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올해 초부터 이어지는 3%대 물가가 길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금값’이라는 과일 값 등 먹거리 체감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인데다 최근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까지 오름세를 보이는 여파다. 통계청이 지난 2일 발표한 ‘2024년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1%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2.8%로 낮아졌다가 2월에 3.1%로 올라선 뒤 2개월째 3%대를 유지했다. 국제유가 불안에 사과, 배 등 과일값이 급등세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사
[이코리아] 원·달러 환율이 17개월 만에 1,400원선에 달했다. 17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전날인 16일 원·달러 환율은 오전 장중 한때 1,400원선을 돌파한 뒤 전날보다 10.5원 오른 1,394.5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0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2년 11월 이후 약 17개월 만이다. 지금까지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에 진입한 건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2년 미국의 급격한 금리인상 시기 말고는 없었다. 최근 글로벌 달러 강세가 이어지며 파죽지세로 상승 중인 원 달러
[이코리아] 최근 ‘금값’ 소리를 듣는 과일에 이어 김과 김가루 가격까지 오르면서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16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요즘 자영업자 사이에서 가격 폭등중이라 난리난 식재료.jpg’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되고 있다. 김값이 ‘금값’이 되면서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김가루 가격을 공유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한 자영업자는 지난 14일 ‘김가루 어디서 구매하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기존에 거래하던 업체에서 1kg 1만원으로 쓰고 있었는데, 최근 3.5만원 이상으로 올라서 걱정입니다”라고
[이코리아] LS에코에너지(대표 이상호)는 최근 덴마크에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했다고 11일 밝혔다.220kV급 지중 케이블로 1300만 달러(약 176억원) 규모다. 북해 ‘토르 해상풍력단지’와 연결하는 내륙의 전력망 조성에 사용된다.LS에코에너지는 2017년부터 덴마크에 케이블 수출을 시작, LS전선과 함께 덴마크 초고압 케이블 시장 1위로 자리매김했다.회사 측은 “케이블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유럽에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LS에코에너지는 LS전선이 1996년 베트남 내수 시장 진출
[이코리아] 일본이 8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끝냈지만 엔화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당분간 ‘엔저’가 계속되면서 국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앞서 일본은행은 지난 19일 전날부터 진행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8년간 유지해온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은행은 지난 2016년 2월부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도입해, 은행에 돈을 맡기면 -0.1%의 단기 정책금리(당좌예금 정책잔고 금리)를 적용해 왔다. 하지만 이번에 정책금리를 0.1%포인트 인상해 단기금리를 0∼0.1%로 유도하기로 했다
[이코리아] 서울신라호텔이 서울하프마라톤과 연계해 웰니스 스테이 객실 패키지를 선보인다.최근 젊은 세대를중심으로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웰니스'가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떠오르며, 체력 증진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러닝이 인기 스포츠로 자리잡고있다.서울신라호텔은 남산 인근에 위치해 한양도성 다산성곽길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와 다양한 난이도의 러닝 코스를즐길 수 있어, 러닝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서울신라호텔에서출발해 남산까지 이어지는 러닝 코스는 장충단공원을 지나 40분 가량 소요되는 A코스와 국립극장을 지나 1시
[이코리아] 국내 정유업계가 바이오 연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바이오 연료는 원유 기반 제품보다 탄소 배출량이 적고 유럽 등에선 의무 사용 비율을 확대하는 추세다.유럽연합(EU)은 2025년부터 수송용 바이오 연료 의무 사용 비율을 2% 적용한다. 2030년에는 14%, 2050년에는 50% 수준으로 늘린다. 국내 정유업계는 이 점을 의식해 바이오연료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정부도 지원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 대표와 만나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친환
[이코리아] 오리온은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2조9124억원, 영업이익 4923억원을 기록했다. 세전이익은 6.8% 성장한 5200억 원으로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매출액은 중국과 베트남의 최대 명절인 ‘춘절’, ‘뗏’ 시점 차이에 따른 역기저효과와 중국 위안화 약세 및 러시아 루블화 가치 폭락에도 불구하고 제품 경쟁력 강화와 적극적인 영업활동, 생산설비 확대로 시장 수요에 대응하며 1.4% 증가했다.영업이익은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료공급선 다변화, 글로벌 통합구매 등 제조원가 관리를
[이코리아] LS에코에너지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LS에코에너지는 2023년 잠정으로 매출 7311억원, 영업이익 295억원, 순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022년 275억원에서 7.4% 증가하고, 순이익은 -91억원에서 흑자전환 했다. 영업이익률은 2016년 코스피에 상장 후 가장 높은 4%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초고압 케이블 등 고부가 제품군의 확대가 수익성 개선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매출은 7311억원으로 전년 8185억원 대비 약 10% 감소했다.회사 관계자는 “매출은 베트남 내수
[이코리아] 현대자동차그룹이 미·중 무역 갈등과 고금리, 지정학적 리스크 등 어려운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지난 1년 간 320조가 넘는 역대급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도 낙관적이지 않은 상황 속에서 현대차그룹은 외형성장을 예고해 주목을 끈다.3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모비스까지 합산한 현대차그룹의 지난해 총 매출이 321조7264억 원(현대차 162조6636억 원, 기아 99조8084억 원, 현대모비스 59조2544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 매출 200조원을 넘긴 지 4년 만으로, 그룹 출범 이래 처음으로 진입한 30
