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직 당시 검찰이 여권 정치인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윤 전 총장의 해명을 요구하는 정치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2일 "국가 기반을 뒤흔드는 중대 범죄"라며 윤 전 총장의 해명을 요구했다. 정 전 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는 중대범죄 의혹에 대해 법사위 소집과 대검 감찰부장의 즉각적 합동감찰을 요청해야 한다"며 해당 사안에 대한 국정감사를 촉구했다.정 전 총리는 "어물쩍 넘어가기에는 보도의 내용이 너무 소상하고 구체적이다. 윤 후보는 국민 앞에 언론 보도 의혹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직 당시 대검 관계자가 미래통합당(국민의 힘 전신)측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여권 인사에 대한 형사 고발을 사주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는 2일 “지난해 4·15 총선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검찰(당시 검찰총장 윤석열)이 당시 제1야당이었던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측에 범 여권 정치인들에 대한 형사 고발을 사주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손준성 대검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이 김웅 송파갑 국회의원 후보에게 고발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발장에는 MBC ‘검언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의원직 사퇴 선언 후 추가로 제기된 부동산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윤 의원은 먼저 KDI 재직시 내부정보를 이용한 것 아니냐는 여당의 의혹 제기를 정면으로 부인했다. 윤 의원은 "KDI에서 재정복지정책부장으로 재직한다고 해서, KDI 내 별도조직에서 진행하는 예비타당성 조사 정보에 접근하는 것은 그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윤 의원은 통장 내역을 공개하며 "저 자신을 공수처에 수사 의뢰하고, 공수처가 못하겠다면 합수본에 다시 의뢰하겠다"고 했다. 이어 "철저한 조사 끝에 어
방송인 김어준씨가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언급한 ‘친정 아버님’ 표현을 문제 삼았다. 앞서 윤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독립 가계로 살아온 지 30년이 되가는 친정 아버님을 엮는 무리수가 야당의원 평판을 흠집내려는 의도가 아니면 무엇이겠나"라며 "이번 권익위의 끼워 맞추기 조사는 우리나라가 정상화되기 위한 유일한 길이 정권교체뿐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보여준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어준씨는 27일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윤 의원 스스로 ‘25년 전 이혼해서 싱글, 자녀도 없다’고 했다. ‘친정 아버님’,
모친의 땅 투기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양이원영 의원이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으로 사퇴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에게 "떳떳하다면 수사를 받으라"고 요구했다.양이 의원은 26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의원직 사퇴라는 강경수를 들고나와 처음엔 놀랐다”라며 “그런데 가만히 들여다보니 이상하다. 무릎을 치는 묘수다. '사퇴쇼' 아닌가. 깜빡 속아 넘어갈 뻔했다”고 적었다.그러면서 "본인이 떳떳하면 특수본 수사를 받아서, 부친 땅과 연관이 없음을 입증하면 될 텐데 수사를 피하시려느냐"라고 윤 의원을 비판했다.앞서 윤 의원은 양이
은수미 성남시장이 26일 시 소속 미혼 여성 공무원 개인정보가 담긴 문건을 작성한 것과 관련해 피해 당사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은수미 시장은 이날 오전 시 행정포털시스템을 통해 “어제 언론 보도를 보고 얼마나 놀라셨나”라며 “피해자들께 진심으로 사과와 위로를 드리며,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지난 금요일에 사실을 알았고 곧바로 내부감사에 들어갔으며, 어제 경찰에 수사 의뢰한 상황”이라며 “사건 발생은 2019년 상반기였고 관계자들을 확인했으며 작성된 내용 및 경위, 유출 및
부동산 의혹을 받는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과 관련,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 공직자 등에 대한 부동산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각종 개발 정보를 아는 위치에 있는 LH가 부동산 비리로 수사를 받듯 KDI 역시 국가사업과 관련한 개발 정보를 다루고 있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 의혹은 없는지 조사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윤희숙 의원은 KDI 재직시 연구위원과 재정복지정책연구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윤 의원의 부동산투기 사건은, LH(한국토지주
