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긴급 지사화사업'을 소개한 포스터다. 자료=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출장에 제약이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KOTRA 해외 무역관이 현지 마케팅 업무를 지원한다.

KOTRA는 ‘코로나19 대응 긴급 지사화사업’을 통해 기업들에 5월 말까지 ▲샘플 시연 상담 ▲거래처 관리 ▲현지 유통망 입점 점검 ▲전시·상담회 참가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사업은 지난 2일부터 수시로 이메일 접수를 받고 있다. 접수를 마치고 나면 한국 방문객 입국이 금지된 국가 소재 무역관에 지원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KOTRA 관계자는 4일 <이코리아>와 통화에서 "이 과정에서 시차로 인해 3일 정도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기업으로부터 75만 원(부가세 포함)의 참가비 납부가 확인되면 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접수한 날을 기점으로 서비스 적용 전까지 약 5~7일가량 소요된다고 예측했다.

한편, KOTRA는 외교부에서 입국 제한 추가 발표 시 신청 대상국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4일 기준 신청 가능 국가는 몽골, 베트남, 싱가포르,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홍콩, 터키, 사우디, 요르단, 이스라엘, 쿠웨이트, 이라크, 카타르로 총 14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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