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모아저축은행이 지난 8일 인천 창영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한 금융사기 피해예방 및 노후자산 관리를 위한 금융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모아저축은행은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2021년부터 송암점자도서관, 창영종합복지관 등에서 지역 내 장애인 및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을 제공해 왔다. 이번 교육은 고령층의 눈높이에 맞춰 보이스피싱 사례 및 금융사기 피해 발생 시 대처방법을 소개하고 노후 금융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비대면 자산 관리 방법도 함께 소개했다. 김성도 모아저
[이코리아] 신종자본증권 콜옵션(조기상환)을 둘러싼 흥국생명의 오락가락 행보로 금융시장의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금융당국을 향한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 흥국생명은 지난 7일 보도자료를 내고 “2017년 11월 발행한 5억 달러 규모의 해외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조기상환권(콜옵션)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결정은 최근 조기상환 연기에 따른 금융 시장 혼란을 잠재우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흥국생명은 지난 1일, 오는 9일 예정된 5억 달러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의 콜옵션(조기상환)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공시한 바 있다. 콜옵
[이코리아] “1,400만 명 개인투자자, 우리나라 국민들은 피눈물이 나는 상황에 몰려있습니다. 공매도 세력들이 우리 증시를 과매도 상황으로 몰아가면서 국민의 자산손실은 물론 국부유출까지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지난달 31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1,400만명 개인주주를 절망에 빠트리고 건전한 자본시장을 좀먹는 공매도의 한시적 폐지에 관한 청원’ 내용의 일부다. 이 청원은 일주일 만에 약 2만여 명 가까이 동의를 얻으며 최다동의 2위에 올라있다. 이 청원은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이코리아]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3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내년 초 기업공개(IPO)를 앞둔 케이뱅크의 호실적이 기업가치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최근 침체된 IPO 시장의 분위기를 반전시키기는 쉽지 않다는 우려도 나온다. 케이뱅크는 지난 7일 실적발표에서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256억원으로 전기 대비 20.2%, 전년 동기 대비 52.4% 증가했다고 밝혔다.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71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4억원) 보다 8배가 넘는 수준이다. 케이뱅크의 호실적
[이코리아] 카카오뱅크가 3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지만, 다수의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이자이익이 늘어나 수익성이 개선됐지만, 플랫폼 부문의 부진으로 인해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졌다는 냉정하 평가가 나온다.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 2일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38.1%, 전년 동기 대비 51.3% 증가한 78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영업이익은 1046억원으로 전녇 동기 대비 46.9% 증가했다. 카카오뱅크의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수익은 1조211억원, 영업이익은 2674억원으로 이미 지난
[이코리아]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이 임기를 5개월 정도 앞두고 7일 회장직에서 조기 사임했다. BNK금융지주는 최근 제기된 가족 관련 의혹에 대해 그룹 회장으로서 도덕적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최근 건강 악화와 그룹의 경영과 조직 안정을 사유로 사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지완 회장은 지난 2017년 9월 BNK금융지주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2020년 3월 연임에 성공하면서 약 5년간 그룹의 경영을 이끌어 왔다.취임 이후 양호한 경영 실적에 은행부문과 비은행부문의 균형 있는 성장을 바탕으로 투자전문금융그룹으로의 전환을 성공
[이코리아] 흥국생명에 이어 DB생명도 신종자본증권(영구채) 콜옵션(조기상환) 행사를 연기하면서 금융시장이 충격에 빠졌다. 금융당국은 이번 사태가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높아지는 모양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DB생명은 오는 13일 3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조기상환(콜옵션 행사)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내년 5월로 연기했다. DB생명은 지난 2017년 재무건전성을 개선하고자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고 5년 뒤 콜옵션을 부여했으나, 최근 시장 상황을 고려해 투자자와의 협의를 거쳐 행사
[이코리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2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또 75bp(=0.75%포인트) 인상했다. 올해만 4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한 것인데, 가파른 인상 속도에도 물가가 잡히지 않은 결과다. 연준은 이틀 간 진행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우리나라의 기준금리에 해당하는 정책금리를 현재 3.00%~3.25%에서 3.75%~4.00%로 올린다고 발표했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금리 결정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경제 지표들에 대해 “최종 금리가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코리아] 우리은행은 미래 금융을 이끌어 갈 우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2022년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을 11월 1일부터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우리은행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채용에서도 세자리 수 신입행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 채용은 1일부터 서류 접수를 시작하며 ▲일반직 ▲지역인재 ▲IT특성화고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한다.일반직과 지역인재 부문은 ▲서류전형 ▲1차/2차 면접전형 ▲AI역량검사/최종 면접전형 절차로 이루어져 총 3번의 면접전형을 거치게 된다. 특히 금융과 디지털 역량을 갖춘 통합형 인재를 채용하
