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대우건설 김형 사장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올해 6월 대우건설 사장으로 취임했지만 실적 개선은커녕 주가만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12일 대우건설은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누계 매출액 8조3452억원, 영업이익 5352억원, 당기순이익 26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8조8522억원)은 5.7%, 영업이익(5805억원)은 7.8%, 당기 순이익(4118억원)은 35.5% 감소했다. 대우건설은 “K-IFRS 제1109호 및 제1115호 신회계기준 적용에 따라 발생한 누적효과를 20
[이코리아] 신한, 우리, KEB하나, KB국민 등 국내 4대 시중은행 직원 중 여성 비율은 절반 안팎을 차지하지만 관리자급 이상 고위직에는 소수에 그치는 반면 하위직군에서는 90% 이상 압도적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 ‘은행권 직급별 여성 비율 현황’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으로 4대 시중은행 직원 중 여성 비율은 최소 43.7%에서 최대 58.0%를 차지했다. 직급별로는 관리자급 이상 고위직에서는 여성의 비율이 낮은 반면 하위직
[이코리아]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예탁결제원·산업은행·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세 기관 모두 작년부터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종 합격자의 남녀 합격비율이 전과 같은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예탁결제원은 블라인드 도입 전인 2016년도 신입 공채와 도입 후인 2017년, 2018년도의 합격자 남녀비율이 65:35 수준으로 같았다.산업은행도 블라인드 도입 전인 2016년도 신입 공채와 도입 후 2017년도 최종합격자의 남녀성비가 65:35로 같았다. 2013~201
[이코리아] 지난 4년여간 국내 은행들이 대출금리와 예금 등 수신금리 차이가 확대되고 있으며, 이 예대금리차로 은행들이 벌어들인 수입이 109조원을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정훈 자유한국당 의원실에서 금융위원회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5년~2018년 6월까지 은행별 예대금리차 및 수익내역’을 살펴보면, 국내 은행들의 연도별 전체 평균 예대금리차는 2015년 1.97%,2016년 1.95%, 2017년 2.03%, 2018년 6월 2.08%(2/4분기 평균)로 증가 추세에 있다. 지난 3년간(2015년~
[이코리아]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지난 5년간(2014~2018년) 조세회피처에 설립된 페이퍼컴퍼니(SPC)에 4조1,758억원의 선박대출을 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태규의원이 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 산업은행은 현대글로비스, SK해운, 현대상선, 대한해운 등 대기업(실제소유기업)이 조세회피처에 세운 페이퍼컴퍼니에 대출한 금액이 약 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현대글로비스는 마샬군도에서 6개 페이퍼컴퍼니를 세워 약 1,200억원의 대출을 받았다. 대한해운은 파나마에 18개의 페
[이코리아] 국책은행 자회사인 KDB캐피탈과 IBK캐피탈이 고금리 대출을 일삼는 대부업체에 매년 1,500억원대 규모의 자금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 9월까지 최근 5년간 산업은행 자회사인 KDB캐피탈과 중소기업은행 자회사인 IBK캐피탈이 대부업체에 자금을 공급한 대출 총액은 7,120억원에 달했다.KDB캐피탈은 총 2,591억원을 공급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4년 360억원에서 20
[이코리아] 평양을 방북한 국내 대기업 총수들이 간 곳은 어디일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재벌 총수들은 주로 북한 산업시설을 시찰한 것으로 확인됐다.방북 첫날인 18일 오후, 이 부회장을 포함한 경제계 인사들은 평양시 중구역 인민문화궁전에서 리룡남 북한 내각부총리를 만나 남북 경혐 방안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평양은 처음인데 호텔 건너편에도 한글이 쓰여 있고, 평양역 건너편에 새로 지은 건물에 ‘과학중심 인재중심’이라고 쓰여 있는데 세계 어디를 다녀봐도 한글로 그렇게 쓰
