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가 3월 6일부터 지역 자영업자의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대출이자 납입 유예 제도를 시행한다.BNK는 코로나19 여파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받고 있는 영세자영업자에 대한 지원 강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이번 제도의 시행을 결정했다.먼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사업자금대출을 이용 중인 매출액 5억원 이하 지역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3개월간의 대출이자 납입 유예를 지원한다.거래중인 영업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유예 종료 시 1회에 한해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단, 정책자금 등 협약 조건에 의한 대출,
한국전력이 전력 사업 입찰에 중국업체를 참여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업계의 반발이 거세다. 한국전력은 이달 중 완도~제주 구간 제주 전력 3연계 사업 입찰공고를 낼 예정이다. 국제 입찰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 중국 업체들도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반발이 일고 있는 것. 지난 26일 청와대 국민게시판에는 ‘한전 사업에 중국 기업의 참여를 허락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청원자는 “우한발 코로나 19때문에 경제가 휘청이는 이 시국에 한 나라의 공기업이라는 한국전력공사가 국내 기업에게 도움을 주기는 커녕 유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분쟁조정안 수용 여부 통보시한을 하루 앞두고 한국씨티은행과 산업은행이 금융감독원의 배상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의 키코 배상권고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다만, 씨티은행은 키코와 관련해 법원 판결을 받지 않은 기업 중 금감원이 자율조정 합의를 권고한 기업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검토해 기존 판결에 비춰 적절한 보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산업은행 또한 법무법인 검토의견 등을 종햡적으로 고려해 분쟁조정안을 받아들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국회 결정에 타다는 베이직 서비스 중단이라는 강수를 두며 반발한 반면, 모빌리티 업계는 오히려 환영의 뜻을 밝히는 등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4일 국회 법사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여객운수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기존 택시사업자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여객자동차 운수사업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제도화를 위한 규정을 담고 있다. 타다와 같이 렌터카를 이용한 모빌리티 업체 또한 플랫폼운송사업의 한 종류로 명시됐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정안이 ‘타다금지
롯데월드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직원들에게 연차를 사용할 것을 권하면서 직원들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연차 사용은 권유 형태이지만 실제로는 강요에 가깝다는게 직원들의 주장이다. 실제로 롯데월드 한 직원은 연차 강제사용이 부당하다며 항의했다가 지방으로 좌천성 발령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4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코로나 사태에 직원들을 보호하는 게 아니라 짜르는 회사가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는 “롯데월드에 근무하는 직원이 베트남 여행을 다녀 온 적이 있다. 베트남이 코로나 의심국가도 아니였고
금융위원회가 대규모 원금손실을 초래한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F) 사태와 관련해 우리·하나은행에 대한 기관 제재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에 대한 '문책경고' 조치도 조만간 통보될 예정이다.금융위원회는 4일 정례회의를 열고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대한 기관 제재안을 최종 의결했다. 금융위는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각각 197억1000만원, 167억8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향후 6개월간 사모펀드 신규판매를 금지하는 ‘업무 일부정지’ 처분도 내렸다.이는 과태료가 일부 감경된
우리종합금융(대표이사 조운행)은 6개월 만기 최고 연 8% ‘The드림 정기적금’상품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이 정기적금은 스마트뱅킹 전용 상품으로 기본금리 연 2.5%에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8%이며, 월 납입금액은 최소 10만원부터 최대 50만원까지 1인 1계좌 가입만 가능하다.우대금리는 신규고객 연 1.0%, 가입고객 10,000명 돌파시 연 1.5%, 체크카드 가입 및 이용실적에 따라 연 1.0%, 금융투자상품 매입실적에 따라 연 2.0% 등 최고 연 5.5%가 추가 적용된다.우리종합금융 관계자는 “The드림 정기적금은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각 사별로 공동 휴가와 재택 근무 확대 시행 등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한화솔루션은 4일부터 근무 인원을 2개조로 나누어 홀짝 교대근무(2부제 근무)를 실시한다. 1개조는 회사에 출근하고, 나머지 1개조는 재택 근무하는 방식이다. 회사에 출근하는 조는 대중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시차 출퇴근 제도(오전 7~10시 출근)를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및 첨단소재 부문은 이번 주 금요일(6일)과 다음 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출장에 제약이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KOTRA 해외 무역관이 현지 마케팅 업무를 지원한다. KOTRA는 ‘코로나19 대응 긴급 지사화사업’을 통해 기업들에 5월 말까지 ▲샘플 시연 상담 ▲거래처 관리 ▲현지 유통망 입점 점검 ▲전시·상담회 참가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해당 사업은 지난 2일부터 수시로 이메일 접수를 받고 있다. 접수를 마치고 나면 한국 방문객 입국이 금지된 국가 소재 무역관에 지원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KOTRA 관계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이 오히려 역효과를 내고 있다. 사태의 심각성에 대한 공포심리가 확산되면서 오히려 미 증시가 가라앉는 모양새다.연준은 3일(현지시간) 긴급성명을 내고 코로나19 리스크 대응을 위해 기준금리를 1.50~1.75%에서 1.00~1.25%로 0.50%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연준이 FOMC 정례회의 전 금리인하를 단행한 것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며, 0.50%포인트의 인하폭 또한 2008년 이후 최대다. 문제는 연준의 코로나19 처방전이 오히려 역풍을 불러왔다는 것. 연준의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말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상생협력의 선순환을 구축하기 위한 ‘2020년 국내 말산업 인턴십 지원사업’을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 2016년부터 시작해 햇수로 5년 차를 맞이한 ‘말산업 인턴십 지원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원하는 말산업 전문인력 고용 촉진을 위한 사업으로 말산업 전문인력에게는 실무경험과 취업 기회를, 말사업체에게는 인건비 지원을 통한 경영부담 완화와 우수인력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한국마사회는 말산업 인턴십 지원사업을 통해 말사업체에게 인건비(월 70만원)와 승마시설 운영
