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1시 40분께 대전 유성구 대정동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산림 당국이 진화 중이다. 산불이 발생한 야산은 목원대와 멀지 않은 곳이다.

불길의 길이가 200여m로 비교적 짧고 바람(서풍 3.1m/s)도 거세지 않아 불길이 곧 잡힐 것으로 산림청은 예상하고 있다. 주불 50%는 이미 진화된 상태다. 현재 이 지역에는 초속 3.1m의 바람이 불고 있다. 화재 발생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어서 인근 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산림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상태다. 산림청 관계자는 "불이 확산하고 있어 산림청 헬기 한 대를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민가 쪽으로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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