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자 조두순의 얼굴이 방송을 통해 최초로 공개됐다.MBC는 시사·교양 프로그램 '실화탐사대’ 24일 방송분에서 조두순의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깊은 고민 끝에 사회가 좀 더 경각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얼굴을 공개하게 됐다”며 취지를 설명했다.조두순은 지난 2008년 8세 여아를 납치,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으나, 주취상태였다는 진술이 참작돼 징역 12년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조두순은 오는 2020년 12월 13일 만기출소가 예정돼있다.현재는 특정강력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 8조 2항에 따라 범
문화체육관광부는 ‘게임 인식개선’을 올해의 중점 과제로 선정했다. 부정적인 인식에 가려진 게임의 순기능을 홍보하기 위한 취지다. 그렇다면 대중들은 게임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까. 는 “e스포츠도 스포츠일까?”, “게임중독은 병일까?”, “게임, 아이에게 시켜도 될까?” 등 지금 이뤄지고 있는 사회적 논의에 대해 알아봤다. e스포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e스포츠를 스포츠로 인정해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는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e스포츠 팬들 사이에서는 “바둑, 체
고 장자연씨 사건의 유일한 증언자인 배우 윤지오씨가 가해자들의 실명을 공개하지 못하는 부담감을 호소했다.윤씨는 지난 18일 MBC 뉴스데스크에 출연해 왕종명 앵커로부터 “장자연 문서에 등장하는 방씨 성을 가진 3명과 이름이 특이한 정치인이 누군지 공개할 의향은 없나?”라는 요청을 받고 “여러 가지 상황상 말씀드리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답했다.윤씨는 이어 이들이 누군지 실명을 밝히지 않은 이유는 명예훼손 소송의 부담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윤씨는 “그분들을 보호하기 위한 차원이 아니다”라며 “(그들이) 명예훼손으로 절 고소하면 더
지난 25일 서울 사직로 외교부 청사 외벽에는 3・1절 100주년을 기념하는 대형 태극기가 설치돼 길을 걷던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사람들이 시선을 빼앗긴 이유는 단지 청사 외벽을 대부분 덮어버린 대형 태극기의 위용 때문만은 아니었다. 알고 있던 태극기의 모양과 달랐기 때문. 이날 외교부 청사에 설치된 태극기는 괘와 태극의 방향이 정반대로 배치된 반전 태극기였다.설치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던 걸까? 이날 외교부에 설치된 태극기가 거꾸로 된 이유는 해당 태극기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김구 주석의 친필 서명문이 적힌
[이코리아] 도서관 난방 중단으로 사회적 이슈가 된 서울대 시설관리직 노조 파업이 12일 일단락됐다. 대학본부와 민주노총 서울일반노동조합은 이날 오후 1시경 행정관에서 교섭을 진행하고 노사 합의안에 최종 합의했다. 노조는 이에 따라 기계실 점거를 해제하고 도서관 등 시설에 대한 난방 및 온수공급을 재개했다.지난해 정규직 전환된 서울대 시설관리직 노동자들이 지난 7일 차별대우 개선을 요구하며 기계실을 점거하고 도서관 난방을 중단하며 시작된 이번 파업은 이로써 5일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이번 파업은 시민의 편의와 노동자의 권
[이코리아] 강남역 3번 출구에는 얼핏 보면 알아채기 어려운, 하지만 눈여겨보면 자못 기괴한 느낌마저 풍기는 전시물이 설치돼있다. 이 전시물은 추운 날씨에 양말만 신고 있는 아이의 모습을 한 마네킹이 하얀 시트지에 덮여 벽면에 고정된 형태를 띠고 있다. 스마트폰에 집중하며 걸음을 재촉하다가 잠시 고개를 들고 흠칫 놀라는 사람들, 혹시 진짜 아이인지 조심스럽게 마네킹을 만져보는 사람들, 우두커니 서서 전시물을 응시하는 사람들 등등 반응은 가지각색이다.하지만 전시물을 보는 사람들의 눈길이 마지막으로 닿는 곳은 모두 같다. 그것은
[이코리아] 선거제도 개편으로 두고 정당별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정의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등 야3당이 온전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사활을 걸고 있는 반면, 선거제 개편 시 잃을 것이 많은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은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정의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등 야3당은 지난 4일부터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이틀째 농성을 벌이며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5일 농성 모두발언에서 “의회가 중심이 되고, 내각이 제대로 권능을 회복하는 그러한 제대로 된 민주정치를 해야
