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은 2일 오후 11시경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러시아 경쟁당국으로부터 기업결합신고 절차가 마무리됐음을 통보받았으며, 인수상황 재점검과 관련한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HDC현대산업개발은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참여해 지난해 12월 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과 각각 주식매매계약 및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하고 인수절차를 진행해왔다.지난 1월부터는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를 시작으로 미국과 중국, 러시아, 터키, 카자흐스탄에서 인수 선행조건 중 일부인 기업결합승인 절차를 밟아왔다.러시아를 끝으로 기업결합승
금융감독원이 환매 중단된 라임자산운용 무역금융펀드에 대해 판매사가 투자자에게 원금 전액을 반환하라고 권고했다. 이에 따라 옵티머스·디스커버리 등 환매 중단된 다른 펀드도 전액 반환이 가능할지 피해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달 30일, 2018년 11월 이후 판매된 라임 무역금융펀드(플루토TF-1호) 분쟁조정 신청 4건에 대해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민법 제109조)를 결정했다.분조위는 “계약체결 시점에 이미 투자원금의 상당 부분(최대 98%)에 달하는 손실이 발생한 상황에서, 운용사는 투자제안서에 수익률
유가증권 시장(코스피)에 데뷔한 SK바이오팜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투자자들의 이목이 SK바이오팜에 쏠린 가운데, 과열된 분위기를 우려하는 신중론도 제기된다.SK바이오팜 주가는 상장 첫날인 2일 오전 11시 현재 12만7000원으로 공모가인 4만9000원보다 159.2% 급등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9조9458억원으로 코스피 상장 종목 중 27위에 올랐다. SK바이오팜은 지난 1993년 SK의 전신인 유공 화학연구소 산하 대덕신약연구소로 출발해 2011년 물적분할을 거쳐 별도 법인으로 설립됐다. 이후
금융당국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오는 9월 30일까지 상환해야 하는 대출의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금융위원회는 1일, 오는 9월 30일까지 상환기한이 도래하는 중소기업대출(개인사업자 포함)에 대해 신청일로부터 최소 6개월 이상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당국이 지난 4월 1일부터 시행 중인 ’대출 원금상환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 가이드라인‘에 따른 것이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은 9월 30일
쿠팡은 지난 5월 25일 폐쇄했던 부천 신선물류센터를 7월 2일부터 재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쿠팡은 부천 신선물류센터를 한 달 이상 운영을 중단하고 보건당국과 협의해 정밀방역을 진행했으며, 보관 중이던 243톤 규모의 상품을 전량 폐기 처분했다.이후 6월 24일 보건당국이 추가로 환경 검체 검사를 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안전을 재확인했다.쿠팡은 그동안 방역당국의 사업장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왔다. 더 나아가 물류센터 통근버스를 증차해 직원 간 거리두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대규모로 코로나19 안전감
“시대의 제물이 되기를 거부한다”지난달 25일 창원 중앙대로를 가득 메운 노동자들이 외친 구호에는 경제위기 때마다 노동자들을 실직의 위험으로 내몰면서도 정작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경영계에 대한 비판이 담겨있다. 이날 코로나19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거리에 나선 영남권 금속노조 및 조선업종노조연대 소속 1500여명의 조합원들은 바이러스보다 무서운 실직의 위험에 직면한 노동자들을 ‘희생양’이라 표현하며, 방만한 경영에 따른 위기가 노동자들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이들이 열거한 ‘희생양’의 목록에는 현재 강도
하반기 주택 시장에 대해 42.7%(1,748명)는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1일 직방이 자사의 어플리케이션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해 총 4,090명이 참여한 설문 조사한 결과 지역별로는 서울은 42.6%가 ‘상승’, 36.9%가 ‘하락’, 20.6%가 ‘보합’일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경기 지역도 44.3%가 ‘상승’, 36.3%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인천은 43.1%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해 ‘상승(36.5%)’을 예상한 응답자보다 하락을 전망하는 응답자가 더 많았다. 광역시는 40.9%가 ‘상승’, 37.7%