[이코리아] 소비 회복세에 힘입어 3분기 한국 경제가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경제성장률 2.6%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지만, 4분기 역성장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3.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예상보다 높은 수준으로, 한은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인 2.6%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기대 이상의 경제성장을 이끈 원동력은 민간소비와 설비투자였다. 민간소비는 승용차 등 내구재와 음식숙박 등 서비스를
[이코리아] 국내 카드사들이 공동 추진 중인 ‘오픈페이’ 서비스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간편결제 시장의 경쟁 구도가 어떻게 변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우리카드가 참여를 결정하면서 카드업계가 탄력을 받게 됐지만, 오픈페이가 기존 빅테크의 간편결제 서비스보다 우위에 설 수 있을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오픈페이는 한 카드사의 간편결제 앱에서 다른 카드사의 결제 및 부가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은행권의 ‘오픈뱅킹’과 유사한 개념이다. 점차 성장하고 있는 간편결제 시장에서 카카오·네이버·토스 등 빅테크에 밀리고 있
[이코리아] 신용카드사는 결제 시 일정 비율·한도만큼 받을 수 있는 포인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카드를 만들 때, 카드사에서 주는 혜택과 적립되는 포인트는 카드를 선택하는 기준이 되어준다. 그러나 정작 포인트를 사용하지 않아 소멸되는 금액이 연간 1,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카드사별로 포인트 소멸 기한이 다르기는 하지만, 대체로 5년이 지나면 사용할 수 없다. 그러나 포인트의 사용 방법을 모르거나, 적은 포인트로 인해 사용을 포기하는 소비자가 많다.소비자주권 시민회의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전업카드사 포인트 발생·소멸
[이코리아]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ESG 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름만 ‘ESG’를 내세우고 내용은 일반 펀드와 다름없는 ‘그린워싱’(위장환경주의)의 위험도 함께 커지고 있어, 이를 규제하기 위한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 국내 ESG 펀드 총 127개, 전반기보다 11개 증가ESG 전문 평가 기관 서스틴베스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ESG 펀드는 총 127개로 전반기 대비 11개 증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37개(41%)가
[이코리아] 국내 4대 금융지주사가 올해 3분기까지 14조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비이자이익의 비중은 줄어들고 이자이익에 대한 의존도는 더욱 높아져 금융경쟁력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KB·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은 총 13조854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대 금융 총 14조542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이미 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순이익의 대부분을 벌어들인 셈이다. 지주사별로 보면 신한금융이 전년
[이코리아]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3고 현상에 레고랜드발 자금경색 사태가 겹치면서 금융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은행권 연체율도 상승 추세로 전환된 만큼, 거시경제의 급격한 상황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연체율은 지난 8월말 기준 0.24%로 전월말(0.22%)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달(0.28%)과 비교하면 0.04%포인트 하락한 데다, 연체율이 통상 분기 중(2·5·8·11월) 상승했다가 분기 말(3·6·9·12월)에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이코리아]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의 비중이 점차 커지면서 보험사들도 맞춤 상품을 개발하고 있지만, 여전히 전기차는 비전기차보다 비싼 보험료를 부담하고 있다. 앞으로도 전기차 사용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기차 특성을 반영해 자동차보험을 재편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전기차는 지난 2018년 4만5792대에서 지난해 말 18만3829대로 3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0.2%에서 0.8%로 4배 늘어났다. 이처럼 전기차 비중이 늘
[이코리아] 강원도 레고랜드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면서 자금시장의 불안이 커지자 정부가 50조원 이상의 유동성을 긴급 공급하기로 했다. 금융시장 불안심리 확산 및 유동성 위축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시장 안정 기대가 가능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와 더불어 향후 추이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23일 “시장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50조원 플러스알파(+α) '규모로 확대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비상거시경제금융회
[이코리아] 금융소비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된 예대금리차 비교공시 제도 시행 이후 처음으로 금리차 확대 추세가 둔화됐다. 다만 최근 가파른 금리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공시 제도의 효과를 장기화하기 위한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21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방·특수·외국계·인터넷전문은행 등을 모두 포함한 19개 은행의 9월 예대금리차(가계+기업)는 단순 평균 기준 1.95%로 전월(2.00%) 대비 0.05%포인트 감소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 평균은 같은 기간 1.45
[이코리아] 채권시장의 불안이 강원도 레고랜드 시행사의 거액 어음 부도로 가중되자 금융당국이 채권시장안정펀드를 동원해 긴급진화에 나섰다. 채권투자에 대한 신뢰 붕괴 속에 거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건설사는 물론, 증권사까지 부실 우려가 퍼지고 있는 것. 증권가에선 채안펀드 가동을 통한 유동성 공급이 근본적 해결책이 되기엔 부족하다는 반응이다.◇금융위, 채안펀드 1조6000억 원 신속 매입... 추가 캐피탈콜 실시 준비2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위원장 특별 지시사항’을 통해 “채안펀드
[이코리아] 빅테크의 보험 중개 플랫폼 출시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이해관계자 간의 갈등도 더욱 깊어지고 있다. ‘금융소비자 효용 증대’와 ‘설계사 생존권 침해’라는 명분이 대립하는 가운데, 새 보험 플랫폼의 성공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되고 있다.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8월 2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제2차 금융규제혁신회의’를 열고, 마이데이터사업자 및 전자금융업자가 복수 보험사의 보험상품을 비교·추천하는 온라인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금융위가 직접 밝힌 취지는 “소비자 편익 증가”다. 빅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