[이코리아]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정계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명박 전 대통령 공판에서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비망록이 공개됐다.이팔성 전 회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고려대 후배로 금융계 최측근 인사로 꼽혀왔다. 재판에 공개된 이팔성 전 회장의 비망록은 2008년 1∼5월 사이 작성된 것이다. 비망록에는 이 전 대통령과 만난 시기와 장소, 금품 전달 및 인사청탁 내용이 자세히 담겨 있다.검찰이 공개한 비망록 내용에 따르면, 이 전 회장은 2008년 2월 23일 "통의동 사무실에서 MB 만남. 나
[이코리아] 강남역 사거리에서 삼성빌딩이 안 보인다고 하면?그것은 거짓말이다. 왜냐하면 강남역사거리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기 때문이다. 눈에 보이는 가장 높은 빌딩을 안 보인다고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면 다음 변명은 이렇게 할 것이다. “가장 높은 빌딩은 보이는데 삼성빌딩이라고 쓰여진 간판이나 글자를 찾을 수가 없다”그렇다면 삼성전자빌딩이라고 검색을 해보자. 그러면 삼성전자서초사옥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검색이 된다. 그리고 삼성전자서초사옥을 클릭하면 강남역사거리에서 가장 높게 보이는 빌딩이 삼성빌딩임을 바로 알 수가 있다.
[이코리아] 금호타이어 노사가 ‘경영정상화 노조 특별 합의 조인식’을 체결했다.금호타이어는 2일 오전 11시 광주시 광산구 소촌동에 있는 광주공장에서 조인식을 갖고, 경영정상화 의지를 밝혔다. 조인식에는 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과 조삼수 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 대표지회장을 비롯한 노사 양측 교섭위원 14명이 참석했다. 조인식은 노조 측의 요구로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양측 교섭위원이 합의서에 서명하고 김 회장과 조 대표지회장이 대표로 인사말을 전했다.김 회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금호타이어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사 합의를 이
[이코리아] 금융감독원 새 원장에 김기식 더미래연구소장이 내정됐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김기식 소장을 신임 금감원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김 내정자는 서울대 에서 인류학을 전공했으며, 지난 1999년부터 2011년까지 참여연대에서 사무처장과 정책위원장 등을 맡았다. 이후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면서 금융위, 금감원 등을 맡는 정무위원회 간사를 지냈다. 2016년 더미래연구소장으로 활동했다.온라인에서는 김 내정자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면서 찬반 의견을 표했지만 대체적으로 금융적폐 청산 등을
[이코리아] 대우건설이 때 아닌 임원진 인사를 단행했다. 호반건설 인수합병 완료 직전 들어난 해외 사업 손실과 관련한 경질성 인사라는 해석이다.20일 대우건설은 주택사업본부, 토목사업본부, 플랜트사업본부 등 3개 핵심 사업 본부를 총괄하는 사업총괄 보직(전무)을 폐지하고, 토목사업본부장, 인사경영지원본부장, 조달본부장, 기술연구원장, 품질안전실장 등 5개 자리에 각각 직무대리를 임명했다.이번 인사에 대해 대우건설측은 “지난해 양호한 연간실적을 기록했으나 해외 현장의 손실 발생으로 연초 목표했던 전망을 달성하지 못했다”며 “책
[이코리아]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금호타이어를 중국 더블스타에 매각하는 방안을 다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산업은행 이대현 수석부행장은 2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금호타이어 향후 처리방안 관련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산은 등 채권단은 “금호타이어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와 중국법인 정상화, 채권단 손실 최소화의 관점에서 더블스타와의 협상을 가장 합리적인 대안으로 봤다”며 “더블스타가 제시한 비전과 운영계획의 실현 가능성이 높아 보여 투자협상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매각 과정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이코리아] 한국GM 정상화 방안과 관련, 금융위원회는 3대 원칙을 전제로 GM측과 협의할 뜻을 밝혔다. 3대 원칙은 정부 합동으로 지난 22일 발표한 ▲대주주(GM)의 책임 있는 역할 ▲주주·채권자·노조 등 모든 이해 관계자의 역할 ▲장기적으로 생존 가능한 경영정상화 방안 마련이다.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 보고에서 "한국 GM에 대한 실사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3대 원칙에 따라 정부 지원 여부를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GM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이 삼일회계법인을 실사 기관으로