쿠팡이 코로나19 예방과 현장 근무자 안전을 위해 배송캠프, 물류센터를 비롯해 전국 모든 사업장에 ‘초고강도 거리두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쿠팡의 ‘초고강도 거리두기 캠페인’은 물류센터, 배송캠프 등 전국에 뻗어 있는 로켓배송 센터를 포함해 잠실 사무실 등 쿠팡의 모든 사업장에서 시행되고 있다. 직원들이 근무하는 공간에서 거리두기 사각지대를 찾아내고 안전에 위험이 되는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함이다. 코로나19 대응에 있어서는 과하게 여겨질 만큼 모든 부분에서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지다.먼저 여러명의 직원들이 한 자리에
한화건설 이라크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한국인 노동자 1명이 사망해 현지 당국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30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한화건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현장에서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였던 협력업체 소장 이 모 씨가 숨졌다.이씨는 이달 중순 발열과 폐렴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공사는 코로나19 감염이 우려돼 중단됐고 현장 직원들은 격리 조치 된 것으로 전해졌다. 비스마야 건설 현장에는 약 150명 정도의 한국인 노동자가 남아있어 이들 가운데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호반그룹이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총 450억원 규모를 지원한다. 호반그룹은 30일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호반파크 2관(서초구 우면동 소재)에서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기홍 동반위 위원장, 송종민 호반건설 사장, 김진원 호반산업 사장, 협력사 이성준 우창건설 대표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호반그룹은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협력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주요 골자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협력 중
휴온스는 30일 국내 업체로는 최초로 미국 워싱턴 주정부에 국산 KF94 마스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휴온스는 지난 5월 미국에 방역용품 첫 수출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6건의 추가 계약을 진행한 바 있으며 거래 규모로는 약 80억원이다. 또한, 추가로 이번에 워싱턴 주정부의 마스크 공급 업체로 신규 선정됐다.휴온스는 미국 및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설립한 미국 법인 ‘휴온스USA(HUONS USA, INC.)’를 통해 지난 5월부터 각종 방역용품들을 공급하고 있다.당초 워싱턴 주정부는 중국산
법원이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대규모 원금손실 사태로 하나은행 및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등에게 부과된 중징계의 효력을 정지시켰다. 지난 29일,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박양준 부장판사)는 하나은행이 금융감독원을 상대로 제기한 DLF 중징계 행정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또한, 함 부회장을 비롯해 박세걸 하나은행 전 WM사업단장,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 등 임원진의 집행정지 신청건도 받아들이기로 했다.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2월 DLF 판매은행인 하나·우리은행 및 경영진에 대한 중징계를 확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BMW 차량 소유자나 구입 계획이 있는 소비자들은 2017년 12월 20일 발생한 선박사고를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당시 사고 선박에는 BMW 차량 2천대 가량이 선적돼 있었다. 이 차량은 9일 뒤 통관됐고 이듬해 1월 31일 코오롱모터스를 통해 팔려나갔다. 그로부터 2년 여 지난 지금 자동차 커뮤니티에는 BMW가 "사고차량을 수리해 신차로 둔갑해 판매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는 글이 글이 올라왔다. 어떻게 된 사연일까.게시글에 따르면, 코오롱모터스를 통해 2018년 1월 31일 출고한 차량 ‘BMW 6GT 640i’를 소유한 차주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된 지 1년이 지났지만, 현실은 '법 따로' '괴롭힘 따로'다. 최근 직장인 블라인드 앱에는 삼표그룹 계열사인 삼표피앤씨에서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갑질 폭력 현장을 목격했다는 직원 A씨가 고발하는 형식으로 썼다. A씨는 "회식자리에서 여직원이 노래를 부르는 데 B씨가 갑자기 일어나 앉아있던 여직원에게 다가가 발로 차고 마이크로 얼굴을 때렸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알고보니 노래방 기계때문에 그랬다는데, 그렇다고 사람을 때리는 게 말이나 되냐”고 말했다.
