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골프장 여성 캐디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경기도 소속 5급 A팀장을 24일자로 직위해제 했다.A팀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간이었던 지난 9월 13일 강원도 홍천의 한 골프장에서 사적 모임을 가진데 이어 라운딩 도중 여성 캐디의 신체를 접촉해 수사기관으로부터 ‘강제추행’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는 해당 팀장이 방역지침을 어긴 것은 물론 공직기강을 심각하게 훼손한 것으로 판단해 직위해제 했다고 밝혔다.경기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방역을 위해 국민 모두가 희생하는 상황에서 모범
국방부가 어업지도선에 근무 중 실종된 공무원 A씨가 북한으로부터 총격을 받아 사살됐다고 24일 밝혔다.안영호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은 이날 오전 국방부 브리핑실에서 “우리 군은 지난 21일 낮 13시경 소연평도 남방 1.2마일 해상에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선원 1명이 실종됐다는 상황을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접수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안 본부장은 “다양한 첩보를 정밀 분석한 결과 북한이 북측 해역에서 발견된 우리 국민에게 총격을 가하고 시신을 불태우는 만행을 저질렀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이어 "우리 군은 북한의 이러한 만행을
경찰청이 지난 19일 치러진 순경 채용 필기시험 과정에서 문제가 사전에 유출됐다는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후속조치를 내놨다.김창룡 경찰청장은 2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경찰의 관리 잘못으로 많은 수험생들께서 놀라신 것에 사과를 드린다”며 “1문제 만큼의 점수를 초과했을 때 기존에 정해진 커트라인(합격선)을 넘는 사람에 대해서는 인원수 제한 없이 추가 합격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1문제 때문에 당락이 결정될 수도 있기 때문에 나머지 그 정답을 맞추지 못한 분과 다른 답을 선택한 모든 분에 대해
김창룡 경찰청장은 일부 보수 단체가 추진 중인 개천절 도심 집회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김 청장은 21일 본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지 통고한 집회를 강행한다면 경찰을 사전에 배치하고 철제 펜스를 설치해 집결 자체를 원천적으로 차단·제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금지 장소 이외에서 미신고 불법 집회를 강행하면 즉시 해산 절차를 진행하고 불응하면 현장에서 체포할 것”이라면서 “체포가 어려우면 채증 등을 통해 반드시 엄중 처벌하겠다”고 강조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신고 접수된 개천절 집회는 총 798건이다.
서울시가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목사를 상대로 제기하는 46억원의 손배소에 대해 사랑제일교회 측이 강하게 반발했다. 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은 18일 입장문을 통해 “문재인 정부는 전국 어디서든 발생하는 감염에 대해 그 시작이 본 교회라는 근거 없는 말을 객관적으로 증명되는 사실인 것처럼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우한 바이러스’는 중국에서 최초 발생됐다. 정부는 지금이라도 중국을 상대로 국가간 배상 소송을 진행해야 옳다”며 “교회 교인들 및 최근 감염자들에게서 검출된 바이러스 유형은 지난 5월 이태원 클럽 감염 때 처음
부산 해운대 7중 추돌사고를 낸 포르쉐 운전자에 대한 구속 여부가 오는 18일 결정된다.해운대경찰서는 16일 포르쉐 차량 운전자인 A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A씨에게 ‘윤창호법’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 지난 14일 A씨는 대마초를 피운 상태에서 포르쉐를 몰아 오토바이를 추돌하는 등 다중 사고를 야기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가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고 7명은 경상을 입었다.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18일 오전 10시30분 진행될 예정이다.
일명 편의점 돌진녀가 편의점에서 난동을 부린 이유는 빗나간 모정 때문으로 밝혀졌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16일 특수재물손괴 및 업무방해 혐의로 A씨(3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A씨는 전날 오후 6시께 평택시 포승읍의 한 편의점으로 제네시스 승용차를 몰고 돌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에게 ‘차에서 내리라’고 수차례 경고했으나 A씨는 전진과 후진을 반복했다.대치 상태가 계속되자 경찰은 허공에 공포탄 1발을 발사한 뒤 조수석 문을 열고 들어가 A씨를 제압했다. 체포 과정에서 점주가 A씨를 향해 항의하자 A씨는 “법대로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검찰의 수사 결과 발표에 유감을 표명했다.정의연은 15일 입장문을 내고 “정의연 회계부정 의혹은 대부분 법적으로 문제 되지 않는 것으로 판명됐다”며 “억지 기소, 끼워 맞추기식 기소를 감행한 검찰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정의연은 일부 언론에 대해서도 “‘회계부정’이란 프레임을 씌워 정의연을 범죄 집단으로 만들고 각종 의혹을 사실로 둔갑시켜 가짜 뉴스를 양산해 온 일부 언론이, ‘제기된 의혹 대부분 기소’라는 프레임으로 다시 정의연을 매도하고 있음에 통탄을 금할 길 없다”고 반발했다. 정의연 이사장을 지
부산 해운대에서 발생한 7중 추돌사고의 원인은 포르쉐 운전자의 환각 때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경찰청은 마약 투약 혐의로 7중 추돌사고를 낸 포르쉐 운전자 A씨(40대)를 조사 중이다. A씨는 15일 경찰 조사에서 사고 직전 차 안에서 대마를 흡입한 사실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 43분쯤 해운대구 중동 이마트 앞 교차로에서 앞서가던 오토바이와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A씨의 포르쉐는 맞은편 신호대기 중이던 버스와 승합차 등 5대와 잇따라 부딪힌 뒤 전복됐다. A씨는 7중 추돌 사고 전 이미 2차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병역 특혜 의혹과 관련 “카투사 자체가 편한 군대라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발언한 데 대해 사과했다.우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현역 장병들과 예비역 장병의 노고에 늘 감사한 마음”이라며 “카투사 장병들의 국가에 대한 헌신에 대해서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상처를 드린 점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앞서 우 의원은 전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추 장관 아들 군 휴가 특혜에 대해 “카투사는 육군처럼 훈련하지 않아, 그 자체
