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물품을 수입해 국내에 납품하는 의류 도소매자 A씨(34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물품 수입 및 대금 입금에 차질이 발생하자 B은행에 신규대출을 요청했다. B은행은 적극적인 검토를 거쳐 A씨가 위기를 넘길 수 있도록 7000만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했다. A씨는 “일시적인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은행의 빠른 지원으로 위기를 넘겼다”며 은행 측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은행권이 특별 지원에 나서고 있다.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7일~18일까지 8일간 국내 은행들이 코로나19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가 법원으로부터 ‘합법’ 판결을 받으며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아직 ‘타다금지법’이라는 문턱이 남아있어, 이번 판결이 법안 통과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타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이재웅 쏘카 대표와, 자회사 VCNC 박재욱 대표는 19일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검찰은 렌터카를 활용해 운전기사를 알선하는 타다의 영업방식이 사실상 ‘불법 콜택시’라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쏘카와 이용자 간의 초단기 임대차 계약이 성립된 것으로 봐야 한다며 타다
LH는 20일 코로나 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에 따라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선다고 밝혔다.최근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지역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이 침체됨에 따라 LH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부서별 외부식당 이용 요일제’를 도입하고 ‘구내식당 석식 운영 휴무’를 월 2회로 확대 운영해 직원들이 구내식당이 아닌 사옥 인근 외부식당에서 주 1회 이상 식사를 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아울러 전국적으로 졸업식 및 입학식 등의 기념행사가 줄줄이 축소되거나 취소되면서 매출에 직격탄을 맞은
취임 후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이끌고 있는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의 연임론이 힘을 받는 가운데, 새로 선출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의 의중이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금융권에서는 오는 4월 28일 임기가 만료되는 김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 회장 취임 이후 농협금융이 2018년 1조2189억원, 2019년 1조7796억원 등 2년 연속 1조원 이상의 순이익을 거두며 2012년 지주 출범 후 최고 실적을 올리고 있기 때문.농협금융의 실적 호조는 지난해 사상 최대인 1조5171억원의 순이익을 거둔 NH농협은
김치훈 전 한국공항 상무가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이 새 국면을 맞았다. 김 전 상무는 지난 13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 3자 연합 측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된 바 있다. 대한항공은 18일 "김 전 상무가 전날 한진칼 대표이사 앞으로 서신을 보내 3자연합이 추천하는 사내이사 후보에서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김 전상무는 서신에서 “3자연합이 주장하는 주주제안에 동의하지 않으며, 본인의 순수한 의도와 너무 다르게 일이 진행되고 있음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칼맨(KAL
반도건설 브랜드 ‘반도 유보라’ 아파트 곳곳에서 입주 후 하자를 호소하는 글들이 잇따르고 있다.18일 지난해 말 입주를 시작한 강원도 모 지역의 반도 유보라 입주민 카페에는 아파트 하자와 관련한 글들이 올라왔다. 이 카페의 입주민들은 ‘필로티 천정 물샘’, ‘복도 위 구멍’, ‘지하주차장 누수’등 아파트 곳곳의 하자와 관련한 민원 글들을 볼 수 있었다. 이곳 외에도 온라인상에는 반도유보라 아파트 입주 후 하자와 관련한 글들을 볼 수 있다. 한 입주민은 경기도 지역 반도유보라 아파트의 하자 관련 글과 사진을 올렸다. 입주민은 ‘돼지삼