최근 입주를 시작한 우방의 아파트에서 입주민들이 하자와 관련된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우방은 지난해에도 시공한 일부 아파트에서 입주민들이 하자를 제기해 부실 시공 논란이 가시지 않고 있다. 대구 북구 연경지구 우방아이유쉘은 지하 1층·지상 9∼15층짜리 10개 동, 503세대 규모 아파트다. 이 아파트는 지난 5일 준공돼 지난 19일 입주를 시작했다.입주민들은 아파트 주차장과 현관 등 공용부와 옥상 층 등에 누수 발생 및 일부 세대 집 안 벽이 갈라지거나 아파트 울타리(안전 펜스)가 부실하게 설치됐다며 하자를 지적했다. 이들은 준공
BNK부산은행은 29일 중국 장쑤성의 성도인 난징에 지점을 개점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고 밝혔다.부산은행은 지난 5월말 중국 금융당국으로부터 지점 설립에 대한 본인가를 취득했으며, 국내 지방은행이 중국에 2호 영업점 설립 최종 인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지난해 9월 장쑤성(난징 소재)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예비인가 승인을 취득한 이후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중국 난징시, 금융당국 등과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했다.부산은행은 이번 중국 난징지점 설립으로 중국을 북부지역과 남부지역
부영그룹이 학교법인 한전공대에 806억원 상당의 나주부영CC 부지 40만㎡을 기증했다. 부영그룹은 28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부영그룹 사옥에서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을 대신한 이세중 부영그룹 회장 직무대행, 김영록 전남도지사,김회천 한전 부사장, 최양환 부영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지 기부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로써 6월 29일자로 나주부영CC 부지 중 40만㎡의 소유권이 학교법인 한전공대로 이전된다.이세중 부영그룹 회장 직무대행은 “부영그룹의 기증이 한전공대가 세계적으로 에너지 기술을 선도하는 연구기관이 되고, 전남지
LH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2020년도 무지개 돌봄사원 2,700명을 채용한다고 29일 밝혔다.무지개 돌봄사원은 LH 임대주택에서 주택관리 보조, 가사대행 서비스 등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니어 사원이다.LH는 작년에 4개 직무에 대해 총 2,000명의 무지개 돌봄사원을 채용한 데 이어 이번에는 채용인원을 대폭 확대해 주택관리 보조 직무에서만 총 2,700명의 돌봄사원을 모집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위기 극복 및 취약계층의 경제활동을 촉진할 계획이다.이번에 채용하는 주택관리 보조직은 LH 임대단지 관리사무소에 근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비대면)’ 경제가 새로운 흐름으로 떠오르면서 공유경제가 위기를 맞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공유경제 업체들이 실적 악화로 고민 중인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새로운 공유경제 패러다임을 논의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코로나19가 드러낸 공유경제 실상‘사회적 거리두기’가 새로운 에티켓이 돼버린 코로나19 시대의 풍경은 공유경제 업체들에게는 사막처럼 삭막하다. 유휴 자원을 공유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한다는 공유경제의 기존 패러다임은 언택트’의 사막에서는 제대로 작동하기 어렵다.실제 코로나19 확산이
정부가 지난 25일 발표한 금융세제 개편안을 두고 ‘이중과세’ 논란이 과열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대다수 소액투자자의 세부담은 오히려 줄어든다며 해명에 나섰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모양새다.25일 정부가 발표한 ‘금융투자 활성화 및 과세합리화를 위한 금융세제 선진화 추진 방향’은 국내 상장주식 양도소득에 대한 과세를 소액 주주까지 전면 확대하고, 현행 0.25%인 증권거래세는 2년에 걸쳐 0.15%까지 인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연간 주식 양도소득 2000만원까지 공제가 적용되지만, 그 이상 수익을 올린 투자자는 초과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