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강간 미수 사건’의 CCTV 영상이 추가로 공개됐다. 경찰에 체포된 남성은 술에 취해 당시의 행동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지만, 영상에서 남성은 10여 분 동안 닫힌 문 주변을 서성였고, 휴대전화 손전등으로 도어락을 비춰보는 등 문을 열려고 시도했다.JTBC가 29일 공개한 추가 영상에서 남성은 여성을 따라 들어가려다 실패하자 도어락 비밀번호를 눌러보고 문을 두드렸다. 남성은 닫힌 문을 열기 위해 휴대전화 손전등을 도어락에 비추고, 계단에 오르는 등 10분 동안 문 앞을 서성거렸다. 영상에는 이 남성이 집 주변 골목부터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을 선처해 줄 것을 요구하는 ‘탄원서’가 공개됐다. 29일 MBC 교양프로그램 ‘실화탐사대’는 조두순의 아내 A씨가 법원에 제출한 탄원서 내용의 일부를 공개했다. 조두순 아내가 작성한 탄원서에는 “(조두순이)한 번도 화를 내본 적 없으며 예의를 아는 사람”이라며 “밥이며 반찬이며 빨래며 집 안 청소나 집안 모든 일을 저의 신랑이 20년 동안 했다. 신랑이 술을 마시고 방황하는 것 외에는 저의 마음도 집안도 참으로 평화로운 가정이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실화탐사대’ 제작진과 만난 A씨는 ‘(조두순과)아직 이
이윤행 함평군수가 군수직을 상실했다.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30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군수의 상고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 군수에게 창간자금을 받고 주간지를 운영한 지역신문 주필 김 모씨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5천만원을 확정받았다.이 군수는 지난 2016년 지인들에게 신문사 창간을 제안하고 5000만원을 제공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6·13 지방선거 전인 지난해 3월 기소됐다.1심 재판부는 "이 군수가 언론매체 영향력을 이용해 지역에서 자
헝가리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탑승한 유람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로이터통신 및 헝가리 현지 언론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오후 9시경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을 운항 중이던 유람선 ‘하블라니’호가 다른 선박과 충돌했다. 현지 경찰은 오후 9시15분경 하블라니호가 침몰했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으며, 유람선 운영업체 ‘파노라마덱’은 해당 선박이 오후 10시경 완전 침몰했다고 발표했다.외교부에 따르면 하블라니호에는 한국인 관광객 33명과 헝가리인 승무원 2명 등 총 35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여행 상품을 기획한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제11차 국제질병표준분류기준(ICD-11)을 발표하면서 ‘번아웃’을 직업 관련 현상의 하나로 분류했다. .하지만 질병으로 분류하지는 않았다.이번 발표 후 CNN 등 외신에선 보건기구가 번아웃을 질병으로 공식 인정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오보로 판명됐다. 보건기구가 즉시 별도의 보도자료를 내고 번아웃을 질병(medical condition)으로 분류하지 않았다는 점을 명확히 한 것. 보건기구는 번아웃의 특징을 세 가지로 설명했다. 첫째, 에너지 고갈이나 소진(탈진)의 느낌, 둘째, 일에 대한 심리적 괴리,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지난 28일 부산시 남구에 위치한 ‘평화공원’ 내, 녹지공간과 편의시설 조성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금 8억원을 부산시에 전달했다.부산 ‘평화공원’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유엔기념공원’과 연계돼 있는 상징적인 문화형 공원으로 이번 녹지 확충과 편의시설 마련을 위해 HUG는 기부금을 지원하고, 부산시는 공원 재정비를 총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HUG는 도심 내 녹지를 확충하여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고, 벤치 등 편의시설 조성으로 시민들에게 더 나은 쉼터를 제공하고자,
현대제철은 지난 28일 순천시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철제공공예술 프로젝트 ‘H-Steel 아뜰리에(ATELIER)’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이곳에 설치된 공공예술조형물을 공개했다.현대제철은 올해 초 ‘철이 디자인 하는 자연 놀이’라는 주제로 작품을 공모해 Steel Forest, Natural painting, 숲속의 노래 등 3개 작품을 선정했다.이 작품 공모는 조형 예술가를 비롯한 일반 시민들에게 예술작품 창작 및 제작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선정된 작품을 통해 부드럽고 친근한 철의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됐으며 올해로 2회째를
