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발생한 고성산불에 대한 진화작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막대한 피해를 야기한 이번 산불의 원인을 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당초 행정안전부 산하 중앙재난안전대책관리본부(중대본)는 이번 산불의 원인을 변압기 폭발이라고 추정했다. 화재 발생지점인 고성군 토성면 주유소 인근 전신주에 설치된 변압기가 폭발하면서 불씨가 번졌다는 것. 반면 한국전력(한전)은 “해당 전신주에는 변압기가 아닌 개폐기가 달려있다”며 변압기 폭발설을 부인했다.고압 전력을 일반 가정용으로 낮춰주는 변압기와 달리 개폐기는 전기를 차단하거나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변압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마약투약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4일 오후 분당서울대병원에 정신과 폐쇄병동에 입원해 있던 황하나를 체포해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압송했다. 7시간 30분가량 진행된 조사에서 황하나는 자신의 마약 투약 등 혐의에 대해 일부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조사를 마친 황하나는 유치장에 입감됐다. 경찰은 5일 오전 조사를 재개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황하나가 경찰 조사 하루만에 혐의를 인정하면서 수사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황하나는
삼성전자가 주력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사업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했다.5일 삼성전자는 2019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 기간 삼성전자는 매출액 52조원, 영업이익 6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은 14.13%, 영업이익은 60.36% 감소한 수준이다.삼성전자는 사업부별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대략적으로 반도체 부문이 4조3000억원, 스마트폰 부문 2조5000억원, 가전 부문이 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을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갤럭시S10 시리즈를 출시한 영향으로
정부는 5일 "오전 9시부로 강원도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인제군 일원에 재난사태를 선포했다"고 밝혔다. 재난사태 선포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 중앙안전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행정안전부 장관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6조에 의거해 선포한다. 재난사태가 선포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05년 4월 강원도 양양 산불, 2007년 12월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 유출사고 당시 재난사태가 선포됐다. 이번 재난사태 선포는 김부겸 행안부
유한킴벌리는 5일 "미세먼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올바른 미세먼지 대응 방법을 알리는 ‘미세먼지 걱정 아웃 교실’ 교육 기부 활동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걱정 아웃 교실’은 유한킴벌리가 2016년부터 어린이와 시니어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이 미세먼지 대응 수칙을 적극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자 진행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미세먼지 대응 방법을 담은 교육과 미세먼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지원하는 형식의 교육 기부이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해 8개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걱정 아웃 교
우리금융그룹은 5일 "강원 속초・고성・동해 등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피해복구 기금 2억원 전달 및 경영안정 특별자금과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강원 속초・고성・동해 지역 및 부산 해운대, 충남 아산 등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은 개인 최대 2천만원의 긴급 생활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대출금리 최대 1% 포인트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시 약정이자 지급, 창구 송금수수료 면제 등의 금융지원도
가수 에디킴(본명 김정환·29)이 정준영 카카오톡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4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에디킴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에디킴은 지난달 31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에디킴 외에도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6)을 같은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가수 에디킴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에디킴이 3월 31일 경찰에 출석해 약 두 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단톡방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몰카 등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적이 없음
강원도 고성 산불과 관련,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국가 재난 컨트롤타워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조기 대처를 지체시켜 논란이 일고 잇다. 이에 나 원내대표는 "회의에 집중하느라 산불을 알지 못했다"며 상황 파악이 어려웠다고 해명했다.4일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운영위원장은 "지금 고성 산불이 굉장히 심각하다. 이 문제로 안보실장을 일찍 나가게 하고 싶어 야당에 양해를 구했는데 이석은 안된다고 한다. 정의용 실장은 위기 대응의 총 책임자로 시간만 보내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홍 위원
한세실업은 최근 사내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오너 2세인 김익환 대표 취임 이후에도 실적이 매년 감소한데다 호봉제 변경 논란까지 겹쳐 회사 분위기가 예전같지 않다는 말이 나오기 때문이다. 한세실업은 최근 직원들에게 호봉제 변경을 공지했다가 직원들의 반발에 부딪혀 보류했다. 이후 직원들은 사내 게시판을 통해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한 통의 G메일 계정의 글이 올라왔다. 메일에는 “회사는 인건비를 아끼려 없던 승진룰도 만들어서 승진자들을 대거 줄이고 있다”며 “실적 부진의 이유를 회사가 직원에게 전가시키려는 것”이라고 주장
