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월북한 탈북민 김모(24)씨가 월북 과정에서 군 감시장비에 포착된 것으로 파악됐다.박한기 합참의장은 28일 국회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화도 월북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고 책임을 깊이 통감한다”고 밝혔다.박 의장은 “지난해 6월 15일 발생했던 삼척항의 (북한) 목선 입항 이후 미흡한 경계 실태를 개선하기 위해 절치부심의 노력을 다했다”며 “그런 중에 올해 초 주둔지 경계 작전 실패 상황이 발생했고, 또 태안 밀입국 상황으로 해안 경계 실패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보완 대책을 강구하는 월북 상황이 발생했다”고 말했다.이어 “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된 ‘30억달러 남북경협 이면합의서 서명’ 의혹에 대해 “사본을 제보했다는 전직 고위공무원의 실명을 밝히라”고 요구했다.박 후보자는 28일 입장문에서 “합의서는 허위·날조된 것으로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주 원내대표는 YTN라디오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전날 인사청문회에서 공개한 합의서 사보이 전직 고위 공직자의 제보로 입수된 것이라고 밝혔다.주 원내대표는 “제가 그 서류를 어디에서 위조해서 만들어서 제출했겠냐”며 “제가 볼 때는 믿을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학력 위조 의혹과 관련해 “학적 정리는 대학이 책임질 일이지 제가 학적 정리를 하는 사람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박 후보자는 27일 국회 정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저는 조선대를 다니지 않고, 광주교대 2년 후 단국대에 편입했다”라고 설명하며 학적부 제출 요구를 거부했다.앞서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박 후보자가 1965년 단국대 편입 과정에서 조선대 학력을 허위로 제출한 뒤 문제가 불거지지 않도록 2000년 뒤늦게 공주교대 출신으로 바꿔치기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하 의원은 “학교에서 본인이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원순 전 시장 피소 사실을 몰랐다”고 말했다.남 의원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피소 상황을 알려줬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앞으로 추측성 보도는 삼가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남 의원은 과거 자신의 보좌관이었던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로부터 사전에 박 시장 관련 내용을 미리 보고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임 특보는 박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서울시 안에서 가장 먼저 인지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박 시장이 실종 당일인 9시 오후 1시 39분경 고한석 전
청와대가 공공기관 지방 이전과 관련해 KBS, 산업은행, IBK 기업은행의 지방 이전에 대해 검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앞서 일부 언론은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지난 20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KBS를 포함해 IBK,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사안이 거론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4일 기자들과 만나 “KBS, 산업은행, IBK 등을 옮긴다는 보도는 검토한 적이 없고 사실도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더불어민주당도 같은 입장을 보였다. 민주당 박성준 원내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서울대와 KBS까지 이전하는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내년 4월 치러질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 “’미스트롯’ 방식으로 후보 발굴에 많은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주 원내대표는 2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결정됐으니까 어떤 방식으로 후보를 찾고 국민들께 소개할 것인지 고민하는 단계”라며 “경선을 거치도록 돼 있고, 꼭 필요하면 전략공천도 가능하도록 돼 있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예전에는 주로 당원 위주로 후보자를 뽑아 당 밖으로 확장이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라며 “국민의 여론을 수렴하고 국민이 선택하는 방식으로 점점
미래통합당이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의 학력 위조 의혹을 제기하며 자진사퇴를 촉구했다.통합당 하태경 의원은 22일 당 국정원장 후보 청문자문단 회의에서 “박 후보자의 학력 위조 완전범죄가 발각됐다”고 주장했다.하 의원은 그 근거로 “박 후보자는 1965년 9월 단국대에 편입학한 것으로 돼 있다. 학제 이수를 보면 1965년 2학기, 1966년 1, 2학기를 이수해 편입할 때 5학기를 인정받았다”며 “본인이 다니지도 않은 조선대 법정대 상학과 서류를 제출해 5학기를 인정받고, 나머지 3학기만 다니면 되도록 애초에 단국대에 부정 입학한
이재명 경기지사가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공천 논란과 관련해 “무공천을 주장한 바 없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서울시장 부산시장 공천 여부를 놓고 많은 논란과 제 입장에 대한 오보들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국민에게 한 약속, 더구나 집권여당이 당규로 명시한 약속은 당연히 지켜야 하지만 정치는 생물이고 현실이다. 저 역시 대의와 명분을 중시하지만 현실 속 정치인이다. 좌파나 우파, 보수나 진보의 이념에 갇힌 원리주의자가 아닌 철저한 실용주의자이고 또 정치는 그래야 한다고 믿는 사람이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낙연 의원이 내년 4월 재보궐 선거와 관련해 쓴소리를 했다.이 의원은 2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서울·부산시장 보선에 민주당 후보를 낼지 여부와 관련해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고 그 전에 해야 할 일이 많은데, 당내서 왈가왈부하는 게 현명한가”라고 반문했다. 이는 전날 이재명 경기지사가 4월 재보선에 당이 무공천해야 한다고 한 발언을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의원은 당 대표에 당선돼도 대선 일정을 고려해 내년 3월에는 사임할 것이 예상된다. 이때문에 4월 보궐선거 공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저격했다. 이 지사가 내년 서울·부산시장 재보선에 민주당이 무공천해야 한다고 한 발언을 비판한 것이다. 정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려운 처지에 놓인 당과 당원들의 아픔을 먼저 보듬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동지란 이겨도 함께 이기고 져도 함께 지는 것이다. 