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여의도순복음교회 홈페이지 갈무리>

[이코리아] 25일 저녁 7시 50분 경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불은 20여분만에 진화됐다.

화재 발생 당시 교회 안에는 400여명의 신도들이 있었으나 긴급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주목을 끄는 부분은 화재 원인이다. 대형 교회에서 그것도 일요일 저녁, 신도들이 대거 모여 있는 상황에서 불이 난 것은 예사롭게 넘길 일이 아니다. 하지만 화재가 합선 누전 등으로 인한 발화 때문인지 방화 때문인지 아직 규명되지 않은 상태이다.

소방당국은 불이 교회 건물 5층 계단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누군가 고의로 불을 냈을 가능성은 없는지 건물 내에 설치된 CCTV 등을 통해 분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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