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박근혜 전 정부와의 사법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검찰 수사 여부를 두고 사법부가 진통을 겪고 있다. 일선 판사 대부분이 ‘성역없는 수사’를 촉구하는 가운데, 서울고법이 유일하게 형사고발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일선 소장파와 고위 판사들 간의 온도차가 극명하게 드러나면서, 이번 사태가 또 다른 사법파동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일선 판사 “엄정 수사” VS 서울고법 “고발 반대”최근 각급 법원 판사들은 연이어 긴급회의를 열고 이번 사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일선 판
[이코리아] 6·13 경기도지사 선거를 8일 앞두고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한국당 남경필 후보가 또 충돌했다. 이재명 후보측이 남경필 후보 형제의 제주도 땅 투기 의혹을 제기한 것.이 후보 선거캠프 수석대변인 김병욱 의원은 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 전 지사 형제가 1987년부터 2002년까지 제주도에서 사들인 토지 2만1623㎡를 2016년과 2017년 매각해 최소 수십억에서 최대 100억원의 시세 차익을 냈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남경필 형제는 시세차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토지 매입, 진입로 확보, 토지 증여,
[이코리아] 경기도 ICT인은 지지 선언문을 통해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와 남북관계를 맞이하여 경기도 ICT의 발전과 4차산업혁명의 이끌 적임자가 이재명 후보이다”라며 적극 지지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이들은 “경기도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ICT를 관장하는 기관이 없고 통합된 정책도 없어서 16년간 ICT 발전이 지지부진했다”면서 “성남시를 수도 서울에 비견할 만한 도시로 성장시킨 이 후보야말로 대한민국 ICT, 더 나아가 4차산업혁명의 발전을 이끌 적임자”라고 강조했다.경기도 ICT인은또 “16년 만에 맞이한 경기도
[이코리아]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민주노총의 최저임금 개악 주장에 입장을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4일 페이스북을 통해 “노동계의 최저임금 개악 주장에 두가지 큰 오해가 있다”고 지적하고 “더 이상 민주당 후보 유세를 방해하는 행위는 삼가라”고 요청했다. 홍 원내대표는 첫 번째 오해로 노동계가 주장한 ‘저임금노동자 다 죽이는 최저임금 삭감법’을 예로 들었다.홍 원내대표는 “이번 최저임금법 개정의 가장 큰 수혜자는 기업이 아닌 최저임금 노동자다. 입법 결과로 중위임금인 2500만원 이하 노동자 323만 명을 더 보호할 수
[이코리아]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8일 6·13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할 예정이다. 대통령이 주요선거에서 사전투표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사전투표가 북미정상회담에 합류하기 위한 싱가포르행과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대통령께서 오는 8일 사전투표를 하기로 결정하셨다”고 말했다.이어 "문 대통령 뿐만 아니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포함한 다수의 청와대 직원들이 사전투표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이코리아] 자유한국당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가 “뼈 골절상을 당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권 후보는 지난달 31일 선거운동 중 장애인단체 소속 한 중년여성이 밀쳐 유세를 중단하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 당시 권 후보 캠프는 “꼬리뼈에 금이 가 최소 3주 이상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라고 주장하며 테러 의혹을 제기했다.하지만 장애인단체 등 시민단체는 “공개된 영상에는 가볍게 밀친 사실이 확인되는데 테러는 말도 안된다”라고 반박해 권 후보의 허리우드 액션 아니냐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허리우드 액션의 진
[이코리아] 신지예 녹색당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 벽보 훼손 건이 늘고 있다. 현재까지 밝혀진 사례만 11건이며 강남구가 10건으로 가장 많다. 이유가 뭘까.훼손된 벽보는 ‘페미니스트 서울시장’ 문구가 새겨진 선거 홍보물이다. 이 때문에 페미니스트 정책에 반대하는 일부 보수층에서 벌인 일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강남이 서울에서 보수 유권자가 가장 많은데다 벽보 훼손 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한 때문이다. 벽보가 훼손된 장소는 서울 강남구 대치1·2동, 도곡2동, 개포1동·2동·4동 등이며 강남구가 아닌 곳은 서울외국어대학교
[이코리아]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양 전 대법원장은 1일 오후 2시 경기도 성남시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특별조사단' 조사결과에 대해 반박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제일 중요한 재판에 대한 핵심 문제, 이런 것이 왜곡된 방향으로 자꾸 전파되고 있기 때문에 그 한계점을 분명히 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나왔다”며 “대법원장으로 재임했 당시 재판에 부당하게 관여한 적이 결단코 없으며 재판을 놓고 흥정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법원행정처의 판사 사찰 의혹
[이코리아] 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가 세월호 참사를 ‘죽음의 굿판’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 후보는 지난 31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지방선거 출정식에서 “누가 젊은이들에게 헬조선을 말하고, 절망을 가르치나. 세월호처럼 죽음의 굿판을 벌이고 있는 자들은 물러가라”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서울역 인근 서계동의 낙후된 환경을 지적하며 “서계동에서도 가난의 관광을 한다. 세월호처럼 죽음의 관광을 한다”라고 언급했다.이에 대해 각 당은 김후보의 발언을 잇따라 성토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김문수 후보
[이코리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31일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역사적으로 다시없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폼페이오 장관은 회담 종료 직후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우리의 지도자 간에 열릴 정상회담을 위한 우선 사항들을 논의했다"면서 "북한 팀과 실질적인 회담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김영철(부위원장)과 그의 팀들과의 회담에서 좋은 진전이 이뤄졌다. 북한과 세계는 한반도의 비핵화로부터 큰 이득을 볼