[이코리아]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선 ‘인사이트’(Insight)호가 26일(현지시간) 화성 표면에 무사히 착륙했다.NASA에 따르면 지난 5월 5일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발사된 인사이트호는 미 동부시간으로 26일 오후 2시 52분 59초 경 화성 적도 부근의 엘리시움 평원(Elysium Planitia)에 착륙했다.NASA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화성이 새 로봇 입주민을 맞이했다”며 인사이트호의 성공적인 착륙을 자축했다. 짐 브리덴스타인 나사 국장은 “오늘 인류 역사에서 8번째로 화성에 성공적으로
[이코리아] 인천 중학생 추락사 사건의 가해자가 사망한 피해자의 옷을 입고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여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청소년 범죄에 대한 처벌 강화에 대한 논쟁에도 다시 불이 붙고 있다.19일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군(14)이 지난 16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인천지법으로 이동할 당시 입고 있던 패딩점퍼는 숨진 피해자 B군(14)의 옷인 것으로 밝혀졌다. A군은 사건 발생 당일 오전 2시경 인천 연수구의 한 공원에서 B군과 옷을 교환했다며 갈취
[이코리아] 지난 9일 서울시 종로구의 한 고시원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로7명이 사망한 가운데, 대부분의 피해자가 고령층 일용직 노동자로 밝혀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특히 노후화된 건물의 부실한 화재대비 시설이 피해가 확산된 원인으로 밝혀져,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종로 화재도 완강기 사용법 몰라 피해 커이번 화재가 다수의 인명피해를 낸 것은 화재가 건물의 유일한 출입구에서 발생했기 때문이다. 3층 출입구 인근 방안에서 화재가 시작되면서 유일한 통로인 계단이 완전히 막혀버렸기 때문. 피난로가 봉
[이코리아] 지난달 사이판을 덮친 태풍 ‘위투’로 인해 현지에서 고립됐다 군 수송기 등을 통해 귀국한 여행객들의 불만이 줄을 잇고 있다. 갑작스러운 천재지변으로 인해 추가로 지출한 체류비용을 보상받을 길이 막막하기 때문. 일부 여행사에서 고객의 추가비용을 부담해주겠다고 나섰지만, 각 항공사·여행사마다 규정이 달라 보상 여부는 제각각이다.◇ 천재지변 시 환불은 가능, 보상은 NO결론부터 말하면 ‘위투’같은 태풍이나 지진, 홍수, 소요 등 천재지변으로 항공기가 결항된 경우 항공사·여행사의 보상 의무는 없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
[이코리아] 미국 사회가 반복된 대형 증오범죄로 홍역을 앓고 있다. 최근 반(反)트럼프 인사에 대한 폭탄테러 시도로 충격을 받았던 미국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유대교 회장에 대한 총기난사 사건으로 11명이 사망하면서 또다시 혼란에 빠졌다. 일각에서는 다른 인종이나 종교, 성별에 대한 뿌리깊은 증오고 물리적 폭력으로 나타나고 있다가 증오범죄에 대한 획기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72시간 동안 세 건의 증오범죄 발생지난 27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는 로버트 바우어스(48)가 ‘트리 오브 라이프’(Tre
[이코리아] 최근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곤혹을 겪고 있는 페이스북에 대한 사용자들의 실망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IT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로 인해 SNS에 높은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사용자들이 페이스북을 점차 떠나게 될 것이라며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국내 페이스북 이용시간 감소 추세 뚜렷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14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페이스북 해킹 사고로 인해 개인정보가 유출된 국내 사용자 계정은 총 3만4891개로 이중 성명, 이메일주소, 전화번호 등 기본정보뿐만 아니라 프로필 정보 및 타임라
[이코리아] 일본 우익들의 성지로 불리는 야스쿠니(靖國) 신사의 최고책임자가 갑작스레 사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임 이유가 아키히토 일왕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11일 일본 야스쿠니 신사는 이날 성명을 내고 “코호리 쿠니오 수석 궁사가 회의 중 부적절한 언사를 사용한 사실이 밝혀져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고 밝혔다. 코호리 궁사는 지난 3월 제12대 수석 궁사로 취임한 야스쿠니 신사의 최고책임자로 불과 재임 7개월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야스쿠니 신사가 언급한 “부적절한
