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쌍용자동차와 에디슨모터스의 본계약 체결 소식에 에디슨모터스가 이틀 연속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에디슨EV는 전일 대비 29.93% 오른 3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디슨EV는 전일인 10일에는 가격제한폭(29.98%)까지 오른 2만8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런 상승세는 에디슨모터스가 전날 쌍용차와 인수·합병(M&A) 본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10일 우선협상대상자인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인수·합병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공
[이코리아] 쌍용자동차가 2023년 출시할 전기차 개발을 위해 중국 1위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BYD)와 협력한다. 배터리뿐만 아니라 전기차 전용 플랫폼까지 공동개발을 약속해 우선협상대상자인 에디슨모터스의 전기차 기술력에 의구심이 일고 있다.쌍용자동차는 지난 21일 중국 전기차업체 비야디(BYD)와 전기차 핵심부품인 배터리 개발 및 배터리 팩 자체 생산을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력을 통해 개발되는 배터리는 쌍용차가 2023년 양산 목표로 개발중인 전기차 ‘U100’에 탑재될 예정이다. 현재 글로벌
[이코리아] 유럽연합(EU)이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반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쌍용자동차, 아시아나항공 등 산업은행이 주도한 구조조정 및 매각 작업이 대부분 암초에 부딪힌 상태에서 대우조선해양 매각까지 무산될 위기에 직면하면서 책임론까지 불거지는 모양새다.앞서 로이터통신은 지난 10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가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는 것을 불허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한국조선해양이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따른) 독점 우려를 완화하기 위한 구제조치를 제출하지 않아 EU
[이코리아] 신한은행은 헝가리 국립은행(Magyar Nemzeti Bank)로부터 지난 9월 현지 인가를 취득해 시중은행 최초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대표사무소를 19일 개소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개소는 2018년 멕시코 신한은행을 개점한 이래 3년 만의 신규 국가 해외 진출이며 산업은행 현지 법인을 제외하고 시중은행으로서는 헝가리 최초 진출이다.신한은행은 유럽 내 런던 지점(영국), 유럽 신한은행(독일), 폴란드 사무소를 중심으로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이번 헝가리 대표사무소 개소를 통해 한국 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중ㆍ동부 유
[이코리아] 15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심사가 늦어지는 것에 노조의 책임이 있다는 과거 자신의 발언을 뒷받침할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이는 이동걸 회장이 지난 9월 13일 있었던 한국산업은행 회장 취임 4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대우조선 해양과 현대중공업 기업결함 심사에 대해 지역사회, 노동조합이 반대해서 유럽연합의 기업결함 승인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대우조선을 책임질 자신 없으면 차분하게 대처하자”는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박용
[이코리아] 해외자원개발 1호 펀드인 ‘트로이카 해외자원개발 펀드’의 수익률이 2014년 –49.1%에서 2020년말 –98.9%로 급락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원개발펀드 실적에 따르면 해외자원개발 2호 펀드인 ‘글로벌다이너스티 해외자원개발 펀드’ 역시 2014년 수익률은 –36.0%였는데 현재 –100%로 떨어져 1~2호 펀드에 대한 투자금은 사실상 전액 손실로 결정됐다고 13일 밝혔다.2009년과 2010년 걸쳐 각각 조성된 1~2호 해외자원개발 펀드는 민간과 공기업,
