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최근 한국에게 전술핵 배치 및 독자적인 핵무기를 허용하라는 주장이 미국 내에서 나왔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우선순위는 중국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지정학적 이익과 동맹의 이익 수호”라면서 “이를 위해 한국의 자체 핵무장이나 전술핵 재배치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제언했다. ◇전술핵 한국 재배치 지지… ‘자체 핵무장’ 가능성 열어줘야엘브리지 콜비 전 미 국방부 전략·전력개발 부차관보가 지난 20일 미국의 소리(VOA) ‘워싱턴 톡’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혔다. 콜비 전 부차관보는 이날 대담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
[이코리아] 고르바초프가 타계했다는 소식에 이런 생각이 떠오른다. ‘한 시대의 꿈이 사라졌다.’미하일 고르바초프, 전체주의적 사회주의 체제를 무너뜨린 페레스트로이카 정책을 추진했고, 1989년 베를린장벽 붕괴와 이듬해 동서독 통일을 사실상 용인해 냉전체제를 해체하게 이끈 주인공. 그의 죽음은 갈 길이 먼 우리에게 화해시대의 종언(終焉)으로 스며든다.각 시대에는 그 시대의 정신을 제시하면서 문제를 풀어가는 사람이 있다. 세계 2차대전 후 전개된 이데올로기 대립의 시대, 냉전의 찬 바람이 부는 시대에 고르바초프는 화해의 바람을 일으키는
대북전단 살포 혐의를 받는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와 박정오 큰샘 대표가 경찰에 소환됐다.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는 30일 오전 박상학 박정오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등의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변호인과 함께 출석한 박상학 대표는 “국민 기본권인 표현의 자유에 따라 북한 주민들에게 사실과 진실을 알린 것이다. 정부가 대한민국에 거짓 위선을 일삼는 김여정에 대해선 한마디도 못하고 국민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앞서 지난 26일 자유북한운동연합과 큰샘 사무실 등을 지난 26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담화로 시작된 남북한의 긴장 국면이 극적으로 전기를 맞았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남 군사행동에 제동을 건 데 이어 대남 확성기를 철거하는 등 유화 자세를 취한 때문이다. 앞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이 대남 군사행동을 보류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도 24일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5차회의 예비회의가 화상회의로 6월 23일 진행되었다”라고 회의 소식을 전하며 "조선로동당 위원장이시며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이신 김정은동지께서 회의를 사회하시였다. 예비회의에는 당중
탈북단체에서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대북전단 살포용 풍선이 강원 홍천군의 야산에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강원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23일 오전 10시쯤 홍천군 서면 마곡리 인근 야산에서 2~3m 크기의 대북전단 살포용 비닐 풍선이 발견됐다. 풍선이 발견된 곳은 경기 파주에서 동남쪽으로 70㎞ 떨어진 지점으로 알려졌다.발견된 대북전단 풍선은 공기가 채워진 상태로 하천 인근 나뭇가지에 걸려 있었다. 풍선 아래쪽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등 일가의 사진이 부착돼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대북전단 살포용으로
국민 10명 중 6명은 ‘대북 전단 살포’를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갤럽이 지난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 60%가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답한 비율은 29%, ‘응답 유보’가 11%였다. 북한은 지난 14일 김여정 명의의 담화문을 통해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비난한데 이어 지난 18일 개성공단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6년 전인 2014년에도 대북 전단 살포로 인해 남북간 교전이 발생한
청와대가 북한의 최근 계속된 대남 공세에 대해 강력하게 경고했다.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은 16일 NSC 상임위 긴급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정부는 오늘 북측이 2018년 ‘판문점선언’에 의해 개설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건물을 일방적으로 폭파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 고 밝혔다.이어 “북측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파괴는 남북관계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바라는 모든 이들의 기대를 저버린 행위로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사태의 책임이 전적으로 북측에 있음을 분명히 한다. 북측이 상황을 계속 악화시키는 조치를 취할 경우, 우
통일부는 “북한이 16일 오후 2시 49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했다”고 밝혔다. 북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담화를 통해 “북남 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지 사흘만이다. 앞서 김여정 부부장은 지난 13일 “확실하게 남조선 것들과 결별할 때가 된 듯하다”며 “나는 위원장 동지와 당과 국가로부터 부여받은 나의 권한을 행사하여 대적 사업 관련 부서들에 다음 단계 행동을 결행할 것을 지시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북한의 개성 연락사무소 폭파는 문재인 대통령의 6·15
통일부가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 정착을 강조했다. 이날 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6·15 선언은 남북이 한반도 문제의 주인임을 확인하고 함께 남북관계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는 데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정부는 6·15 선언을 비롯한 남북합의를 준수하면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를 위해서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최근 김여정 명의의 담화에 대해 여 대변인은 "정부는 현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고 남과 북은 모든 합의를 준수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거듭 강
김여정의 '대북전단 살포 금지' 경고 후 북한당국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정례 통화에 응하지 않아 배경에 관심을 모은다.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연락사무소는 예정대로 북한과 통화 연결을 시도했으나 현재 북측이 받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남북은 지난 1월 말 코로나19 사태로 연락사무소 운영을 잠정 중단했지만 연락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5시, 두 차례에 걸쳐 정례적으로 통화를 이어왔다.그러나 북한은 지난 4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비난하면서 개성 연
