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글로벌 초대형 자산운용사들이 최근 잇따라 지구 온난화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제연합(UN) 기후 동맹 탈퇴를 선언했다. 향후 국제 기후투자자 활동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15일(현지시간) JP모건과 SSGA(State Street Global Advisor) 등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기후행동(Climate Action) 100+’에서 탈퇴했다고 보도했다. 블랙록은 법인 회원자격을 철회하고 지사 단위로 축소 가입한다고 밝혔다.이들 운용사들은 기후행동 100+를 탈
[이코리아] 넥슨이 비브라스코리아와 함께 청소년 디지털 격차 해소 및 프로그래밍 저변 확대를 위한 무료 코딩 교육 통합 플랫폼 ‘BIKO(비코, Bebras Informatics Korea의 약자)’를 정식 론칭 한다고 19일 밝혔다.‘BIKO’는 프로그래밍의 기반이 되는 컴퓨팅 사고력(Computational Thinking) 함양부터 기초적인 텍스트 코딩과 심화 학습까지 두루 아우르는 체계적인 교육 사이트다. 넥슨과 비브라스코리아는 양질의 프로그래밍 학습 콘텐츠가 부족한 국내 교육 현실에 주목, 지난 2021년 누구나 쉽게 코딩
[이코리아] 정부가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기획하면서 중소형 숙박·여행 스타트업을 패싱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7일부터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진행하며 숙박할인 쿠폰을 9만장 배포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지난달 16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된 설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국내 여행 지원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국내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등 5만원 초과 숙박 상품 예약 시 3만원을 할인해준다. 문제는 야놀자, 여기어때, 지마켓 단, 3곳의 대형 플랫
[이코리아] DB손해보험이 정종표 대표이사 사장의 단독 체제로 전환한 뒤 첫 성적표를 받았다. 3분기 부진에 따른 우려를 불식시키고 호실적을 기록한 만큼, 정 사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앞서 DB손보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7494억원으로 전년(9880억원) 대비 77% 증가했다고 지난 7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19조7612억원으로 전년 대비 13.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조2356억원으로 같은 기간 67.7% 늘었다. DB손보는 지난해 3분기 실적 부진으로 메리츠화재에 2위 자리를 내주는 등 우려를 산
[이코리아] 2022년 출시된 청년 대상 고금리 저축상품인 청년희망적금, 만기가 도래하고 있어 갈아탈 곳을 고민하는 청년들이 적지 않다. 그런데 일부 은행의 경우, 만기된 적금을 찾으려고 해도 한도 제한에 걸려 원하는 금액을 찾지 못한다.청년희망적금은 청년들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2년간 꼬박꼬박 저축하면 연 10%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적금이다. 최대금액인 50만원씩 2년을 부어 원금 1200만원, 적금 이자(연이율 6%) 약 74만원, 정부가 지급하는 저축장려금 36만원을 더해 총 1310만원을 받게 된다.적금이 만기되도
[이코리아]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을 확대하기로 발표하면서 의사단체와 정부 간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다수의 매체가 의사들의 반발을 ‘집단 이기주의’라고 비판하는 가운데, 양측의 ‘강대강’ 대치가 초래할 의료 공백을 우려하며 대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언론, ‘집단행동’ 움직임에 “의사단체, 집단 이기주의 매몰” 비판한국언론진흥재단이 운영하는 뉴스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빅카인즈’에서 ‘의대’, ‘의과대학’과 ‘증원’, ‘정원 확대’ 등을 함께 검색하자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총 2586건의 기사가 보도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코리아] 오픈 AI가 현지시각 15일 이미지 생성 AI인 달리(DALL-E)를 기반으로 제작한 영상 생성 AI '소라(Sora)'를 공개했다. 지난 2022년부터 이미지 생성 AI가 전 세계의 화제로 떠오르며 발전을 거듭해오는 가운데, 이제 영상 생성에 도전하기 시작한 것이다. 오픈 AI는 소라에 대해 “텍스트 지침을 통해 현실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한 장면을 만들 수 있는 AI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소라는 시각적 품질을 유지하고 사용자의 메시지를 준수하면서 최대 1분 길이의 비디오를 생성할 수 있으며, 여러 캐릭터, 특정 유형의
