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삼성증권이 지난 6일 발생한 배당사고와 관련해 주식 매도로 손해를 본 모든 개인투자자에게 피해를 보상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매매에 참여하지 않은 투자자나 연기금 등에 대한 보상안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삼성증권이 11일 자사 홈페이지에 게시한 공지사항에 따르면, 4월6일 사고 시각인 9시35분 이전 삼성증권을 보유한 개인투자자 중 이날 장 마감 전까지 매도한 경우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보상 기준은 6일 최고가였던 3만9800원으로, 실제 매도가와 최고가의 차이만큼 보상액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코리아]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에 대한 시각 차가 크다. 업계에서는 기존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한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반면, 시민단체에서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의 지배력 확보를 위한 꼼수라며 반발하고 있다.현대차는 지난달 28일, 현대모비스를 투자·핵심부품 사업부문(존속법인)과 모듈·AS부품 사업부문(분할법인)으로 인적분할한 뒤, 분할법인과 현대글로비스를 합병하는 방식의 출자구조 개편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참여연대는 12일 논평을 내고 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 분할합병비율의 적정성에 의문
[이코리아] 일본 최동단에 위치한 미나미토리섬 주변 해저에서 1600만톤 가량의 희토류가 매장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 세계가 수백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10일 "와세다대 연구팀이 이날 영국 과학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 일본 동쪽 배타적수역(EEZ) 내 해저에 희토류가 매장돼 있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었지만, 구체적인 매장량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희토류는 스마트폰, TV, 수소전지, 하이브리드 자동차, 발광 다이오드(LED
[이코리아] 코오롱인더스트리의 고용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코오롱인더스터리는 2013년 직원 수 3825명이었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2016년 3648명, 2017년 3713명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년간 직원 수가 늘어난 것은 2017년이 유일하다.코오롱인더스티리의 고용률이 감소한 것은 영업 이익 하락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4조6천70억원으로 전년 대비 0.98% 늘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천983억원으로 전년 대비 28.33% 감소했다.
[이코리아] 지주회사 및 4개의 사업회사로 인적 분할을 계획 중인 효성이 자회사 정관에 주주가치를 훼손할 수 있는 독소조항을 포함시켰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한국거래소 또한 상장예비심사 과정에서 해당 조항을 제대로 심사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경제개혁연대는 11일 논평을 내고 효성이 4개 분할자회사의 정관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주)효성 정관에 있는 독소조항을 그대로 옮겨왔다고 지적했다. 경제개혁연대에 따르면 (주)효성의 정관에는 “주주만이 다른 주주를 대리하여 주주총회에 출석하여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고, 집중투표를 배
[이코리아] SK네트웍스가 지난해 고용은 감소한 반면 최신원 회장의 연봉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SK네트웍스는 2016년 정규직 2540명, 기간제 499명을 고용했으나 2017년에는 정규직 직원은 679명이 감소한 1861명을 고용했다. 기간제의 경우는 전년도보다 134명이 감소한 365명을 고용했다.SK네트웍스의 고용 부진 현상은 지난해 영업 이익 감소 때문으로 풀이된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매출액 12조763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10조9770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2조원 가량 증가했다. 매출액 증가와
