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제3차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 명단에 제외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지시가 북한과 접경 지역을 많이 가진 지자체 수장이어서 의외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6일 발표한 특별수행원 명단에 따르면 광역지방자치단체장 대표로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이름을 올렸다. 박 지사는 전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이란 이유로, 최 지사는 북한과의 접경지역을 대표하는 지자체의 대표로 명단에 포함됐다.앞서 정치권에서는 이 지사의 방북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었다. 이해찬
[이코리아]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올해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혜 채용’논란에 이어 직원들의 ‘직고용 문제’로 정치권의 관심이 높아진 때문이다.한국도로공사는 지난 8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자회사인 한국도로공사 시설관리(주)를 설립했다. 한국도로공사 시설관리는 모회사인 한국도로공사 시설의 미화, 경비, 시설물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곳으로, 현재 시설관리부문 근로자 296명 중 243명은 지난 1일부로 정규직 전환이 완료됐다. 기존 용역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53명은 오는 2019년 1월
[이코리아]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17일 "올해 국정감사에 애경그룹 장영신 회장, 대우건설 김형 대표이사,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삼성전자 이상훈 의장, 한국도로공사 이강래 사장 등을 주요 증인으로 신청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이정미 의원은 가습기살균제 피해와 관련해 장영신 회장이 그룹차원의 사회적 책임을 간과하는 것에 문제를 제기할 예정이다. 김형 대우건설 대표이사는 동서 고속도로 충주평택제천 3공구 현장 터널공사를 하는 과정에 발생된 폐기물 575톤(원주지방환경청 추정치)을 불법 매립한 사건의 경위와 복구하지 않은
[이코리아] 김명수 대법원장이 사법농단 수사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김 대법원장은 지난 13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에서 열린 사법부 70주년 기념식에서 “사법부에 쌓여온 폐단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고 다시는 이러한 폐단이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개혁을 이루는 것이 지금 저에게 주어진 시대적 소명임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며 “저는 대법원장으로서 일선 법관의 재판에는 관여할 수 없으나, 현 시점에서도 사법행정 영역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수사협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대법원장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임 시 자행
[이코리아]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2016년 10월 국가안보실 소속 군 간부에게 계엄령 검토를 지시한 정황이 포착됐다.동아일보는 14일 군 고위 관계자가 “김관진 전 실장이 국가안보실 소속 실무 장교에게 2016년 10월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 시 계엄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육군참모총장을 계엄사령관으로 앉혀도 괜찮은지’ 등을 알아보라고 지시했다. 특수단이 실무 장교의 이 같은 진술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박근혜 정부 청와대 고위 인사가 계엄령 검토를 지시한 정황이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김
[이코리아] 문재인 대통령인 13일 “지난 정부 시절 사법 농단과 재판 거래 의혹은 반드시 규명되어야 하며 잘못이 있었다면 사법부 스스로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3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에서 열린 사법부 70주년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지금 사법부는 국민 신뢰를 되찾아야 하는 매우 엄중한 과제를 안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사법부가 겪어보지 못했던 위기로, 사법부 구성원들 또한 참담하고 아플 것이다. 그러나 온전한 사법 독립을 이루라는 국민 명령은 국민이 사법부에 준 개
[이코리아] 이낙연 국무총리가 한국은행 기준 금리 인상과 관련 “심각하게 생각할 때가 충분히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이 총리는 13일 국회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금리가 문재인 정부 경제 정책의 딜레마가 될 것”이라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의 질의에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자금 유출이나 한국과 미국의 금리 역전에 따른 문제, 가계부채 부담 증가도 생길 수 있다”면서 이같이 답했다.이 총리는 또 "박근혜정부 때 금리 실책의 문제가 있었으면 정권이 바뀌었으니 여기에 대해서 책임을 물었어야 한다"는 박 의원의 지적에는 "(박
[이코리아]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부동산 시장 안정 대책으로 “다음번 국회 본회의에서 분양원가 공개법을 최우선 처리하자”고 제안했다.정 대표는 13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분양원가 공개, 분양가 상한제, 후분양제 등 세 가지 처방과 함께 보유세 강화, 공시가격 정상화, 공공임대 대폭 확대를 동시 추진할 때 부동산 광풍이 잡히고 집 없는 서민이 내 집 마련의 꿈을 다시 꿀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 대표는 “부동산 광풍 속에 많은 국민이 좌절하는 가운데, 특히 600만 소상공인 자영업자들
[이코리아] 코레일이 국감을 앞두고 국회의원들에게 후원금을 내야 한다며 직원들에게 명단을 할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2일 KBS보도에 따르면 코레일은 지난달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국회의원들에게 후원금을 많이 내야한다며, 각 부처별로 특정 의원을 할당했다는 것. 납부방법도 자세히 설명하면서, 회사명은 밝히지 말라는 주의까지 줬다. 부서별 후원 실적을 취합해 제출하라며 양식도 첨부했다. 후원금 할당 대상 의원들은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으로 이번 국정감사에서 코레일을 감사해야 할 의원들이다.후원 납부 독려 이메일은 한 달 새 여
[이코리아] 배현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의 ‘삼겹살 발언’이 정치권의 뭇매를 맞고 있다.“지나가던 돼지도 웃겠다”는 배 대변인의 발언을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여야를 막론하고 비판이 쏟아진 것. 앞서 배 대변인은 지난 10일 발표한 논평에서 “원전 포기한 정부가 급기야 삼겹살 구워 전기 쓰자고 한다. 삼겹살 기름 등 바이오중유를 이용한 발전은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총발전량의 고작 4.4%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선 시급한 일은 블랙아웃 걱정 없이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안정된 전력 수급 대책”이라며
