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메탄은 이산화탄소 다음으로 많은 온실 가스다. 차지하는 비율은 약 5%로 작지만, 대기 가열 측면에서 80배나 강력하다. 이에 지구온난화를 늦추기 위해 세계는 메탄에 대한 규제를 가속화하고 있다. 메탄은 지구 온난화지수(GWP)가 21인 물질이다. 이는 지구온난화에 메탄이 미치는 영향이 이산화탄소보다 약 21배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보고서에 따르면 메탄은 전체 지구 온난화에 약 30%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메탄의 대기 중 체류기간은 이산화탄소(최대 약 200년)
[이코리아] “지난해 넷제로 달성을 위한 전 세계적인 노력은 전기차 분야를 제외하곤 모든 분야에서 실패했다.” 이는 2023년을 돌아보며 블룸버그 통신이 분석한 결과다. 기후변화에 대한 우려는 고조되고 있는데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세계 각국의 노력은 여전히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우리나라 역시 지구온난화의 영향 아래에 있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우리나라 평균기온은 13.7도를 기록하며 기상관측 이래 최고로 더운 해로 기록되었다. 2위인 2016년보다 0.3도 더 높았으며 2022년보다는 0.8도
[이코리아] 한국석유공사가 국내 이산화탄소(CO₂) 저장소 확보를 위한 국책과제에 지질자원연구원, 한양대, SK어스온 등과 공동 참여한다. 이는 지구온난화의 주요인으로 꼽히는 화석연료로부터 나오는 CO₂를 모아 저장하는 ‘CCS(Carbon Capture and Storage, 탄소포집 및 저장)’ 프로젝트를 위한 준비 때문이다. CCS는 당장 온실가스 저감이 어려운 상황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기술적 대안으로 주목받아 왔다. 이산화탄소 저장 분야의 경우 한국은 해양 지중저장방식을 사용하려 하고 있다. 해양 지중저장방식은 영구
[이코리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이 13일(현지시각) 막을 내렸다.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국제사회의 논의에 국내 언론은 서로 다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개막해 13일간 진행된 이번 COP28에는 198개 당사국 및 국제기구, 산업계, 시민단체 등 9만여 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도 한화진 환경부 장관,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조홍식 기후환경대사를 비롯해 관계부처 및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을 파견에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
[이코리아] 환경부가 주최하는‘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었다. 올해 전시회는 ‘녹생성장 이행 로드맵을 통한 탄소중립의 실천'이란 주제로 진행되었다. 총 189개 기업이 참가하여 자원순환을 돕는 여러 녹색기술과 유통과정에서 환경을 생각한 다양한 신기술을 뽐냈다. ESG경영은 환경과 사회, 기업지배구조를 중요시하는 윤리적 경영으로 투자자들로부터는 지속적인 투자를 유도하고 소비자들로부터는 긍정적인 기업이미지를 획득하는 최신 경영전략이다.환경부는 전시장입구에서 자원의 낭비를 줄이
[이코리아] 기후변화에 대한 위기감이 날로 증폭되면서 ‘기후테크’(Climate Tech)에 대한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해외에서는 이미 관련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기후테크’는 ‘기후’(Climate)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고 지구온난화에 대응하는 등 기후변화로 인한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는 모든 기술을 뜻하는 말이다. 글로벌 컨설팅 자문업체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기후테크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거나 흡
[이코리아]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올해 7월은 기록상 가장 더운 달이었으며, 평균 8월 기온 또한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1.5도 높았다. 이와 관련해 프랑스에서는 에어컨 사용이 논란이 되고 있다. 유로뉴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마틸드 파노(Mathilde Panot) 프랑스 LFI당의 부대표의원이 인터뷰에서 "에어컨사용으로 도시의 온도가 2도(°C)까지 상승할 수 있다"며 "이 주제에 대한 연구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파노 의원의 근거는 지난 2020년에 발표된 연구에서 나온 것으로, 폭염 기간 동안 실내 온도를 섭씨
[이코리아]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과 17일 대구광역시 소재 산단공 본사에서 「탄소중립 산업전환 촉진을 위한 사업화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해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복합금융지원을 통해 탄소중립시대로의 전환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추어 탄소중립 수요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협약 대상기업은 산
[이코리아] 자동차 운전 습관도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준다. 자동차 배기가스가 환경오염의 주요 요인이기 때문이다.에코드라이빙은 간단하다. 첫째, 자동차에 짐을 빼고 운전하기, 둘째, 예열은 최대 30초 내외 , 셋째, 자동차 급발진 줄이기 넷째, 신호대기 시 기아 중립이다. 에코드라이빙이 주목을 받았던 적도 있다. 2008년 당시 에너지 절약뿐만 아니라 OECD 국가 가운데 최악이었던 교통사고 감소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정부 부처 간 불협화음과 제조사 등 관련 기업들이 후속 조치나 캠페인을 지속해서 끌고 나가지 못하면서
[이코리아] 기후위기로 인해 바다 속 산소가 줄어들고 있다. 해양 용존 산소 농도가 낮아지면 산소를 많이 사용하는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범위가 줄어드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는 어업과 관련 산업에도 치명적일 수 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온도 상승으로 중국 남동부 연안 바닷 속 산소량이 줄면서 생태계 변화가 발견됐다고 영국 BBC가 11일(현지시간) 밝혔다.최근 중국 남동부 연안에서 봄베이 덕(물천구) 어획량이 급증하며 바다 속 산소량에 따른 생태계 변화가 발견됐다. 시간당 200kg 넘는 양이 포획됐는데, 이는 10년 전과 비교
[이코리아] 최근 전 세계적으로 염습지나 갯벌, 해조류 숲이나 맹그로브(mangrove) 숲과 같이 바다 생태계를 구성하는 연안 서식지들로부터 탄소를 줄이려는 노력이 늘고 있다. 국제적으로 지난 2021년 11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해양의 '블루카본(blue carbon)'이 주목받았다. 블루카본이란 전 세계 연안 또는 연안 습지에 분포하는 식물과 퇴적물을 포함하는 해양 생태계 작용으로 인해 탄소가 흡수되는 것을 뜻한다. 블루카본은 2009년 유엔(UN) 보고서 '블루카본-건강