국민의 힘 윤희숙 의원이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윤 의원은 25일 입장문을 내고 “지금 이 시간부로 대통령후보 경선을 향한 여정을 멈추겠다. 국회의원직도 서초구 지역주민들과 국민께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윤 의원은 국민 권익위원회의 부동산 거래 의혹 명단에 올랐으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소명이 받아들여져 탈당 요구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윤 의원은 하루만에 ‘의원직 사퇴’라는 초강수를 던져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우선은 ‘저는 임차인입니다’라는 국회 발언으로 스타덤에 오른 윤 의원이 부동산 위법 의혹 국회의
국민의힘은 24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부동산 의혹을 통보받은 12명 의원 중 강기윤, 이주환, 이철규, 정찬민, 최춘식, 한무경 의원에게 탈당을 권고하기로 했다. 특히 한무경 의원에 대해서는 제명안을 상정하기로 했다.다만 김승수 박대수 배준영 송석준 안병길, 윤희숙 의원에 대해서는 소명이 됐다고 판단해 소명이 이뤄졌다고 판단해 탈당 권유 등 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했다. 관심을 모은 윤희숙 의원의 경우 의혹을 받는 부동산이 본인 것이 아닌 부친의 소유이고 매입 등 과정에 개입한 바 없는 것으로 최고 위원회는 판단했
국민권익위원회가 부동산 투기 의혹이 있다고 통보한 국민의힘 의원 12명의 명단이 누출됐다.24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권익위 명단에는 강기윤·김승수·박대수·배준영·송석준·안병길·윤희숙·이주환·이철규·정찬민·최춘석·한무경 의원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중 윤희숙 의원은 ‘저는 임차인입니다’라고 시작하는 국회 연설로 정부의 부동산 문제에 비판한 적이 있어 더 논란이 될 전망이다. 송석준 의원은 윤석열 캠프 기획본부장 겸 부동산 정책본부장을 맡고 있어 윤 캠프 이미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날 의혹 대상자를 불러
야권 대권주자들이 더불어민주당 출신 무소속 윤미향 의원과 일부 여당 의원들이 발의한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대해 ‘윤미향 보호법’이라며 일제히 비판에 나섰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4일 페이스북에 “민주당이 위안부 할머니와 유족뿐만 아니라 위안부 관련단체에 대한 ‘사실 적시’까지 금지시키는 ‘위안부 비판 처벌법’을 만들려고 한다”며 “더 놀라운 점은 정의연 후원금을 유용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는 윤 의원도 공동발의자로 참석했다는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이것은 사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최근 당내 갈등을 빚고 있는 윤석열 후보를 향해 “캠프 인사들의 잇따른 도발에 대해 본인이 직접 사과하라”고 요구했다.유 전 의원은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우리 당의 내홍을 보며 이러다가 정권교체에 실패하는 거 아니냐는 걱정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이 갈등의 중심에 윤석열 후보가 있다. 당 대표를 흔들고 경선위원장을 바꾸고 경선 룰을 바꾸겠다는 게 윤석열식 공정과 상식인가”라고 말했다.그는 “윤 후보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묻겠다”며 “윤 캠프의 핵심인사들은 대체 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최근 불거진 당내 분란 상황에 대해 공식으로 사과했다.이 대표는 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대표로서 지금까지 경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모든 분란과 당내 다소간의 오해가 발생했던 지점에 대해 겸허하게 진심을 담아 국민과 당원께 사과의 말씀 올린다”고 밝혔다.그는 “이번 선거는 많은 국민들과 당원들께서 애타게 기대하시는 대로 꼭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하는 선거”라며 “비록 그 방법론과 절차에 있어서 다소 이견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제 선관위가 출범하는 이상 이런 이견보다는 정권교체를 향해 모두 결집하면 좋
