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특별검사 도입을 요구하며 단식 중인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국회 인근 병원 응급실로 긴급 후송됐다.김 원내대표는 10일 오전 11시50분경 국회 의무실에서 긴급 호출한 구급차에 실려 여의도 성모병원에 이송된 후 현재 응급실에 누워 있다. 김 원내대표의 병원 이송은 단식 8일째에 접어들면서 박상선 국회 의무실장이 위험하다고 판단해 긴급 이송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박 의무실장은 정세균 의장의 지시로 김 원내대표를 진찰했다. 박 실장은 김 원내대표에게 “단식을 더 계속하면 신체 기능이 급격히 약화돼 혈액
[이코리아] 한·중·일 정상이 4·27 판문점 선언을 지지하는 특별성명을 채택했다. 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3국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 등은 남북정상회담 성과를 환영하고 동북아 평화를 위한 협력을 다짐하는 내용의 특별성명을 발표했다.이날 특별성명에서 3국 정상은 ▲판문점 선언에서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확인한 것을 환영하고 ▲북미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기대하며 ▲남북 정상회담이 동북아 평화·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3국 공동의 노력을 계속해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또
[이코리아] 문재인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이해 국내 주요 일간지들이 9일 일제히 1년 간의 국정운영에 대한 각자의 평가를 내놓았다. 촛불정신을 내세우며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적폐청산과 남북회담 등의 성과를 통해 광범위한 사회적 지지를 받았지만, 언론의 평가는 여론과 달랐다.◇ 보수 언론 '친노동정책' 일제히 비판이날 국내 주요 언론들은 사설을 통해 문재인 정부 1주년을 평가했다. 평가의 핵심은 ‘경제’였다. 특히 조선일보는 “좌파경제실험 1년, 세금잔치 말고 남은 게 뭔가”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이코리아]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8일 단식 중단을 선언하며 ‘조건 없는 특검’을 수용할 것으로 여당에 촉구했다.김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정세균 국회의장이 정한 8일 오후 2시까지 민주당으로부터 확답이 없으면 천막 농성, 노숙 단식 투쟁 등 모든 것을 다 접고 5월 국회 종료를 선언할 것”이라고 최후 통첩했다. 이어 “민주당이 끝까지 특검을 거부하고 국회 정상화를 걷어차 버리면 당으로서는 특단의 조치를 강구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양당은 지난 4일 정세균 의장 주재로 원내대표 간 회동에서 한국당이 남북 정
[이코리아]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의원직 사퇴를 철회했다. 국회에 사직서를 낸지 54일만이다.민병두 의원은 4일 입장문을 내고 “어제 지역구민 6,539분이 뜻을 모아 의원직 사퇴 철회를 촉구하셨다. '국회의원을 선출하고, 또 심판하거나 그만두게 하는 것은 유권자의 몫이다. 넘어지거나 무너졌을 때 다시 일으켜 세우는 책임도 유권자들에게 있다'라는 말씀을 무겁게 받아들인다. 오늘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도 사직 의사를 철회하라는 권고가 있었다. 당과 유권자의 뜻에 따라 사직을 철회하고 의정활동에 헌신하겠다“고
[이코리아]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4일 '드루킹 사건'에 대한 무조건적인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3일부터 무기한 단식 투쟁에 돌입한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에서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국민적인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특검을 거부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라고 주장했다.그는 "우리 자신들이 미물이고, 문재인 대통령 눈에는 하찮은 가시 정도로 보일지 모르지만, 저희는 꿈틀거리고 있다. 반드시 저항하겠다. 이렇게 야당의 목소리를 걷어차 버리는 헌정 유린이 언제까지 갈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코리아]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신임 금융감독원장 내정 소식을 쌍수로 환영했다.박 의원은 4일 자신의 SNS에 “신임 금감원장에 윤석헌 교수 내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재벌과 관료들, 김기식 늑대 피하려다 호랑이 만날 것이라는 제 생각이 맞았다. 그 호랑이가 바로 윤석헌 교수였기 때문이다.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던 금융혁신 재벌개혁의 속도를 내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박 의원은 이어 “윤석헌 교수는 문재인 정부의 금융행정혁신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특유의 온화함과 뚝
[이코리아] 경기도 문화예술단체와 예술인 913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이득선 (SUN 조형연구소대표), 임승오(포천예총회장), 이영길( 수원미술협회회장) 씨 등 경기도 지역 문화예술인 931명은 3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북평화의 새로운 시작을 맞아 새 시대에 맞는 경기도 문화예술계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이 예비후보를 적극 지지하기로 결의했다”고 선언했다.이날 사회를 맡은 고형재 부천미술협회 대표는 “지난 16년간 경기도는 수구 기득권 세력에 의해 민주주의의 발전이 없
[이코리아]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향해 “빨갱이 장사 그만 하라”고 비판했다.하태경 의원은 3일 페이스북을 통해 “반대만 하는 홍준표식 빨갱이, 선거에서 우리 국민들이 심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홍준표 대표가 빨갱이 장사 한 번 더 하려고 했다가 코너에 몰리니까 빨갱이 개념을 바꿨다”고 했다. 이는 홍 대표가 지난 2일 “창원에는 빨갱이가 많다”고 한 발언을 비꼰 것이다.하 의원은 이어 “홍준표식 빨갱이 개념은 반대만 하는 사람이다. 경상도에서는 반대만 하는 사람을 빨갱이라고 그런
[이코리아] 자유한국당 강길부 의원이 홍준표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강 의원은 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한국당의 상황을 보면 과연 이것이 공당인가라는 의문이 든다. 국민이 바라던 당 혁신, 인적 쇄신, 정책 혁신은 온데간데없고 당 대표의 품격 없는 말에 공당이 널뛰듯 요동치는 괴벨스 정당으로 전락하고 있다.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홍준표 대표는 즉각 사퇴하라”라고 촉구했다.강 의원은 이어 “특히 최근 남북정상회담 과정에서 당 대표가 보여준 언행은 실망을 넘어 국민적 분노를 사고 있다. 오죽하면 수도권
[이코리아] 경기도 내 8개 장애인 단체와 장애인들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장애인 단체는 2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예비후보는 우리 사회 취약계층을 헤아리고 보살피는 분이다. 이 예비후보의 장애인 복지정책에 동의하며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장애인단체는 이어 “이재명 예비후보는 본인 자신이 흙수저 출신으로 취약계층의 삶이 얼마나 고단한지 깨닫고 있으며 복지 역시 시혜가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의 기본권이자 국가의 의무임을 잘 알고 있다. 특히 성남시장 재