[이코리아] 가축분뇨는 최근 경작지 감소, 도시화, 토양양분 과잉으로 인한 퇴·액비 사용 면적이 줄어들고 축산분야 온실가스가 기후변화에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가축분뇨의 새로운 처리방안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는 그간 악취, 환경오염 등의 주요 원인으로 인식되어온 가축분뇨가 바이오가스, 고체연료, 바이오차 및 바이오플라스틱 등 신재생에너지와 다양한 산업 원료 등으로 활용이 확산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주요국은 지구온난화를 막고자 2050년까지 인위적 탄소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 목표
[이코리아] 지난 몇 년 동안, 세계는 점차 심각해지는 가뭄과 홍수를 경험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해 역대급 봄 가뭄과 여름 폭우로 전국 곳곳이 고통을 겪었다. 기후변화의 원인이 인간 활동에 의해서만은 아닐 것이다. 지구 역사의 기록이 이를 입증한다. 그러나 인간 활동이 기후변화를 증폭시키고 있고, 온실가스를 줄임으로써 기후변화의 속도를 줄일 수 있다는 데도 이의를 달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최근 극심한 가뭄·홍수와 같은 기후변화가 삼림 벌채와 화석 연료의 연소와 같은 인간의 활동에 의해 야기됐다는 의
[이코리아] 메탄은 이산화탄소에 이어 지구 온난화에 큰 영향을 미치는 온실가스다. 한국은 메탄이 주 성분인 천연가스(LNG) 수입 세계 3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국제 사회의 압박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에너지 부문의 메탄 방출 모니터링과 규제 강화를 통한 방법이 효율적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021년 8월에 승인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제6차 평가보고서 제1실무그룹 보고서에 따르면 메탄은 이산화탄소에 이어 세계 2위의 온실가스로 지구온난화의 30%를 기여해 왔으며, 지구온난화 잠재력은 이산화탄
[이코리아]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 참가한 200여 국가들이 개발도상국의 '손실과 피해'를 보상하는 기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온실가스 '감축’의 측면에서 의미 있는 결과는 없었다는 의견도 나온다. 21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가 당초 폐막일(11월 18일)을 이틀 넘겨 11월 20일 오전 10시경(이집트 현지시간 기준)에 최종합의문인 '샤름엘셰이크 이행계획(Sharm El-Sheikh Implementation
[이코리아] "음식물 쓰레기를 만들지 말자."환경단체들의 호소다.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환경단체들은 음식물쓰레기저감이 기후위기를 막는데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음식물 쓰레기는 부패하는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방출한다. 이때 나오는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온실효과가 20배 이상 강력하다. 20일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 서울사무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낭비되는 음식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 문제는 주로 고형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며, 버려진 잔반이 도농 고형 폐기물의 일부가 되어 도시 생활 폐기물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이코리아] 하나금융그룹은 사회 혁신기업 및 에코(ECO)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조성된 'ESG 더블 임팩트 매칭펀드'의 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7곳의 혁신기업을 선정해 총 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ESG 더블 임팩트 매칭펀드'는 하나금융이 ▲사회 불평등 ▲일자리 ▲지구온난화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실시 중인 '하나 파워 온 챌린지(Hana Power on Challeng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조성됐다.조성된 펀드는 혁신 기술과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을 보유한 사회 혁신기업을 발굴ㆍ육성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코리아] 폭염, 열대야 등 기후변화가 최근 10년간 한반도에서 더욱 빈번하게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0년간 기후현황’ 통계자료 분석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 전국 주요 도시에서 한여름 폭염과 열대야 일수가 10년 전과 비교해 50%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013년부터 2022년까지 지난 10년 동안 폭염, 열대야는 1993년부터 2002년보다 각각 39%, 58%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13~2022년 폭염
[이코리아] LG화학이 아동청소년의 ESG 교육을 위한 사회공헌에 나선다. LG화학은 오는 13일부터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와 돌봄 기관을 대상으로 ‘그린클래스’ 2기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그린클래스는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ESG 리더 양성을 목표로 국공립 학교 및 돌봄 기관에 제공되는 맞춤형 교육과정이다. 지난해 LG화학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아동청소년 ESG 교육 사회공헌이다.올해 진행되는 그린클래스 2기에 참여하고자 하는 교육기관은 LG화학의 교육 사회공헌 홈페이지 ‘라이크 그린(Like green)’에서 간단한
[이코리아] 강원도 강릉·삼척에 건설 중인 신규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지하기 위한 탈석탄법 제정 청원에 국민 5만명이 동의했다.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법제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반면, 정부는 아직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만큼 논란이 예상된다.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지난 8월 31일 올라온 ‘신규 석탄발전소 철회를 위한 탈석탄법 제정에 관한 청원’은 지난달 29일 청원 요건을 충족했다.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등록된 청원은 30일 이내 100명의 찬성을 받으면 공개되며, 이후 30일 내 5만명의 동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