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김경수경남도지사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서울고법 형사2부(차문호 부장판사)는 17일 김 지사가 청구한 보석을 조건부로 허가했다. 재판부는 김 지사에게 ▲창원시 주거지에 주거해야 하고 주거를 변경할 필요가 있을 때에는 서면으로 법원 허가를 받아야 하며 ▲소환을 받을 때에는 반드시 정해진 일시, 장소에 출석해야 하고 출석할 수 없는 정당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미리 사유를 명시해 법원에 신고해야 한다는 조건이다.이밖에 ▲드루킹 사건의 피고인들, 증인신문이 예정된 사람 등과 만나거나 연락해
애플이 퀄컴과의 특허싸움에서 백기를 들었다. 2년 전부터 총액 270억달러(30조원)에 달하는 소송을 벌였던 두 회사는 서로 취하하는 방향으로 매듭지었다.합의금 등 구체적인 소송 취하 합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IT전문매체 씨넷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그간 지급하지 않았던 퀄컴의 통신 모뎀칩 이용 로열티를 대부분 내기로 했다. 양사는 6년짜리 특허 공유 계약도 맺었다.앞서 애플은 2년 전 “퀄컴이 독점적인 지위를 이용해 과도한 로열티를 받는다”고 주장하며 최대 270억달러의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그러나 퀄컴은 “로열티
에듀윌이 지난 11일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에 힘을 보태고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강원도 피해 지역에 필요한 생수·식량·생필품 등의 구호물품 구매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에듀윌 사회공헌위원회 관계자는 “대형 산불로 인해 급작스럽게 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된 강원도지역 도민 여러분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자 성금을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지난 2004년 검정고시 지원을 시작으로 매년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왔다. 매달 전국 사회복지기관을 찾아 쌀 100포대를
국내 최초의 영리병원인 제주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개설허가가 취소됐다.원희룡 제주지사는 17일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녹지국제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외국의료기관 개설허가 취소 전 청문'의 청문조서와 청문주재자 의견서를 검토한 결과 조건부 개설허가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녹지국제병원은 지난해 12월 5일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개설 허가를 받았으나, 의료법 상 개설허가 후 3개월 내 개원을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기한까지 개원을 하지 않았다. 결국 지난달 26일 제주도와 병원 양측이 참여한 가운데 개설허가 취소를
방송인 에이미가 연예인 A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고 폭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A씨의 팬덤은 A씨에게 진실 공개를 촉구하고 나서 A씨가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에이미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든 프로포폴·졸피뎀 투약은 제 솔메이트 같은 친구였던 남자 연예인 A씨와 함께 했다"라고 주장했다. 그 뿐 아니라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조사받던 당시 A씨가 범죄를 은폐하기 위해 지인과 성폭행을 공모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에이미는 “상상도 못할 이야기를 들었다. ‘에이미가 혹시라도 자기를 경찰에 불어버릴 수도 있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은 17일부터 광주은행 스마트뱅킹 앱을 통해 제로페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은행권 공동 앱인 ‘뱅크페이’ 앱을 통해서만 제로페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광주은행 스마트뱅킹 앱을 통해서도 제로페이 결제가 가능하게 됐다. 광주은행 스마트뱅킹 앱을 통해 제로페이 결제를 할 때는 먼저 앱을 다운받아 설치하고 간단한 본인인증 후 결제계좌를 등록하면 이용 할 수 있다.매장에서 결제 시 광주은행 스마트뱅킹 앱을 실행하고, 매장에 있는 QR코드를 촬영 후 금액을 입력하거나, 스마트뱅킹에 생성된
SK㈜ C&C가 맞춤 클라우드 서비스로 게임업계 공략에 나섰다. 17일 SK㈜ C&C는 게임제작사 ‘피그’가 자사의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 제트’를 이용한 모바일 레이싱게임 를 출시했다고 밝혔다.는 80~90년대 문방구에서 고무줄로 조립하던 미니카의 추억을 살린 게임이다.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는 서로 다른 미니카를 합쳐 나만의 미니카를 만들어내는 게임이다. 총 4개의 레이싱팀과 50개의 미니카가 존재하며, 각 팀별로 고유 스킬을 구사할
