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공동대표가 박근혜 전 정부 당시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에게 인사청탁을 위해 보낸 문자메시지가 공개됐다.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26일 방송에서 유 전 대표와 안 전 수석이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방송에 따르면 유 전 대표는 지난 2014년 7월10일 안 전 수석에게 “조○○ ××증권 사장을 그만두는 분이 있어요. 경북고 1년 선배인데 금융 쪽에 씨가 말라가는 TK죠"라며 "대우증권 사장 및 서울보증보험 사장에 관심있어요. 괜찮은
[이코리아]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수수하는 과정에서 통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재판장 이영훈)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및 국고손실) 방조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비서관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렸다. 국고 손실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시효가 지났다며 면소를 선고했다.재판부는 국정원이 이 전 대통령이 국정원으로부터 받은 특활비를 뇌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대통령의 국정원에 대한 막대한
[이코리아] 국방부가 기무사 계엄 문건과 관련해 송영무 국방장관에게 의혹을 제기한 민병삼 100기무부대장의 업무용 컴퓨터를 조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일보는 26일 익명의 군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어제(25일) 오후 국방부 감사관실 직원들이 100기무부대장 사무실에 들이닥쳤다”며 “감사명령서를 보여주고 민 대령과 운영과장 PC 등을 서치(search, 수색)해갔다”고 밝혔다.민 대령은 지난 24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송 장관이 위수령 문건에 대해 문제없다는 식의 발언을
[이코리아]기무사 계엄 문건 논란이 점차 송영무 국방장관과 기무사령부 간의 진실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사태 추이를 지켜보던 국민들은 문건 작성 책임자 규명과 기무사 개혁이라는 핵심을 제쳐두고 부차적인 문제로 소모적 논란이 지속되는 것에 반감을 표하고 있다.지난 5일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폭로로 세상에 밝혀진 기무사의 계엄령 시행계획은 지난 23일 세부 문건이 공개되면서 논란을 불러왔다. 특히 국회와 언론을 통제하고 광화문에 장갑차를 투입해 집회를 진압하겠다는 계획은 과거 12·12 군사정변을 연상케 하는 것이어서 많은
[이코리아]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페이스북에 올린 ‘노회찬 영면’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곽상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노회찬 대표는 여야 원내대표단의 일원으로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서도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적 없다’고 하더니 유서에서는 돈을 받았다고 했다. 원내대표로서 드루킹 특검 법안을 적극 반대한 모습에서 진보정치인의 이중성을 본 것 같아 애잔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이중성을 드러내도 무방한 그 곳에서 영면하시기 바란다”고 조롱에 가까운 글을 올렸다.곽 의원은 이와 함께 고 노무현 대통령도 비난했다.
[이코리아] '기무사 계엄 문건‘을 수사 중인 특별수사단은 25일 경기도 과천 소재 국군기무사령부를 압수수색하고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관련 증거물을 확보했다.특별수사단은 계엄 문건 작성에 관여한 실무진과 현역 장성 등 10여명의 자택도 압수수색했다. 현역 장성으로는 소강원 기무사 참모장과 기우진 처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특수단은 문건 작성에 관여한 기무사 요원 15명을 소환 조사한 데 이어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소강원 참모장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소 참모장은 촛불집회 당시 계엄령 문건을 작성하는데
[이코리아] 라오스 아타푸주에서 발생한 댐 붕괴사고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긴급 구호대를 현지에 파견할 것을 지시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브리핑을 갖고 라오스 댐 사고와 관련한 대통령 지시 사항을 전했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께서는 ‘우리 기업이 댐 건설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정부가 지체없이 현지 구호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구호대 파견을 지시했다"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긴급구호대 파견 외에도 댐 건설 현장 직원들의 안전 여부와 실시간 상황을 가족들에게 소상히 설명해줄 것을 당부했
[이코리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최근 제기된 조폭 연루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를 요청했다.이 지사는 25일 김남준 경기도 언론비서관을 통해 ‘음해성 조폭 몰이의 허구성을 밝혀 주십시오. 검찰 수사를 정식으로 요구합니다’라는 내용을 담은 기자회견문을 발표했다.이 지사는 “조폭과 각종 권력 사이의 유착관계를 밝히기 위해 정식으로 검찰 수사를 요구한다. 수사에 성실하게 응할 것이며 조폭 사이에 유착이나 이권개입이 있었다면 이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겠다. 철저한 수사로 음해성 ‘조폭 몰이’ 허구를 밝혀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이 지
[이코리아] 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에 대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추모객들은 고 노 의원이 살아생전 서민, 노동자, 사회적 약자를 위해 해왔던 의정 활동을 되새기며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7년 간의 의정 활동 동안 고 노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모두 1029개.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중 노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은 모두 127건으로 이중 총 84건이 본회의에 상정됐다. 이중 실제 본회의를 통과한 것은 7건이며, 비슷한 내용의 의안과 통합돼 실제 법안으로 발효된 경우(대안반영폐기)도 27건에 달한다.특히 지난
[이코리아] 정미홍 전 대한애국당 사무총장(전 KBS 아나운서)가 25일 새벽 사망했다.대한애국당은 홈페이지를 통해 ‘정미홍 대한애국당 전 사무총장님오늘 새벽 하늘나라 천국으로 가셨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족의 입장으로 장례식장은 알려드리지 못한다, 고인에 대한 애도의 글로서 추모 해달라”고 알렸다. 정미홍 전 사무총장의 사망 소식에 대한애국당 홈페이지에는 애도의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당 게시판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 안타깝고 슬프다. 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준비 중인가 보다’, ‘애국동지 정미홍
