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미국의 한 미인대회에서 트랜스젠더(성전환) 여성이 우승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내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다. 성 소수자를 위한 기회의 문이 넓어지고 있다며 축하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생물학적 남성’이 ‘생물학적 여성’의 기회를 박탈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는 해당 소식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실관계와, 트랜스젠더 여성의 미인대회 우승이 우리 사회에 어떤 질문을 던지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봤다.① 트랜스젠더 여성이 ‘미스 아메리카’ 대회에서 우승했다? (△)정확하게 말하면 트랜스젠더 여성이 우승한 미인대회는 미
[이코리아] 여가부 폐지가 논란이다. 국내 여성단체는 물론이고 해외 언론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는 여가부 폐지에 대한 시민단체의 의견을 들어보고, 세계 주요국들의 성평등 정책 기구 운영 실태를 살펴봤다.정부는 지난 6일 여가부 폐지를 골자로 한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약식기자회견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 확정과 관련해 “여가부 폐지는 여성, 가족, 아동,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보호를 더 강화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여가부를 폐지하고 보건복지부 산하에 ‘인구가족양성평등본
[이코리아]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년만에 정의당에 복당한다. 진 전 교수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심상정으로 갑니다. 정의당에 다시 입당합니다. 진보의 재구성을 위해 젊은 정치인들을 뒤에서 돕는 일을 찾아보죠”라고 복당 의사를 밝혔다. 진 전 교수는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의 발언을 전하는 기사도 공유했다. 심 후보는 20일 밤 MBC 에 출연해 ‘정의당은 페미 정당이냐’는 시청자 질문을 받고 “정의당은 페미니즘 정당”이라면서 “정의당의 페미는 여성과 성 소수자 그리고 모든 시민이 존중 받도록 하는 것”
[이코리아]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페미니즘을 놓고 또 설전을 벌였다. 이 대표가 장혜영 정의당 의원의 “페미니즘이 싫으면 여성을 죽이지 말라”는 발언에 반박하고 나서면서 두 사람의 설전이 시작됐다.앞서 장 의원은 지난 20일 최근 발생한 여성 대상 범죄를 언급하며 “페미니스트가 되지 않을 수 없다”며 “헤어지자고 말했다는 이유로 살해당한 여성들의 참혹한 죽음이 연일 보도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이별을 통보했다고 칼로 찌르고 19층에서 밀어 죽이는 세상에서 어떻게 페미니스트가 되지 않을 수 있겠느냐”
[이코리아] 지난 9일 주요 대선후보들의 여성가족정책에 대하여 듣기 위하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56회 전국여성대회장을 찾았다. 찬바람이 강하게 부는 쌀쌀한 날씨에도 방역제한이 일부 해제되어 500여명이 넘는 여성지도자들이 참석하여 대회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한층 강화된 경찰의 경호조치로 무대쪽으로 진입하기가 상당히 힘들었다.이재명 후보는 이날 행사에 참석하기로 했으나 부인 김혜경씨의 낙상사고로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고 대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이후보는 "여성가족부를 평등가족부나 성평등가족부로 바꾸고 일부 기능을
지난 7월 23일 시작되어 지난 17일 동안 세계인들에게 열정과 땀, 그리고, 눈물을 보여졌던 제32회 도쿄올림픽이 어제 막을 내렸다. 우리나라는 금메달6개, 은메달4개, 동메달10개로 종합16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국민의 관심을 끌었던 올림픽이 끝난 지금부터 제20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에 대한 관심을 더욱 증대될 것이다.내년 2022년 3월 9일로 결정된 대통령선거일까지 유권자와 유대관계를 형성하려는 후보자들의 말잔치는 앞으로 211일 동안 계속된다.이미 주요 대선후보들은 일치감치 여의도와 종로에 선거캠프를 차렸다. 윤석열 캠프는
