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양호한 실적과 개선된 주주환원율을 바탕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JB금융지주 주가가 잠시 주춤했다. 여전히 주가가 저평가 상태에 있는 만큼 상승 여력이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는 반면, 최근 상승 폭이 과도한 만큼 하락 위험을 고려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온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JB금융 주가는 20일 낮 12시 기준 1만470원으로 전일 대비 40원(△0.38%) 하락한 상태다. JB금융 주가는 19일에 이어 오늘도 하락하며 주춤하는 모양새지만, 연초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왔다. 실제 지난 1월 2일 7870원이었던 J
[이코리아] 미래에셋증권은 주식워런트증권(ELW) 314개 종목을 신규 상장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에 상장하는 종목은 코스피200지수와 코스닥1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콜 34종목과 풋 33종목, 종목형 콜 226종목과 풋 21종목이다. 종목형 ELW는 삼성전자, LG화학, 카카오, 셀트리온 등 다양한 종목을 신규 상장 한다. 이를 통해 ELW 투자자들이 보다 다양한 종목을 거래할 수 있게 됐다.ELW는 특정 종목의 주가 또는 주가지수 등을 기초자산으로, 그 변동과 연계해 사전에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이코리아]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두산로보틱스의 상장일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신규 상장종목의 가격제한폭이 확대되면서 ‘따상’(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의 2배 가격으로 상승)을 넘어 ‘따따상’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는 반면, 투기적 매매가 급증하면서 주가가 널뛰기를 반복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오는 5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두산로보틱스는 국내 최대 협동로봇 전문 기업으로 지난해 전년 대
[이코리아] 역대급 실적과 고배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은행주는 저평가 논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은행지주사 주가가 제대로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이자이익에 치중된 영업모델을 다각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은행 지수는 지난달 27일 종가 기준 637.27로 연초(592.44) 대비 7.6%(44.83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2225.67에서 2465.07로 10.8%(239.4포인트)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오름세가 더딘 편이다. KRX은행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은 KB·신한·하나·우리 등
[이코리아] 대어급의 연이은 상장 철회로 침체됐던 IPO(기업공개)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밀리의서재, 두산로보틱스 등 IPO 기대주가 연달아 공모 흥행에 성공하며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는 모양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1~22일 이틀간 진행된 두산로보틱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33조1093억원의 증거금이 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공모주 청약 증거금 9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접수된 청약건수는 149만6346건으로 청약 주식 수 기준 25억4687만120주가 몰려 경쟁률은 무려 524.05
[이코리아]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 기간을 앞두고 상장사들의 실적 눈높이가 지속해서 하향 조정되고 있다.2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조사 대상인 코스피 상장사 174개사 가운데 실적 눈높이가 지난 6월 말보다 내려간 기업은 총 103개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별로 보면 현대미포조선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97.7% 줄어들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뒤이어 롯데케미칼(-75.8%), 한화오션(-68.3%), 콘텐트리중앙(-65.9%), 엔씨소프트(-61.0%),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52.8%), LG이노텍
[이코리아] ‘녹색’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을 위장해 금융소비자를 오도하는 ‘그린워싱’(Green washing·위장환경주의)에 대한 각국의 규제도 강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가 순조로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세심한 규제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 ESG 펀드, 상반기 자산·수익성 모두 개선ESG 평가 및 투자자문기관 서스틴베스트에 따르면, 국내 ESG 펀드 순자산은 전기 대비 10.9% 증가한 15조604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코리아] 국내 주식시장을 주도했던 2차전지 기업들의 주가가 이달 들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2차전지 관련주를 팔아치우며 차익 실현에 나선 모습이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이 9월 1일부터 18일까지 12거래일간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 상위 5개 중 4개가 2차전지 관련주였다. 외국인은 이 기간 SK하이닉스(3396억원)를 가장 많이 팔아치웠지만, 그 뒤는 포스코홀딩스(3143억원), LG에너지솔루션(2592억원), 에코프로(2412억원), 에코프로비엠(2091억원) 등의 순이었다. 당장 외국인은 지난달에만
[이코리아] 상반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요지부동이었던 은행주 주가가 9월 들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도 은행주 매수에 나서며 관심을 보이는 모양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은행지수는 지난 14일 전일 대비 4.52포인트(0.7%) 오른 648.07로 장을 마감했다. 7개 은행지주사 및 카카오뱅크·기업은행·제주은행 등으로 구성된 KRX은행지수는 이달 들어 지난 1일 626.59에서 14일 648.07로 21.48포인트(3.4%)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0.4%)와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KRX은행지수는 KB
[이코리아] ‘국민주’로 불리던 카카오 주가가 최근 주가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실적 부진에 창업자 압수수색 등 사법 리스크까지 더해지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는 오전 10시 54분 현재 0.82% 떨어진 48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월 9일 7만130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던 카카오 주가는 최근 6개월 동안 18.36%나 하락했다. 지난달 17일 5만원 선이 붕괴한 후 3주째 4만원 대에서 맴돌고 있다. 카카오 주가가 부진을 면치
