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갑질’논란이 일었던 남양유업이 이번에는 전범기업의 상표를 단 유제품을 제조 납품해 논란이 일고 있다.남양유업은 일본 전범기업인 모리나가 제과의 ‘밀크카라멜 우유’를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 납품하고 있다.모리나가 제과는 제2차 세계전쟁 중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에게 전투식량을 대량으로 제공한 전력이 있다.과거 ‘모리나가 도시락’ 이라는 이름의 전투식량을 만들어 광고까지 한 이른바 ‘전범기업’이다. 모리나가 제과는 지난 2012년 8월 국무총리실 소속 대일항쟁
[이코리아] 오리온이 이화경 부회장에게 황금원숭이상을 포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오리온은 지난해 회사 창립 60주년을 맞았다. 이화경 부회장도 회갑을 맞아 의미 깊은 해였다. 오리온이 사주에게 황금원숭이상을 포상한 명목은 장기근속 공로를 인정한 것이다. 황금원숭이상의 가격은 4653만원 상당의 순금 덩어리로 구매비용은 회사가 전액 부담했다. 오리온측은 “41년간 장기근속하며 회사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공로에 대한 치하의 의미가 담긴 것으로, 적법한 내부 절차와 투명한 회계 처리를 거쳐 공개적으로 전달됐다”고 밝혔다.
[이코리아]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신규 순환출자 해석 기준의 잘못을 인정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일 전원회의를 개최하고 2015년 12월 24일 발표한 ‘합병 관련 신규 순환출자 금지 제도 법 집행 가이드라인’(이하 기존 가이드라인)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당시 공정위는 삼성 계열사 간 신규 순환출자 해소를 위해 삼성SDI가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 5백만 주를 매각하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처분 주식 수가 애초 900만
[이코리아] ‘불법 파견’ 판정을 받은 파리바게뜨가 직접고용 의무위반과 관련해 과태료 162억7천만원을 부과받았다.고용노동부는 20일 “파리바게뜨의 직접고용 의무위반과 관련해 1차로 과태료 162억7천만원금을 부과를 사전 통보했다”고 밝혔다.고용노동부가 사전통지한 대상은 불법파견으로 인한 직접고용의무 대상자 5,309명 중 현재까지 직접고용거부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는 1,627명이다. 고용노동부는 파리바게뜨가 지난 5일 제출한 직접고용거부 확인서에 대하여 일부 철회서가 제출됨에 따라 문자메시지를 통해 진의여부를 조사해 왔다.
[이코리아] 식자재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기생충꽁치’ 논란을 두고 식자재 개선을 요구하는 영양사와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더욱이 같은 사건을 놓고 정부 부처에서 해석이 달라 더 논란이 되고 있다. 노동부는 CJ프레시웨이가 위법 행위를 했다며 영양사의 복직을 결정했고, 경찰은 공갈 미수 혐의로 처벌 결론을 낸 것.발단은 CJ프레시웨이에서 근무한 A영양사가 지난해 9월 납품 받은 꽁치에서 기생충을 발견하고 본사 수산물 담당자에게 개선을 요구한데서 시작됐다. 이에 본사는 생선에서 흔히 발견되는 기생충이라 문제가 없다고 통
[이코리아] 아반떼(MD)와 K3(YD) 등 현대·기아자동차의 4개 차종 30만대가 브레이크 불량으로 리콜됐다.15일 국토교통부는 현대·기아자동차등 6개 업체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총 12개 차종 319,26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서 제작해 판매한 아반떼(MD) 등 4개 차종 306,441대는 브레이크 페달과 제동등 스위치 사이에서 완충기능을 하는 부품(브레이크 페달 스토퍼)이 약하게 제작돼 쉽게 손상될 수 있다. 또 해당 부품이 손상될 경우 브
[이코리아]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설비 보수작업을 하던 20대 근로자가 기계에 끼여 숨졌다. 현대제철 당진공장은 최근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직원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15일 전국금속노동조합 충남지부 현대제철지회에 따르면, 13일 오후 2시 35분쯤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일하던 주모(27)씨가 설비 정기보수를 하던 중 갑자기 설비가 작동하면서 A씨가 설비에 끼여 목숨을 잃었다.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작업 중에 근로자가 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이코리아] 롯데마트가 내년부터 전국 모든 매장에서 담배를 팔지 않기로 결정했다.