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정봉주 전 의원이 성추행 의혹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발하고 서울시장 경선 참여 의지를 분명히 했다. 정 전 의원은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2011년 12월 23일이건, 2011년 12월 24일이건 간에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A씨를 만난 사실도 성추행한 사실도 없고, 그 전후에도 A씨를 성추행한 사실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성추행 장소로 지목된) 여의도 렉싱턴 호텔 룸, 카페, 레스토랑, 레스토랑 룸이었건 간에 A씨를 만난 사실도 없다”고 말했다.프레시안은 앞서 지난 7일 20
[이코리아] 박수현 충남지시 예비 후보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 부인과 오영환이 지난해 자신의 보좌관에게 수백억 원대의 특혜를 요구했다”며 관련 증거 자료를 공개했다.앞서 박 후보 전 부인은 민주당 공주시당협 사무국장을 지낸 오영환씨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박 예비후보가 '여자 문제 때문에 이혼했다”며 “내연관계에 있던 여성을 지방의원에 공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박 전 대변인은 “지난해 7월 청와대 대변인 재직시 전처와 이혼조정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전 처와 처형, 오영환이 자
[이코리아]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가 ‘내연녀 공천’을 주장한 민주당원 오모씨를 8일 대전지검 공주지청과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앞서 오씨는 지난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박수현 예비후보가 2014년 지방선거에서 내연녀를 공주시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했다”고 주장했다. 오씨는 “당시 반대에도 불구하고 위원장의 권력을 앞세워 내연녀를 시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했다. 박수현 예비후보는 후보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오씨는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인 양승조 의원 지지자로 알려졌다.박 후보측은
[이코리아]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8일 오후 3시로 예정됐던 성폭행 의혹 사죄 기자회견을 전격 취소됐다. 이에 충남 공무원 노조는 물론 온라인상에는 이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거세다.안 전 지사는 이날 오후 1시께 신형철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을 통해 취재진에 문자 메시지를 보내며 “검찰에 출석하기 전에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드리려 했으나 빠른 시일 내에 검찰에 출석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해 기자회견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은 한시라도 빨리 저를 소환해 달라.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자회
[이코리아] 8일 MBC에 사표를 낸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의 향후 행선지가 정계로 결정됐다. 자유한국당은 6.13 지방선거와 함께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대비하기 위해 배 전 아나운서와 길환영 전 KBS 사장을 영입할 계획이다.한국당 관계자는 8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그동안 꾸준히 길환영 전 사장과 배현진 전 아나운서의 영입을 추진해 왔다”며 “내일(9일) 이들의 입당식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길 전 사장과 배 전 아나운서는 현 정권 언론탄압의 당사자라고 할 수 있다”며 “현 정권의 언론장악·탄압에
[이코리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오는 4월 말 남북정상회담 개최 합의에 “히틀러식 위장 평화 공세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홍 대표는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대북특사가 가져온 남북 합의문을 들여다보니 1938년 히틀러의 위장 평화 공세에 속은 영국 총리 체임벌린의 뮌헨회담을 연상케 한다. 체임벌린은 히틀러의 체코슬로바키아 수데텐란트 합병을 승인해주고 유럽 평화를 이룩했다고 영국 국민들을 환호하게 했지만, 그것은 히틀러의 속임수에 불과했다"며 김정은 역시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다.홍 대표는 남북 정상회담 합의에 대
[이코리아] 대북특별사절단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고 돌아왔다. 핵심 과제로 여겨졌던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확인한 것은 물론, 4월 말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지난 5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특사단을 이끌고 북한을 다녀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6일 저녁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정 실장은 “방북 기간 중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 4시간 이상을 함께 보내며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와 뜻을 전달하고 남북 간 제반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다”며 “남북 정상이 한반도 평화 정착과 남북
[이코리아] 정의용 안보실장이 이끄는 대북특별사절단이 지난 5일 저녁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의 면담을 마쳤다. 아직 구체적인 면담 내용이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남북 양 측 모두 면담 결과에 만족하는 분위기다.지난 5일 오후 2시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북한으로 출발한 특사단은 이날 저녁 6시부터 약 4시간 동안 조선노동당 본관에서 김 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 인사들과 접견 및 만찬을 진행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6일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접견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김영철 당 부위원장, 김여정 제1부부장이 참
[이코리아] ‘안희정 성폭력 후폭풍’이 정국을 강타하고 있다. 6일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사직 사퇴에 이어 측근들의 사퇴 표명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도 후속 대책 마련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 6.13 지방선거를 불과 3개월 앞둔 상황에서 대형 악재를 만난 때문이다.남궁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6일 안 지사 성폭행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도 정무부지사를 포함한 정무직 직원 모두 사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6·13 지방선거에서 충남지사에 출마하는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은 6일 ‘충남도민께 올리는 글’을 통해
