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의 트위터 갈무리

[이코리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배우 김부선과의 스캔들에 대해 “100% 가짜뉴스”라고 해명했다.

이재명 후보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100%가짜뉴스] 여배우 김부선과의 악성 루머 진실”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후보는 “과거 변호사로서 여배우 김부선의 딸 양육비 법률자문 과정에서 만났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두 차례의 김부선 사과에도 불구하고 악성 루머를 퍼나른 악플러는 결국 징역 1년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까지 됐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 캠프 측 또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과거 변호사-의뢰인으로 만났을 뿐 악성 루머에 대해 김부선이 공개 사과도 했었다”고 강조했다.

해당 루머는 2010년 김부선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07년 대선 직전 총각 행세를 한 변호사 출신의 정치인과 깊은 관계를 맺었다. 그가 지방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고 말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해당 정치인이 이재명 후보라는 얘기가 나왔고, 2010년 11월 김부선은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소설을 그만 써달라. 당사자 분께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2013년 김부선은 SNS에 “이재명 변호사님, 내 아이 아빠 상대로 위자료, 유산, 양육비 모두 받아준다고 하시더니 어느 날 행방불명 되셨다. 덕분에 쫄쫄 굶고 있다. 왜 거짓 약속을 했나. 당신은 아주 무책임한 변호사가 맞다”라는 글을 올렸다. 또한 “성남 사는 가짜 총각, 거짓으로 사는 거 좋아?”라며 이 후보를 겨냥한 듯한 글을 게재했다. 


이에 이 후보는 “당시 김부선이 양육비를 못 받았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나 이미 양육비를 받은 것이 밝혀져 더 이상 양육비를 청구할 수 없는 것으로 결론 났다. 패소할 소송이라 거절했는데 그게 매우 섭섭했던 모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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