코로나19로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과도한 대면 영업창구의 감소로 인한 금융취약계층의 소외가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인터넷·모바일뱅킹 접근성이 낮은 고령층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금융감독원이 지난 14일 발표한 ‘2021년 상반기 국내은행 점포 운영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은행 점포 수는 총 6326개로 전년말(6405개) 대비 79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이 점포를 폐쇄하고 대면 창구를 축소하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디지털 전환이 은행의 화두로 떠오르면
추석 연휴 중 신용카드 결제일, 공과금 자동납부일, 대출 만기일이 도래 시 연휴 이후인 9월 23일로 자동 연기된다.또 금융당국은 다음 달까지 중견·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19조3000억원의 추석 특별 대출·보증을 실시한다. 14일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추석 연휴기간 소비자의 금융이용 편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카드대금이 추석 연휴(18일 ~ 22일) 중에 납부일인 경우, 연체료 부담 없이 23일에 고객 계좌에서 자동 출금된다. 연휴 중 출금예정인 보험료, 통신료 등 자동납부요금도 23일에 출금된다. 다만, 요금 청구기관
하나은행과 산업은행은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하나은행 ‘Club1(클럽원)한남’에서 상업금융과 정책금융 간 성공적 협업모델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이날 업무 협약에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양 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양 은행은 국내외 금융 환경의 빠른 변화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협력과 상생의 동반자 관계를 지속해왔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상업은행과 국책은행으로서 각 은행이 보유한 경쟁 우위 부문의 역량을 공유하고 상호 간 부족
애경그룹은 사외이사 의장 선임을 통한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기로 하고 이사회 내 ‘거버넌스위원회’를 출범했다고 17일 밝혔다.애경그룹지주회사 AK홀딩스는 이날 오전 언택트 온라인 이사회를 열고 ESG경영과 관련한 이사회의 역할 및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첫 사외이사 의장을 선임하고 ‘거버넌스위원회’를 설치하기로 결의했다.거버넌스위원회는 이사회 내 독립 위원회로서 주주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회사의 주요 경영사항 및 지배구조의 투명성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한 사항에 대해 전문 검토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AK홀딩스 이사회는 전문성과
대우건설 노동조합이 대우건설의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KDBI)가 인수합병 과정에 있어서 중흥건설에 입찰 특혜를 줬다며 반발하고 있다.지난 5일 중흥 건설이 대우 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이 되고, 재입찰 의혹이 불거지자 대우건설 노조가 반발에 나선 것.KDBI는 지난 달 25일 본입찰 뒤 지난 2일 중흥건설과 DS네트웍스-스카이레이크 컨소시엄에 수정 제안서를 받았다. 업계에 따르면 본입찰에서 중흥건설은 2조3000억원, DS컨소시엄은 1조8000억원을 썼다. 이렇게 가격 차이가 5000억원이나 나자 중흥 건설은 인수가격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 일부 직원이 HMM 내부 정보를 활용해 주식에 투자한 것으로 드러나 ‘제2의 LH사태’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8일 해수부에 따르면 지난 3∼4월 해진공 전체 임직원 154명을 대상으로 감사를 벌인 결과 해진공 직원 A씨가 비공개 내부 정보를 이용해 HMM 주식을 대량 매입했다. A씨가 보유한 주식의 평가 금액은 2억원 정도이며, 보유 주식 중 일부는 팔아 차익을 실현했다.해진공은 해수부가 2018년 한진해운 파산 이후 위기에 빠진 해운산업을 재건하기 위해 해운 정책과 금융 지원
얼마 전 신문기사에 대우건설과 모 증권회사의 실적이 좋아졌다는 기사를 보았다. 증권회사는 2020년에 실적이 좋아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서 전혀 의문을 가지지 않았지만, 대우건설은 2년전에 호반건설이 인수를 포기할 정도로 숨어 있는 부실이 있었는데 정말 좋아진 것일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그래서 대우건설과 GS건설과 현대건설의 손익과 자산 현황을 비교해보았다. 분석 결과에 의하면 제법 의미 있는 결론에 도달한 것 같다. 다시 말하자면 2020년에 대우건설과 GS건설의 손익이 2019년보다 좋아진 것과 관련된 자산의 증가가 있는 것처럼