[이코리아] 자유한국당은 한국갤럽의 최근 여론조사에 대한 항의 공문을 미국 갤럽 본사에 전달하고 당 차원의 불신 캠페인을 추진키로 했다.박성중 한국당 홍보본부장은 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지적했다. 박 본부장은 “한국갤럽이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정당명을 의석 수가 아닌 가나다순으로 배치해 한국당을 4번째로 한 것과 부정적인 인식을 유도한 후 질문을 한 점, 원칙 없고 편파적인 설문으로 의심되는 문제점 등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박 본부장은 이어 “한국갤럽 설문의 오류, 편파적
[이코리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이끄는 대북 특별사절단이 5일 오후 1시 50분경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북한으로 출발했다. 보수 언론들은 특사단의 이번 방북 일정동안 북한으로부터 ‘비핵화’에 대한 확답을 얻어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반면 중도 및 진보 성향의 언론에서는 남북대화의 첫 단추인만큼 조급하게 굴지 않고 상대의 의중을 탐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정 실장을 비롯해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으로 구성된 특사단은 지난 평창올림픽 기간 동안 2차례 방문
[이코리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7일 열릴 청와대 5당 대표 회동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강효상 한국당 대표 비서실장은 5일 "홍준표 대표는 문 대통령과 정당 대표 회동에 참여할 뜻을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전했다"고 밝혔다.홍 대표는 앞서 청와대 회동 참석 전제 조건으로, ▲의제를 안보에 국한하고 ▲초청 대상은 원내교섭단체 대표(민주당, 한국당, 바른미래당 대표)로 국한할 것 등을 제안한 바 있다. 이에 청와대는 “2개 사항은 받아들일 수 있으나 원내교섭단체 대표만 참석하는 조건은 수용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민
[이코리아] 문재인 대통령이 대북 특사 파견을 공식적으로 선언하면서, 특사 파견 계획과 관련된 청와대 내부 핵심 인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 1일 오후 10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북한 고위급 대표단 방남시 논의했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북한 김여정 특사의 답방 형식으로 대북 특사를 조만간 파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또한 1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집중하고 있는 궁극적인 목표는 한반도의 비핵화이며, 문
[이코리아]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윤옥 여사의 ‘큰 실수’를 언급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서울신문 보도에 따르면, 17대 대통령 선거 때 당시 김윤옥 여사가 대선의 당락을 좌우할 ‘큰 실수’를 했고, 당시 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본부장이었던 정두언 전 의원이 ‘집권하면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각서와 금품을 제공하고 무마했다는 것. 이들은 대선이 끝난 뒤 정 전 의원을 찾아와 약속 이행을 요구하는 등 김윤옥 여사를 압박한 것으로 전해졌다.정 전 의원의 폭로에 대한 정치권 반응도
[이코리아]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과 벌금 1천185억원이 구형됐다.검찰은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박 전 대통령 결심공판에서 "대통령 권한을 사유화해 국정을 농단하고 헌법 가치를 훼손했다. 그 결과 피고인은 헌정 사상 최초로 파면되면서 대한민국 헌정사에 지울 수 없는 오점을 남겼다"며 이같이 구형했다.검찰은 또 "피고인은 과거 권위주의 정부에서 자행된 정경유착의 폐해를 그대로 답습해 ‘국민 행복 시대를 열겠다'는 자신의 공약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쳤다"고 지적하며
[이코리아]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제2롯데월드 건설추진 관련 여론관리방안' 문건을 공개했다. 해당 문건은 지난해 7월 청와대 캐비닛에서 발견된 것으로, 2008년 12월 15일 국방비서관실에서 작성한 것으로 돼 있다.해당 문건은 그동안 제기된 제2롯데월드 인허가 특혜 의혹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특히 청와대 국방비서관실이 민간 기업의 인허가와 관련된 보고서를 주도적으로 작성했다는 점에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문건에는 총 3 단계로 나눈 추진 계획이 담겼다. 1단계는 '정부-롯데 비공식 협
[이코리아] 한미동맹이 안보와 자율성의 교환에 근거한 비대칭적 관계라면, 냉전체제가 종식된지 20년이 넘게 흐른 지금 좀 더 대칭적인 관계를 모색하는 것은 당연하다. 반대로 북한문제의 위험성을 고려해 과거의 비대칭 관계를 지속해야 한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 어느 의견을 지지하던 우리가 더 짊어지고 있는 부담만큼 우리의 자율성도 회복되고 있는지, 혹은 자율성은 회복되지 않는데 부담만 늘어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비용과 실익을 따져볼 필요는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으로 10억 달러를 요구하며 한국이 무상
[이코리아] 세탁기·태양광 제품에 대한 세이프가드 발동과 FTA 재협상에 이어, 백악관이 철강제품에 대한 고율의 관세 부과를 검토하는 등 경제 공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한미 동맹에 균열이 생긴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실제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한미관계는 표면적으로 여러 부침을 겪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 차례의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지지하는 한편,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한미군사훈련 연기 제안을 수락하는 등 때때로 유연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주한미군 방위비로
[이코리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26일 비공개 회담을 가졌다. 우리측은 정의용 실장과 천해성 통일부 차관,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북측은 김영철 부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이 자리했다.앞서 북한 대표단은 지난 25일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비공개 회동을 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전제로 한 북미대화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회담은 그 후속 조치로 북한 고위급 대표단 숙소가 있
[이코리아] 북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의 방남을 앞두고 정치권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국내 언론들의 시각도 찬반 양쪽으로 갈라졌다. 보수언론들은 김영철 방남을 반대하는 반면 진보 언론은 한반도 긴장 완화에 실마리가 될 수 있다며 찬성한다. 는 국내 주요 언론의 김영철 방남에 대한 시각을 비교 분석했다.◇ 조선일보, 정부 맹비난하며 강경 입장23일 김영철 방남 소식을 보도한 국내 언론 중 가장 강경하게 반대 입장을 내세운 곳은 조선일보였다. 조선일보는 이날 사설 “천안함 주범이 한국과 유가족 능멸하게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