[이코리아] 외국인 투자자가 유가증권시장(코시프)에서 석 달째 매도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월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9349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 ‘셀 인 메이’(Sell in May)라는 증시 격언과는 반대로 코스피에서 4조3354억원을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6월 1조716억원을 팔아치우며 순매도 포지션으로 전환했다. 6~8월 3개월간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도 규모는 무려 3조9808억원에 달한다.8월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7월(1조9745억원)보다 줄었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
[이코리아] 연이은 주가폭락 사태와 테마주 쏠림 현상으로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공매도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금융당국도 중장기적으로 공매도 전면재개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여전한 개인투자자들의 반대 여론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인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자 공매도를 전면 금지한 바 있다. 이후 증시가 안정되면서 2021년 5월 코스피200, 코스닥150 구성 종목에 대해서는 공매도가 재개됐지만 아직까지 전면 재개는 되지 않은 상태다. 일
[이코리아] 올해 상반기 전 세계적으로 풍력터빈 수주가 견조한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가에 따르면 하반기에도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정책 지원 효과로 풍력산업의 성장 폭은 커질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관련주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컨설팅사 우드맥킨지가 지난 8월 31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글로벌 풍력 터빈 수주는 69.5 기가와트(GW)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특히 북미와 유럽(EU)이 각각 305%, 29% 성장하며 시장을 견인했다. 우드매킨지의 글로벌 재생에너지 연
[이코리아] 친환경 시장이 성장하면서 기업들의 그린워싱 행태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환경단체는 기업의 ESG 공시 제도 도입을 앞당길 것을 촉구했다.글로벌 설문조사기관인 PwC Survey는 2021년 글로벌 소비자 중 '친환경소비자'가 약 53%로,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약 20%나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한국무역협회 역시 2030년엔 글로벌 친환경 경제가 약 10조 달러 규모의 비즈니스 가치와 4억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고 전망하고 있다.친환경소비자는 환경을 위해 조금 더 비싼 제품을 소비할 의사가
[이코리아] 중국의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이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이어 또 다른 부동산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 그룹이 미국 맨해튼 파산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하면서 '차이나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이에 그 여파의 국내 확산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당장 직접적인 악영향은 적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24일 정부·금융권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추경호 부총리 지시로 기재부 경제정책국 내 '중국경제 상황반'을 설치하는 한편, 관계기관간 고위급 소통 채널에서도 중국 상황을 상시 검
[이코리아] 고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이자조차 제대로 내기 어려운 ‘한계기업’도 늘어나고 있다.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하루 남겨둔 가운데, 국내 기업의 부실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금리 기조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집계 가능한 국내 상장법인(코스피·코스닥) 1665개사의 올해 1분기 이자보상배율을 분석한 결과, 1을 넘기지 못한 기업이 730개로 전체의 43.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값으로, 1을 넘지 못한다는 것은 해당
[이코리아] 원·달러 환율이 지난 한 달 간 무려 80원 넘게 뛰며 급등 중이다. 중국 부동산업체 파산 우려 악재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신호까지 더해지면서 원화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환율 상승을 이끄는 요인들이 단기간에 해소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2시 18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대비 떨어진 3.40원 내린 1338.60원이다. 환율은 전장보다 2.0원 내린 1340.0원에 개장한 뒤 하락 폭을 키워 1330원대 후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이날 환율
[이코리아] 4대 금융지주사가 역대 최대 수준의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좀처럼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수익성과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도 낮아지는 모양새다.앞서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사는 지난달 26~27일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4대 금융지주사가 올해 상반기 거둔 순이익은 총 9조18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62억원(2.4%) 증가했다. 하지만, 상반기 역대 최대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4대 금융지주사의 주가는 좀처럼 상승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실제 4대 금융
[이코리아] 코스닥이 26일 역대 최다인 1480개 종목 주가가 하락하며 지수가 4% 넘게 급락했다. 거래대금도 역대 최대인 26조2000억 원을 기록했다. 에코프로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이 일제히 폭락하며 지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은 극심한 변동성을 보인 어제에 이어 이틀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30분 기준 현재 에코프로비엠은 전일 대비 8.24% 내린 41만7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50조억 원을 넘어섰던 시가총액 역시 27일 39조9029억원으로 하락
[이코리아] 반복된 주가폭락 사태로 시세조종에 대한 우려가 퍼지면서,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도 하락하고 있다. 금융당국과 국회가 대응에 나섰지만, 국내 증시의 구조적 취약성을 해소해야 주가폭락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준석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발표한 ‘주가급락 사태에 대한 소고’에서 “ 시세조종이 근절된다 하더라도 주가급락 가능성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투자자의 재산상 손실 이상으로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가급락과 시세조종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주식시장의 정보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