나 혼자 이기면 나는 돋보일 수 있지만 동지는 더욱 아프다”며 "지금 혼자 멋있기 운동은 부적절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통합당은 무상급식문제로 사퇴한 오세훈 전 시장의 귀책사유로 치러진 보궐선거에 후보를 안 냈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게 “적과 내통하는 사람”이라고 말한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아무리 야당이라도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 있느냐”고 강하게 비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20일 밝혔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지난 19일 열린 이승만 전 대통령 서거 55주기 추모식에서 박 후보자에 대해 “정보기관은 적을 추적하고 냉정하게 적을 파악해야 하는데 적과 친분관계가 있는 분이 국정원을 맡아서 과연 되는가”라며 비판한 바 있다.주 원내대표는 “박 후보자가 통일부 장관이라면 달리 볼 수 있지만 국정원은 대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은 2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공동으로 제출했다.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추 장관은 검찰청법상 여러가지 권한 남용으로 법을 위반한 일이 있을 뿐 아니라 품위를 손상하고 수사에 열심인 검사들을 모두 인사 주기에 맞기 않게 쫓아버렸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추 장관은 역대 어느 법무부 장관보다 많은 위법과 품위 손상을 저질렀고, 수사의 독립성을 해쳤다.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많은 찬성표가 나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의 당 권은희 원내대표도 "추 장관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재보궐선거에서 서울·부산시장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지사는 20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치는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 장사꾼도 신뢰를 위해 손실을 감수한다”며 “정말 아프고 손실이 크더라도 기본적 약속을 지키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민주당 당헌 96조 2항에는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그 직위를 상실해 재·보궐 선거를 하게 된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규정돼 있다. 이재명 지사는 이 규정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지사직을 유지하게 됐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16일 이재명 지사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단순 부인 취지는 허위사실 공표로 볼 수 없다”며 무죄 취지로 파기 환송했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 재임 시절인 2012년 6월 보건소장,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로 기소됐다.이 지사는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 토론회 등에서 '친형을 강제입원 시키려고 한 적이 없다'고 말해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당 대표로 너무 참담하고 국민께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 다시한번 국민에게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이 대표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의 광역단체장 두 분이 사임을 했다”면서 박 전 시장 및 오거돈 전 부산시장 문제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국민들께 큰 실망을 드리고 행정 공백이 발생한 것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피해 호소인이 겪는 고통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이런 상황에 대해 민주당 대표로 다시 한 번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피해 고소인과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이 느끼는 실망과 분노에 공감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 의원은 “박원순 시장님의 장례를 무겁게 마무리 했다”며 “고인을 보낸 참담함을 뒤로하면서 이제 고인이 남긴 과제를 돌아 봐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를 호소하는 고소인의 말씀을, 특히 피해를 하소연해도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다는 절규를 아프게 받아 들인다”며 “처절하게 성찰하겠다. 더불어민주당과 제가 할
정의당 심장정 대표가 당 소속 일부 의원들의 박원순 시장 조문 거부와 관련해 “유족과 시민의 추모 감정에 상처를 드렸다면 대표로서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류호정, 장혜영 두 의원은 피해 호소인을 향한 2차 가해가 거세지는 것을 우려해서 피해자에 대한 굳건한 연대의사를 밝히는 쪽에 더 무게중심을 두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두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박 전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전직 비서 A씨를 향한 2차 가해를 우려해 박 시장 빈소 방문 거부 의사를 밝혔다.
홍준표 의원이 고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며 ‘채홍사’가 있었다고 언급해 논란이 되고 있다.홍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성추행의 주범은 자진(自盡)했고 유산이 없다고 해도 방조범들은 엄연히 살아 있고, 사용자인 서울시의 법적 책임이 남아 있는 이상 사자(死者)에 대해서만 공소권이 없을 뿐”이라고 지적했다.이어 “피해자가 한명만이 아니라는 소문도 무성하고 심지어 채홍사 역할을 한 사람도 있었다는 말이 떠돌고 있다. 이런 말들을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검경은 더욱더 수사를 철저히 하고 야당은 TF라도
미래통합당이 고 백선엽 장군의 국립서울현충원 안장 문제를 두고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백선엽 장군은 6ㆍ25 전쟁의 백척간두에 선 나라를 구하는데 혁혁한 공로를 세운 분”이라며 “그의 장지를 놓고 정치권이 이렇다 저렇다 얘기하는 것을 보고 ‘과연 우리나라가 정상적인 나라인가’ 생각했다”며 유감을 표했다.주호영 원내대표는 “전직 대통령의 경우 동작동 현충원에 모신 전례도 있고, 이 문제는 대통령이 결단해서 동작동 국립묘지(서울현충원)로 모실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에 언급을 피했다. 그 대신 내년 4월 치러질 보궐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김종인 위원장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당 정강정책개정특위 세미나에 참석해 “갑작스러운 사태가 나서 말씀드립니다만 내년 4월이 되면 큰 선거를 두 군데에서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장 보궐선거, 부산시장 보궐선거는 경우에 따라 대통령 선거에 버금가는 선거를 해야 한다. 그때를 위해 어떻게 준비할 것이냐 하는 것을 여러분들이 정강정책에 대한 열띤 토론을 통해 좋은 결실로 가져오길 바란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