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가 격론 끝에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을 의결했다. 기금운용위원회는 30일 ▲국민연금의 경영참여, ▲위탁운용사 의결권 위임,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위탁운용사 가점 부여,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운영방식, ▲의결권행사 사전공시 등 핵심 사안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노동·시민사회 추천 위원들은 경영 참여를 주장한 반면 경영계 추천 위원들은 의결권행사 사전공시를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국민연금은 이번 결정으로 대한항공 사례와 같이 기금 수익을 심각하게 훼손할 우려가 있는 기업에 대해 ▲공개서한 발송
[이코리아] 진에어 노사가 정부의 면허 취소 처분을 피하기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진에어 직원들은 25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에서 집회를 열고 국토교통부 갑질 행태를 규탄한다. 진에어 직원모임은 성명서를 통해 "진에어 직원과 가족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국토부의 갑질이 끝도 없이 자행되고 있다. 우리 직원들은 묵묵히 일을 한 것밖에 없는데 면허 취소가 웬 말이냐. 직원 수 천명의 생계를 외면하는 국토부의 갑질을 규탄한다"고 주장했다.직원 모임은 형평성 문제도 제기했다. 직원 모임은 "(대한항공과) 똑같이 오너의 친인척인
[이코리아] 교육부는 11일 조원태 사장의 편입학과 학사학위를 취소하라고 인하대에 통보했다. 교육부는 또 조양호 회장의 정석인하학원 이사장 승인도 취소 결정을 내렸다.인하대학교 내규에 따르면 외국대학 이수자는 취득학점 또는 누적평균평점 기준이 아닌 ‘이수 학기’를 기준으로 편입학 자격을 부여하고 있으나, 조원태 사장은 전적대학에서 4학기 미만을 이수하는 등 3학년 편입학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2003년 조원태 사장의 학사학위 취득도 부적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하대학교 학칙에서는 학사학위 취득 요건으로 ①총 취득 학점 140
[이코리아] 박삼구 회장이 위기 상황에 놓였다. ‘기내식 대란’으로 회사 이미지가 추락한 가운데 금호아시아나 항공 직원들이 단체 행동에 나선 때문이다. 자칫 경쟁사인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일가의 갑질사태로 비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4일 아시아나항공 직원연대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픈채팅방을 개설하고 ‘오너 갑질’ 등 각종 제보와 고충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설된 채팅방에는 오후 1시 47분 기준 836명이 가입 중이다. 채팅방에 올라온 글에는 ‘열렬히 응원한다. 이 일을 계기로 경영진이 물갈이 돼 금호그룹 번창
[이코리아] 검찰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는 2일 “조양호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배임, 사기 혐의와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앞서 검찰은 지난달 28일 조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5시간 넘게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조 회장은 혐의 대부분을 부인으로 일관해 검찰은 증거 인멸 우려가 있어 영장을 청구했다.주목할 점은 조세 포탈 혐의를 영장에 적시하지 않은 점이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4월 조양호 회장
[이코리아] 국토교통부가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의 면허 취소 여부를 청문 절차를 거쳐 결정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당초 국토부는 외국인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6년간 진에어 등기이사로 재직한데 대해 면허 취소 등 강경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연기했다.연기 배경으로는 진에어의 행정소송과 ‘대량 실직’에 따른 사회 불안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진에어에 근무하는 종사자들이 1700여명에 달하는데다 일시에 실직할 경우 고용 불안이 가중될 수 있다. 실제로 진에어 면허 취소와 관련된 소식이 들려오자 직원들은 잠을
[이코리아] 1987년 대선 직전 발생한 대한항공(KAL) 858기 폭파사건의 희생자 가족들이 KAL기 사건의 주범으로 전두환 전 대통령을 지목하며 재조사를 촉구했다.KAL858기 실종자 가족회와 사건 진상규명 대책본부는 2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전 두환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AL기 사건의 주범은 김현희가 아닌 전두환이다. 조작된 거짓을 영원히 덮을 수는 없다”며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실종자 가족들은 대한항공 역시 전두환 안기부와 함께 KAL858기 사건을 조작한 공범이라고 주장하며 조양호 회장
[이코리아] 한진 조양호 회장 부인 이명희씨가 필리핀 출신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법무부 산하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11일 오전 10시 이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이씨는 지난 4일 영장실질심사를 받은지 일주일 만에 포토라인에 섰다. 이씨는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사실을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조사받겠다”라고 말했다.‘가사도우미 고용을 비서실에 지시했느냐’는 질문에 “안 했다”고 부인했다. ‘가사도우미 출국 지시나 입막음이 있었냐’등의 질문에는 “안 했다”,“없다
[이코리아] 국민연금이 대한항공을 상대로 주주권을 적극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위원장: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는 30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2018년도 제3차 회의를 갖고, ‘2019~2023년 국민연금기금운용 중기자산배분안’과 ‘2019년도 기금운용계획’을 심의·의결하고, ‘대한항공, 삼성증권 사태 관련 경과 및 조치 계획’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 박능후 장관은 조양호 회장 등 대한항공 총수 일가의 위법 행위에 우려를 표명하고 “국민들의 소중한 자산을 안정적으로 지키고 국민연금의 장기 수익성 제고
[이코리아] 교육부가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의‘ 인하대 부정 편입학 의혹’과 관련해 재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르면 내주 초 조사관을 인하대에 보내 진상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교육부는 최근 언론에서 지적하고 있는 조원태 사장의 인하대 편입 의혹 과정에 대한 재조사 및 최근 부정 입학 등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조원태 사장의 인하대 부정 편입학 의혹은 미국의 2년제 대학에서 졸업인정 학점(60학점 평점 2.0)에 못 미치는 33학점(평점 1.67)을 이수한 뒤 1997년 하반기에 교환학생 자격으