[이코리아] IBK기업은행은 12일부터 연체기간에 상관없이 연체대출의 가산금리를 연 3%로 인하한다고 11일 밝혔다. 인하된 연체 가산금리는 기존 대출에 대해서도 일괄 적용된다. 기업은행측은 “연간 약 18만3천명의 고객이 연체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원금 1억2천만원, 약정이자율 3%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고객이 원금을 연체할 경우 최대 월 110만원이던 연체이자가 월 60만원으로 줄어 월 50만원의 이자감면 효과가 있다. 기업은행은 연체기간에 따라 3개월 미만의 경우 연 7%, 3개월 이상의 경우 연
[이코리아] 국내 정유사들 중 GS칼텍스가 유일하게 고용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취재 결과 GS칼텍스는 2016년도에는 정규직 2770명, 기간제 179명을 고용했으나 2017년에는 정규직 직원 2758명, 기간제 162명으로, 정규직 12명, 기간제 17명이 각각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GS칼텍스의 고용 부진 현상은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역행할 뿐 아니라 타 정유사와도 뚜렷하게 비교된다. SK에너지는 지난해 전년도(2404명) 대비 113명이 증가한 2517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기간제의 경
[이코리아] 삼성전자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과정에서 회사돈을 사용해 불법로비를 펼쳤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삼성전자는 합법적인 후원 활동이었다며 해당 의혹에 반박하고 나섰다.SBS는 지난 9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특별사면해준 이후 삼성이 불법적인 올림픽 유치활동에 나섰다며 지난 2010년 삼성전자 임원 및 관계자, 로비스트 간에 오갔던 이메일을 근거로 제시했다. 국제육상경기연맹 회장이자 당시 아프리카 IOC 위원이던 라민 디악의 아들 파파 마사타 디악이 삼성 관계자에게 보낸 자료에는 올림픽 개최지 투표권을
[이코리아] 국민연금 등 주요 연기금이 삼성증권과 주식 거래를 끊었다. 국민연금 외에 사학연금·공무원연금·교직원공제회 등 주요 연기금이 삼성증권과 주식 거래를 중단했다.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관계자는 10일 “배당 사고 발생에 따른 거래 안정성 우려로 9일부터 삼성증권과 직접운용 거래를 중단했다. 위탁운용 주식 거래를 포함하는 거래 제한은 금융당국의 검사 결과 등을 고려해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국민연금의 이같은 결정은 삼성증권의 영업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국민연금기금의 국내 주식 투자금은 2017년 기준 131조5
[이코리아] 구성훈 삼성증권 사장이 ‘배당 주문 사고’와 관련해 “시한 없이 피해 보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구 사장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증권회사 사장단 간담회’를 마친 후 “일요일(8일) 대책반을 구성했고, 어제(9일)부터 접수를 시작했다. 관련절차, 기준에 대해 감독당국과 협의해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피해자 관련 보상과 관련해 시한을 정한 것은 없고, 신청을 하면 하는 대로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구 사장은 “법리적인 부분을 떠나 심려를 끼쳐드린 것이 많기 때문에 신속하게 피해자 입장
[이코리아] 국세청이 KCC에 대해 강도높은 세무조사를 벌였다. 지난해 12월 초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4국은 서울 서초동 KCC 본사를 방문해 회계장부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KCC는 다소 긴장하는 분위기다. 지난 2011년 정기 세무조사 때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이 조사했으나 이번에는 조사 4국이 투입됐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서울청 조사 4국은 비자금, 횡령 등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투입돼 조사를 벌인다.KCC 정몽진 회장 등 오너 일가의 일감몰아주기 논란이 제기된 KCC자원개발과 관련된 최근 언론 보도
[이코리아] 삼성증권이 지난 6일 발생한 배당사고로 인해 도덕성 논란에 휘말렸다. 특히 사고가 발생한 것을 인지하고서도 주식 매각에 나선 삼성증권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에 대한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금융감독원 발표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이날 오전 9시30분 착오 입고가 발생하자, 10시8분 임직원 전체에 대한 주문정지 조치를 취하며 대응에 나섰다. 하지만 사건이 발생한지 30분 만에 삼성증권 직원 16명이 잘못 입고된 주식 약 501만주를 매도했고, 결국 삼성증권 주가는 이날 장중 12%(3만9800원→3만5150원)