[이코리아] 국내에 성범죄자에 대한 화학적 거세 법안이 시행된 지 벌써 7년이 지났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0년 ‘성폭력범죄자의 성충동 약물치료에 관한 법률’을 아시아 최초로 제정하고 이듬해 7월부터 시행하기 시작했다.당시 성충동 약물치료법 제정을 두고 인권침해라는 반대의견과 성범죄 방지라는 지지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했다. 이후 조두순·김길태·김수철 사건 등 연이은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약물치료를 통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여론은 찬성 쪽으로 기울었다. 급증하는 성범죄와 높은 재범률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이코리아]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이산화탄소 유출 사고로 인해 ‘위험의 외주화’가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지난 5일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이산화탄소(CO2) 유출로 협력업체 직원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당시 협력업체 직원들은 사업장 내 이산화탄소가 저장돼 있는 실린더가 파손되면서 가스가 유출돼 질식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 당시 협력업체 직원들은 사업장 내 기존에 있던 소화설비를 새로운 장비로 교체하던 중이었다.사고 위험이 높은 업무를 하도급업체에 맡겨두고 관리책임을 소홀히 하다 인명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은
[이코리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병역특례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온라인커뮤니티에서도 각양각색의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분할근무제, 마일리지제도 등 다양한 개선방안이 논의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병역자원 감소를 이유로 특례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6일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8월 이후 병역특례와 관련된 청원이 약 300건을 넘어섰다. 대부분의 청원이 야구대표팀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병역특례 폐지를 주장하고 있지만, 일부 청원에서는 현행 병역특례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이코리아] 지난 4일(현지시각) 발생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암살 시도로 인해 ‘킬러 로봇’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미 킬러 로봇의 실용화 단계가 멀지 않았다며, 개발 중단을 위해 목소리를 모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지난 4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열린 국가방위군 창설 81주년 행사에서 벌어진 마두로 대통령 암살 미수 사건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흔히 봐왔던 것과는 전혀 다른 형태로 진행됐다. 저격수나 시한폭탄 등을 사용해 주요 인사를 암살하는 일반적인 첩보물의 공식과 달리 드론을 통해
[이코리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은 백악관 국민청원 게시판 ‘위 더 피플’을 벤치마킹해 만들어졌다.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개설을 제안했으며, ‘국민이 물으면 정부가 답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다. 게시판에 등록된 청원이 30일 동안 20만명 이상의 국민들의 추천을 받으면 정부 및 청와대 관계자들이 답하는 방식이다.2017년 8월 17일 개설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은 오는 17일 개설 1주년을 맞는다. 는 지난 1년 동안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주요 청원 내용과 청와대 답변을 분석했다. 기사
[이코리아] 국회의원들에게 지급되는 특수활동비 예산이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5일 참여연대가 국회 특활비 지출내역 분석결과를 발표한데 이어,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또한 9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특활비를 폐지해야 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특수활동비는 기밀유지가 요구되는 정보, 수사 및 그에 준하는 국정활동에 사용되는 경비로 국회를 비롯해 국방 및 보안 업무를 담당하는 국정원, 법무부, 경찰, 국세청 등의 부처에 지급되고 있다. 국회의원 또한 기밀유지와 수반된 의정활동 경비를 특활비 명목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