금융위원회가 19일 정례회의에서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F) 불완전판매에 따른 우리·하나은행 제재안을 상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양 은행 경영진에 대한 금융감독원 제재안의 최종 확정 시점도 미뤄지게 됐다.금융위는 18일 기관 영업정지 6개월 등의 안건에 대한 사전통지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19일 정례회의에서 DLF 관련 안건을 논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금융업계에서는 19일 회의에서 두 은행에 대한 제재안이 심의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금융위는 사전통지 절차에 걸리는 기간인 10일이 지난 뒤 관련 논의를 시작한다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간의 '배터리 분쟁'에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14일(현지시간) SK이노에 ‘조기패소’ 판결을 내렸다. 양사 간의 분쟁 첫 라운드가 LG화학의 판정승으로 마무리되며 희비가 교차하는 가운데, 향후 분쟁 경과에 대한 다양한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자칫 미국 배터리시장 철수까지 이어질 수도 있는 절박한 상황에 처한 SK이노가 LG화학과의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느냐에 관심이 집중된다.LG화학은 지난해 4월 ITC에 SK이노가 자사 인력 유출을 통해 2차전지 등 핵심기술을 빼갔다며 영업비밀 침해로 제
국내기업들이 일본 수출 규제 제품의 국산화에 잇따라 성공하고 있다. 선크림의 주 연료인 산화아연과 이산화티타늄도 그 예다. 최근 국내 태경그룹 에스비씨는 연구 끝에 두 원료 모두 국산화에 성공했다. 자외선차단제의 한 종류인 무기자외선차단제는 인체에 무해하고 환경도 보호할 수 있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나노산화아연과 나노이산화티타늄은 무기자외선차단제의 필수 원료이나, 독일과 일본에서만 생산되고 있다. 특히 이산화티타늄의 경우 일본이 독점 생산하고 있어, 국내 업체들은 전적으로 일본에 물량공급을 의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태경그
79세 치매환자에게 DLS를 판매한 은행이 손실 금액의 80%를 변상하라는 금융감독원의 결정은 제법 타당하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자본시장법에서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금융기관은 반드시 다섯 가지 주의사항을 지키도록 요구하고 있다.만약 이를 지키지 않고 판매한 금융상품에 가입한 고객이 원금 손실을 입게 되었을 때 이를 불완전판매라 한다. 쉽게 예를 하나 들어 보자. 과거 러시아펀드라는 것이 있었다. 러시아가 재정난에 허덕일 때 일이다. 러시아 기업 채권은 높은 이자를 지급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기업은 언제라도 파산할 위험이 도사리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비대면(인터넷 및 모바일)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상품을 전담해 운영하는 ‘스마트전세지원센터’를 신설하고 2월 17일에 업무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HUG는 급증하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신청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바쁜 현대인이 직접 지사를 방문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보증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비대면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상품을 전담하여 운영하는 ‘스마트전세지원센터’를 신규로 설치했다. 앞으로 ‘스마트전세지원센터’에서 비대면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업무의 상담, 심사 및 보증발급부터 보증 사후관리까지 전담하여
LG화학이 9천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한다.LG화학은 지난 11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5천억원 규모의 회사채에 대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2조3,700억원의 자금이 몰려 당초 계획보다 확대된 9천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은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2018년부터 3년 연속 2조원대의 참여금액을 기록했다. 2018년엔 2조 1,600억원, 2019년엔 2조 6,4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수요예측에 많은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LG화학은 우수한 금리로 투자재원을 조달하며 조기 유동성 확보가 가능해졌다.구
최근 온라인상에 제네시스G80 차량 급발진과 결함을 의심하는 영상과 제보들이 쏟아지고 있다. 해당 차량 소유자들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의 ‘고급차 전략’에 대한 의구심을 표하기도 했다. 12일 한문철tv에는 한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는 지난 5일 광명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제네시스G80 차량의 사고 장면이 담겼다. 사고 차량은 아파트 정문 출차 중 급발진 가속으로 왕복 6차로 대로를 가로질러 맞은편 4단지 정문을 통과한 후에 경계석을 들이받고 정자와 충돌한 뒤 멈췄다. 사고와 관련해 당시 상황을 볼 수 있는 영상은