서울시는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주요 배달앱사에 한강 시민공원 배달을 자제해 줄 것을 9일 요청했다.이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인해 한강공원 이용객 수가 전년대비 40% 이상 증가하는 등 코로나 19 야외감염위험이 급증하는데 따른 대응 조치로 해석된다. 앞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지난 8일부터 한강공원 내 매점 28곳과 카페 7곳에 대해 영업시간을 단축했다. 11개 한강공원 주차장(43개소)도 21시 이후 진입을 금지했다. '배달의 민족' 등 주요 8개 배달앱사들은 서울시 요청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배달앱사들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과 관련해 "소득증명 절차 없이 지급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김 실장은 8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부가 갖고 있는 행정자료와 전달체계를 통해 대상을 선별하겠다”며 “선별된 카테고리 내에서는 가능한 사전 심사 없이 최소한의 요건 확인만을 통해 보편적으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선별 방식이라기보다 피해를 많이 본 분들에게 맞춤형으로 집중하는 것”이라며 “어려운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을 위한 맞춤형 종합 지원 대책”이라고
의대생들이 오는 8일부터 시행되는 2021년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을 집단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응시율이 14%로 집계됐다. 정부는 미응시자에 추가 접수 기회를 부여하지 않겠다고 못박았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응시대상 3172명 중 현재 446명, 즉 14%의 인원이 응시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어젯밤 12시까지 재접수 신청을 하지 않은 의대생들은 금년도 실기시험 응시는 어렵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고지한 바 있다”며 “재신청 기간은 어제 12시 부로 종료됐으며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4일 “2차 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피해를 본 계층을 중심으로 선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김 차관은 이날 KBS1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2차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선별 기준에 대해 “현재 (코로나19로) 피해가 집중된 영역을 중심으로 각 부처가 분석 중에 있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우 매출을 기준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비정규직이나 특수고용직 노동자 경우 어떻게 선별하느냐는 질문에 “기타 피해 계층은 매출을 보는게 아니라 맞춤형 지원방안을 여러 프
공공 의대 설립 등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대하며 전공의들이 집단휴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민 과반 이상이 의사 단체 파업에 공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의사 단체 파업 공감도를 조사한 결과. ‘비공감’ 응답이 55.2% ‘공감’ 응답이 38.6%, ‘잘 모름’은 6.2%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비공감 62.3%)이 가장 많았고, 광주·전라는(비공감 58.0%" 경기·인천(55.3%), 서울(53.9%) 순으로 비공감 의견이 우세했다. 광주·전라에서도 ‘비공감’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2일 퇴원했다.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은지 15일만이다. 전 목사는 퇴원 후 곧바로 기자회견을 엵었다. 그의 첫 일성은 ’우한 바이러스‘ ’사기극‘ ’순교‘ 등으로 집약된다. 전 목사는 2일 오전 11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 섰다. 보름 전 광화문집회 때와 다른 점이 눈에 들어왔다. 마스크 착용이었다. 광화문 집회 때는 마스크를 벗은 채 포효했으나 이번엔 마스크를 썼다.전 목사는 “우한 바이러스(코로나19)'를 통해 전체적으로 우리(교회)에게 뒤집어씌워서 사기극을 펼치
검찰이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이복현)는 1일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해 최지성 전 부회장, 김종중 전 사장, 장충기 전 사장 등 삼성 전·현직 핵심 관계자 1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와 시세 조종, 업무상 배임, 외부감사법상 거짓공시와 분식회계 혐의다. 사건을 담당한 이복현 부장검사는 1일 오후 2시 브리핑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아래는 입장문 전문이다. 수사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금일 이재용 부회장과
코로나19가 빠른 속도로 재확산되면서 거짓 진술 등으로 방역활동을 방해한 확진자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는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창원시에서 3억원대의 구상권을 청구하는 등 금액도 커지고 있다. 창원시의 경우,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발뺌을 한 확진자와 인솔자를 상대로 3억원대의 구상금 청구할 방침이다.허성무 창원시장은 31일 창원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창원 51번 확진자와 (광화문 집회) 인솔자를 상대로 자가격리·진단검사·방역 등에 소요된 모든 비용을 구상금 청구 소송을 창원지법에 제기하겠다"고 밝혔다.허 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일부 보수 유튜버들이 병상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24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는 보수단체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의 유튜브 생방송에서 전화통화로 “문재인 대통령과 주사파들이 한국을 사회주의 국가로 만들기 위해 교회를 제거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전 목사는 “우리 교회는 회유에 잘 안 넘어가니까 제거의 대상으로 생각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아무리 제거하려 해도 안 되는 찰나에 교회를 중심으로 바이러스가 퍼지니까 나를 재구속 시키려 한다”며 “문 대통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가 백척간두에 섰다.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공공의 적’으로 불릴 정도로 여론이 악화된 데다 개신교계마저 이단으로 규정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이단대책위원회는 지난 1년간 전광훈 목사에 대해 이단성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이단성이 있는 이단 옹호자로 규정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대책위는 그 근거로 “전 목사의 신학적 견해가 정통 기독교에서 벗어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전 목사가 집회에서 “하나님 꼼짝 마,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라고 한 발언 등도 신성 모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