[이코리아] 민주평화당은 23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과 관련해 국회 특위 설치를 제안하고, 한국GM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을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조배숙 민평당 대표는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에게 군산공장 회생과 전북 일자리 회복을 위한 대책 특별위원회를 국회 차원에서 구성하자고 제안한다"고 말했다.조 대표는 이어 "현대중공업 조선소 폐쇄로 군산 등 전북 지역은 최악의 일자리 감소 사태를 겪고 있는 만큼 정부의 산업정책에 전북이 최우선적 고려지역이 돼야 한다. 군산공
[이코리아] 산업은행이 대우건설 매각 실패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 잇따른 악재로 곤경에 빠졌다. 업계에서는 산업은행이 상황 악화를 예견하고서도 수수방관했다며 책임론이 대두되고 있다.◇ 대우건설, 부실 모른 채 무리한 매각 추진산은은 지난달 31일 호반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며 대우건설 매각 절차를 진행했으나, 지난 8일 호반건설이 매수를 포기하면서 결국 무산됐다. 지난해 4분기 발생한 해외손실액 3천억원이 문제였다. 호반건설은 자사의 연 매출액 3분의 1에 해당하는 손실액과 잠재적 부실 가능성을 우려해 결국 발을
[이코리아] GM(지엠) 본사가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한국 지엠 군산공장은 지난 3년간 20% 수준의 가동률로 운영됐으며, 지난해 초 '올 뉴 크루즈(All New Cruze)를 생산해왔으나 판매 실적이 저조해 8일 가동이 중단됐다. 지엠에 따르면, 올해 5월 말까지 군산공장의 차량 생산을 중단하고 공장을 폐쇄할 방침이다.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13일 “구조조정 차원에서 어렵게 내려진 결정이다. 이번 결정으로 많은 임직원이 영향을 받게 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는 폐쇄 결정으로 영향을 받는
[이코리아] 대우건설 매각 무산에 따른 후폭풍이 거세다. 호반건설 인수 포기의 주요 원인이 된 해외 손실과 관련 대우건설 송문선 대표이사와 산업은행의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모로코 사피 복합화력발전소 현장에서 3000억원의 손실을 반영해야 한다는 점을 송문선 대표이사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송문선 대표가 산업은행에 손실분을 알렸는지. 알렸다면 산업은행은 왜 호반건설에 해당 손실분을 통보하지 않았는지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대우건설 안팎에선 해외사업 부
[이코리아]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문재인 사화(士禍)’를 주장하며 정부를 맹비난했다. 김 원내대표는 “적폐라는 허울에 가두고 국민에게 더 이상 분노를 전파하지 말기 바란다"며 적폐 청산의 부당성을 지적했다.김 원내 대표는 남북관계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평창올림픽을 핑계로 김정은과 현송월이 온 나라를 쥐락펴락 헤집고 다녀도 정부는 꿀먹은 벙어리 마냥 멀뚱멀뚱 바라만 보고 있다. 한미관계, 한중관계, 한일관계 불협화음에 굴욕외교, 왕따 외교 이어져도 정부는 남의
[이코리아] 산업은행 한 외주 직원이 청와대 국민 게시판에 감사를 요청하는 청원을 올렸다. 지난 27일 청원자는 ‘산업은행 IT본부의 소방안전 위험의 실태 및 불법적 노동 강요에 대한 감사요청’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이 청원은 지금까지 국민 게시판에 올라온 청원 제목 가운데 가장 긴 편에 속한다. 하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개인의 이해관계 차원을 넘어 공공의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청원으로 판단된다. 개요는 산업은행이 외주 직원에게 비상계단을 이용하지 못하게 하는 조치를 개선해달라는 것이다. 현행대로면 화재 발생 시 외주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