‘무한도전’에서 ‘굿닥터’로 이름을 알린 정신과 의사 김현철씨가 성범죄 의혹에 휩싸였다.MBC 'PD수첩‘은 28일 ’굿 닥터의 위험한 진료‘라는 제목으로 김현철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의 실체를 파헤쳤다. 'PD수첩‘은 김씨가 정신질환자의 불안한 심리를 파고들어 ‘그루밍 성폭력’을 일삼았다는 증언을 공개했다.김씨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고백한 여성은 최소 2명 이상이다. 환자 A씨는 김씨가 제의한 일본 여행을 따라갔다가 성폭력을 당했고, 그 이후로 여러 차례 성관계 제안을 거부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2017년 김씨에게
‘신림동 강간미수’ 영상 속 피의자가 긴급 체포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29일 "A씨를 주거침입 등 혐의로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자택에서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27일 오후 6시30분경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신림동 강간범 영상 공개합니다'는 영상이 올라오면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은 1분24초 분량의 CCTV(폐쇄회로화면)으로 A씨는 한 여성이 현관문을 열고 집 안으로 들어갈 때 같이 따라들어가려고 했다. 그러나 간발의 차이로 현관문이 잠기며 A씨는 집안으로 들어가는 데 실패했다
그룹 베리굿의 멤버 다예가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혀지만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의 추가 폭로가 이어졌다.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초등학교 때 베리굿 다예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왔다.피해를 주장하는 A씨는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애와 저와 친하다는 이유 하나로 따돌림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혼자 있는 제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고, 수업 시간에 뒤통수를 치며 킥킥 웃고, 빗자루로 머리를 쓸었다. 속옷 끈을 잡아당기며 남자인 친구들에게도 같이하자며 권유를 한 적 있고, 가슴을
지난해 7월 23일 라오스 남동부 아타프주에서 발생한 수력발전소 보조댐 붕괴 사고가 인재였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28일(현지시간) 라오스뉴스통신(KPL)에 따르면, 라오스 정부는 수력발전용 댐인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 보조댐 붕괴사고에 대한 독립 전문가 위원회(IEP) 조사결과, 불가항력적인 사고로 볼 수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밝혔다.라오스 정부가 댐 붕괴를 SK건설의 부실 시공에 따른 사고로 규정한 것이다.IEP는 사고 원인에 대해 "붕괴사고 전 며칠간 집중 호우가 쏟아졌지만, 붕괴가 시작됐을 때 댐 수위가 최고 가동 수위
고 김광석의 타살 의혹을 제기해온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김씨 아내 서해순씨에게 5000만원을 배상하게 됐다.앞서 서해순씨는 이 기자와 고발뉴스, 김씨 친형 김광복씨를 상대로 각각 3억원과 2억원, 1억원을 배상하라는 민사 소송을 냈다. 1심 판결은 29일 나왔다.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부장판사 정은영)는 29일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피고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김씨가 타살됐고 원고가 유력 용의자라는 단정적인 표현을 쓰거나, 강압으로 시댁으로부터 저작권을 빼앗았다 등의 내용은 허위사실임이 인정된다.“며 이
LH(사장 변창흠)는 29일 ‘2019년 LH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4대 방향, 10개 중점추진 과제, 30개 단위 과제를 발굴하고 실천하기로 했다. ‘LH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방안’은 사회적 경제 육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 동반성장, 불공정관행 개선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LH 주요사업과 연계해 사회적 경제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지원하는 것이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사회적 경제의 자생력을 확보하고 성장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물품‧용역 구매 확대, 용역 가점 신설, 사회
