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정부는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PCR 검사를 의무화했다. 중국 내에서는 한국의 강화된 방역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가 크다. 중국의 온라인상에서는 "미국도 아닌 한국이 이럴 수가 있나", "한국에 갈 필요 없다"는 등 반한 감정을 쏟아내고 있다. 중국인들의 이런 주장이 타당한지, 우리나라와 해외 주요국의 중국발 입국자 검역 상황을 비교했다.먼저 우리나라부터 살펴보자. 지난12월 3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2일부터 입국 전 코로나 검사를 의무화하고, 중국발 항공편 추가
[이코리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기를 두고 불협화음이 일고 있다. 일부 지자체는 이달 중 해제를 주장한 반면 의료계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대전광역시는 15일까지 방역 당국의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 결정이 없으면, 행정명령을 통해 실내 마스크 착용을 해제하겠다는 뜻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전달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실내 마스크 착용을 행정명령으로 자율결정하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단, 위험도가 높은 병·의원이나 감염병 취약 시설에 대해선 예외적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적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코리아] 비대면 진료의 문제점이 국정감사 도마에 올랐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진료가 한시적으로 허용되면서 일부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전체 진료의 99%가 비대면 진료를 하는 등 증가 추세다.현행 의료법에는 원칙적으로 진료는 ‘의료기관 내’에서 이뤄져야 하며[의료법 제33조], 원격의료를 하는 경유 ‘의료인이 먼 곳에 있는 의료인에게 의료지식이나 기술을 지원하는 원격의료’[의료법 제34호]라고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정부는 ‘20년 2월 한시적으로 의료인의 환자에 대한 전화 상담 또는 처방 및 대리
[이코리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제약사 머크(MSD)가 개발한 코로나19 알약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사용을 승인했다. 앞서 FDA는 화이자의 코로나19 알약 치료제 '팍스로비드' 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다만 머크의 치료제의 경우 효능이 크지 않고 심각한 부작용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 FDA는 이날 화이자와 하루 차이로 머크의 코로나19 알약 치료제인 몰누피라비르 긴급사용을 승인했지만 부작용 우려로 여러 제한을 뒀다고 보도했다. 머크의 치료제는 몇 주 전까지
[이코리아] 코로나19 백신접종 선도국 이스라엘이 향후 몇 주 안에 코로나19 4차 접종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은 일반인 대상이 아닌 면역저하자 위주로 접종될 것으로 알려졌다.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하레츠 등 현지 언론은 18일(이하 현지시간) 정부 전염병 자문 위원회의 말을 빌어 면역 체계가 약해진 일부 이스라엘 사람들은 몇 주 안에 네 번째 백신 접종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갈리아 라하브 셰바 메디컬 센터 감염병 담당 교수는 14일 타임즈 오브 이스라엘과의 인터뷰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4번째 예방접
[이코리아] 정부가 일상회복을 멈추고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대폭 강화한다. 하지만 대표적인 겨울스포츠인 프로농구와 배구경기 관람은 종전과 같은 방역패스가 적용된다. 이에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로 또다시 무관중 경기로 돌아가나 전전긍긍하던 농구·배구 팬들이 한시름을 내려놓았다. 문화체육관광부 체육부 관계자는 16일 와의 통화에서 “현재 2021-2022 시즌을 소화 중인 프로농구와 배구는 지난 6일 발표된 방역패스가 그대로 적용된다”고 말했다. 방역패스 기준에 의해 경기장 입장이 가능한 경우는 백신 접종 완료자, 48시
[이코리아] 기존 백신으로도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이날 공식 성명을 통해 백신 3차 접종이 오미크론 변이를 무력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에 따르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병원에서 진행된 실험 결과, 오미크론 변이는 코로나19 백신 2회 접종자의 중화항체 효력을 현격히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백신을 3회차 접종을 하면 오미크론 변종에 대한 2회 접종에
[이코리아]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8일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7000명을 넘어섰다. 위중증 환자도 첫 800명대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142명, 해외유입 사례는 33명이 확인되어 신규 확진자는 총 7175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8만9484명(해외유입 1만5957명)이라고 밝혔다.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840명, 사망자는 6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020명(치명률 0.82%)으로 집계됐다. 당초 방역당국은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시 환자
[이코리아] 오미크론 변이 감염 환자가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비교해 증상이 경미한 것으로 보인다는 초기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과거 유행 때와는 달리 산소 치료를 거의 필요로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 중인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나온 분석 보고서여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 중인 남아공에서 나온 보고서를 인용해 임상적으로 오미크론 환자들의 산소 요구량은 정상적이었다고 보도했다. 남아프리카 의학연구위원회(SAMRC)가 2일 발
[이코리아]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80%를 넘어섰지만 돌파감염 사례가 늘어나면서 백신에 대한 불신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백신의 예방효과가 의심되는 상황에서 백신패스를 적용하는 것에 큰 의미가 없다며 무용론까지 제기되고 있다.실제 최근 들어 고령자와 기저질환자를 중심으로 백신접중자의 돌파감염 사례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실제 보건복지부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60대 확진자 중 돌파감염 비중은 지난 10월 3주 75.4%에서 11월 4주 85.5%로 약 10%p나 높아졌다. 돌파감염 비율 상