[이코리아]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정부의 민생활성화 기조에 부응해 설 명절 전까지 2260억원의 예산을 조기 집행한다.이번 집행액은 역대 최대규모이며,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3년 동 기간 평균 집행액 대비 2.3배, 1255억원이 증가한 금액이다.예산 조기 집행을 위해 계약금액의 최대 80%까지 선금 지급 확대와 더불어, 계약상대자가 지급하는 계약 선금 보증 수수료를 최대 100%까지 한국수자원공사가 대신 납부해 계약상대자의 경제적 부담 완화 등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내수부진, 물가상
[이코리아] LX하우시스가 북미지역 최대 규모 바닥재 전시회 ‘TISE(The International Surface Event) 2024’에 참가, 북미 바닥재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LX하우시스는 지난 24일부터(현지시간 기준) 26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TISE 2024’에 참가,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능성을 갖춘 다양한 바닥재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TISE’는 매년 6만명 가량이 방문하는 북미지역 최대 규모의 바닥재 산업 전시회로 올해엔 전세계에서 700여개 바닥재 및 건축자재 업체가 참가해 코로나
[이코리아] 지난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1%대에 그칠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올해 성장 전망에 대한 각계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기획재정부가 지난 4일 발표한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4%, 올해는 2.2%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 들어 반도체 업황 개선 등에 힘입어 수출 중심으로 점차 경제가 회복됐다”라며 “(올해는) 세계 교역량 회복, 반도체 업황 호전 본격화 등으로 수출·설비투자가 개선되며 성장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정부 발
[이코리아] 올해 국내 경제를 바라보는 시선은 엇갈린다. 정부는 상저하고를 전망하지만 가능할지 개미들의 고민도 깊어진다. 는 국내외 경제 금융 기관의 분석을 바탕으로 올해 경제전망에 대해 알아봤다.정부와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나라가 2%대 초·중반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물가도 2021년 이후 3년 만에 2%대로 떨어지며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들도 한국의 올해 경제
[이코리아] 우주항공청 법안이 통과되지 못한 채 2023년을 넘겼다.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한 특별법이 지난달 28일에 열린 마지막 국회 본회의에 오르지 못하면서 해를 넘기게 된 것이다. 우주항공청 설립은 윤석열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다. 미국의 NASA를 모델로 하는 우주항공 전담조직으로 대표성과 리더십을 확보하고 임무 달성을 위한 전문적이고 유연한 조직과 네트워크형 운영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설립 방향으로 하고 있다.현재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지연되는 이유는 여야의 입장 차이 때문이다. 여야는 우주항공청을 과기정통부 산하의 외
[이코리아] 전국 제조기업들은 내년 1분기까지 기업경기가 회복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종 간에 희비가 엇갈리는 가운데 제약 등 몇몇 업종은 긍정적 전망이 우세해 눈길을 모은다. 28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156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1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전망치(84)보다 1포인트 하락한 '83'으로 집계돼 3분기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기업 형태별로 보면 전분기 대비 변화 추세가 다른 양상을 보였다. 전체 매출 중 수출비중 50%를 기준으로 수출기업과 내수기
[이코리아] 일본의 4개 주요 자동차 회사들이 태국에서 대규모 전기 자동차 제조에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태국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는 가운데 나온 투자 계획이라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토요타, 혼다 등 일본의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향후 5년간 태국에 1500억 바트(약 5조6265억 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태국 정부 대변인이 밝혔다. 차이 와차로크 대변인은 “토요타 자동차와 혼다는 각각 약 500억 바트를 투자할 것이며, 이스즈는 300억 바트, 미쓰
[이코리아] 한국 부자들이 주식과 금을 내년의 중장기 유망 투자 대상으로 꼽았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정책 회의 이후 확산하는 시장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에 내년 코스피 상단이 3000선을 웃돌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19일 KB금융 경영연구소 '2023 한국 부자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부자들은 향후 3년 동안 고수익이 기대되는 투자처로 주식(44.0%), 주택(거주용 44.3%, 비거주용 32.3%), 금·보석(32.0%)을 꼽았다. 전년 대비 주식과 금·보석 응답률은 각각 13%포인트(p)와 5.2%p
[이코리아] ㈜한화가 이차전지 공정장비 사업을 확대하고 오는 2030년까지 이차전지 공정 장비 매출 3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이차전지 장비사 리더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한화 모멘텀 부분은 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이차전지 사업설명회 ‘2023 한화 배터리데이(Hanwha Battery Day)’를 열고 매출 목표 달성을 위해 내년까지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팩토리 등의 개발을 마무리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글로벌 소재 기업, 고객사 등과 협업해 필요한 기술을 공동개발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화 모멘텀은
[이코리아] 1분기 국내 경제를 이끌었던 민간소비가 주춤하면서 내년 경제회복 전망도 어두워지고 있다. 한계에 내몰린 취약 차주의 소비 부진이 장기화할 우려가 있는 만큼, 선제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지난달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0월 소매판매액지수는 102로 전월 대비 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 상황을 보여주는 대표적 지표인 소매판매액지수는 지난 9월 전월 대비 0.1% 상승하며 2개월간의 하락세를 끝내고 반등하는 듯 보였으나, 10월 다시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