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사진=뉴시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사진=뉴시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원순 전 시장 피소 사실을 몰랐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피소 상황을 알려줬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앞으로 추측성 보도는 삼가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과거 자신의 보좌관이었던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로부터 사전에 박 시장 관련 내용을 미리 보고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임 특보는 박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서울시 안에서 가장 먼저 인지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박 시장이 실종 당일인 9시 오후 1시 39분경 고한석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과 마지막 통화를 하기에 앞서 남 의원과 먼저 통화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오면서, 남 의원이 박 시장에게 피소 사실을 알린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저작권자 © 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