[이코리아] 국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완료한 국민은 1일 기준 79.9%로, 특히 18세 이상을 기준으로 할 경우 91.5%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가 이날 회의를 주재하면서 "어제까지 2차 접종을 마친 국민은 79.9%로 오늘 중 8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추가 접종률은 22% 수준”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은 접종완료자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누적 4108만4744
[이코리아] 지난 11일 남아프리카에서 시작된 코로나19의 새 변이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특히 홍콩에선 대면 접촉 없이 공기를 통한 돌파감염 사례로 추정돼 과학계의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홍콩 보건 당국은 지난 13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입국한 32세 남자 환자가 입국자 격리 전용 호텔에서 같은 층의 62세 남성에게 오미크론을 전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남아공에서 입국한 32세의 남성은 13일 지정된 격리 호텔에 머물면서 오미크론 초기 확진자로 확
[이코리아] 미국, 유럽 등 ‘위드 코로나’로 방역정책을 전환한 국가들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곤란을 겪는 가운데, 유독 일본만 확진자 및 사망자 수가 급격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실제 일본 후생노동성 자료에 따르면 지난 23일 신규 확진자 수는 113명, 사망자 수는 2명으로 집계됐다. 일본보다 한 달 뒤인 지난 1일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한국의 일일 확진자 수가 4천명을 넘어서고, 미국과 유럽은 매일 수만명의 확진자가 쏟아져나오는 상황과 비교하면 일본의 코로나 둔화세는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다.당장 지난 8월
[이코리아] 셀트리온은 24일 발표된 질병청의 항체치료제 확대 공급 결정에 따라, 기존 지역별 거점 치료의료기관 중심으로 공급되던 ‘렉키로나(개발명: CT-P59, 성분명: 레그단비맙, Regdanvimab)’를 생활치료센터, 요양병원 등 전국 코로나19 치료 현장에 확대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하면서 늘어나는 중증 환자의 증가세 감소를 위해 항체치료제를 적극 사용하기로 한 정부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특히, 이번에 공급 대상에 추가된 생활치료센터의 경우, 항체치료제의 최적 투여 대상인 초기 확
[이코리아] 호주가 내달 1일부터 백신 접종을 마친 한국과 일본 관광객, 전 세계 유학생 및 비자 소지자들의 입국을 허용한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12월 초부터 외국인 비자 소지자의 입국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호주는 지난해 5월 코로나19 확산을 줄이기 위해 국경을 폐쇄하고 제한된 수의 시민권자 및 영주권자만 출입을 허용했다.모리슨 총리는 외국인 가족이 입국할 수 있도록 최근 몇 주 동안 규정을 완화했으며 12월 1일부터 백신 접종을 받은 외국인 학생, 사업 비자 소지자들이 입국할 수 있도
[이코리아] 다시금 코로나19 대확산 위기에 놓인 영국이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이른바 부스터샷을 40대에도 확대하기로 했다. 미국도 캘리포니아주 등 일부 주에서 추가접종 대상을 18세 이상으로 대폭 낮췄다. 우리나라도 지난 15일부터 부스터샷 연령층을 50대로 확대하는 등 코로나19 추가접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오는 17일에는 추가접종 시기를 단축하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영국, 40∼49세 연령층에도 백신 3차 추가접종 권고15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이날 기존 50대 이상이었던 부스터샷 대
[이코리아]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참여자에게 '방역패스' 적용 예외를 인정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19 확진시 임상시험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병상을 배정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보건복지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5일 권덕철 1차장 주재로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임상시험 지원 강화방안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신속한 임상시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임상시험
[이코리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우리나라가 백신 위탁생산 기지로 떠오르고 있다. 향후 추가 수주가 기대되는 만큼 국내 백신 CMO 회사 중 SK바이오사이언스와 녹십자가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5일 SK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 녹십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국내 백신 CMO 업체로써의 선두주자로 거듭나고 있어 정부와 CEPI의 지원을 받으며 백신CMO 회사로써 부각될 전망이라고 SK증권은
[이코리아] 미국의 과학자들이 모든 코로나19 변이와 싸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슈퍼 항체’를 발견했다. 이 연구는 지난 2일(현지시간) 의학 학술지 ‘과학 중개 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됐다.과학 중개 의학에 따르면 미국 듀크 대학교와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채플힐의 과학자들이 실시한 공동 연구에서 2000년대 초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에 감염된 개인과 코로나19 환자의 혈액에서 확인된 특정 항체인 ‘DH1047'이 다양한 코로나바이러스에 효과적이며, 코로나의 미래 변이
[이코리아]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정형 근로자, 자영업자, 여성의 소득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감소하면서 이른바 'K자형' 양극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최근 들어 시장소득 빈곤과 불평등은 상승 추세이나 조세와 소득보장 등을 통한 공적 개입이 이를 저지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8일 공개한 '최근 분배 현황과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들어 근로소득·시장소득 빈곤율과 불평등도는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이는 노동시장 이중구조화와 상대적으로 빈곤한 노인 가구의 증가를 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