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광역원수를 활용한 친환경 수열에너지 공급을 확대한다.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는 삼성서울병원과 광역관로의 원수를 활용한 ’친환경 수열에너지 도입 업무협약‘을 6월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륭강남타워 회의실에서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삼성서울병원이 친환경 병원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추진 중인 본관·별관 등의 재단장(리모델링)에 수도권 광역관로 원수의 수열에너지를 냉·난방에 활용해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저감을 실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삼성서울병원과의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10월 하천수가 재생에너지인 수열에너지에 포함
신세계인터네셔날이 재고 면세품 온라인 판매를 개시한 3일 오전, 판매 사이트인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에 사람들이 몰리며 접속이 마비됐다.최근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여행객 수가 줄면서 면세품의 재고가 늘자 이날 신세계를 시작으로 유통업체들이 온오프라인에서 재고 면세품 판매를 시작했다.기자는, 괜찮은 상품이 있으면 따져보고 구매하고자 했다. 에스아이빌리지의 면세점 재고 상품 판매 개시 시간은 10시, 접속자가 몰릴 것에 대비해 20분 전에 접속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9시 40분부터 접속자가 몰려 사이트
HDC현대산업개발과 NHN은 2일 스마트시티 플랫폼 사업의 추진에 필요한 전략적 협력 및 상호 교류 확대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양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스마트시티 플랫폼 사업을 포함해 상호 합의하는 분야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을 모색하고, 상호 교류의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주요 협력 내용으로는 스마트시티 플랫폼 센터 공동 구축 및 시범단지 조성, 신규시장 확보를 위한 공동개발, 구체적 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체의 구성과 운영 등이 포함된다.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LH(사장 변창흠)는 전남 보성군 운곡리에 추진 중인 ‘귀농귀촌 공공주택사업’ 건설을 위한 건축 인허가를 완료하고, 본격 사업추진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귀농귀촌 공공주택사업’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촌지역 쇠퇴에 대응하고, 귀농귀촌에 대한 사회적 관심증가 등 인식변화에 맞춰 지역 인구유입을 통한 농촌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사업이다.LH는 지난해 1월 보성군과 공공주택사업 시행협약을 체결해 성공적인 귀농귀촌 정착을 위한 주거 및 소득창출 지원에 중점을 둔 사업계획을 수립했으며, 올해 9월 착공 및 오는
환매가 중단된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의 부실 펀드 피해자들이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에게 간담회 개최를 요구했다. 윤 행장을 직접 만나 구체적인 피해 상황과 피해자 중심의 구제방안을 전달하겠다는 것.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일 기업은행에 윤 행장과의 간담회 추진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대책위는 “이번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 문제는 거슬러 가면 2015년 10월 정부의 ‘사모펀드 활성화’ 정책이 낳은 결과”라며 “윤 행장이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에서 기업은행장으로 임명된 것은 디스커버리펀드 문제를
KB금융그룹에 인수될 예정인 푸르덴셜생명이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이 선정한 ‘2020년 좋은 생명보험사’ 평가에서 11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반면 DGB생명은 대부분의 평가 항목에서 하위권을 기록하며 최하위의 불명예를 안게 됐다.금소연은 지난 2003년부터 소비자가 올바르고 정확하게 보험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금소연이 24개 생보사의 개별 결산 공시자료를 종합 분석해 ‘좋은 보험사 평가’를 발표하고 있다. 평가항목은 ▲안정성 40%(지급여력비율, 책임준비금 등) ▲소비자성 30%(민원건수, 불완전판매 비율, 보험금 부지급률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공동위원장 정세균 국무총리·허재영 민간위원장)와 한국수자원공사 등 7개 주요 공공기관·국책연구기관이 대규모로 참여하는 국가차원의 범협력 협의체가 닻을 올렸다.국가물관리위원회는 6월 1일 오후 세종시 도움3로 엠브릿지빌딩에 위치한 국가물관리위원회 회의실에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3개 공공기관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국토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4개 국책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국가물관리위원회-공공·연구기관 통합물관리 협의체(이하 협의체)’ 출범식을
라임자산운용의 부실펀드를 판매한 은행·증권사들이 자금 회수를 위한 배드뱅크의 출자비율을 확정하면서 사태 수습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는 배드뱅크 출자비율을 각각 6.4%, 17.6%로 확정했다. 신한금융이 자본금의 24%를 출자하기로 하면서 사실상 신설 배드뱅크의 최대주주 자리를 맡게 됐다. 단일 판매사 중 라임펀드를 가장 많이 판매한 우리은행(3577억원)의 출자비율은 20% 초반대인 것으로 알려졌다.배드뱅크 설립의 최대 난제였던 출자비율 문제가 해결됐지만, 자금 회수까지는 여전
최근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G80’의 결함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는 가운데, 지난 15일 유튜브 ‘전지적소비자TV’에 올라온 G80 결함 관련 영상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발단은 이렇다. 지난 11일 오후 1시경, 유튜버 ‘소비자’는 차량을 운전한 지 1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엔진 경고등, 차량 떨림, LCD 백화현상, 네비게이션 문제 등 결함이 발생하자 현대자동차에 차량 교체 와 함께 환불을 요구했다.현대자동차로부터 돌아온 설명은 사과와 보상과는 거리가 멀었다. 해당 유튜버가 업로드한 ‘G80 차량 결함 고발 영상’을 모두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제정을 둘러싸고 미·중 갈등이 극단을 향해 치닫고 있다. 이에 따라 양국에 대한 수출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도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 홍콩 중계무역 이점 사라져... 반도체 위기 올 수도29일 한국무역협회 국제통상연구원은 ‘홍콩보안법 관련 미·중 갈등과 우리 수출 영향’ 보고서에서 미국이 홍콩에 부여한 특별지위를 박탈할 경우 한국이 누려왔던 홍콩 활용의 이점이 사라져 수출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미국은 지난 1992년 홍콩정책법을 제정하고 중국 본토와 달리 홍콩에 대해 관