편의점 GS25이 행사 포스터의 ‘손가락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군대 PX에서의 GS25 계약 철회를 요구하는 국민 청원에 이어 '불매 운동'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난 1일 GS25는 소셜미디어에 캠핑용 홍보 포스터를 제작했다,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해당 포스터 속 손 그림과 문구가 ‘남성 비하’, ‘남성 혐오’라는 비난이 빗발쳤다. 논란이 일자 GS25는 문제가 된 손 모양 이미지를 제거한 포스터 수정안을 내놨다가 삭제하고 사과했다. 하지만 논란은 청와대 국민청원에까지 번졌다. 지난 3일 ‘GS25의 군부대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연일 페미니즘 관련 논쟁을 벌이고 있다.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는 페미니즘이 계몽사상이니까 그냥 외우라는 주문까지 나온다”며 “페미니즘이 님들에게는 성경입니까, 외우게”라고 말했다.그는 “페미니즘에 대한 지적을 흑인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으로 비유하는 것은 어떤 경박함인지 따로 지적하지도 않겠다”고 덧붙였다.이에 진 전 교수는 댓글로 “이해가 안 되면 외우는 것도 나쁘지 않아. 정치를 하려면”이라고 했다. 앞서 이 전 최고위원
게임빌이 ‘아르카나 택틱스’의 서비스명 변경을 고민 중이다. 아르카나 택틱스는 컴투스 자회사 티키타카스튜디오에서 제작하고 게임빌이 퍼블리싱하는 모바일 디펜스RPG다.3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빌은 아르카나 택틱스의 이름을 ‘리볼버스 아르카나 택틱스’로 변경하는 것을 내부에서 검토 중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0월 출시됐지만, 오는 11월 글로벌 출시에 맞춰 대규모 콘텐츠 개편이 동반된다. 이에 게임을 ‘새단장’한다는 의미에서 서비스명을 바꿀지 고심하고 있다는 것.앞서 유희상 티키타카스튜디오 대표는 지난 6일 공식커뮤니티를 통해 대규모
4·15 총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페미니즘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운 여성 후보의 선거 벽보가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기본소득당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2시 30분경, 은평(을) 신민주 후보의 벽보가 훼손된 채 발견됐다. 누군가 벽보에 인쇄된 후보의 눈과 입, 목 부분을 날카로운 물건을 사용해 찢어놓은 것.신고를 받은 경찰은 곧바로 훼손된 포스터를 회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사건 장소 인근에 CCTV가 없는 데다 포스터에서 지문도 감식되지 않아 용의자를 특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다.기본소득당은 신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처음 도입되는 4·15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국회 진입 문턱이 한결 낮아졌다는 평가 속에 새로운 목소리를 내려는 군소 원외 정당들이 연이어 도전을 선언하고 있다. 는 기성 정당들의 틈바구니에서 색다른 의제를 제시하는 원외 정당을 찾아 이야기를 들어봤다.4차 산업혁명의 시대와 함께 단순직부터 시작된 일자리 감소가 현실로 다가왔다. 산업구조의 개편과 함께 안정된 삶의 방식이 근본적으로 위협받을 수 있다는 두려움 또한 퍼지고 있다. 단기적 경기 부양이나 공공일자리 증대 등 과거의 방식으로는 줄어드는
전 프로게이머이자 사회운동가 황희두(27)씨가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 위원으로 선정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 겸 총선기획단장은 4일 국회 정론관에서 "내년 총선 준비를 총괄할 총선기획단 15명의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기획단에는 황 위원을 비롯해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 소병훈 조직부총장, 백혜련 여성위원장, 장경태 청년위원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눈에 띄는 점은 민주당 회의에서 황 위원이 앉은 자리였다. 황 위원은 이날 이해찬 대표 바로 옆에 앉았다. 그런만큼
김나정 아나운서가 남긴 영화 '82년생 김지영' 관람평이 연 이틀 화제다. 김씨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책은 아직 읽지 못했지만 오늘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보고 왔다. 페미니즘에 대해 정확히는 모르지만 감히 적는 나의 생각. 이왕 여자로 태어나 살면서 이 영화처럼 남자, 여자가 불평등하고 매사에 부당하고 억울하다고 생각하고 살면 너무 우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관람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여자로 살면서 충분히 대접받고 행복하고 즐겁게 살 수 있는 것들도 너무 많은데, 부정적인 것들에만 주목해 그려 놓은 영화