[이코리아] 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임시절 벌어진 사법농단으로 인해 사법불신이 심화되는 가운데, 대법원 수뇌부의 미온적인 태도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특히 김명수 대법원장은 취임 1주년을 맞도록 뚜렷한 사법개혁의 청사진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오히려 사법농단을 방조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난을 받고 있다.◇ 연이은 영장 기각에 검찰 강력 반발김 대법원장은 지난해 9월 25일 첫 출근길에서 대법원이 판사들의 성향과 동향을 은밀히 조사했다는 ‘판사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 “지금 당장 급하게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답한 바
[이코리아]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들의 갑질 행위가 매년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 김성원 의원은 12일 "공정거래위원회의 ‘2014년부터 2018년 6월까지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소규모 업체에 대한 상품판매 대금지금 위반, 판매촉진 비용의 부담전가 등 유통업법 위반행위가 총 48건 발생했다. 특히 적발된 48개 기업 중 62.5%인 30개 업체가 대기업인 것으로 드러났다.대규모유통업법 위반현황을 기업별
[이코리아] 이은애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여상규 법사위원장과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설전을 벌였다.11일 이 후보자의 위장전입 의혹에 대한 질의가 이어지던 중 회의 진행을 놓고 여상규 위원장과 의원들 사이에 고성이 오갔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법농단 의혹 수사와 관련해 법원의 압수수색 영장 기각이 많다’고 질의하자 여 위원장은 “정치권에서 사법부에 압력을 넣고 관여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며 민주당 쪽에 발언권을 주지 않으려 했다.이에 한 의원이 “왜 발언을 막느냐”고 따졌
[이코리아] 정부와 여당이 집값 상승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수도권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를 논의하는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이 "그린벨트 해제는 극도로 신중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박 시장은 1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환경포럼에 강연자로 나서 서울시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참가자들과 질의응답 하는 과정에서 "인구는 점차 줄고 있고, 삶의 질에 대한 시민들의 욕구는 증가하고 있다"면서 "그린벨트는 미래를 위한 중요한 문제다.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
[이코리아] 이은애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위장전입 의혹과 관련해 "사적인 이득을 취한 일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이 후보자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주민등록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그러면서 "법관 업무를 하고 자녀 3명을 양육하다 보니 친정 부모님께 상당 부분을 의존했고, 그러다 보니 어머니가 저의 주민등록을 관리했다. 어머니가 하시는 일이어서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 저의 불찰이다"고 말했다.이어 "2007년 저와 아들의 주민등록을 친정으로 이전했는데, 당시 사춘기였던 큰
[이코리아]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8일 열리는 평양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국회의 지지를 거듭 당부했다.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이번 평양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다시 한 번 큰 걸음을 내딛는 결정적인 계기로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미 대화의 교착 상태를 풀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국제사회의 지지와 함께 국내에서도 초당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처럼 중차대한 민족사적 대의 앞에서 제발 당리당략을 거두어주시기 바란다.
[이코리아]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10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예방하고 방북 성과를 설명했다.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총리 관저에서 서 원장과 만나 “지난주 방북한 후 얼마 시간을 두지 않고 일본을 방문해 회담 내용을 설명해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문재인 정권 출범 후 한•일 관계가 그만큼 긴밀하게 됐다는 것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이에 서 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문제에서 과거 어느 때보다도 아베 총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 관점에서 한국과 일본
[이코리아] 김학용(자유한국당)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이 “젊은이들 자기 행복하려고 애 안낳아”라고 발언해 누리꾼으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지난 7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소기업 일•생활•균형 활성화 방안’ 포럼에서 김 위원장은 저출산의 원인을 청년들의 가치관 탓으로 지적했다.김 의원은 “요즘 젊은이들은 내가 행복하고, 내가 잘 사는 것이 중요해서 애 낳는 것을 꺼리는 것 같다. 아이를 여러 명 낳는것이 중요하다는 기존의 가치관이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부모 세대들은 아이를
[이코리아] ‘출산주도성장’을 주장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게 ‘내로남불’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아동수당 보편지급 등 정부의 저출산 대책에 반대해온 한국당이 갑자기 태도를 바꾸고 있다는 것.김 원내대표는 지난 5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소득주도성장의 굿판을 멈추라”며 출산주도성장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를 위해 출산장려금 2천만원과 함께 아이가 성년이 될 때까지 국가가 1억원의 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하지만 김 원내대표의 출산주도성장론은 전방위적인 비난에 직면했다. 김 원내대표가
[이코리아] 상위 0.1%의 이익을 낸 소수의 대기업이 전체 국내 기업이 내는 이익의 절반 이싱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법인세를 신고한 기업 가운데 상위 0.1%(소득금액 기준) 기업 695곳의 소득금액 총액은 179조2천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적자를 보지 않은 상위 60% 기업 41만7천264곳의 소득금액을 다 합한 330조338억원의 54.30%에 해당하는 막대한 규모다. 심상정 의원은 “700곳이 채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