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강원특별법)’이 오는 19일 법안심사를 앞둔 가운데 환경단체들이 강원도 난개발 및 환경 파괴 우려가 높다며 특별법 전부개정법안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관련 개정안은 또 환경부, 산림청 등 다수의 정부 부처들도 반대하고 있어 향후 난관이 예상된다. 17일 시민·환경단체에 따르면 환경운동연합, 녹색연합, 불교환경연대 등 전국 44개 시민환경단체가 소속된 한국환경회의는 지난 13일 서울 광화문에서 '국회는 한국의 아마존, 강원도 난개발법 철회하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환경회의
[이코리아] 크라운제과는 지구의 날을 맞아 ‘C콘칲 친환경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인다. 패키지에 사용하던 잉크를 70%가량 줄인 친환경 착한 포장으로 지구 환경을 지키는 글로벌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한 것. 지구의 날인 4월 22일에 맞춰 42만 2천 봉지만 한정 생산한다. 한눈에 고소한 느낌을 진하게 풍기던 C콘칲의 상징 옥수수 디자인까지 과감히 없앴다. 시그니처인 은색 필름에 브랜드와 ‘지구의 날’ 공식 마크와 바코드만 새긴, 말 그대로 친환경 착한 디자인이다. 알록달록 화려한 색상을 연출하기 위해 사용하던 잉크(7종)를 대폭 줄
[이코리아]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려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환경교육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한국환경연구원에서 발간한 ‘2021 국민환경의식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은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친환경 행동 의지도 높은 편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기후변화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덜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은 환경문제가 중요하기는 하지만 자신이 직접적인 피해를 받는 주체라고 체감하지 못한다는 인식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분석한다
[이코리아] 중고폰 거래를 통해 ICT 자원의 선순환을 이끌고 있는 민팃이 5일 식목일을 맞아 여의도 샛강공원에서 ‘숲 가꾸기’ 행사를 실시했다.이날 민팃은 여의샛강생태공원 환경을 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친환경소재의 민팃 로고가 프린트 된 티셔츠를 입고 현장에 등장한 60여 명의 민팃 구성원들은 큰 나무에서 떨어진 크고 작은 나뭇가지 등을 모으고 정리해 소동물 서식처인 비오톱을 만들었다. 비오톱은 생태공원에 사는 작은새들(박새, 뱁새, 참새 등)과 대부분의 곤충들의 생물종 다양성 보존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이코리아] 전남 광주 지역의 물부족 사태에 정부가 중장기 가뭄대책을 일부 발표했다. 그 대책에 4대강(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16개보를 '물그릇'으로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이 포함됐는데, 이명박 정부 때 4대강 사업을 추진하면서 내세웠던 논리라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환경부에 따르면 가뭄과 폭우 등 최근 빈번해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4대강 보를 활용하는 방안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최근 브리핑에서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등 4대강 본류의 16개 보를 물그릇으로 최대한 활용해 가뭄에 도움이 되도록
[이코리아] DB손해보험은 환경재단과 함께 환경 분야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소셜벤처 지원형 사회공헌 사업인 ‘그린위드 유’ 모집을 통해, 최종 6개팀을 선발했다고 5일 밝혔다.DB손해보험과 환경재단 및 언더독스가 공동 기획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그린위드 유’는 환경 관련 이슈에 대해 혁신적인 비즈니스 솔루션을 보유한 소셜벤처를 발굴, 지원 및 육성함으로써 환경∙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2019년 교통∙환경 챌린지를 시작으로 매년 환경과 관련된 소셜벤처지원사업을 운영하는 DB손해
[이코리아] 롯데홈쇼핑은 이달 4일 서울 강서구 송화초등학교에서 친환경 녹지공간 ‘숨;편한 포레스트’ 7호를 조성하기 위한 착공식을 진행했다.이날 행사에는 롯데홈쇼핑 박재홍 마케팅본부장, 이동규 커뮤니케이션부문장,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 송화초등학교 정영화 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롯데홈쇼핑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심 속 녹지공간 조성 사업 ‘숨;편한 포레스트’를 진행 중이다.미세먼지에 취약한 아동들에게 자연친화적인 쉼터를 제공하고,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전파하기 위해 7호 숲으로 송화초등학교를 선정하게 됐다. 6월 중으