롯데제과(대표이사 민명기)가 ‘자일리톨껌’의 광고 모델로 배우 이순재를 발탁했다. 이순재는 드라마, 영화, 연극, 시트콤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내 최고령 배우로서, ‘국민배우, 국민아버지’ 등의 애칭을 얻을 만큼 시청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예능, 광고를 통해 기존의 바르고, 엄격한 이미지에 반전을 주는 재미있는 모습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제과는 이순재가 기존 ‘연예계 큰 어른’으로서의 신뢰감 있는 이미지와 새롭게 코믹한 반전 매력을 겸비했다는 점에 주목, ‘자일리톨껌’의 광고 모델로 발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소비행태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실제 미세먼지 농도보다는 미세먼지 관련 뉴스량에 따라 업종별 매출액 편차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KEB하나은행 소속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미세먼지가 바꾼 소비행태 변화’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미세먼지 관련 뉴스가 급증하면서, 미세먼지 뉴스를 통해 미세먼지량을 인지하는 경향이 소비패턴에 영향을 주고 있다.연구팀이 2018년 한 해 동안 약 230개 업종, 900만여건의 신용카드 매출 집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LH(사장 박상우)는 17일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2019년도 무지개 돌봄사원 2,000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무지개 돌봄사원은 LH 임대주택에서 주택관리 보조, 가사대행 서비스 등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니어 사원이다.LH가 건설임대주택 입주민에 제공하던 주거지원 사업인 ‘LH 무지개서비스’의 대상이 올해부터 매입·전세임대주택으로까지 확대되면서, 무지개 돌봄사원 채용 규모 역시 작년 1,600명에서 올해 2,000명으로 증가했다.특히 고독사 등 사회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가사대행 분야 채용규모가 작년대비 2배 늘
우리금융그룹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16일 경기도 안산시 소재 사회복지법인 명휘원에 기부금 1억원을 전달하고 '우리금융그룹과 함께하는 명휘원 사랑나눔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명휘원은 1967년 설립돼 장애인의 권리증진과 행복한 삶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온 사회복지시설이다. 명휘원의 설립자인 故이방자 여사는 우리은행의 전신인 최초의 민족은행 “대한천일은행”의 2대 은행장이자 대한제국 황태자인 영친왕의 부인으로 장애인들을 위해 평생을 헌신했다.손태승 회장은 이날 경기도 안산시 소재 명휘원을 직접 방문, 방미
LG전자가 5G 스마트폰 V50 ThinQ 출시를 연기했다. 본래 V50는 19일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늦으면 다음달까지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16일 LG전자는 “퀄컴 및 국내 이동통신사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SW, HW, 네트워크 등에 이르는 5G 서비스 및 스마트폰 완성도 향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V50 ThinQ의 출시일을 추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LG전자가 V50 출시를 미룬 까닭은 5G 네트워크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함이다. 앞서 세계 최초로 출시된 5G폰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5
화웨이의 5G 폴더블폰 ‘메이트X’가 7월 출시된다. 16일 화웨이는 중국 선전에서 열린 ‘2019 화웨이 글로벌 애널리스트 서밋’에서 이같이 발표했다.이 자리에서 숀 셩 스마트폰사업부 부사장은 “메이트X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5G 폴더블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폴더블폰이 아닌 일반 5G 스마트폰 모델도 오는 가을 출시할 것이다. 2020년에는 중급형, 2021년에는 저가형 모델 출시를 통해 5G 스마트폰 라인업을 완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메이트X는 화면을 뒤쪽으로 접는 ‘아웃폴딩’ 형태의 폴더블폰이다. 메이트X는 펼