[이코리아] 송영무 국방장관이 기무사 계엄 문건에 대해 “문제될 것 없다”고 말했다는 현직 기무부대장의 증언이 나왔다. 송 장관은 이에 대해 “완벽한 거짓말”이라고 반박해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민병삼 100기무부대장(대령)은 지난 24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송 장관이) 위수령 문건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법조계에 문의해보니 최악의 사태를 대비한 계획은 문제 될 것이 없다고 한다. 장관도 마찬가지 생각이다 (라고 말했다)”며 “다만 직권남용에 해당하는지 검토하기 바란다”고 지시했다고 증언했다.민 대령은 이
[이코리아] 기무사 계엄 문건을 지시한 ‘윗선’이 한민구 전 국방장관이라는 진술이 나왔다. 문건 작성 실무자들이 한 전 장관을 지목한 가운데, 윗선인 김관진 전 안보실장, 박근혜 전 대통령, 황교안 전 대통령 직무대행에 대한 수사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기무사 계엄령 문건작성 태스크포스에 참여했던 소강원 참모장(소장)은 지난 24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조현천 기무사령관이 불러 ‘한민구 장관이 위중한 상황을 고려해 위소령과 계엄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소 참모장은 “8장짜리 원본을 만들고
[이코리아] 이석구 국군기무사령관이 24일 국회에 출석해 기무사 계엄 문건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에 답했다.이 사령관은 24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누가 (기무사 계엄 문건) 작성을 지시했느냐”는 자유한국당 정종섭 의원의 질문에 대해 “제가 들은 것과 본 것이 차이가 있는데, 기무사령관 이상의 지시에 의해 작성됐다고 들었다”고 답했다. 문건 유출 과정에 대해서는 “저희 부대에 대한 사이버 댓글 사건 관련 압수수색 때 문건이 같이 나간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령관은 수사기관이 직접 유출한 것이
[이코리아] 국방부가 기무사에서 작성한 67페이지 분량의 계엄 문건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 문건에서 기무사는 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지칭하는 등 편향된 역사인식을 그대로 드러냈다. 또한 과거 12·12를 연상케 하는 구체적인 계엄 절차도 상세히 서술돼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기무사는 해당 문건에서 과거 위수령·계엄 선포 사례를 설명하면서 제주 4·3 사건을 제주폭동으로, 부마민주항쟁을 부마사태, 또는 부산소요사태 등으로 표현했다. 폭동, 사태 등의 표현은 국가 폭력에 의한 가해 사례나 민주화운동 등의 역사적 사건에 대해서는 일반
[이코리아]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고 노회찬 의원을 추모하는 글을 올렸다.김경수 지사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존경하는 분을 잃었다.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밝혔다. 이어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는 것이 더 힘들고 가스 아프다. 안타깝고 슬픈 날이다”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김 지사는 "하늘이 무너지는 아픔을 겪고 있을 가족들께 진심으로 위로를 드리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SNS상에는 노 의원을 애도하는 글이 넘쳐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인스타그램에 "안타깝고 무거운 마음으로 삼
[이코리아] 북한산 석탄의 국내 반입 사실을 국무조정실이 인지한 시점은 지난 7월 17일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김정훈 자유한국당 의원은 24일 “국무조정실은 2018년 7월 17일 외교부로부터 해당 사안을 서면으로 보고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지난 20일 ‘정부는 2017년 10월 해당 선박 입항 시부터 선박 검색 및 수입업체 조사를 시행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정훈 의원은 “연이은 북한의 핵 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로 인해 만장일치로 유엔 안보리 결의에서 북한산 광물 거래를 금
[이코리아]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의 보좌관이 고(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사망을 조롱하는 뉘앙스의 ‘잔치국수 인증샷’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조 대표의 보좌관 정모 씨는 지난 23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잔치국수 사진과 함께 “잔치국수 드디어 먹었다. 오늘 저녁 못 드신 분 몫까지 2인분 먹었다. 매년 7월 23일을 좌파척결 기념일로 지정하고 잔치국수를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글을 남겼다.이는 지난해 3월 노 원내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을 기념해 국회에서 잔치국수를 먹은 것을 비꼰 것으로 보인다.
[이코리아] 고 노회찬 의원의 충격적인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드루킹 김동원씨가 지난해 노 의원과 정의당을 경고한 사실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김씨는 2017년 5월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야, 정의당과 심상정 패거리들, 너희들 민주노총 움직여서 문재인 정부 길들이려고 한다는 소문이 파다한데 내가 미리 경고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총선 심상정, 김종대 커넥션 그리고 노회찬까지 한 방에 날려버리겠다. 못 믿겠으면 까불어보든지"라고 으름장을 놨다.김씨가 “노회찬까지 한방에 날려버리겠다”고 호언장담한 배경은
[이코리아] 정의당이 고 노회찬 원내대표의 유서를 공개했다.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노 원내대표가 정의당에 남긴 2장 분량의 유서를 공개하며. 장례를 정당장으로 5일간 치른다고 밝혔다.유서에서 노 원내대표는 "2016년 3월 두 차례에 걸쳐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에서 4000만원을 받았다. 어떤 청탁을 받지도 않았고 대가를 약속한 적도 없었다"고 밝혔다.노 원내대표는 유서에서 후회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유서에 "다수 회원들의 자발적 모금이었기에 마땅히 정상적 후원 절차를 밟아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며 "누구를
[이코리아]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특검과 정치권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조사 중인 허익범 특검팀은 "오늘 예기치 않은 비보를 듣고 굉장히 침통한 마음이 앞선다"고 말했다. 허 특검은 "보도를 접하고 굉장히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 개인적으로는 평소 정치인으로 존경해오던 분이셨는데 이런 비보를 듣고 그립고 안타까운 그런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하지만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허 특검은 "수사에 관한 내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