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후보자들뿐만 아니라 배우자, 자녀 등 가족에 대한 비방으로 얼룩져 ‘역대급 비호감 선거’라는 말까지 나왔던 20대 대통령 선거가 마무리됐다. 하지만 여전히 상대 후보나 가족에 대한 비방이 계속되는 등 지지자들 사이에 파인 갈등의 골은 봉합되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선거가 끝난 뒤 윤석열 당선인의 배우자 김건희씨를 향한 의혹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다시 퍼지고 있다. 최근 떠도는 루머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이나 허위이력 문제가 아니라, 김씨가 유흥업소 접객원으로 종사했다거나 성형을 했다는 의혹을 주된
[이코리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의료민영화 및 최저임금제 폐지 논란에 휘말렸다. 실제 지난 10일 제20대 대통령 선거 결과가 발표된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및 소셜미디어 등에는 윤석열 당선으로 인해 최저임금, 의료보험, 법정근로시간 등의 제도가 사라질 것이라는 글이 확산되기도 했다.윤 당선인을 비판하는 누리꾼들은 “이제 주 120시간 일하고 월급 150만원을 받게 될 것”, “의료민영화 때문에 병원비가 폭증할테니 알아서 건강을 챙겨야 한다” 등의 의견을 남기고 있다.반면, 국민의힘은 이러한 주장이 모두 근거 없는 ‘가짜뉴스’라는
[이코리아]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이 15일 대장동 특검 대상에 이재명 전 경기지사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관련 의혹을 모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조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에서 “선거가 끝났다고 유야무야하는 건 윤 당선인에게도 이재명 전 미주당 대선 후보에게도 좋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특검이라고 해도 현실적으로 윤 당선인이 취임한 이후 현직 대통령 조사가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특검은 가능하다. 소추를 못 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본인에 대한 직접 조사는 힘들어도 그 직전까지는 가능할 것”이라고
[이코리아] 지난 9일 치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언론은 역대 최소 득표차를 기록할 정도로 박빙의 승부였던 이번 대선에서 당락을 가른 핵심 요인이 무엇인지, 새 정부가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국정과제는 무엇인지 등에 대해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 역대 최소 득표차? 양극화된 한국 정치의 자화상지난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당선인이 얻은 표는 1639만4815표(48.56%)로 2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1614만7738표)와는 불과 24만7077표차(0.8%포인트)밖에 차이가 나지 않
[이코리아] 지난 9일 열린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불과 0.8%의 득표율 차이로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주요 외신들도 이번 대선 결과를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특히 외신들은 이번 선거가 역대급 ‘비호감’ 선거였다는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10일 이번 대선에 대해 “역사상 가장 박빙의 승부였다”며 각종 정치적 스캔들로 인해 윤석열·이재명 두 후보에 대한 지지와 반대가 극단적으로 갈렸다고 설명했다.로이터통신은 “상당히 격렬했던 이번 선거 캠페인은 스캔들과 비방으로
[이코리아]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됐다. 캐스팅보트로 떠올랐던 20, 30대 연령층에서 남성 유권자들 사이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인 영향이 두드러졌다.20대 대통령 선거가 9일 치러졌다. 선거인수 4419만7692명, 개표수 3406만7853표를 기록했다. 투표율은 77.1%로 지난 대선 대비 0.1% 줄었다.당선자는 1639만4815표(48.5%)를 확보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였다. 1614만7738표로(47.8%)를 얻은 2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불과 24만7077표(0.7%p) 앞섰을 정도로
[이코리아] 9일 치러진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 힘 후보가 당선됐다. 윤 후보는 총투표수 3406만7853표 중 1639만4815표를 얻어 48.56%의 득표율로 당선이 확정됐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614만7738표 득표율 47.83%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표 차이는 24만7077표다. 이밖에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80만3358표로 득표율 2.37%,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는 28만1481표 득표율 0.83%를 기록했다. 윤 당선인은 당선 첫 일성으로 "헌법정신을 존중하고 야당과 협치하겠다"고 밝혔다.다음은
[이코리아] 20대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가상자산 공약 기조는 대체로 비슷하지만 NFT, 투자자 보호 등 일부 이슈에서는 차이가 있다.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공통된 공약으로는 ‘가상자산 투자수익 5000만 원까지 비과세’ 'ICO(가산자산 공개) 허용’ ‘가산자산업 제도적 인정’ 등이 있다. 이에 누가 당선되도 규제 완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현재 투자자들은 가상화폐 등 가상자산으로 얻은 수익이 연간 250만 원을 넘어서면 소득세 20%를 내야 한
[이코리아]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의 막바지 공약 발표가 한창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후보들이 이례적으로 게임산업에 관한 공약도 비중 있게 다뤄 눈길을 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게임분야 핵심 공약은 ‘확률형아이템 규제’다. 지난해 게임업계가 확률정보를 불투명하게 관리하고, 나아가 조작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소비자 보호 장치의 필요성이 대두됐다.확률형아이템이란 게임에서 우연에 의해 결과물이 정해지는 콘텐츠를 뜻한다. 희귀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거나, 아이템 성능을 강화하는 효과도 확률형아이템으
[이코리아] 여야 대선 후보들이 20~30대를 겨냥한 '유니콘·벤처양성론'을 들고 나와 이목이 쏠린다. 두 후보는 모두 고용과 직결되는 창업 지원을 강조하면서 정부의 벤처 생태계 활성화 정책을 통해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는 마중물로 삼겠다는 공약을 내놨다.7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확인된 국내 유니콘기업이 18개사다. 유니콘기업은 비상장기업으로 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인 기업으로, 유니콘기업 수는 창업·벤처 생태계의 확장을 보여주는 지표다.2020년 말 국내 유니콘기업은 13개사였다. 2021년에는 집계 이래 최다