[이코리아] 정부가 최근 발표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대해 환경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1일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은 국제사회에 약속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부문별・연도별 감축목표와 이행방안을 담고 있다. 정부가 발표한 이번 계획안에서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산업 부문 감축목표가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실제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산업 부문에서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를 2억3070만톤CO2e로 정했는데, 이는 문재인 정부 때인 지난
[이코리아] 현대오일뱅크는 또 발암물질인 페놀 섞인 폐수를 방류해 환경오염 기업이라는 여론의 비판에 직면해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매출 34조 9,550억원, 영업이익 2조 7,898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었다. 하지만 환경부로부터 1,59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아 환경을 해치는 기업이라는 오명을 샀다. 해당 과징금은 2020년 개정된 환경범죄단속법 시행 이후 최고 액수다.환경부는 현대오일뱅크가 발암물질 ‘페놀’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공장 폐수를 2019년 10월~2021년 12월간 무단배출한 것으로 보고 과징금을
[이코리아] 한화생명은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인 E-순환거버넌스와 지난 21일 오후 여의도 본사 63빌딩에서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실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 협약식은 한화생명 정영호 성장경영추진실장과 E-순환거버넌스 정덕기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생명은 오랫동안 사용해 폐기해야 하는 사무용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로 인계하여 회수 및 재활용한다. E-순환거버넌스에서 신분증 스캐너 2백여대, 프린터 1천 8백여대 등을 수거해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할 예정이
[이코리아] 커피찌꺼기가 순환자원으로 인정받아 커피찌꺼기의 재활용화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그러나 모든 커피숍의 커피찌꺼기가 순환자원으로 인정된 것은 아니다. 는 순환자원 인정제도는 무엇이며, 영국과 스위스는 커피찌꺼기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알아봤다.커피를 내리면 남게 되는 커피 찌꺼기가 우리나라에서만 연간 15만 톤씩 버려지고 있다. 커피를 추출하는 데 사용되는 커피콩은 단 0.2%뿐이고 나머지 99.8%인 커피 찌꺼기는 적은 양은 생활폐기물로, 1일 300kg 이상은 사업장폐기물로 분류돼 버려지게 된다. 생활폐기물이
[이코리아] SK일렉링크(SK electlink)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기차 관련 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인 '용량 가변형 다목적 충전기'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들이 고객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국내 최대 민간 전기차 급속충전기 운영 기업인 SK일렉링크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 간 진행되는 ‘EV트렌드코리아 2023’에 참여해 전기차 충전 서비스 운영을 위한 토탈 솔루션 및 홈충전기, 용량 가변형 다목적 충전기 등을 소개했다고 16일 밝혔다. 환경부 및 전기차 업계, 서비스 이용 고객 등 다수의 참관객이 전시관을 방문했으며, SK일
[이코리아] 지난 몇 년 동안, 세계는 점차 심각해지는 가뭄과 홍수를 경험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해 역대급 봄 가뭄과 여름 폭우로 전국 곳곳이 고통을 겪었다. 기후변화의 원인이 인간 활동에 의해서만은 아닐 것이다. 지구 역사의 기록이 이를 입증한다. 그러나 인간 활동이 기후변화를 증폭시키고 있고, 온실가스를 줄임으로써 기후변화의 속도를 줄일 수 있다는 데도 이의를 달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최근 극심한 가뭄·홍수와 같은 기후변화가 삼림 벌채와 화석 연료의 연소와 같은 인간의 활동에 의해 야기됐다는 의