쿠팡물류센터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한데 대해 쿠팡측이 사과했다.쿠팡은 28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소비자들에게 메시지를 통해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또한 주문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에 대해 “고객님이 받아보시는 상품은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안전하다”고 설명하며 고개 숙였다.쿠팡은 소비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상품 안전성’과 관련해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전국 모든 물류센터에 열감지카메라를 설치하고 매일 방역을 실시했다”며 “마스크와 장갑, 손세정제를 충분히 비치하고, 모든 직원이 마스크와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자금’(이하 기안기금)이 28일 출범했다. 항공·해운업 및 국민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업종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기업 중 총 차입금 5000억원 이상, 근로자 수 300인 이상인 곳에 우선 자금지원이 시행될 예정이다.기계 자동차 조선 전력 통신 등도 지원 대상으로 거론된다. 이밖에도 매출 급감으로 국민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업종이 추가될 수 가능성도 있다.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에서 열린 기안기금 출범식에서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은 적시에 이뤄
한국철도시설공단 김상균 이사장은 터키 고속철도사업 발주처인 인프라투자청장(얄츤 에이귄, Yalcin Eyigun)과 화상회의를 통해 할칼리~게브제 고속철도사업의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화상회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민간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고, 터키 고속철도사업 수주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공단 이사장은 지난 3월 터키 현지 고속철도 수주활동이 코로나19로 연기됨에 따라 발주처인 인프라투자청장에게 고속철도사업 협력에 대한 공식 외교서한을 보냈으며, 이를 통해 이번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8일 기준금리를 연 0.75%에서 0.50%로 0.25%p 인하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올해 ‘마이너스 성장’을 전망한 데 따른 조치인 것으로 풀이된다.금통위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예상은 엇갈리는 상황이었다. 앞서 지난 3월 금통위가 이미 -0.50%p의 ‘빅 컷’(1.25%→0.75%)을 단행한 데다, 이번 회의가 신임 금통위원 3명의 데뷔전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금리변경을 미룰 가능성도 있었기 때문. 게다가 지난 4월 금통위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주장했던 조동철·신인석 등 비둘기파
은행이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피해기업에게 배상해도 은행법을 위반한 것이 아니라는 금융위원회의 유권 해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키코 판매은행의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안 수용 거부·지연 등으로 교착상태에 빠진 배상 논의가 다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금융위는 지난 27일 키코 공동대책위원회에 전달한 공문에서 “은행이 은행업감독규정 제 29조의 3에 따라 일반인이 통상적으로 이해하는 범위 내에서 키코 피해기업에 대해 지불한다면 은행법을 위반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이는 키코 피해 배상이 은행법 제34조 2항에 따른 ‘불건전
쿠팡은 28일 고양 물류센터 사무직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고양물류센터 전체를 폐쇄하고 방역당국과 함께 필요한 조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이 물류센터 직원은 지난 26일 오후 발열 증세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28일 0시 확진 판정을 받고 28일 오전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해당 직원은 쿠팡 고양 물류센터의 사무직 근로자로, 5월 26일 마지막으로 출근했다. 쿠팡은 해당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즉시 해당 직원과 접촉한 직원들을 귀가 및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한 다음날 출근 예정이었던 모든 직원들에게 문자메
IBK기업은행이 28일로 예정된 이사회 개최일을 다음달 11일로 연기했다. 이에 따라 환매가 중단된 라임·디스커버리펀드에 대한 선보상 논의도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27일 기업은행 관계자는 “일부 안건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내일로 예정된 이사회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당초 28일 이사회에서는 환매가 중단된 디스커버리펀드 피해자에 대한 구제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은행은 지난 2017~2019년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의 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와 US부동산선순위채권펀드를 각각 3613억원, 3180억원 판매했다. 하지만 미국
과도한 치과치료비 부담을 덜어줄 보험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들어나면서 보험사들의 치아보험 영업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하지만 상품 판매에 급급해, 정작 소비자 보호에는 소홀하다는 지적도 나온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치과 병·의원의 건강보험 진료비는 총 4조9284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8.3% 증가했다.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에서 치과 진료비가 차지하는 비중 또한 2018년 5.3%에서 지난해 5.7%로 증가했다. 하지만 치과 진료비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률은 20~30% 수준에 그쳐 가계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실제 보건복
“이제는 ‘경영권 승계’ 문제로 더 이상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지난 6일 경영권 승계 과정에 대해 대해 사과하고 법을 어기는 일은 없을 것이라 약속했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국민 사과 20일만인 26일 검찰 조사를 받았다. 약 17시간 동안 이어진 조사에서 검찰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변경과 관련해 이 부회장의 직접적인 지시가 있었는지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장시간 조사를 마치고 27일 오전 귀가하는 이 부회장을 향한 언론의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이날 주요 일간지는 모두 이 부회장의 검찰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이 손자·손녀들에게 그룹 지주사인 크라운해태홀딩스 지분 일부를 증여해 '손주 사랑'을 보여줬다. 25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크라운해태홀딩스는 윤영달 회장이 12만주를 특수관계자 6명에게 증여했다고 밝혔다. 특수관계인 6명은 윤 회장의 손자·손녀들로 각각 2만주(각 0.13%)씩을 받았다. 이들은 2003년부터 2016년생까지로 가장 어린 5살 외손자도 주주명부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윤 회장은 이번 손주들에 대한 증여로 지분율이 11.32%에서 10.12%로 줄었다.윤 회장이 손주들에게 주식을 넘긴 방법은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