[이코리아] 핵심 사업부를 물적분할한 뒤 상장해 자금을 모으는 ‘쪼개기 상장’에 대한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물적분할을 준비 중이던 기업들도 주주들의 반발을 의식해 기존 계획을 재검토하는 한편, 금융당국도 쪼개기 상장을 제한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서고 있다. 7일 금융위원회는 물적분할․합병 등 기업의 소유구조 변경시 주주보호를 위한 회사정책 등을 기업지배구조보고서 명시하도록 관련 가이드라인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제도는 상장기업이 기업지배구조 핵심원칙 준수 여부를 공시하고, 미준수 시 그 사유를 설명하도록
[이코리아] 대통령 선거를 2일 앞두고 부산저축은행 사건이 다시 소환됐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과 관련해 “박영수 변호사와 윤석열 당시 대검 중수부 검사를 통해 사건을 해결했다”고 주장한 녹취파일이 공개된 것.탐사보도전문매체 뉴스타파는 김만배씨가 지난해 9월 동료였던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뉴스타파 전문위원)과 나눈 대화 내용을 6일 공개했다. 김만배씨는 대장동 의혹이 커지던 때인 2021년 9월 15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의 한 커피숍에서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씨는
[이코리아]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안철수 대선 후보의 단일화 합의를 '야합'으로 규정하고 비판에 나섰다. 우상호 민주당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은 3일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윤석열, 안철수 두 후보의 단일화는 나눠먹기식 야합"이라며 “TV 토론이 끝나고 새벽에 기습적으로 만나 회의한다는 것 자체가 비정상적인 정치 행위다. 두 후보가 어떤 내용으로 합의했는지도 모르고 지지층이 그냥 통합될 거냐 하는 측면에서 양측의 지지자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이어 “단일화나 연대는 과정이 투명하고 지향하는 비전이 분명하게 제
[이코리아]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일주일 앞둔 현재 대선 정국의 핵심 이슈는 ‘단일화’다. 특히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야권 단일화 협상이 결렬된 뒤 책임공방이 격화되면서 언론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야권 ‘단일화’ 협상 결렬 논란, 언론 관심↑실제 빅데이터 분석업체 ‘스피치로그’에 따르면, ‘단일화’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일주일간 국내 뉴스 키워드 순위에서 7위를 차지했다. ‘단일화’보다 국내 뉴스에서 자주 언급된 키워드는 우크라이나, 러시아, 이재명, 윤석열, 코로나 정도다. 최근 국내
[이코리아]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의 단일화 소식을 전했다.김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캠프 사무실에서 “저는 오늘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위해 다시 운동화 끈을 묶겠다”며 '정치교체·공동정부'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직 사퇴 및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 후보는 후보직 사퇴와 관련해 “제게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선을 기득권 양당 구도, 지긋지긋한 진영 싸움으로 치러지는 마지막 대선으로 만들겠다는 마음 하나로 서로 격려하며 여기까지 왔다”면서 “그렇지만
[이코리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단일화 결렬의 책임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에게 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25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단일화 결렬 책임이 누구에게 있느냐는 질문에 “단일화를 하자고 하고, 결렬하자고 한 사람이 같은 사람”이라며 “그거 다 국민의당에서 한 얘기”라고 답했다.이 대표는 "안 대표 측 인사가 2월 초 안 대표 출마 포기를 추진하는 대신 합당을 안 하면 어떻겠느냐고 해서 이 본부장(이태규 국민의당 선대위총괄본부장) 에게 합당해야 한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윤석열
[이코리아] 최근 각계에서 게임법과 P2E 규제에 관한 논의가 활발하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선거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각계 인사들의 의견을 듣는 토론회도 마련했다.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미디어·ICT 특별위원회는 23일 차기정부 게임정책 방향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게임업계·학계·법조계 인사들이 참석해,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전면개정과 P2E 게임에 대해 논의했다.게임법 전면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이 2020년 12월 대표발의했다. ▲확률형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화 ▲등급분류 제도 개편 ▲민관이 참여하는 게임
[이코리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의 TV토론에 대해 "벽에다 대고 이야기하는 느낌이었다"고 평가했다.이 후보는 22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전날밤 진행된 중앙선관위 주관 첫 법정 토론 소감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토론이란 게 내 주장을 하고 상대방 의견을 듣고 반박하는 게 기본인데 대답하지 않는다든지, 나중에 한다고 미룬다든지, 엉뚱하게 제게 얘기해놓고 다름 사람에 묻는다든지 하는 것이 납득이 안 됐다"며 "시간도 안 지키고, 기본적인 룰도 안 지키니 저로서는
[이코리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바이오헬스산업 특별법 제정을 통해 보건안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민주당 선대위는 22일 바이오헬스산업 5대 공약을 발표했다. 바이오헬스 5대 공약은 '글로벌 산업으로의 대전환', '보건·안보 생산력·기술력 확보', '규제 국제화를 통한 세계시장 진출 촉진', '건강정보 데이터 활용 인프라 구축', '산업생태계 조성 및 기업투자 활성화' 등 이다. 이 후보는 "의료기술, 제약바이오, 의료기기, 데이터, 건강기능식품, K뷰티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촉진하도록 정책 패러다임을 대전환하겠다"며 "부
[이코리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합숙소와 이 후보 집의 베란다를 뚫어 왕래했다는 일각의 의혹 제기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이 후보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악의적 허위 사실과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전원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강수 시사포커스TV 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후보 자택과 옆집 GH 합숙소가 현관문을 통하지 않고, 베란다를 뚫어 왕래했다'는 취지의 게시물을 베란다 사진과 함께 올렸다.이에 대해 이 후보는 "과거 국민의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