[이코리아]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2015년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지원을 받아 미국과 유럽 출장에 동행했던 사람이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및 산하 연구기관을 총괄 담당하는 정책 비서가 아니라 당시 20대의 여성 인턴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와 같은 사실을 밝히며 “여비서 인턴은 수행이후 2015년 6월 9급 비서로, 또 8개월뒤인 2016년 2월에는 7급 비서로 승진 임명됐다”고 주장했다.이어 “통상 정책업무 비서는 보좌관급이나 비서관급이 수행한다. 정책비서로
[이코리아] SK텔레콤이 지난 6일 통신장애로 피해를 본 730만 명에게 이틀 치 요금을 일괄 보상하기로 했다.SK텔레콤 이용자는 지난 6일 약 4시간 동안 LTE 음성통화 및 문자 메시지 서비스 장애가 발생해 큰 불편을 겪였다. 이에 SK텔레콤은 피해 고객 약 730만명에게 실납부 월정액 이틀 치를 5월 요금에서 감면하기로 한 것.보상기준은 장애가 발생한 지 ‘3시간’ 뒤에도 통신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할 시 배상하도록 규정돼 있으며, 이는 통신 3사 모두 동일하다.SK텔레콤은 약관과 별개로 보상안을 마련해 알뜰폰, 선불폰,
[이코리아] 지난 6일 발생한 삼성증권 배당사고가 공매도 논란을 재점화시키며 국민청원까지 이어지고 있다. 반면 금융감독원은 공매도 제도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삼성증권은 지난 6일 우리사주조합에 1주당 현금 1000원을 배당하는 과정에서, 배당금 대신 주식 1000주를 잘못 배당하는 사고를 일으켰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삼성증권 우리사주가 283만1620주임을 감안하면 총 28억3162만원 대신 28억3162주를 배당한 셈이다. 현재 삼성증권의 총 발행주식은 8930만주이고 발행한도가 1억2000만주인데, 이를
[이코리아] 우리은행은 9일 손태승 은행장과 임원들이 자사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공시했다.손 은행장, 오정식 상임감사위원, 이동연 부행장, 이원덕 상무, 김종득 상무 등 임원진은 지난 5일 자사주 1만1220주를 장내 매입했다.손 행장은 3월 두 차례 자사주를 매입한 데 이어 세 번째로 자사주 5000주를 추가 매입해 총 3만8127주를 보유하게 됐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손 은행장은 주가의 조정 국면이 길어짐에도, 실적 개선 등 긍정적인 요소가 더 많아 결국 기업가치로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에 따라 자사주 매입을 하게 된 것”이
[이코리아] 대졸 직장인이 사원에서 시작해 차·부장 직급까지 승진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평균 11.9년 이었다.잡코리아가 대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직장인 826명을 대상으로 ‘승진 소요 기간’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승진 구간별로 살펴보면 △사원급에서 대리급으로 승진하기까지 소요되는 기간이 평균 3.6년으로 가장 짧았고, △대리급에서 과장급으로 승진하기까지는 평균 3.9년, △과장급에서 △차·부장급으로 승진하는 데는 평균 4.4년이 걸려 가장 긴 기간이 소요됐다.직장인들의 성별은 승진 소요 기간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
[이코리아] LG전자가 TV와 가전 사업부문의 선전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고의 호실적을 달성했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15조1283억원, 영업이익 1조1078억원의 잠정 실적(연결기준)을 냈다고 6일 공시했다.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2%, 전분기에 비해서는 무려 202.0% 증가했다. 지난 2009년 2분기에 기록했던 최고치 1조2400억원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역대 2번째로 많은 수치다. 1분기 영업이익으로는 사상최고치다.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이는 전분기보
[이코리아] 국내 영화 상영관의 영화관람료가 오를 전망이다.CJ CGV는 임차료 인상, 관리비 증가, 시설 투자비 부담 등을 이유로 오는 11일부터 영화 관람료를 1천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중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스탠다드 좌석 기준으로 9천원이었던 일반 2D 영화 관람료는 1만원으로 오르게 됐다. 주말(금~일) 오전 10시부터 밤 12시 사이에는 1만원에서 1만 1천원으로 조정된다.3D를 포함한 아이맥스. 4DX 등 특별관 가격도 일반 2D 영화와 마찬가지로 관람료가 1천원씩 인상된다. 다만, 어린이나 청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