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쇼핑몰 ‘임블리’에서 판매한 화장품을 사용한 후 피부 질환이 발생했다고 주장하는 소비자들이 집단 손해배상 청구에 나선 가운데, 임블리 화장품 창고 전 직원이 물품 관리 실태를 폭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2’는 2013년 론칭 후 유명 백화점 등에 입점하며 1700억의 매출을 올린 쇼핑몰 임블리의 화장품 부작용과 곰팡이 호박즙 논란을 다뤘다.이날 방송에 출연한 전 직원의 제보에 따르면 임블리 화장품은 냉방 시설조차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열악한 환경에서 관리됐다. 제보자는 “한여름에 밖보다 안이 더
지난 한달 간 홍콩 사회를 떠들썩하게 한 범죄자 인도법안 개정안(송환법)에 결국 사망 선고가 내려졌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람 장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 모든 불만과 대립의 원인은 범죄자 인도법 개정 시도였다. 나는 거의 즉각적으로 법 개정을 중단했지만, 여전히 정부의 진정성에 대한 의구심, 정부가 다시 법 개정을 추진할 것이라는 우려가 남아있다”며 “따라서, 나는 이 자리에서 그러한 계획이 없음을 다시 한번 밝힌다. 법안은 죽었다”고 밝혔다.문제가 된 개정안은 홍콩과 범죄인 인도조약
육군 23사단 소속 A일병의 투신 사망 사건과 관련, A일병이 부대 간부의 질책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군 당국은 9일 “A일병이 근무하는 부대는 지난 4월 소초에 투입됐다. A일병이 (그때부터) 간부로부터 업무 관련 질책을 받아온 사실을 확인했다. 이 부분에 대해 면밀히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군 당국은 그러나 “A일병의 사망과 간부 질책의 연관성을 속단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A일병에 대한 폭행 등 가혹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해당 부대는 지난달 15일 발생한 북한 소형목선 삼척항 입항 사건의 관
개그맨 MC딩동(본명 허용운)측은 9일 "MC 준비생을 폭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으나 최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MC딩동 교육생 A씨는 “MC딩동으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과 모욕을 당해왔다. MC일을 배울 수 있다는 생각에 참았는데 시간이 지나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 고발을 결심했다”고 말했다.A씨는 2017년 5월부터 지난 3월까지 MC딩동과 일하며 운전, 짐 운반, MC 보조 등 잡무처리는 물론 MC딩동의 술자리가 끝날 때까지 기다린 후 집에 데려다 주는 역할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또 "MC딩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오름(28)씨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피트니스 모델 양호석(30)씨가 법정에서 상해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부장판사 변성환) 심리로 열린 첫 공판 기일에서 양씨 측은 “차씨가 술집 여종업원에게 과하고 무례하게 굴었다”면서 “(차씨가) 먼저 술자리에서 욕을 하고 나에게 반말한 것이 폭행의 원인”이라고 주장했다.양씨 측은 “10년 동안 차씨에게 밥을 사주고, 재워주며 좋은 길로 끌어주려고 노력했다”면서 “제가 본격적으로 운동을 하면서 차씨와 1~2년 멀어진 사이, 운동 코치를 한다던 차씨가
육군 23사단 소속 병사가 한강에 투신해 사망했다. 육군 23사단은 최근 북한 목선 사건과 관련해 해안 경계를 담당하는 부대이다. 9일 군 당국에 따르면 , 육군 23사단 소속 A 일병(21)은 지난 8일 오후 9시경 서울 한강 원효대교에서 투신했다. 때마침 부근을 지나던 유람선이 발견하고 신고해 여의도한강성심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의식이 돌아오지 않아 사망했다. A 일병은 지난달 15일 오전 북한 목선이 삼척항에 입항할 당시 오후 근무조에 편성되어 근무를 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병은 경계 시 발생한 특이사항,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장기화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오는 21일 열리는 참의원 선거가 경제보복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요미우리신문이 지난 4~5일 유권자 175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아베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5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28~30일 조사결과보다 2%p 하락한 수치. 이는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이 아베 내각에 대한 지지율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경제보복 이후에도 지지율이 상승하지 않는 것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로선 큰 고민거리다. 이번 수출규제 조치가 단순