황하나씨가 최근 잇따라 제기된 연예계 유명 인사 사건에 '약방의 감초'로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버닝썬 사태에 연루된 승리와 박유천 마약투약사건에 이어 YG 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의 성접대 의혹 자리에 황하나씨가 빠짐없이 등장하고 있는 것. 지난 27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는 황하나씨가 2016년 7월 양현석 대표가 태국인과 말레시아 재력가들을 초대한 식사 자리에 참석했을 뿐 아니라 명품백까지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스트레이트’ 고은상 기자는 28일 MBC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과의 인터
아시아경제 사주인 최상주 KMH아경그룹 회장(59)이 성 접대 의혹이 제기되자 돌연 사퇴했다. KBS 시사기획 창은 28일 최상주 회장 성 접대 의혹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 회장과 사업 파트너 관계였던 A 씨는 “2014년부터 5년간 최 회장에게 31번에 걸쳐 여성들을 소개했다. 최 회장이 이 여성들과 성관계를 하면 내가 대가를 지불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최 회장하고 여자하고 자고 나면 가격을 정하는데 작다 많다며 싸웠다”고 말했다. 성 접대 방식은 A 씨가 문자메시지로 최 회장에게 여성들의 직업과 연령, 신체적 특성
문장은 짧지만 행간의 호흡은 길다. 이야기는 시종일관 잔잔한데, 읽고 있노라면 가쁜 들숨과 깊은 날숨이 허파를 오간다. 마치 그때의 공기를 마시는 것처럼. 1900년대 초. 당시 미국은 온갖 모순과 대립, 갈등, 욕망의 용광로였다. 성별, 계급, 인종의 차이에 따라 개개인은 철저히 구획되었고, 이에 맞서는 목소리는 아직 정치적으로 조직되지 못했다. 그럼에도 기회의 문은 열려 있었다. 자본주의가 팽창하며 하루가 멀다 하고 선로가 놓였고, 온갖 진기한 발명품들이 쏟아져 나왔다. 사람들은 이 변화에 저항하거나, 적응하거나, 주저앉았다.“
가수 효린이 학교폭력 피해를 주장한 동창생 A씨와 합의하며 갈등을 극적으로 마무리했다.효린의 소속사 브리지는 28일 “양측은 긴 대화 끝에 원만하게 잘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효린측은 동창생 A씨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 법적 대응하겠다던 입장을 취소했다. 소속사는 효린과 A씨가 직접 만나 갈등을 해소했는지 등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앞서 25일 A씨는 중학교 3년간 효린으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다.A씨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3년간 효린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 상습적으로 옷과 현
WHO는 25일(현지시간)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인정했다. 이에 따라 각국 보건당국은 2022년부터 WHO의 권고를 게임 관련 정책에 반영할 수 있다.WHO가 이러한 결정을 내린 배경은 회원국들 간에 사례를 공유해 게임중독의 기준을 세우고, 치료 대책을 함께 도모하기 위해서다. WHO에 따르면, 게임중독은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도박 중독이나 약물 남용, 알코올 의존증과 비슷한 영향을 끼친다.WHO가 내린 게임중독의 정의는 △스스로 게임 시간·빈도를 통제할 수 없고 △일상생활보다 우선하며 △건강, 인간관계 등 부정적 영향이 나타
인기 유튜버 배리나씨가 최근 OECD 포럼에 참석한 것과 관련, 정부가 관여했다는 루머에 대해 반박했다.배리나씨는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계속 나를 정부에서 보냈다, 이런 식으로 루머를 들고 있어 말한다”며 “나는 OECD 측에서 초대해 주셔서 갔다”고 밝혔다. “메일 전문을 공개할까 생각했지만 혹시나 문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 처음으로 받은 메일 제목 부분만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Invitation to speak at OECD Forum 2019/20-21 May 2019'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공개했다. 이메
정부가 국내 첫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에 대한 품목허가를 취소하고 개발사인 코오롱생명과학(코오롱)을 형사고발하기로 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8일 "코오롱생명과학의 국내 시설을 조사하고,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미국 현지에서 인보사 위탁생산시설을 현장조사해 2액의 성분이 허가를 받은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293세포)로 뒤바뀐 경위를 파악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보사는 연골세포와 ‘TGF 베타1’를 유효성분으로 1액과 2액으로 구성되는 세포 유전자 치료제다. 이 중 올해 3월 미국에서 2액의 성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