[이코리아]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가 경찰에 재소환됐다. 이씨는 취재진의 눈을 피하기 위해 소환 예정 시간인 30일 오전 10시보다 2시간 앞서 기습 출석했다.이씨를 확인한 취재진이 “상습 폭행 혐의를 인정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씨는 우산으로 얼굴을 가리고 서둘러 경찰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앞서 이씨는 지난 28일 경찰에 출석해 15시간 조사를 받았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혐의 사실을 확인한 뒤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이코리아] 상습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경찰에 출석했다.이씨는 28일 오전 10시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피해자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피해자들을 상대로 회유를 시도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 이씨는 “없다”고 답했다.이씨는 화분이나 가위 등을 던졌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고 대답했다. 또 대한항공 직원 등 갑질을 묻는 질문에 이씨는 “피해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 경찰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
[이코리아]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필리핀 국적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 혐의로 법무부 출입국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이로써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12월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 이후 3년 5개월만에 다시 포토라인에 서게 됐다.대한항공 총수 일가의 필리핀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 의혹을 수사하는 법무부 출입국은 24일 1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변호사와 함께 출석한 조 전 부사장은 하늘색 셔츠에 남색 카디건을 입은 차림이었다. 조 전 부사장은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출입국 사
[이코리아]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갑질 논란으로 인해 재계가 몸을 사리고 있다. 갑질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은 요즘 오너 및 고위 임원의 부당한 행동이 적발될 경우 브랜드 이미지가 망가지는 것은 순식간이기 때문. 특히 브랜드 이미지가 매출과 직결되는 소비재, 유통업체 등은 갑질 논란 한 번에 매출이 곤두박질치는 사례도 적지 않다.반면 일부 업체의 경우 갑질 사건으로 인한 사회적 비난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타격 없이 매출을 유지하는 경우도 있다. 갑질을 처단하겠다는 소비자들의 분노도 업체를 가리는 것일까? 는 과
[이코리아] 대한항공 노조가 ‘땅콩회항’ 피해자인 박창진 사무장을 제명한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상에서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한국일보는 16일 “대한항공노동조합이 지난 15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박창진 사무장의 조합원 자격을 박탈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박 사무장을 제명한 이유로 대한항공 노조 관계자는 “박 사무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현재 노조는 어용 노조’라고 주장해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점을 꼽았다. 또 “(박 사무장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는 등 이적행위를 일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코리아] 대한항공이 이번 달 직원들에게 격려금을 지급키로 했지만 정작 직원들의 반응은 싸늘하다.대한항공은 15일 "직원들에게 13년만에 격려금을 지급하는 한편 2014년까지 소진되지 않은 연차를 수당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대한항공은 일반직과 객실 승무원들에게 월 기본급의 50%에 해당하는 격려금을 지급하며, 이는 인천공항 제2여객청사 정착과 미국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 출범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측은 격려금을 지급한 것은 13년 만이지만 최근 3년 연속 성과급 등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코리아] 대한항공 직원들이 오는 12일 두 번째 촛불집회를 연다.10일 대한항공 직원연대는 "대한항공 직원들은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 서울역 광장에서 '조양호 일가 및 경영진 퇴진 갑질 근절 2차 촛불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대한항공 직원연대는 지난 9일 오후 참가 인원 500명으로 집회를 신고했다.'조양호 회장 일가 퇴진 촉구 촛불집회'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는 2차 촛불집회 포스터와 함께 상세한 일정, 장소 등이 공지됐다. 이날 공지에는 지난 집회 때와
[이코리아] 서울 강서경찰서는 4일 조현민 대한항공 전 전무에 대해 폭행 및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조현민 전 전무는 지난 3월 회의 중 광고업체 직원에게 유리컵을 던지며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영장 신청 이유로 “피의자가 범행을 부인하고 있고,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조 전 전무는 대한항공에서 사태 수습 방안을 논의하면서 피해자 측과 접촉해 말 맞추기를 시도하는 등 증거 인멸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피해자와 참고인 진술, 녹음 파일 등을 종합적으로 판
[이코리아] 갑질 논란으로 수사 중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와 언니 조현아 전 칼호텔네트워크 대표가 지난 9년간 귀중품 및 생활필수품을 밀수해왔다고 폭로한 제보가 나왔다. 제보에 따르면 조씨 자매는 대한항공 비행기 및 직원들을 동원해 물품을 밀수하며 관세를 회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대한항공 해외지점에서 근무한 전직 직원이라고 밝힌 제보자는 지난 2일 대한항공 직원들이 갑질 제보를 위해 개설한 카톡방에 이같은 사실을 밝히고 녹취파일 2개와 밀수용 빈 가방을 보낸 일정이 담긴 사진을 증거로 공개했다.제보자가 공개한 녹취파일에
[이코리아] 관세청은 지난 달 25일 한진 총수 일가의 밀수 및 조세포탈과 관련, 카카오톡에 오픈 채팅방을 개설했다. 그로부터 열흘이 지난 3일, 가 채팅방을 확인해보니 각종 제보가 활발하게 올라와 있었다.제보자 A씨는 “대한항공 회장 일가 탈세 관련해 그랜드하얏트인천 객실 중 몇 곳이 회장 일가가 사용하는 방이 있다. 그곳에 수천만원 상당의 드레스 및 해외에서 구매한 물품이 있다는 이야기를 해당 호텔직원에게 들어었다”라고 제보했다. 제보자 B씨는 “조 전무 소유 명품 중 국내 매수 영수증이나 한국 매장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