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과 벌금 1천185억원이 구형됐다.검찰은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 결심공판에서 "대통령 권한을 사유화해 국정을 농단하고 헌법 가치를 훼손했다. 그 결과 피고인은 헌정 사상 최초로 파면되면서 대한민국 헌정사에 지울 수 없는 오점을 남겼다"며 이같이 구형했다.검찰은 또 "피고인은 과거 권위주의 정부에서 자행된 정경유착의 폐해를 그대로 답습해 ‘국민 행복 시대를 열겠다'는 자신의 공약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쳤다"고 지적하며
[이코리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26일 비공개 회담을 가졌다. 우리측은 정의용 실장과 천해성 통일부 차관,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북측은 김영철 부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이 자리했다.앞서 북한 대표단은 지난 25일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비공개 회동을 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전제로 한 북미대화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회담은 그 후속 조치로 북한 고위급 대표단 숙소가 있
[이코리아] 25일 저녁 7시 50분 경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불은 20여분만에 진화됐다.화재 발생 당시 교회 안에는 400여명의 신도들이 있었으나 긴급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주목을 끄는 부분은 화재 원인이다. 대형 교회에서 그것도 일요일 저녁, 신도들이 대거 모여 있는 상황에서 불이 난 것은 예사롭게 넘길 일이 아니다. 하지만 화재가 합선 누전 등으로 인한 발화 때문인지 방화 때문인지 아직 규명되지 않은 상태이다.소방당국은 불이 교회 건물 5층 계단에서
[이코리아] ‘트럼프 장녀’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이 미국대표단을 이끌고 오늘 방한한다. 이방카 보좌관은 방한 첫 날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만찬을 함께 하고 24일과 25일에는 미국 선수단을 격려하고 평창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대표단에는 제임스 리시 상원 의원,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한반도 문제 전문가 앨리슨 후커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동행한다.주목할 점은 북한과 물밑 접촉 가능성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3일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행사를 계기로 이방카 보좌관과 북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접촉할 가
[이코리아] '민중은 개·돼지 발언'으로 파면된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이 2심에서도 승소했다.앞서 나 전 기획관은 교육부장관을 상대로 파면 처분 취소 소송을 내 1심에서 승소했다. 1심 재판부는 "국민의 봉사자인 공무원으로서 해서는 안 될 발언을 해 국민의 공분을 샀다"며 문제점을 지적하면서도 "국가공무원법상 파면 처분은 가장 무거운 징계로 비위 정도가 심하고 고의가 있는 경우 내려지는 수위다. 원고의 경우, 비위 사실은 인정되지만 그 정도에 비해 징계가 과하다"고 판결했다. 이에 교육부는 즉각 항
[이코리아]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자신의 전직 비서관 출신 법무부 특별채용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발표했다.정의당 노회찬 원내 대표는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전 비서관이 법무부에 부정 채용됐다는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의 의혹 제기에 대해 “채용에 개입한 사실이 드러나면 사법처리와 무관하게 의원직을 내놓겠다”며 반박했다.노 원내대표는 인지 시점에 대해 “작년에 저와 일한 전직 비서관이 그 후 법무부의 공개 채용에 응한 사실을 알지 못했다. 제가 안 시점은 이미 채용이 정해진 뒤 그가 법무부에서 일하게
[이코리아] ‘어금니 아빠’ 이영학이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21일 오후 열린 선고공판에서 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간 등 살인, 추행유인, 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영학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으로 인해 피해자가 입었을 고통을 짐작하기조차 어렵다. 모든 사정을 종합하고 법의 정의의 이름으로 영원히 우리사회로부터 격리하기 위해 사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딸의 장래를 위해 선처를 호소하는 이영학에 대해 "마약류를 과다 복용하고 20여 시간 아무
[이코리아]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위탁을 받아 ‘인터넷플랫폼시장 현황 조사’를 시작한다고 헤럴드경제가 20일 보도했다. 조사 목적은 인터넷플랫폼시장에서 불공정 및 부당행위를 방지하고 공정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조사는 이르면 3월 중순부터 시작해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조사는 설문, 면접,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진다.조사 대상은 포털ㆍ검색, 사회관계망사업자(SNS), 앱마켓, 전자상거래ㆍ결제 서비스 등 인터넷플랫폼서비스를 이용해 거래하는 광고주, CP사, 개발자 등이다. 네이버, 카카
[이코리아] 청와대가 ‘암호화폐 규제 반대’에 대한 국민청원에 대해 14일 공식 답변했다. 암호화폐 관련 청원은 박상기 법무장관의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검토” 발언 후 지난달 27일까지 한 달 동안 22만 8,295명이 참여했다.답변자로 나선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가상통화 거래 과정에서의 불법행위과 불투명성을 방지하고, 블록체인 기술은 적극 육성해 나간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방침이다. 현행법의 테두리 내에서 가상통화 거래를 투명화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관심을 모은 ‘거래소 폐쇄’에 대해선 언급하지
[이코리아]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국정을 농단한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최순실씨가 징역 20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13일 최씨의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20년에 벌금 180억 원, 납입하지 않는 경우 3년 노역장에 유치하고 72억 원을 추징한다"고 선고했다.앞서 최씨는 이화여대 입시비리로 징역 3년형을 선고 받아 23년의 징역을 살아야 하며 벌금 미납시 3년을 추가하면 총 26년을 감옥에서 보내게 된다.1심 재판부는 특검의 공소를 대부분 인정했다. 재판부는 “미르ㆍ