세월호 망언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이 ‘국회를 빛낸 바른정치언어상’을 수상해 논란이 일고 있다.정 의원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8회 국회를 빛낸 바른정치언어상 시상식' 수상자 자격으로 참석했다. 하지만 세월호 망언으로 논란이 된 정 의원이 올바른 정치언어 사용으로 상을 받는다는 사실에 여론은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16일 정 의원은 이날 아침에 받은 메시지라며 “세월호 그만 좀 우려 먹으라 하세요. 죽은 애들이 불쌍하면 정말 이러면 안되는 거죠. 이제 징글징글해요”라는 글
사기 혐의로 구속된 마이크로닷 아버지 신모씨와 부인 김씨가 재판을 회부될 전망이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16일 마이크로닷의 아버지 신모(61)씨와 어머니 김모(60)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제천경찰서 관계자는 “신씨 부부의 사기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들의 진술, 증빙자료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사기 혐의가 인정되는 부분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경찰에 따르면 사기 사건의 피해자는 8명이며 피해액은 3억 2000만원에 달한다. 다만 피해자는 있으나 차용증 등 채무 관련 증거자료가 미비한 사안은 제외됐다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은 16일 세월호 선장 이준석씨의 옥중편지가 공개됐다.팽목기억공간조성을 위한 시민대책위 공동위원장 장헌권 서정교회 목사는 지난해 11월 이 씨와 주고 받은 서신 일부를 이날 공개했다.이 씨는 편지에서 “많은 시간이 지나갔지만 지금도 용서받지 못할 큰 죄를 짓고 항상 죄책감 속에 사로잡혀 있다. 하루도 지난날을 잊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이어 “때로는 악몽에 시달릴 때도 있다”며 “모든 것이 괴롭고 힘들더라도 반성하고 기도드리며 지내고 있다”면서 “지난날을 수없이 돌아봐도 저 자신이 미워지고 화만 난다. 제가
KB국민은행은 16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새내기 장애대학생 133명에게 디지털학습기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제 39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성채현 KB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대표, 홍순봉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상임대표 및 장애대학생과 학부모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새내기 장애대학생들에게는 노트북을 비롯한 태블릿PC, PC센스리더(화면낭독프로그램) 등의 최신 디지털학습기구가 전달됐다.장애대학생의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대학교 내 학습환경은 아직 열악한 상황인 경우가 많다. KB국민
색깔이 들어있어 재활용이 어려운 페트병이 내년부터 퇴출된다. 환경부는 16일 "플라스틱 등 포장재 재활용 확대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포장재 재질•구조개선 등에 관한 기준’을 개정하고 17일 고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페트병 등 9가지 포장재를 재활용 쉬움 정도에 따라 4개 등급으로 나눴다. 최우수 등급을 받은 업체에게는 혜택이 제공된다.환경부는 국내 재활용 여건과 업계,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9가지 포장재의 재활용 등급 기준을 기존의 1~3등급에서 최우수•우수•보통•어려움
16일 오후 1시 40분께 대전 유성구 대정동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산림 당국이 진화 중이다. 산불이 발생한 야산은 목원대와 멀지 않은 곳이다.불길의 길이가 200여m로 비교적 짧고 바람(서풍 3.1m/s)도 거세지 않아 불길이 곧 잡힐 것으로 산림청은 예상하고 있다. 주불 50%는 이미 진화된 상태다. 현재 이 지역에는 초속 3.1m의 바람이 불고 있다. 화재 발생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어서 인근 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산림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상태다. 산림청 관계자는 "
가수 로이킴 이름을 딴 강남 ‘로이킴숲’이 존폐 논란에 휩싸였다.16일 뉴스1은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로이킴숲’ 존폐 논란을 보도하며 관계자들의 입장을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로이킴숲은 로이킴이 2013년 Mnet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에서 우승한 후 정규음반 1집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를 발매하면서 조성됐다. 로이킴숲 한 쪽에는 ‘To 로이킴’이라는 현수막이 걸린 우체통이 설치돼 있으며 ‘로이킴숲’이라는 나무명패가 달린 정자도 있다.로이킴숲은 공공부지에 팬들의 후원 등을 모아 숲을 꾸리는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