BNK금융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한국투자증권과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하고 70억원 규모의 자사 주식을 매입한다고 3일 공시했다. BNK금융은 코로나19와 지역경기 침체 등으로 악화되고 있는 국내외 경제여건에 대비해 자사 주식 가격 안정 도모를 통한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 의지 강화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BNK금융의 자사주 매입은 2011년 지주 출범 이후 처음이다.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12% 증가하였고 건전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에도 경제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의 증가로 BNK금융 주가는 전년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을 경고하며, 각국의 재정확대 및 통화정책 완화를 주문했다.2일(현지시간) OECD는 ‘중간 경제전망’을 발표하고,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11월 전망치(2.9%)보다 0.5%포인트 낮은 2.4%로 전망했다. 만약 OECD 예상대로라면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래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하게 된다.게다가 이 전망치는 코로나19가 올 1분기 이후 완화될 것이라는 가정에 따른 것이다. OECD는 만약 코로나19가 유럽·북미로 확산되면서 장기화될 경우 세
NH농협금융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중 최초로 3연임에 성공한 이대훈 농협은행장이 새 임기 두 달 만에 사임했다. 이에 따라 농협금융 내에 세대교체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행장은 전날 농협중앙회에 사임 의사를 밝혔으며 사표가 수리됐다. 당분간 장승현 수석부행장이 행장 직무 대행을 맡게 되며, 농협금융지주는 조만간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새 행장은 선임 시기 및 절차를 논의할 방침이다.농협은행은 지난 2018년 이 행장이 취임한 이후 2018년 1조2226억원, 2019년 1조5171억원의 당기순
코로나19 사태와 일본불매운동으로 항공업계가 최악의 위기를 맞이한 가운데,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라는 도전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제주항공의 이번 인수 결정에 대해 당분간 재무건정성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와, 장기적으로 업계 선두로 치고 나갈 발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엇갈리고 있다. 지난 2일 제주항공은 이스타홀딩스와 이스타항공 지분 51.17%(보통주 497만1000주)를 545억원(주당 1만964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매각예정금액이었던 695억원보다 150억원 낮아진 것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경기 침체로 고민하고 있는 대구은행에 악재가 겹쳤다.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구은행은 금융투자상품의 손실보전 및 이익제공 금지 위반, 예금잔액증명서 부당 발급, 허위자료 제출에 의한 검사업무 방해 등으로 기관경고 제재를 받았다. 또한, 금감원은 해당 사건과 연관된 전·현직 임직원 21명에 대해서도 해임요구·문책경고·면직·감봉 등 중징계부터 주의적 경고·견책·주의 등 경징계까지 무더기 징계를 처분했다.앞서 대구 수성구청은 지난 2008년 대구은행 지점을 통해 해외펀드상품에 투자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 등
LH(사장 변창흠)는 3일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를 활성화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코로나19 경제활력 지원 방안’을 수립, 국가적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총력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번 지원방안은 주거복지로드맵, 3기 신도시, 도시재생뉴딜 등 정책사업 추진을 위한 대규모 공공투자 집행과, 민생경제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및 취약계층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먼저, LH는 올해 토지와 주택, 주거복지 부문에 총 23.6조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이는 작년 18.1조원 대비 5.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면서, 다른 상품에 마스크를 끼워 파는 ‘꼼수 영업’이 급증하고 있어 공정거래위원회가 대응에 나섰다.공정위는 지난달 28일 화장품, 생필품 판매업체들이 마스크를 사은품으로 제공하거나 끼워 파는 행위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현장조사는 화장품, 생필품 판매업체 등의 불공정거래행위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마스크 수급 불안정을 이용한 과도한 판촉활동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시행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현장조사 결과 조사대상 업체들은 모두 마스크 수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됨에 따라 보험업계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대면채널 의존도가 높은 보험업계 특성 상 영업 위축을 피할 수 없기 때문. 반면 코로나19 사태로 보험업계가 입을 단기적 타격보다 장기적인 수요 증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 코로나19 확산에 대면채널 판매 위축최근 핀테크 활성화에 따라 은행권을 비롯한 금융업계의 비대면채널 비중이 높아지고 있지만, 보험업계의 대면채널 의존도는 개선되지 않고 있다. 상품구조가 복잡해 보험설계사의 직접적인 설명과 권유 없이는 신계약 유치가 어렵기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제15대 사장이 28일 오전 11시 대전 본사에서 취임했다. 임기는 2020년 2월 28일부터 2023년 2월 27일까지이다.박재현 신임 사장은 1966년생(만53세)으로 서울대학교에서 토목공학(수공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인제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낙동강 통합물관리위원회 공동위원장 등 물 관련 다양한 활동으로 행동하는 수자원 전문가로 평가받아 왔다.박재현 사장은 취임사에서 “국내 최고의 물 전문기관으로서 반세기간 축적된 물 관리 노하우를 기반으로 홍수, 가뭄 등 물 재해를 완벽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