김종인 롯데마트 대표는 지난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롯데마트는 건강전문회사로 진화하려 한다. 부득이 담배 판매도 중단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의 이런 입장은 창립 20주년을 앞둔 롯데마트가 차별화된 콘셉트를 내세운 회사로 탈바꿈하기 위환 전략으로 풀이된다.앞서 롯데마트는 ‘건강이 모든 것’이라는 슬로건하에 향후 건강식품의 비중을 확대하고 다양한 신상품을 개발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내년 2월 초 한국인 식단에 맞춘 다양한
[이코리아] 스포츠토토를 위탁 운영하고 있는 케이토토가 3년만에 흑자 전환하며 배당을 실시했다.케이토토는 2014년 설립돼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스포츠토토와 관련한 위수탁관리 계약을 체결하고 운영하고 있다. 위수탁관리 계약기간은 5년이다.케이토토는 지난해 265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71억원, 당기순이익 73억원을 기록하며 설립 3년만에 흑자 전환했다. 케이토토는 2015년 39억원, 2014년 10억원의 영업 손실을 냈었다.케이토토는 흑자 전환되자 바로 배당을 실시했다. 지난해 첫 배당은 20억원으로 배당성향은 2
[이코리아]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13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엄수된 ‘고 박태준 명예회장 6주기 추모식’에 참석했다. 권 회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불거지고 있는 ‘포스코 회장 교체설’에 대해 “그런 소문에는 신경 쓰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권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 방중 사절단에 오인환 포스코 사장이 대신 참여한 배경을 묻는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는 언론의 관심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편으로는 오기도 엿보인다. 포스코 사정에 정통한 한 인사는 권 회장의 침묵에
[이코리아] 현대엔지니어링에 노동조합이 결성됐다. 현대엔지니어링 노조는 지난 11월 25일 창립총회를 연데 이어 8일 전국건설기업노조 지부 인준을 받았다.현대엔지니어링은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경영 승계와 맞물려 주목을 받는 기업이다. 정 부회장은 현대엔지니어링의 2대주주이자 개인 최대주주(11.72%)다. 현대모비스를 비롯해 현대차그룹 다수 계열사들이 현대엔지니어링에 일감을 몰아주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다. 현대엔지니어링 노조도 이런 문제점을 의식한 듯 정의선 부회장에 대해 포문을 열었다. 현대엔지니어링 노
[이코리아] 김밥체인점 ‘바르다김선생’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신고서를 통해 바르다김선생의 매출 현황을 살펴본 결과, 바르다김선생은 지난해 매출액 320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바르다김선생은 2014년 죠스떡볶이를 운영하는 나상균 대표가 ‘김밥’의 차별화를 선언하며 첫 발을 내딛었다. 설립 초기인 2014년 81개의 가맹점은 187개 늘었으나 지난해에는 179개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2014년 163억원, 2015년 476억
[이코리아] 공정거래위원회는 12일 김밥프랜차이즈 ‘바르다 김선생’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6억43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공정위에 따르면, 바르다김선생은 2014년 2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세척·소독제, 음식 용기, 위생마스크 필름, 일회용 숟가락 등 18개 품목을 본사 제품으로 구매할 것으로 강요했다. 이 품목은 김밥의 맛과 무관한 것이지만 바르다김선생을 매입을 강매해 폭리를 취했다. 예를 들어 온라인 몰에서 3만7800원과 6만3240원에 구입 가능한 위생마스크와 살균소독제 등을 바르다김선생은 5만3700원과 6만
[이코리아] SK 최태원 회장이 사익 편취 논란에 휩싸였다. 공정거래위원회가 SK실트론 주식 거래와 관련해 조사에 착수한 때문.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SK실트론 지분 거래와 관련한 채이배 국민의당 의원 질의에 “조사에 착수해 (SK측에) 관련 자료를 제출토록 했다”고 답변했다.채 의원은 국감에서 “대주주가 SK실트론 지분 29.4%를 총수익스와프(TRS) 거래로 확보한 부분은 회사 기회 유용으로 볼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며 조사 의향을 물었다. 이에 김상조 위원장은 “TRS 거래라는 자본시장의