경남 거제에서 전처가 근무하는 업체 대표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박모씨(45)가 경찰과 밤샘 대치 끝에 투신해 숨졌다.경찰은 9일 "오전 6시10분 거제시 옥포동 한 주상복합아파트 옥상에서 박모씨가 대치 16시간만에 20층 옥상에서 추락해 숨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8일 오후 2시경 박씨는 이 아파트의 상가 입주업체 사장 A씨(57)의 가슴과 목 등을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숨진 A씨는 전 부인이 근무하는 회사의 사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박씨는 범행 후 아파트 20층 옥상으로 도주했다. 이후 “뛰어내리겠다”며 경찰을
지하철에서 여성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김성준 전 앵커가 “피해자분과 가족분들께 엎드려 사죄드린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 전 앵커는 8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먼저 저 때문에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께 사죄드린다”라며 “그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주셨지만 이번 일로 실망에 빠지신 모든 분께도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밝혔다.이어 “이미 전 직장이 된 SBS에 누를 끼치게 된 데 대해서도 조직원 모두에게 사죄드린다”라고 덧붙였다.김 전 앵커는 “제 가족과 주변 친지들에게 고통을 준 것은 제가
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정마담이 입을 열었다. 8일 방송된 MBC 시사 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정 마담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앞서 스트레이트는 양현석이 참석한 동남아 재력가들과의 술자리에 유흥업소 여성들이 동원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양현석은 ‘정마담이 왜 여성들을 동원했는지 모른다’는 식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정마담은 스트레이트 제작진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양현석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고 밝혀 양현석의 해명이 거짓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 마담은 2014년 조 로우가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양 전
몰카 혐의를 받는 김성준 SBS 전 앵커의 이중성에 누리꾼들이 분노하고 있다. 김 전 앵커가 성범죄와 관련해 과거 SNS에 올린 글이나 뉴스 멘트 등이 재조명되며 누리꾼들은 겉 다르고 속 다른 그의 행위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방송된 SBS ‘시사 전망대’에서는 몰래카메라 범죄가 기승하자 정부가 피해 영상을 삭제하는 일에 직접 나섰다는 보도가 나갔다. 당시 김성준 전 앵커는 리벤지 포르노 가해자에게 “나쁜 사람들 같으니”라고 비판했다. 가해자가 가벼운 벌금형을 받는 것에 대해서도 “(피해자는) 평생 멍에가 돼서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지난 7월 3일부터 대전과 부산에 설치·운영 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기금지원센터‘(이하 뉴딜기금지원센터)에 지원인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뉴딜기금지원센터’는 하반기에 예정돼 있는 도시재생 뉴딜 선정사업에 지자체들이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정보와 컨설팅을 제공하는 HUG 뉴딜사업 금융지원 전담기구이다. HUG는 지자체들이 뉴딜사업 공모 일정에 맞추어 차질 없이 사업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보다 양질의 컨설팅을 제공하고자 기존 8명으로 운영하던 ‘뉴딜기금지원센터’
SBS '정글의법칙'의 '대왕조개 채취' 파문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태국정부가 대왕조개를 재취한 이열음을 고발조치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앞서 6월 29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로스트 아일랜드'에서는 이열음이 태국 남부 꼬묵섬 근처 바다에서 프리다이빙 끝에 대왕조개를 사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병만을 비롯한 병만족이 이열음이 채취한 대왕조개를 맛있게 먹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 장면이 현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하자 태국 핫차오마이 국립공원 측은 지난 3일