김여정 조선노동당 제1부부장은 4일 남한 당국이 탈북민의 대북전단(삐라) 살포를 막지 않으면 남북 군사합의도 파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탈북자들이 지난 31일 ‘반(反)공화국 삐라를 살포한데 대해 김여정 명의의 담화를 발표했다고 전했다.김여정은 ‘스스로 화를 청하지 말라’는 제목의 담화에서 “5월 31일 ‘탈북자’라는 것들이 수십만장의 반공화국 삐라를 우리측 지역으로 날려보내는 망나니짓을 벌려 놓은 데 대한 보도를 봤다”며 “문제는 우리의 최고존엄까지 건드리며 ‘핵문제’를 걸고 무엄하게 놀아 댄 것”이라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신변 이상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최고지도자 권한을 대행하도록 준비해왔다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22일 보도했다.요미우리신문은 지난해 말 평양에서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총회에서 김 위원장이 사망 등으로 통치를 할 수 없게 될 경우 ‘권한을 모두 김여정에게 집중한다’는 내부 결정이 내려졌다고 한미일 협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 이후 김여정 명의로 당과 군에 지시문이 많이 내려오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김여정은 지난해 말 인사권을 행사하는 핵심 부서인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에 취임했다. 김여정은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지난 2일 북한군이 실시한 화력전투 훈련에 유감을 표명한 청와대를 비판했다. 김 부부장은 3일 밤 ‘청와대의 저능한 사고방식에 경악을 표한다’는 제목의 담화문에서 “우리는 그 누구를 위협하고자 훈련을 한 것이 아니다. 나라의 방위를 위해 존재하는 군대에 있어서 훈련은 주업이고 자위적 행동”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쪽 청와대에서 강한 유감이니 중단 요구니 하는 소리가 들려온 것은 우리로서는 실로 의아하지 않을 수 없다. 청와대의 이러한 비논리적인 주장과 언동은 개별적인 누구를 떠나 남측 전체에 대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에 대한 ‘강제 노역형’ 보도는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 4월 열린 노동당 제7기 4차 전원회의에 참석한 후 공개석상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조선일보는 지난 5월 31일 "김영철은 노역刑, 김혁철은 총살" 제목으로 "북한이 하노이 미·북 정상회담의 실무 협상을 맡았던 김혁철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와 외무성 실무자들을 협상 결렬 책임을 물어 처형한 것으로 30일 알려졌다"고 보도했다.조선일보는 '대북 소식통'을 인용하며 대미 협상을 총괄했던 김영철 노동당 통일전선
[이코리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공동선언 합의서'에 서명했다. 남북 정상은 19일 오전 11시22분 백화원 영빈관에서 합의서에 서명했다.앞서 양 정상은 오전 10시부터 70여분간 배석자 없이 단독 회담을 진행했다. 첫날 1차 회담에서는 남측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배석했고, 북측은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김영철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선전부장이 배석했다.2차 회담에서는 배석자 없이 70분 가량 진행돼 11시 10분경 회담을 마쳤다. 회담 후 양 정상은 합
[이코리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35분간의 단독 회담을 마친 뒤 “매우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두 정상은 예정된 45분보다 약 10분 일찍 단독회담을 마친 뒤 밝은 표정으로 기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매우 좋았다. (김정은과 나는) 훌륭한 관계”라면서 “큰 문제, 큰 딜레마를 해결할 것이다. 함께 협력해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확대정상회담을 위해 이동하던 도중, 김정은 위원장은 “많은 이들이 이번 회담을 일종의 판타지나 공상과학 영화로 생각할 것”이
[이코리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장소인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 도착했다. 이날 회담을 위해 회담장에 모인 두 정상은 악수를 나누며 역사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8시11분(현지시간) 싱가포르 숙소인 세인트레지스 호텔을 나와 회담장인 카펠라 호텔로 향했다. 약 10여대의 차량에 나눠 탑승한 김 위원장과 경호팀 및 수행단은 8시28분경 센토사섬 입구를 통과했으며, 약 5분 뒤 카펠라 호텔 로비에 도착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 보다 이른 오
[이코리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1일 숙소를 나와 관광명소를 관람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싱가포르 외무장관과 ‘셀카’를 찍는가 하면 관광객을 상대로 손을 흔드는 등 여유로운 모습도 보였다.이날 오후 9시(현지시간)께 김 위원장은 그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함께 숙소인 세인트리지스 호텔을 나섰다. 김 위원장은 먼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에 위치한 초대형 식물원 ‘가든스 바이 더 베이’를 찾았다. 이곳에서 그는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무장관과 옹예쿵 전 교육부장관과 함
[이코리아]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9일 베이징에 도착한 김 부위원장은 30일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오후1시에 출발하는 뉴욕행 중국항공 CA981편에 탑승했다.김 부위원장의 방미가 확정되자 미국의 주요 언론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는 29일(현지시간) “김정은이 북미정상회담 사전 협상을 위해 오른팔을 미국으로 보냈다”며 “북한의 첩보 업무를 총괄하는(spy chief) 김영철은 지난 2000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방문
[이코리아]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친여동생이라고 주장한 여성이 나타났다.도경자 대한애국당 충북 청주시의원 예비후보는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종환 장관의 친여동생이다. 북한으로 따지면 김정은의 친여동생 김여정과 같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도씨는 이어 “그동안 거짓 촛불세력과 싸웠던 저는 청주시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주장했다.대한애국당도 “도종환 장관의 친여동생인 도경자씨가 청주시의원 ‘아 선거구’ 선거에 출마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해당 소식은 온라인상에 빠르게 퍼지며 네티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