[이코리아] 현대차의 기술탈취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기술 탈취 여부를 놓고 현대차와 중소기업의 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정치권도 가세하는 분위기다. 여론은 정확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는 쪽으로 모아진다. 는 현대차 기술 탈취 논란의 전말을 살펴봤다.중소기업인 미생물 정화기술업체 비제이씨는 자동차 페인트 도장과정에서 발생하는 독성유기화합물·악취를 정화하는 신기술을 개발해 2004년부터 현대차 울산공장에 납품해왔다. 그뒤 2013년부터 현대차가 ▲기술 자료를 요구하고 ▲미생물을 훔치고 ▲유사기술을 특허 등록해 기
[이코리아] 골프존문화재단(이사장 김영찬)은 5일 ‘2017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기업부문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에 골프존 점주들은 “골프존문화재단은 대통령상을 받을 자격이 없다” 상을 취소해 줄 것을 촉구했다. 전국골프존사업자협동조합(이하 전골협)은 5일 청와대 국민게시판에 골프존의 갑질을 비판하며 대통령 표창을 취소하라는 청원을 올렸다. 전골협은 청원 글에서 “전국 5,000여 골프존 스크린골프 사업자들과 그 가족들은 천하의 갑질 횡포로 자사 점주 가족 수만명을 빈곤층으로 몰락시킨 골프존 김영찬회장
[이코리아]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 금품비리 의혹과 관련해 허태수 GS홈쇼핑 대표(부회장)이 피의자로 입건됐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는 4일 “허태수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검찰은 지난달 28일 GS홈쇼핑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지난 1일 허태수 대표를 소환조사했다. 허 대표는 지난 2013년 12월 전 전 수석이 회장으로 있던 e스포츠협회에 1억50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전 전 수석은 홈쇼핑 재승인 문제를 다루는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미방위) 소속
[이코리아]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기아 뉴카렌스 LPG차량 가스탱크 강제리콜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글이 올라왔다.청원 개설자는 “뉴카렌스(2006~2007년 생산분) LPG차량의 소유자들 사이에서 문제시 되고 있는 가스통 부식이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가스탱크의 부식은 매우 큰 사고를 유발할 수 있음에도 알려지지도 않고 제조사도 아주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청원 개시일은 지난 22일부터이며 오는 22일까지 청원인을 모집하고 있다. 현재 청원자는 397명이다.국민게시판 뿐 아니라 온라인 뉴
[이코리아] 롯데홈쇼핑이 내년 4월 재승인을 앞두고 ‘빨간불’이 켜졌다. 강현구 전 롯데홈쇼핑 사장이 ‘재승인 비리’로 유죄를 선고받은데다 전병헌 전 정무수석 로비 의혹으로 재승인 여부가 불투명해진 때문이다.검찰은 롯데홈쇼핑이 전 전 수석이 회장으로 있던 한국e스포츠협회에 3억3000만원을 후원한 것과 관련 대가성 여부를 수사 중이다. 미래부는 지난 2015년 4월 롯데홈쇼핑에 대해 재승인 기간을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해 조건부 재승인했다. 임직원 비리와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한 공정위의 제재 등을 고려한 것. 이런 상황에서
[이코리아] 기아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하비가 엔진오일 누출 문제로 리콜된다. 시트로엥, 푸조, 만트럭, 이베코, 혼다 등 수입브랜드 차종 일부에서도 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가 내려졌다.국토교통부는 1일 5개 업체에서 제작·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및 건설기계 1만848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기아자동차의 모하비 1만6951대에서는 엔진오일 누출을 막는 마개(크랭크 리어 오일씰)가 제대로 밀착되지 않아 엔진오일 누출과 이로 인한 시동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한불모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