[이코리아] 유세 중 부상을 당한 자유한국당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가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권 후보를 밀친 가해자의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1일 "사건 현장 영상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권 후보를 밀친 여성의 신원을 파악했다.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도록 장애인 단체에 협조요청을 한 상태"라고 밝혔다. 하지만 권 후보가 수사를 의뢰하지 않아 가해자가 순순히 조사에 응할지는 미지수다.온라인에 유포된 동영상에는 이동하는 권 후보를 한 여성이 막아서며 팔로 배를 툭 밀자 권 후보가 뒤로 밀리면서 쓰러지
[이코리아]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재판 거래’ 의혹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재판 거래로 피해를 입었다는 단체 및 개인들이 대법원 앞에서 연일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고, 사법부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전국법관대표회의 의장이자 서울북부지법 부장판사인 최기상 판사는 28일 법원 내부통신망 코트넷에 '사법행정권 남용에 관하여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양승태 사법권 남용’을 비판했다.최 판사는 '법원행정처가 상고법원의 무리한 입법 추진 등 사법행정에 비판적인 법관들에 대해 성향과 동
[이코리아]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가 “김영환, 김부선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선언했다. 이 후보는 31일 오전 9시 45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앞서 지난 29일 열린 KBS 2018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이 후보는 소위 ‘김부선 스캔들’을 주제로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김현정 앵커는 “배우 김부선 씨를 만난 적이 있느냐”고 묻자 이재명 후보는 “당연히 만난 적 있다”라고 대답했다.이 후보는 이어 “이분이 딸 양육비를 못 받아서 소송을
[이코리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배우 김부선과의 스캔들에 대해 “100% 가짜뉴스”라고 해명했다.이재명 후보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100%가짜뉴스] 여배우 김부선과의 악성 루머 진실”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후보는 “과거 변호사로서 여배우 김부선의 딸 양육비 법률자문 과정에서 만났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두 차례의 김부선 사과에도 불구하고 악성 루머를 퍼나른 악플러는 결국 징역 1년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까지 됐다”고 강조했다.이 후보 캠프 측 또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과
[이코리아] 청와대가 최근 제기된 청원게시판의 부작용 우려에 반박했다. 30일 ‘국민 청원’과 관련해 청원 게시판이 국민의 놀이터가 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면서 더욱 활발한 소통을 강조했다.국민 청원 책임자인 정혜승 뉴미디어비서관은 30일 오전 청와대 페이스북 라이브 ‘11:50분 청와대입니다’에서 “(청원 게시판이) 국민의 놀이터가 되지 못할 이유가 없다”라며 “장난스럽고 비현실적인 제안도 이 공간에서는 가능하고, 국민들이 분노를 털어놓을 곳도 필요하다. 국민들이 억울함을 호소하고, 그 과정에서 공감을 나눌 수 있기 때문”이
[이코리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지사 후보 4인의 첫 TV 토론회가 29일 KBS 주최로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자유한국당 남경필, 바른미래당 김영환, 정의당 이홍우 후보 등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후보들은 약 2시간 동안 열띤 공방을 벌였다.토론회는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 후보에 대한 의혹 검증 위주로 진행됐다. 특히 의제의 제한없이 10분간 토론하는 시간총량제 자유토론 시간에는 남 후보와 김 후보가 혜경궁김씨 트위터 의혹, 여배우 스캔들, 성남FC 후원금 논란 등을 거론하며 이 후보에 대해 날을
[이코리아] 60~70년대 노동 현장에서 활동했던 원로여성 운동가들이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를 지지 선언했다. 이들은 청계피복노조, 동일방직, 반도상사, 콘트롤데이타 사건들로 기억되는 노동현장에서 불평등에 맞서 온 몸으로 투쟁했던 여성 운동가들이다.이들은 29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지지 선언문을 통해 “이재명 후보는 그 누구보다도 비정규직, 청년 실업자, 여성노동자 등과 같은 우리 사회에 소외된 이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원로여성 노동운동가들은 특히 “이재명 후보는 그 누구보다도 비정규
[이코리아] 청와대가 조선일보의 오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9일 을 내고 "사실이 아닐 뿐만 아니라 비수 같은 위험성을 품고 있는 기사들이다"라고 비난했다.청와대가 특정 언론사를 상대로 논평을 낸 것은 이례적이어서 그 배경이 주목받고 있다. 김의겸 대변인은 조선일보와 TV조선 등을 겨냥해 "우리는 지금 하늘이 내려준 기회를 맞고 있다, 분단의 아픔과 전쟁의 공포를 벗어던질 수 있는 호기다. 하지만 바람 앞의 등불처럼 아슬아슬한 것도 사실이다, 일부 언
[이코리아] 판문점선언 지지결의안의 국회 처리가 무산됐다. 각 정당에서 결의안을 두고 지지 및 반대 입장을 밝히며 설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유독 바른미래당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 민주·평화·정의 “지지" VS 한국당 “‘반대”여야는 지난 18일 합의한 대로 판문점선언 지지결의안을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예정이었으나, 자유한국당이 ‘한반도의 비핵화’라는 문구를 ‘북한의 비핵화’로 바꿔야 한다며 반대해 결국 무산됐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국회가 채택해야 할 것은 알맹이 없는 판문점 선언 지지결의안이 아니라 명확
[이코리아]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개벽’을 구호로 내걸고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안 후보는 29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 클럽토론회 기조 발언에서 “서울 시내를 지상으로 지나는 국철을 모두 지하화하고, 그 철길을 숲길로 만드는 대역사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국철 지하화에 따른 구체적인 로드맵도 설명했다. 안 후보는 “경부선 금천구청에서 서울역까지 18km를 포함해 경인선 구로에서 온수역 6km, 경원선 청량리에서 도봉산역 14km, 경의선 서울역에서 수색역 8km, 중앙선 응봉에서 망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