국내 점유율 2위의 편의점 브랜드 ‘CU’가 ‘1+1’ 등의 할인 행사를 진행하면서 과도한 비용을 납품업자에게 떠넘긴 사실이 적발됐다. 13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편의점 브랜드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 2014년 1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매월 ‘N+1’, ‘사은품 증정’, ‘가격 할인’ 등 판매촉진행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해당 비용의 절반 이상을 납품업자에게 떠넘겼다. BGF리테일은 해당 기간 실시된 338건의 행사에서 79개 납품업자에게 떠넘긴 금액은 총 23억9150만원으로 판매촉진비용의 절반이 넘는다.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는 올해 조직개편에 따라 새로운 안전관리 컨트롤타워 구성과 기능 강화를 위해 2월 14일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전사 및 유역 안전 컨트롤타워 출범 간담회’를 개최한다.최근 안전에 대한 국민 눈높이와 정부정책 강화에 발맞춰,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1월 재해 및 재난으로부터 국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방침을 선포하고 조직개편에 나섰다.이에 따라 재난, 시설, 건설, 산업 4대 분야 안전관리 전담 조직인 ‘안전혁신실’을 사장 직속으로 신설하고 인력을 보강하여 안전관리 총괄 컨트롤
우리은행은 작년 7월 선보인 ‘우리비상금대출’을 우리은행 모바일뱅킹인 ‘우리 WON뱅킹’에서 신청할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우리비상금대출은 소득정보가 없거나 금융거래이력 부족 등의 사유로 은행권 대출이 어려웠던 고객들도 신규 가능한 상품이다. 신용평가시 은행·카드사 등에서 제공하는 금융정보 중심의 전통적 평가방식에서 벗어나, 통신 3사(SKT, KT, LGU+)에서 제공하는 휴대전화 기기정보·요금납부 내역·소액결제 내역 등을 바탕으로 신용평가사에서 산정한 통신사 신용등급(Tele-Score)을 활용한다. 최근까지 우리은행의 모바일
우리은행 휴면계좌 비밀번호 무단 도용 사건에 전국 200개 지점 소속 직원 313명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종석 의원실이 우리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은행 직원들은 지난 2018년 1∼8월 스마트뱅킹 비활성화 고객 계좌의 비밀번호를 무단으로 변경해 활성계좌로 만들었다.우리은행 직원 313명은 영업점 내 공용 태블릿PC를 사용해 비밀번호를 변경했다. 변경 건수는 총 3만9463건. 우리은행은 이중 영업점에 내방한 고객이 직접 태블릿PC로 비밀번호를 변경한 경우도 포함됐다며,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70억원 규모의 암호화폐 유출 및 고객정보 유출에 대해 벌금 3000만원의 처벌을 받게 됐다. 암호화폐 거래소의 해킹 사고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이 반복되면서, 강력한 처벌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12일 서울동부지법 형사2단독 이형주 부장판사는 빗썸의 실운영자 이모씨(43)에게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벌금 3000만원을 선고했다. 빗썸은 지난 2017년 이씨에게 전송된 악성프로그램이 담긴 이메일로 인해 해킹공격을 받고 고객 개인정보 3만1000건 및 암호화폐 70억원어치를 해커에게
포스코건설이 공사계약 하도급사 근로자 외에도 설비공급 하청 근로자에게도 임금직불을 추진한다.포스코건설은 기존 공사계약의 경우 노무비 닷컴에 하도급사 근로자들의임금 계좌를 등록토록 해 노무비를 직접 지불해 왔으나, 앞으로는 설비공급계약의 경우에도 개별약정서에 하청업체 근로자들의 임금직불 조건을 명기해 근로자들의 임금체불을 방지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포스코건설과 설비공급 계약을 한 업체는 납품대금을 청구할 때 하청업체 근로자들에게 지불할 노무비와 입금계좌를 명시해서 청구하고, 포스코건설은 직접 해당 근로자에게 임금을 지불하게 된다.이와
우리금융(회장 손태승)은 11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우리금융 그룹임추위)를 열고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로 권광석 현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이사를 추천했다고 밝혔다.권광석 우리은행장 후보는 1963년생으로 1988년 우리은행에 입행해, IB그룹 겸 대외협력단 집행부행장을 역임한 후 우리PE 대표이사를 거쳐 현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이사로 재임 중이며, 과거 우리금융지주에서 전략, 인사 등 주요 업무를 두루 수행한 점과 은행의 IB업무와 해외IR 경험을 바탕으로 은행의 글로벌 전략 추진에 최적임자라는 점을 그룹임추위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