명으로 압축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이하 공운위)에 추천했다. 공운위는 5명의 후보 모두 부적격사유가 없다고 판단하고 주무부처인 환경부에 제청을 요청했다. 남은
2019년 4분기 아파트 매매실거래가격 상승에 비해 매입 금융비용 상승은 1/4에 그치며 아파트 매입에 우호적인 환경이 유지되고 있다. 직방이 LTV 40%를 가정해 아파트 구입 연간 금융비용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2019년 4분기 380만원으로 결과가 나타나 3분기 377만원에 비해 소폭 상승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전국 평균 매매 실거래가격은 2019년 3분기 3억7,031만원에서 4분기 3억8,556만원으로 약 1,525만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분기 대비 매매거래가격은 4.1% 상승했으나, 금융비용은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신임 비상임이사 공개 모집 접수를 오는 16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비상임이사는 총 2명이며 임기는 2년이다. 자격 요건으로는 ▲경마 및 말산업 육성을 통하여 축산발전과 국민의 복지증진 및 여가선용에 기여할 경험과 식견을 보유한자 ▲책임감과 청렴성, 준법성 등 직업윤리 의식을 갖춘 자 ▲경영의 감시·감독 및 마사회 발전을 위한 정책적 제언을 할 수 있는 자다. 서류 접수는 16일 오후 4시까지며 한국마사회 홈페이지에서 관련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등기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F) 불완전판매로 중징계를 받은 우리금융과 금융당국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문책경고’를 받은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연임 강행 의지를 밝힌 가운데, 금융위원회의 최종 징계 통보 시점에 관심이 집중된다.금융감독원은 지난 3일 DLF 사태와 관련해 손 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에게 ‘문책경고’를, 지성규 하나은행장에 대해 ‘주의적 경고’를 처분한 바 있다. 다만 징계가 최종 확정되려면 금융위의 의결 절차를 거쳐야 한다. 금융위에서 문책경고를 확정하면, 손 회장은 현재 임기는 마무리할 수 있
대림산업 이해욱 회장의 이사 연임 안건 상정시 국민연금이 반대의결권을 행사해야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정치권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이해욱 회장 연임 반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 참여연대는 5일 '국민연금의 수탁자 책임 방기 규탄 및 주주활동 촉구 피케팅' 브리핑을 열고 대림산업 이해욱 회장 등 배임 횡령 이사의 이사직 상실을 골자로 한 주주제안을 할 것을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그 근거로 "공정거래위원회가는 대림그룹 호텔 브랜드인 글래드 상표권을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의 개인회사인 APD에 넘기고, 자회사인
금융감독원이 보험사 전속 설계사에 이어 보험대리점(GA) 소속 설계사에 대해서도 무더기 제재를 가하며, 보험업계 불완전판매 관행에 연이어 칼을 빼들고 있다. 7일 금감원에 따르면, 18개 GA 및 소속 설계사들은 보험상품 설명의무 위반, 보험계약자 자필서명 미이행 등 현행 보험업법을 위반한 혐의가 적발돼 제재조치를 받았다. 이중 우성에셋 보험대리점 및 한국금융센터는 수천만원 규모의 과태료 외에도 각각 90일, 60일의 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한국금융센터의 경우, 소속 보험설계사 2명이 지난 2015년 31건의 보험계약을 모집하면서
한국맥도날드의 브랜드 이미지가 추락하고 있다. 지난해 햄버거병 논란에 이어 하도급법 위반 혐의로 고발될 위기에 몰렸기 때문이다. 중소기업벤처부는 지난 4일 하도급법·가맹사업법 위반한 맥도날드 등 5개 업체를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 요청했다. 의무고발요청제도는 하도급법 등 공정거래법령 위반기업 대상으로 공정위가 검찰에 고발하지 않은 사건에 대해 중기부가 중소기업에 미친 피해나 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공정위에 고발요청할 수 있는 제도이다. 중기부가 고발요청하면 공정위는 의무적으로 검찰에 고발해야 한다. 중기부에 따르면 한국맥도날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