[이코리아]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이 담긴 트윗에 '마음에 들어요'를 누른 사실이 본지 취재 결과 확인됐다. 해당 트윗을 누른 선관위 직원은 와 통화에서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선거 중립을 지켜야할 선관위가 특정 후보를 지지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여서 진상 조사가 필요해보인다.경기도 선관위 지도1과는 지난 3월 14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트윗에 ‘마음에 들어요’를 눌렀다. 해당 트윗은 경기지사 선거에
[이코리아] 삼성물산 합병 과정의 핵심 의혹 중 하나인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업가치와 관련해 금감원이 특별감리 결과 회계분식으로 결론내린 것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와 함께 국회차원의 청문회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일 김관영 바른미래당의원은 전날 금융감독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감리를 완료하고 조치사전통지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감사인에게 통보 한 것에 대해 “지난해 문제 제기한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분식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김 의원은 “지난해 2월 국회 정무위에서 삼성물산 합병과정에서 합병가액 산
[이코리아] 나경원 의원이 남북정상회담 내용을 신랄하게 비판하며 문 대통령을 향해 “비핵화 전에 북한 김정은 정권에 영양제를 꽂아 두려 한다”고 재차 비판했다. 나 의원은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어처구니가 없다”고 표현했다가 엄청난 비판이 일자 “남북정상회담의 진행 모습은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부분이 있었다”고 내용을 수정했으나 이튿날 다시 원대 복귀한 것.나 의원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댓글조작 규탄 및 특검 촉구대회’에 나와 판문점 선언을 재차 비난했다. “이제 비핵화는 마치 북미
[이코리아]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가 다시 주한미군 관련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일각에서는 문 특보의 발언에 대해 북미회담이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주한미군 철수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경솔하다고 비난하고 있다. 반면 다른 편에서는 글 전체의 맥락에서 벗어나 특정 문장만을 강조해 문 특보가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한 것처럼 왜곡해서는 안된다고 반박하고 있다.◇ 주한미군 문제 놓고 우려 제기문 특보는 지난달 30일 미국의 외교전문매체 ‘포린어페어즈’(Foreign Affairs)에 “한반도 평화로 가는 진정한 길”이라는 제목의
[이코리아]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의 막말 논란에 정치권의 비판이 거세다. 조 대표가 남북정상회담 다음날 열린 보수단체 집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미친 XX”라고 욕설한 것.조 대표가 자신의 블로그에 해당 영상을 공개하며 문 대통령을 향해 “핵폐기 한 마디도 안 받아오고 200조원을 약속해버렸다. 미친X 아니냐”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거듭 “핵폐기 한마디도 얘기 안하고 200조원을 약속하는 이런 미친XX가 어디 있냐. 있을 수 없는 짓을 어제 한 것”이라며 성토했다.서훈 국정원장에 대해선 “간첩 잡는 자리인지 간첩을
[이코리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선거관리위위회를 맹비난했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중앙여심위) 홈페이지에 등록되지 않은 선거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해 2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은 때문.홍 대표는 1일 ‘한국당 6·13 지방선거 부산필승결의대회’를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중앙선관위가 웃긴다. 얼마 전에 ‘김태호 (경남지사 후보)가 이기고 있다’라고 말한 걸 가지고 나한테 과태료 2000만원을 부과했다. 우리가 공표한 것도 아니고 ‘이기고 있다’고 한 건데 어이가 없다. (선관위가) 근거를 대라고 해서 자료를 줬더
[이코리아] 자유한국당이 남북정상회담 성과를 인정할 수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하지만 당 지도부의 의도와는 달리, 정상회담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목소리가 한국당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특히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상회담 평가절하에 부담감을 느낀 한국당 후보군들이 지도부와 거리를 두고 있다.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30일 한국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한반도 평화를 이루기 위한 핵심 과제인 북핵 폐기 문제가 단 한 걸음도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아니, 오히려 과거의 합의보다 후퇴했다”고 비
[이코리아]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을 두고 한국당만 반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국회 비준에 찬성하는 입장이고, 바른 미래당도 원칙적으로 찬성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판문점 선언을 ‘위장평화쇼’로 규정하고 국회 비준 동의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 동의는 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합의 사항을 제도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 2000년 6·15 공동선언과 2007년 10·4 선언은 국회 비준을 받지 못했고, 정권이 바뀌면서 흐지부지된 바 있다. 이 때문에 문 대통령은
[이코리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7일 열린 '2018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를 담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에 서명하고 공동 발표했다. 두 정상은 군사적 적대행위를 중단하고 상호협력을 활성화하며, 올해 안으로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해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핵 없는 한반도'가 남북 공동의 목적임을 확인하고,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과 지지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아래는 판문점 선언 전문. "한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