교보생명보험노동조합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FI(재무적투자자)의 풋옵션 행사를 '회사 흔들기'로 규정하고, 이를 규탄하기 위한 전국민 서명운동에 나섰다.교보생명 노조는 성명을 통해 “교보생명은 3·1운동 100주년을 함께하는 민족기업으로서 ‘국민교육진흥’이라는 창립이념 아래 교육보험, 교보문고 등을 통해 국가의 미래를 위해 힘써왔다”며, “60년 동안 보험 외길을 걸으며, 500만 계약자를 위해 1만 5,000명의 FP와 4,500명의 임직원이 성실하게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노조는 이어 “단기차익을 노리는 악덕 투
4일 오후 7시 17분경 발생한 강원도 고성 산불의 발화 원인이 ‘변압기 폭발’이 아니라고 한국전력이 밝혔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강원도 고성 산불 대응 중대본 보고서’에서 “고성·속초 산불의 원인은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현대 오일뱅크 맞은편 변압기 폭발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전은 와 통화에서 “발화점으로 지목된 전신주에는 변압기가 없고 개폐기가 달려있다”며 변압기 폭발설을 부인했다. 한전 관계자는 “변압기는 2만2900v의 고압전력을 일반 가정에서 쓸 수 있는 220v나 380v로 낮춰주는 설비
4일 강원도 고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일부 진화됐다. 하지만 강풍을 타고 산불이 넓은 지역으로 확산돼 피해 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산림청은 5일 오전 8시 15분 고성산불의 주불 진화를 완료했으며 잔불을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오전 헬기를 비롯해 공무원, 경찰, 군부대 등 1만698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4일 오후 7시경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의 한 주유소 전신주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이번 산불은 초속 20~30m의 강풍을 타고 크게 확산돼, 산림당국의 진화 작업에 난항을 겪었다. 산림청에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SNS에 올린 ‘화재’ 관련 글이 누리꾼의 입길에 올랐다. 민 대변인은 4일 오후 5시 10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만 인제, 포항, 아산, 파주, 네곳에서 산불. 이틀 전에는 해운대에 큰 산불. 왜 이리 불이 많이 나나?"라는 글을 올렸다. 그로부터 약 2시간 뒤 큰 산불이 발생했다.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로 전국의 소방차가 집결할 정도로 대형 화재였다. 고성 산불은 5일 오전 9시 현재까지 이어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민 대변인의 글은 화재 발생이 잦은 데 대해 경각심을 주려는 의도가
이종배 자유한국당 의원과 김용남 전 의원은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남편인 이원조 변호사가 삼성으로부터 수임료를 챙겼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종배 의원은 "박영선 후보자는 삼성 저격수, 대기업 저격수로 맹활약을 했다"라고 지적하며 "위선적인 박 후보자에 대해 청와대가 임명을 강행하면 국민을 무시하고 기만하는 것으로 국민적 저항에 부딪히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청와대는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재요청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김용남 전 새누리당 의원
손혜원 무소속 의원이 목포 부동산 및 부친의 독립유공자 선정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소셜미디어를 통해 반박했다.손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었던 제 아버지를 물어뜯는 인간들, 특히 용서할 수 없다. 니들 아버지는 그 때 뭐하셨지?”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손 의원의 부친 고 손용우씨는 지난해 광복절 건국훈장 애족장(5등급)을 받았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6차례나 보훈신청에서 떨어졌던 손씨가 손 의원이 여당 국회의원이었던 시기에 건국훈장을 받은 것은 권력형 특혜라며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손 의원은 또한
암호화폐 이더리움의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관론자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와 암호화폐의 미래를 논의하며 열띤 공방을 벌였다.부테린과 루비니 교수는 4일 서울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분산경제포럼’에 참석해 ‘암호화폐 본질적 가치의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공개 토론회를 가졌다.이날 토론에서 두 사람은 암호화폐의 가치와 미래를 두고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루비니 교수는 “누구나 쉽게 암호화폐를 만들 수 있고 수천 개의 암호화폐가 존재하지만, 비효율적이며 물물교환과 다름이 없다”며 “1년 만에 98%의 가치
교복업계는 이미 여름이 찾아왔다. 학생들의 하복 착용 시기는 보통 5월 이후부터이지만 2~3개월 전부터 하복 판매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교복업계는 학생들이 시원하고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편안함과 기능성에 중점을 둔 신제품 하복을 빠르게 선보이며 여름 시장 공략에 나섰다.올해 교복업계는 ‘편안함’이 강조되며 지난 동복 시즌에 이어 여름에도 학생들이 자유롭고 편안하게 교복을 착용할 수 있도록 생활복 티셔츠, 반바지 등 제품군을 다양하게 확장했다.스쿨룩스는 업계 최초 여학생 동복 바지를 공개한 것에 이어 하복 시즌에는 생활복 반바지
바른미래당 경남도당 지도부가 4.3보궐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사퇴를 결의했다. 바른미래당 경남도당은 4일 "4·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대한 창원시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인다. 오로지 민생만을 생각하며 온몸을 불살랐던 손학규 대표의 고군분투에도 불구하고 이재환 후보의 참패는 경남도당 전체의 책임임을 통감한다. 선거 결과에 대해 응분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신성범 경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집행부 전원이 총사퇴한다"고 밝혔다.바른미래당의 창원 성산 보궐선거 참패는 경남도당 지도부 사퇴에 이어 손학규 당 대표에게까지 불똥이 튈 전
마약 투약 및 유포 혐의를 받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가 4일 경찰에 전격 체포됐다.경기남부경찰청 마약수사대는 황씨의 소재지를 파악하던 중 성남 서울대병원에 입원중인 사실을 알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4일 오후 황씨를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압송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황 씨가 마약 투약 의혹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해왔다. 경찰은 첩보 입수 후 두 차례에 걸쳐 황 씨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반려했다. 검찰이 반려한 이유는 황씨가 마약을 투약한지 3년이 넘고 경찰 수사가 미흡하다고 판단해 압수수색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