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17일 "올해 국정감사에 애경그룹 장영신 회장, 대우건설 김형 대표이사,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삼성전자 이상훈 의장, 한국도로공사 이강래 사장 등을 주요 증인으로 신청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이정미 의원은 가습기살균제 피해와 관련해 장영신 회장이 그룹차원의 사회적 책임을 간과하는 것에 문제를 제기할 예정이다.  김형 대우건설 대표이사는 동서 고속도로 충주평택제천 3공구 현장 터널공사를 하는 과정에 발생된 폐기물 575톤(원주지방환경청 추정치)을 불법 매립한 사건의 경위와 복구하지 않은 이유를 따질 방침이다.
 
고용 문제와 관련해서는 삼성 이재용 부회장과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의장,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을 증인으로 신청할 예정이다. 이재요 부회장은 지난 9월 4일, 삼성전자 기흥공장에서 이산화탄소 누출로 사망 사고가 발생한데 대해 원인 규명과 자사 및 재발방지 대책을 따질 계획이다.

이상훈 삼성전자 의장에 대해서는 삼성그룹이 무노조경영을 실행하기 위해 이상훈 의장이 지휘 감독한 책임을 규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에게는 한국도로공사 톨게이트 수납노동자들이 최근 도로공사를 상대로 낸 근로자지위확인소송 2심에서 불법파견을 인정받은 문제와 관련, 직접고용 이행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