[이코리아] 삼성물산을 행한 행동주의 펀드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배당 확대와 추가 자사주 매입 등 고강도 주주환원을 요구하는 행동주의 펀드와 투자재원 부족과 경영 부담을 호소하는 삼성물산의 주장이 맞부딪히면서 투자자들의 의견도 엇갈리는 모양새다. 삼성물산은 지난 15일 삼성물산 지분 1.46%를 보유한 영국계 자산운용사 시티오브런던과 한국의 안다자산운용, 미국계 헤지펀드 화이트박스어드바이저스 등 5개 펀드 연합의 주주 제안을 다음 달 15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삼성물산에 5000억원 규모의
[이코리아] 최근 기업마다 차별화된 체험 공간을 통해 '찐팬' 만들기를 위한 전략 구축에 한창이다. 상대적으로 비싼 제품을 살수록, '경험'을 무시할 수 없는데, 고가 제품이 많은 IT·가전업계 중심으로 체험형 마케팅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간에서 체험하고, 남는 기억이 미래 구매로 이어지는 마케팅 경쟁력이 IT·가전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비즈니스 리서치 인사이츠에 따르면 2021년 전 세계 체험 마케팅 서비스 시장 규모는 475억2700만 달러였으며, 2030년에는 63
[이코리아] 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가 2023년 잠정 연결 매출 및 영업이익을 14일 공시했다.그라비티는 2023년 잠정 연결 기준 매출 7,260억 원, 영업이익 1,600억 원을 달성하며 8년 연속 최대 연간 실적을 경신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전년 대비 매출은 56.6%, 영업이익은 52.8% 증가하는 등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50% 이상 신장하며 견조한 수익 성장세를 동반했다.그라비티는 굳건한 라그나로크 IP 파워를 바탕으로 전세계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가며 매년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3년 2분
[이코리아]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의 매각 작업이 무산된 가운데 하림과 인수 결렬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5일 정부기관·업계에 따르면 HMM의 매각 측인 산업은행·해양진흥공사와 우선협상대상자였던 하림그룹은 지난해 12월 20일부터 7주간의 협상을 이어갔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지난 6일 매각 결렬을 선언했다. 결렬 배경의 핵심은 경영권에 대한 이견이다. 하림 측은 6조 원 넘게 내는 만큼 경영권을 보장받고자 했으나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관리 감독 필요성을 내세웠다. 이 외에 인수자의 자금
[이코리아] 포스코 그룹의 차기 회장 후보에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이 확정됐다. 35년 정통 ‘포스코맨’인 장 회장후보의 선정 배경으로 그룹 내 다양한 역할을 맡아온 풍부한 경험과 함께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8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선정하고, 이를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승인할 예정이다. 장 후보는 3월 21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포스코그룹 회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장 후보는 서울대학교 조선공학과 학사 및 석사
[이코리아] 올해 기업공개(IPO)에 재도전하는 케이뱅크가 공격적인 영업을 통한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국내 최초의 인터넷전문은행임에도 ‘1호 상장’ 타이틀을 카카오뱅크에 내준 케이뱅크가 무섭게 추격 중인 토스뱅크를 제치고 ‘2호 상장’ 타이틀을 지켜낼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지난 1일 신규 고객 1만명을 대상으로 연 10% 금리의 ‘코드K 자유적금’ 특판을 실시했다. 케이뱅크는 14일까지 2주간 특판을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은행권 최고 수준의 금리로 고객이 몰리며 하루 만
[이코리아] 고정금리로 대출을 갈아탔다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변동된 금리가 적용돼 내지 않아도 될 이자를 내게됐다는 민원이 제기됐다.언론사 통합 제보 플랫폼 제보팀장에 게재된 내용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대출위탁모집인으로부터 10년 동안 고정금리 2.95%가 적용된다는 조건을 듣고, 2016년 4월 농협은행에서 기업은행으로 대출을 갈아탔다.하지만 2022년 8월경 평소보다 이자가 많이 나가 금리가 변동된 사실을 알게 되었고, 기업은행 측에 확인을 요청했다가 대출약정서의 내용이 직접 서명한 것과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A씨는 1