한화그룹이 글로벌 그린에너지 시장 선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12일 한화그룹과 산업은행은 ‘그린에너지 육성 산업·금융 협력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 산업은행은 태양광,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한화그룹에 향후 5년간 최대 5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하게 된다. 이 자금은 한화그룹의 태양광,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 M&A, R&D, 시설투자,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한화그룹과 산업은행은 저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녹색기술 관련 중소·중견 기업 육성을 위해 연내 1,000억원 규
통상적으로 기업이 이익을 남기면 이익잉여금이 매년 증가하게 되고, 주식을 유상증자하면 액면가보다 고가로 하게 됨으로 차액만큼 자본잉여금이 더해진다. 따라서 자본금에 이익잉여금과 자본잉여금을 더한 자본총계가 자본금보다 더 많은 것이 정상적인 모습이다. 그러나 매년 적자를 계속하면 이익잉여금 대신에 결손금이 크게 늘어나게 되면, 자본금보다 자본총계가 오히려 적어지게 되고 이렇게 되는 것을 자본 잠식이라 한다. 아시아나항공은 2020년 연말 결산할 때 5천억원 적자로 자본잠식이 발생하게 되어 있었다. 만약 50% 이상 자본잠식이 1회 발
2015년 10월에 있었던 산업은행 국정감사장에서 회자된 유명한 말이 있다. 그것은 “부실은 있어도 분식회계는 없었다”라는 말이었다. 이 말은 국정감사장에서 의원들이 2013년과 2014년의 대우조선해양의 영업이익이 적정한 것인가? 그렇다면 2015년 1분기의 수천억 원 적자 발표는 무엇이란 말인가? 결국 분식회계를 하였다는 말이 아닌가? 등에 대한 답변이었다.그렇다. 경영환경이 악화되거나 부실경영을 하게 되면 기업의 경영실적은 부실하게 된다. 이것을 그대로 재무제표에 반영하여 공시하면 적정한 것이고, 이것을 보기 좋도록 숫자를 조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방문규 행장이 지난 14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에 소재한 반도체 특수소재 부품 생산 전문기업 디에스테크노를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디에스테크노는 첨단 반도체 소자(CHIP)를 생산할 때 사용되는 소모성 부품 제조기업으로, 특수소재인 실리콘카바이드(SiC), 쿼츠(Quartz), 실리콘(Si)을 전문적으로 가공·취급하는 중소기업이다. 특히 이 기업은 화학기상증착법(CVD; Chemical Vapor Desposition)으로 제조된 고강도·고순도 소재인 CVD-SiC를 가공해 식각장비 내 웨이퍼가 흔들리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조원태 회장의 승리로 마무리되면서 한진칼 주가가 연일 하락하고 있다. 3자연합(KCGI·조현아·반도건설)이 공식 해체되면서 이들이 보유한 물량이 어떻게 움직이는지에 따라 향후 주가가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사모펀드 KCGI 산하 투자목적회사 그레이스홀딩스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반도건설 계열사 대호개발은 1년 2개월간 맺어온 한진칼 주식 공동보유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상호 간 특별관계가 해소됐다고 지난 1일 공시했다. 산업은행이 조원태 회장의 손을 들어주면서 지분경쟁에서 이길 가능성이 사라진
3기 신도시와 관련된 토지투기 건으로 LH임직원 2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국민은 분노하고 국토교통부 장관은 사퇴하기로 하였고 대통령도 죄송하다고 사과를 하였다. 이 LH 토지투기 사건은 과거 어떠한 사건보다도 국민의 분노를 불러 일으킨 것 같다. 그러면 5년 전에 있었던 대우조선해양과 어떤 차이가 있는가 살펴보자.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사건은 2015년 2분기에 대우조선해양이 큰 규모의 손실을 발표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하지만 2015년 9월의 국정감사장에서조차 부실은 있었지만 분식회계는 없었다고 대우조선해양의 사장들은 거짓말을
아시아나항공 인수·통합을 추진 중인 대한항공은 ‘인위적 구조조정은 없다’고 천명한 것과 달리 2000명에 달하는 아시아나 협력업체 직원들은 고용불안에 노출될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토교통부가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19년 12월 31일 기준 아시아나가 항공기 운영 및 운항 업무를 직접 위탁한 협력업체는 12곳, 전체 인원은 2,362명이다. 자회사가 도급을 준 업체까지 합치면 아시아나가 평상시 항공기를 띄울 때 고정적으로 필요한 협력업체 인원은 3,000명대까지 늘어난다. 지난해 코로나19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