한일 갈등에도 불구하고 한국문학을 특집으로 한 일본 문예지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문예지는 페미니즘을 주제로 한국과 일본 문학에 대해 다뤘으며, 가부장제가 지배적인 일본에서 큰 반향을 일으켜 창간 86년 만에 3쇄를 찍었다. 22일 일본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가와데쇼보신샤(河出書房新社)의 계간 문예지 '문예' 2019년 가을호가 1933년 창간호 이후 86년 만에 처음으로 두 차례 긴급 증쇄를 했다. 이번 호는 ‘한국·페미니즘·일본’ 특집으로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현재까지 판매량은 3쇄까지 총 1만 4천
[이코리아] 배우 조덕제 아내가 남편의 결백을 주장했다. 앞서 조덕제는 영화 촬영 중 반민정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됐다. 5일 조덕제는 유튜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덕제의 아내는 "영화 촬영 현장에서 성추행이 가능한지 의구심이 들어 집에서 실제로 실험까지 해봤다. 마트에서 비슷한 옷을 구했고, 속옷 입고 그 위에 팬티스타킹 신고 바지를 입은 뒤 뒤에서 손이 들어가는지 안 들어가는지 (실험을) 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손이 들어오는 것도 알고 있었고 남편인데도 손이 들어온다고 느
머지않아 인공지능은 주식회사와 같은 법인격을 가지게 되고, 다른 인공지능과 사람들까지 고용하여 독자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기계는 인간과 달라 편견을 가지고 않고 엄정하고 냉정한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기대한다. 하지만, 인간이 입력하는 데이터의 편향성과 범람하는 가짜뉴스로 인하여 인공지능이 인간의 편향성을 답습할 위험은 증가하고 있다. 인간과 같은 지성을 가지고 활동할 인공지성이 민주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자칫 위험할 수도 있는 편향성을 사전에 적절히 제거할 필요가 있다. 플
[이코리아] 조남주 작가의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출간 2년여 만에 누적 판매 부수 100만부를 돌파했다. 국내 여성주의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82년생 김지영'의 100만부 판매는 미투운동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여성운동이 한국에서 되돌릴 수 없을 정도로 대중화됐다는 의미를 갖는다. 는 '82년생 김지영'이 100만부에 이르기까지 거쳐온 과정과 그 안에서 촉발된 논쟁들을 되짚어봤다.◇ 노회찬 트위터에 '82년생 김지영' 소개34세 전업주부 ‘김지영’의 삶을
[이코리아] 최근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곰탕집 성추행 사건’의 법원 판결에 항의하는 오프라인 시위가 개최될 예정이다.네이버 카페 ‘당신의 가족과 당신의 삶을 지키기 위하여’(이하 당당위)는 지난 15일 시위 날짜와 후원 계좌, 카페 전반적인 운영 사항 등에 대해 공지했다. 운영진은 “그동안 시위 날짜에 관해 문의 주시는 분들이 정말 많았다. 시위 날짜는 10월 27일 토요일로 결정했으며 장소는 아직 안을 좁히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 페미니즘을 강력하게 비판하는 사회운동가이자 작가인 오세라비 씨와 성폭력 무고
[이코리아] ‘워마드’ 회원들이 보수단체 집회에 동참해 “문재인 탄핵”을 외쳐 화제가 되고 있다.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비판 의견이 제기되는 가운데, ‘일베’에서는 오히려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있다.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보수단체들이 결성한 ‘비상국민회의’는 지난 15일 오후 1시 경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집회를 열고 박 전 대통령 탄핵 무효 및 문재인 대통령 퇴진 등을 주장했다.일반적으로 고령층 참가자들이 주를 이루는 보수 집회와 달리 이날 집회에는 20~30대 여성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워마드 회원
[이코리아] KBS '도전! 골든벨'에 출연한 여학생의 '낙태죄 폐지' 문구가 모자이크 처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페미 억압'이 아닌 공정성을 위한 조치였다고 해명했다.앞서 지난 5일 방송분에서 최후의 1인 여학생이 자신이 적은 답안 보드에 '낙태죄 폐지', ‘동일범죄 동일처벌’ 문구를 칠판에 써서 카메라에 잡혔다. 이 여학생은 자신의 SNS에 "방송에 출연하면서 '동일 범죄, 동일 처벌', '낙태죄 폐지'라고 썼는데 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