도쿄 올림픽이 끝난 8월 주요 대선후보 캠프들은 속속 홈페이지를 열면서 국민들에게 후보자들이 과거에 해온 일과 앞으로 할 일에 대하여 자세히 알리고 있다.윤석열 캠프의 경우에는 지난달 12일 yoonlove.com이란 도메인을 등록했다. 홈페이지에서는 윤석열 후보의 어린시절과 청년시절 사진을 여러 장 살펴볼 수 있고, 전국에서 응원하는 다양한 사진과 영상들도 구경할 수 있다. 캐치프레이즈로는 "공정과 상식으로 국민과 함께 만드는 미래"를 채택하고 있다. 홈페이지와 연동되는 유튜브채널은 "민지(MZ)야 부탁해"라는 재밌는 영상을 소개
맛 칼럼리스트인 황교익씨가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자 자리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황교익씨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자 자리를 내놓겠다. 소모적 논쟁을 하며 공사 사장으로 근무를 한다는 것은 무리이다”라고 선언했다. 황씨는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되면 하고 싶은 일이 있었다. 신나게 일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도저히 그럴 수 없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중앙의 정치인들이 만든 소란 때문이다. 이미 경기관광공사 직원들이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듯하다.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그는 “경기관광공사의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19일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저희 캠프의 책임 있는 분이 친일 문제를 거론한 것은 지나쳤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2시쯤 국회 소통관에서 ‘황 후보자가 이낙연 캠프에서 친일 프레임을 걸었다며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입장을 밝혀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이 전 대표는 전날까지만 하더라도 “그 문제에 대해 굳이 언급하고 싶지 않다”며 언급을 꺼려 했다. 오영훈 수석대변인은 “그 이외의 문제에 대해선 대변인 논평을 통해 충분히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청원제도 도입 4주년을 맞아 국민들의 청원에 직접 답했다.문 대통령은 19일 오전 10시 공개된 국민청원 4주년 특별영상에서 “국민청원 도입 4주년을 맞이해 오늘은 제가 직접, 청원에 답변을 드리겠다”고 했다. 이어 “지난 4년 동안 무려 100만 건의 국민청원이 있었고, 2억명이 참여해주셨다”며 “해결할 수 없거나 정부 권한 밖의 청원도 꽤 있다. 그러나 설령 해결은 못 해주더라도 국민이 어디든 호소할 곳이 있어야 한다는 그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국민과의 소통이란 측면에서 ‘국민청원’은
이재명 캠프 총괄특보단장인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내정된 황교익 씨의 막말 논란과 관련해 자진사퇴를 촉구했다.안 의원은 19일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선을 넘은 표현의 출발은 이낙연 캠프 인사가 친일 프레임으로 황 내정자를 공격하면서 시작됐다. 굉장히 유감”이라면서도 “그런데 황교익 논란은 어제 ‘이낙연 정치 생명 끊겠다’는 발언으로 상황이 종료됐다. 이것은 수류탄이 아니라 핵폭탄을 경선 정국에 투하한 꼴”이라고 지적했다.앞서 이낙연 전 대표 측이 보은 인사 논란과 관련해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하태경 의원이 “돈을 줄 테니 아이를 낳으라고 강요하는 일은 폭력”이라며 출산장려 정책 폐기를 공약했다.하 의원은 19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출산 장려 정책을 폐기하고 인구가 줄어도 모든 국민이 더 행복한 나라로 정책 방향을 바꾸겠다”며 이같이 말했다.하 의원은 “각자의 선택, 처지에 따라 혼자 사는 분과 아이가 없는 분도 행복히 살 권리가 있다”며 “그러나 출산 장려에만 모든 시선이 집중돼 이분들에 대한 제도적 차별이 당연시 되는 폐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1인 가구는 신규분양 아파트 당첨 가능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 유해 안장식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엉뚱한 행동을 하는 장면이 포착돼 누리꾼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지난 18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홍범도 장군 유해 안장식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서욱 국방부 장관, 각군 참모총장, 해병대사령관,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등 유관부처 장관을 비롯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등이 참석했다.문 대통령이 관포 태극기를 기념사업회에 전달하는 도중, 이준석 대표의 엉뚱한 행동이 포착됐다. 사회를 맡은 배우 조진웅이 “대통령께서 관포 태극기를 홍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