[이코리아] 롯데손해보험이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매각 가능성이 높아졌다.롯데손보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02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1946년 대한화재해상보험으로 회사가 세워진 이래 최대 연간 실적이다. 앞서 롯데손보는 지난 2022년 63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부진에 빠졌으나, 올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실적이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영업수익(매출)은 2조5767억원으로 전년(2조3292억원) 대비 10.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97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
[이코리아] 대보그룹 최등규 회장이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골프인물 순위에 3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미국 골프 전문지 ‘골프 Inc(Golf Inc. Korea)’에서 발표한 ‘아시아 골프산업 영향력 있는 인물(The Most Powerful People in the Asian Golf Industry)’ Top 10 가운데 3위로 선정된 것. 지난해 5위에서 2단계 상승했다.‘골프 Inc’는 골프다이제스트, 골프매거진과 함께 미국 3대 유력 골프 매체로 지난 1998년부터 골프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순위를 선정
[이코리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의원 세비(급여) 삭감 논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 과도한 의원 세비를 삭감하고 결정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반면, 국회 개혁과 세비 삭감을 동일시하는 것은 지나치게 단순한 접근이라는 반론도 나온다.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 1일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국회의원은 우리 국민 중위소득에 해당하는 액수를 세비로 받자”라고 제안했다. 한 위원장은 “지금까지 우리가 낸 정치개혁과 다르게 제 개인 생각”이라면서도 “(국회의원은) 국민을 대표하는 직이라 상징적으로 우리 국민들의 중위소득
[이코리아] LG유플러스의 통합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인 ‘스포키(www.sporki.com)’가 스포츠 팬 고객의 경험을 혁신하기 위해 야구·농구·배구에 이어 국내 핸드볼 리그 생중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스포키는 야구·축구·농구·배구·골프·당구 등 종목별 국내외 다양한 리그 중계와 최신 뉴스, 각종 방송 영상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지난 2022년 통합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재편한 이후 1월말 기준 누적 이용자 약 3500만명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스포키에서 새롭게 중계를 시작한 ‘H리그‘는 기존의 SK핸드
[이코리아]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 증가로 기후테크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기후테크는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에 도움을 주는 모든 기술을 포함하는 말이다. 한국무역협회가 최근 발표한 '기후테크 산업 동향 및 우수 기업 사례를 통해 본 성공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기후테크의 주요 투자 분야는 △운송·모빌리티 △에너지 △식품·농업△탄소시장 등이다. 기후테크 투자금 증가에 따라 기후테크 유니콘기업 수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2022년 기후테크 유니콘기업은 총 83개 사이며 이들 기업의 총가치는 약 1,800억 달러로 평가받고
[이코리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가 직접시공제를 확대한다.직접시공은 건설업자가 하도급을 주지 않고 자기 인력, 자재(구매 포함), 장비(임대 포함) 등을 투입해 시공하는 것이다. 원도급사의 책임시공을 유도해 건축물의 품질과 안전 확보에 이바지하는 등의 장점이 있다.SH공사는 2022년 12월 국내 최초로 70억원 이상 건설공사도 직접시공을 확대한다고 발표한 뒤, 고덕강일 3단지, 마곡지구 10-2단지 등에 직접시공제를 적용해 발주해 왔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022년 공사현장의 안전 문제가 대부분 고질적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