[이코리아] 부산에 짓는 가덕도 신공항의 조기 개항이 확정됐다. 당초 예정인 2035년 6월보다 5년6개월 앞당겨진 오는 2029년 12월 개항한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건설공법·공항 배치·로드맵 등을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국제공항으로서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하여 사업비, 사업기간 단축 효과 등을 검토한 결과 사전타당성 조사결과와 동일하게 매립식 공법을 적용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매립·부체·잔교식 공법 모두 기술적으로는 공항건설
[이코리아] 환경부가 국립공원의 자연성 회복을 위해 거문도 전 지역을 대상으로 ‘갯바위 생태휴식제’를 확대 시행한다. 는 갯바위생태휴식제는 무엇이며, 오스트리아와 스페인의 생태계 보호 정책에 대해 알아봤다.갯바위는 낚시인이 즐겨 찾는 곳으로 오물·쓰레기 투기, 낚싯대 고정용 갯바위 천공 및 납 설치등으로 생태와 경관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 갯바위 생태휴식제는 이렇게 훼손된 갯바위 주변 일정지역을 출입을 통제하여 복원·정화 활동을 추진하고 자연회복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국립공원공단은 지난해 오염·훼손이 심각한
[이코리아] 정부가 최근 우리기업의 무역장벽으로 여겨지는 유럽의 ‘탄소국경제도’의 해법으로 수상태양광을 내놓았다. 환경부는 2030년까지 단계적 확대를 통해 19곳에 총 1.1GW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 시설을 개발할 예정이다. 는 우리나라 수상태양광 설치 현황과 해외 사례를 비교해 살펴봤다.유럽의 탄소국경조정제도는 세계 첫 '탄소 국경세'로 불리며, EU로 수입되는 제품의 탄소 함유량에 EU ETS(탄소배출권거래제)와 연동된 탄소 가격을 부과해 징수하는 조치다. 탄소 배출량이 많은 국가에 수출 관세를 부과하는 것으로, 추
[이코리아] 정당 현수막이 애물단지 신세가 됐다.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여론의 비판이 높은데다 환경을 오염시키기 때문이다. 현수막은 자원 재활용도 쉽지 않아 남용하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정당 현수막이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말 개정된 옥외광고물법과 시행령이 시행되면서부터다. 관할 지자체의 허가를 거쳐 지정된 곳에만 내걸 수 있던 것을 ‘정당활동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허가나 신고 없이 15일간 자유롭게 걸 수 있도록 했다. 개수나 장소 제한 역시 없다. 민원이 빗발쳐도 게시 기간이 보름을 넘긴 현수막만 수거할 수 있
[이코리아]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도 31개 시장·군수가 중대재해 예방과 수도권 규제개선 등 도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여야 구분없는 협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6일 남양주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신상진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성남시장) 등 31개 시군의 단체장 등이 함께한 가운데 2023년 상반기 경기도-시군 정책협력위원회를 열었다.앞서 김동연 지사는 취임 직후인 지난해 7월 시장·군수들과 처음으로 만난 자리에서 도와 시군 간 상호 협력·협의기구인 ‘정책협력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한 바 있다. 이날 위원
[이코리아] 시중에서 유통되는 일회용기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2일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일회용기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이 다회용기보다 최대 4.5배가량 많이 검출됐다. 미세플라스틱(microplastic, MP)은 통상 크기가 5㎜ 미만의 모든 합성 플라스틱을 말한다. 반면 다회용기에서는 개당 0.7개~2.3개의 수준을 보였는데 용도가 유사한 용기끼리 비교하면 일회용기에서 검출된 미세플라스틱이 최대 약 30개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소비자원은 플라스틱 일회용품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미세플
[이코리아] 층간소음 문제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지난해 8월부터 ‘층간소음 사후확인제’를 시행했다. 공동주택 사업자가 아파트를 완공한 뒤 사용승인을 받기 전에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을 확인하는 성능 검사를 하고 검사 기관에 제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와 관련 건설업계도 사회 문제로 떠오른 층간소음 해결을 위해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 자료에 따르면 층간소음 신고는 2021년 4만4596건으로 2019년 2만6257건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에도 층간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