걸스데이 출신 혜리(본명 이혜리)가 친동생의 쇼핑몰 홍보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혜리는 지난 6일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에서 친동생의 쇼핑몰 이름을 적은 종이를 들고 직접 홍보했다. 노래 가사를 맞추는 게임을 하던 중 정답판에 친동생의 쇼핑몰 이름을 적었고, 방송 출연자들이 궁금해하자 신동엽은 “(혜리) 동생 쇼핑몰”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장면은 마지막 글자만 모자이크 된 채 방영됐다. 방송 이후 쇼핑몰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화제가 됐다. 혜리는 동생이 운영중인 쇼핑몰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자
전직 중앙일보 기자가 노무현 전 대통령 아들 건호씨와 용산 참사에 대한 기사가 의도적인 프레임에 따라 작성됐다고 고백해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4일 이진주 걸스로봇 대표는 페이스북에 중앙일보 기자로 재직하던 시절 있었던 일에 대해 털어놓았다.이 대표는 2008년 초 중앙일보 44기 공채기자로 입사했다가 퇴직한 뒤 2015년 여성공학자를 지원하는 모임인 걸스로봇을 설립하고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 대표는 중앙일보 기자로 재직하던 2009년 4월 10일,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가 미국 유학 중 월세 3600달러의 고급주택에서
김성준 전 SBS 앵커가 '지하철 몰카' 촬영 논란으로 회사를 사직했다. 8일 SBS는 공식 입장을 내고 "김성준 전 앵커가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해 수리됐다"고 밝혔다.김성준 전 앵커는 지난 3일 오후 11시 55분께 서울 영등포구청역에서 여성의 특정 부위를 몰래 촬영하다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김 전 앵커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휴대전화에서 여성의 사진이 발견돼 입건됐다. 김성준 전 앵커는 평일 오후 2시 20분 방송되는 SBS 러브FM '김성준의 시사 전망대' 진행을 맡고 있다. 하지만 체포된
베트남 출신 아내를 폭행한 30대 남성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은 가운데 베트남 현지에서도 이 사건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베트남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은 "김모(36)씨의 폭행으로 베트남 출신 아내 A씨(30)의 갈비뼈가 골절되는 등 전치 4주 이상의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특히 두 살배기 아들이 큰 소리로 울며 구타당하는 어머니를 목격했다며 김 씨의 폭력성을 비난했다. 전남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지난 6일 오후 8시 특수상해 및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긴급 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칭찬운동세계화본부, 칭찬박사협회에서 주최한 제2회 세계칭찬의 날에서 한국야생화사회적협동조합 정연권 본부장이 ‘행복나눔 칭찬대상’을 받았다. “칭찬박사가 대한민국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주최한 대회는 7월7일을 칭찬의 날로 정하고, 유엔, 유네스코 등재와 칭찬문화 확산을 위하여 작년 선포식에 이어 올해 2회를 맞이했다. 이번에는 정치발전, 지방자치, 문화예술, 행복나눔 등 11개 분야 7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행복 나눔 분야의 대상을 받은 정연권본부장은 꽃에 미치고, 야생화를 사랑하는 남자이다. 「野生花 天地 大韓民國」을 위해 30
지상파 메인뉴스 앵커 출신 언론인이 지하철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8일 “언론인 A씨를 성폭력범죄 처벌특별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지난 3일 오후 11시55분께 서울 영등포구청역 안에서 원피스 차림의 여성 하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몰카 사실을 눈치챈 옆 승객이 피해 여성에게 알렸고,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여성을 몰래 촬영을 한 적이 없다 "며 부인했다. 이에 경찰이 A 씨 휴대전화를 조사한
1억7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정계선) 심리로 5일 열린 김 전 차관의 첫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한 김 전 차관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에 대해 전반적으로 부인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 전 차관은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이날 법정에서 검찰과 변호인 사이에 속옷 논쟁이 벌어졌다. 김 전 차관 변호인 측이 검찰이 제출한 속옷의 증거 능력에 의문을 제기한 것. 앞서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김학의 전 차관의 속옷 사진을 증거 자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