[이코리아] 공정거래위원회가 SK케미칼, 애경산업을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공정위는 가습기 살균제 표시광고 위반 사건을 재조사한 끝에 이같이 결론을 내렸다.공정위는 12일 “인체에 유해한 CMIT/MIT(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론/메틸이소티아졸론) 성분을 사용한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 판매하면서 이를 소비자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은 SK케미칼, 애경산업, 이마트 등에 시정명령과 함께 총 1억34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키로 했다”고 밝혔다.공정위는 “SK케이칼과 애경산업 법인과 전직 대표이사 등을 검찰에 고발키로 했으며 이마트는 공소
[이코리아]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신봉수)는 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전자 본사와 우면 R&D 캠퍼스, 이학수 전 삼성전자 부회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검찰은 다스의 미국 소송 비용을 삼성이 대납한 혐의를 포착하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관여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검찰이 삼성전자에 이어 이학수 전 부회장 자택을 긴급 압수수색한 것은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증거 인멸을 방지하기 위해서다.검찰은 다스가 BBK 투자금 140억원을 돌려받는 과정에서 소송 대금에 삼성전자 법인이 관련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코리아] 박준영 민주평화당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과 송기석 국민의당 의원(광주 서구갑)이 의원직을 상실했다. 대법원 1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8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2년 6개월과 추징금 3억17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박 의원은 2016년 4·13 총선을 앞두고 신민당 전 사무총장 김모씨로부터 공천헌금 명목으로 총 3억5200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박 의원은 또 선거홍보물 8000만원 상당을 납품받고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비용을 축소 신고한 혐의도 받고 있
[이코리아] “비트코인 가격은 결국 ‘제로’로 떨어질 것이다”닥터 둠’으로 유명한 뉴욕대 누리엘 루비니 교수가 한 말이다. 미국 경제 전문매체 CNBC가 6일 루비니 교수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루비니 교수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트레이더들이 자전 거래를 통해 가격을 올리는 수법을 쓰고 있다. 금융당국이 이를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루비니 교수는 또 “비트코인은 내재 가치 또는 교환 가치가 없다. 버블이 꺼지면 결국 가격이 제로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비트코인 버블은 인류 역사상 최대의 버
[이코리아] 임은정 서울북부지검 부부장 검사가 검찰 내 성추행 사건의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임 검사는 6일 오전 9시 40분 서울동부지검에 출석하며 “서지현 검사 건 외에도 많은 성희롱 사건이 검찰 내부에서 발생한 것으로 안다. 기억나는 대로 모두 다 이야기하겠다.”고 밝혔다.임 검사는 또 이번 사건에 임하는 소감도 밝혔다. 임 검사는 “지금 당장은 정의로운 검찰을 꿈꾸기가 난망하지만 우리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깨닫고 제도 개선을 검찰 수뇌부에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임 검사는 최근 일련의 여성 검사들이
[이코리아]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홍준표 대표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낸다. 류 전 최고위원 측은 5일 오후 3시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류 전 최고위원이 소장에서 밝힌 소송 근거는 성희롱과 명예훼손 등이다. 류 전 최고위원은 지난해 7월 경산 전당대회에서 홍 대표가 자신을 성추행했고, 지난해 12월에는 자신에 대해 “여자는 밤에만 쓰는 용도”라거나 '사이코패스 같다' '주막집 주모' 등의 발언으로 자신을 모욕했고, 이에 인권위 진정과 별도로 민사 소송을
[이코리아] 현직 검사가 강원랜드 수사 외압을 폭로해 파문이 일고 있다. 춘천지검 안미현 검사는 4일 MBC와 인터뷰에서 “지난해 2월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사건을 인계받았으나 두 달 만에 당시 춘천지검장이 사건을 종결하라고 통보했다”고 폭로했다.안 검사는 “사건 처리 예정 보고서였는데 당시 보고서는 결과가 불구속, 구속…. 열려 있는 상태였다. (지검장이) 그거를 들고 (김수남) 총장님을 만나고 오신 뒤에 그 다음 날 바로 불구속하는 걸로 해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안 검사는 또 해당 사건 재판 과정에서 권
[이코리아]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이 박상기-서지현 이메일 진실공방에 대해 색다른 의견을 개진했다.김어준은 2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굉장히 이상한 지점을 발견했다. 가해자는 사라지고 박상기 장관만 남았다. 이번 사건의 포인트는 박 장관이 아니다, 법무부 관계자이다”고 주장했다.김어준은 “법무부 관계자발로 첫 뉴스가 나왔다. 장관이 이메일 안받았다고 했다. 그 뒤 공식 브리핑에서 받았다고 했다. 그러자 거짓해명. 말바꾸기란 비판을 받았다. 이걸 이런 식으로 보도하면 진짜를 놓치는 뉴스다”라고 지적하며 “장관
[이코리아]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서한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나 의원은 1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IOC가 남북 단일팀을 승인하기 전에 서한을 보냈다. 내용을 잘 모르시고 저를 공격하는 거다. 분명히 승인하기 전에 보냈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이어 “북한 선수단이 오는 것을 반대한 것이 아니라 우리 선수들의 기회를 박탈하는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반대한 것”이라고 말했다.나 의원은 단일팀을 반대한 이유로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들 80%가 단일팀을 반대
[이코리아] 안태근 전 검사의 회개 간증 영상이 교계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31일 “안태근 전 검사가 회개하고 구원을 받았다는 내용의 간증을 한 것은 한국교회를 모독하는 일이다. '회개'와 '구원'을 면죄부로 둔갑시켜 자신의 허물을 은폐하고 오히려 피해자에게 상처를 주는 것은 더욱 큰 죄를 짓는 행위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NCCK는 이어 "안 전 검사는 지금이라도 피해자에게 직접 사죄하며 용서를 구하라“고 촉구했다.기독교윤리실천운동도 성명을 내고 "안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