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아] 기후 위기는 전 지구적인 생존 이슈이자, 경제와도 연관된 당면 과제가 됐다. 기후 위기 시대에 기후 관련 올바른 정책은 그래서 더욱 중요하다. 재생에너지 정책이 거의 실종된 우리나라는 글로벌 추세에 맞춰 변화가 필요하다. ‘지구의 날’이 있는 4월에 실시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은 핫이슈가 될 전망이다. 기후 싱크탱크인 사단법인 ‘플랜 1.5’의 전 공동대표이자 현직 법률가인 박지혜 변호사는 더불어민주당이 영입 인재 1호로 뽑은 인물이다. 박 변호사는 경기 연천군 출신으로 서울대 조선해양공학·
[이코리아] LG에너지솔루션 직원들이 사측의 성과급 규모에 반발해 트럭 시위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연간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지만, 성과급은 전년도의 절반 이하로 줄어들자 일부 직원들이 시위에 나선 것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직원들은 익명 모금을 통해 내달 4일까지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3.5톤 트럭을 이용한 시위를 진행한다.이 기간 전광판에 '경영목표 명확하게 성과보상 공정하게', '피와 땀에 부합하는 성과체계 공개하라' 등의 문구를 쓴 트럭이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LG에너지솔루션
[이코리아] 저출산 문제를 보다 못해 기업이 뛰어들었다. 국내 재계 서열 22위 부영그룹이 직원이 아이를 낳으면 1명당 1억 원의 파격적인 출산 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5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2021년 이후 태어난 70명의 직원 자녀 1인당 현금 1억 원을 지원하는 출산장려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1억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기업 사례로는 최초로, 이번 출산장려책에 따른 지원 규모는 총 70억 원이다. 이 회장은 이 같은 방침을 소개하면서 "해당 정책을 앞으로 계속 운영할 것"이라고
[이코리아]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들어 첫 조단위 공모에 들어가 주목을 끈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일 회사채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원화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회사채는 2년물, 3년물, 5년물, 7년물로 구성하고 있고 발행 신고 금액은 총 8000억 원 규모다. 오는 7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고,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조6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6월 첫 회사채를 발행한 바
[이코리아] 이르면 올해말 삼성전자의 웰빙기기 갤럭시 링(Galaxy Ring)이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건강 관리를 위한 웨어러블 기기가 스마트 워치에서 반지로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IT매체 테크레이다는 1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갤럭시S24 언팩 이벤트에서 티저로 선보인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Galaxy Ring)'이 '굿락(GoodLock)' 앱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 링은 위젯에 배터리 상태를 표시할 수 있는 굿 락(Good Lock)의 장치 목록에서 갤럭시 링이 갤럭시 와치
[이코리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독점중계권을 따낸 쿠팡플레이와 티빙이 한국대표팀 4강 진출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개막 당일에만 100만명 안팎의 일간 활성사용자수(DAU)를 기록했으며, 특히 쿠팡플레이는 올해 1월 기준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앱 중 최초로 사용자수 800만명을 돌파했다. 5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업체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 조사 결과 지난달 쿠팡플레이 앱 사용자 수가 805만명으로 집계됐다.국내 토종 OTT 중 월간 활성사용자수(M
[이코리아] 월 6만원 대에 서울 시내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의 누적 판매량이 판매 시작 일주일 만에 약 29만 장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향후 수도권 내 지자체들과 기후동행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판매 첫날인 지난달 23일부터 31일까지 총 11일 동안 △모바일11만1000장 △실물카드 17만7000장 등 총 28만8000장 판매됐다고 1일 밝혔다.31일 기후동행 이용자 수는 17만5352명으로, 전일보다 약 9% 증가했다.기후동행카드 최다 이용 지하철 노선은 △2호선 △5호선 △7호선 △4호
[이코리아] 올해 첫 달의 수출이 20% 가까이 증가해 4개월 연속 플러스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 경제에 가장 영향이 큰 반도체 수출은 일 년 전보다 56% 늘어났고 중국으로의 수출액도 20개 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1년 전보다 18% 증가한 546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월간 수출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건 20개월 만이다. 반면 수입액은 7.8% 감소했다. 수출은 늘고 수입이 줄면서 무역수지는 3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는데, 여덟 달 연속 흑자다. 수출 증가세는 우리
[이코리아] ‘노후계획도시정비 특별법’의 적용 가능 지역이 기존 51곳에서 최대 108곳으로 늘리고 용적률을 상향하는 등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 절차가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4월부터 시행되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서 위임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을 마련해 1일부터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특별법에서 노후계획도시는 ‘택지개발사업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업에 따라 조성 후 20년 이상 지나고, 면적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100만㎡ 이상인 지역’으로 규정하고 있다. 시행령에
[이코리아] 삼성전자가 주력인 D램이 1년 만에 흑자로 돌아왔다. 전체 반도체 부문은 적자 폭을 줄이면서 흑자 전환 시점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데, 관건은 파운드리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하반기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로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6.07% 증가한 2조8247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로는 34.4% 줄었다.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0.56% 증가한 67조7799억 원이다. 전년 대비로는 3.81%
[이코리아] 대한항공이 지난해 여객 수요 회복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나 영업이익은 줄었다. 증권가에서는 대한항공의 영업이익이 기대를 하회했지만 향후 수익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대한항공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이 14조5751억 원, 영업이익 1조5869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 2022년 대비 8.7% 증가한 역대 최대치로, 4분기 매출도 역대 최대인 3조9801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유류비·인건비 증가와 항공화물 매출 감소로 전년 대비 45% 줄었다.
[이코리아]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글로벌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잇따라 식품의약국(FDA)의 신약 허가를 받으며 K-바이오의 높아진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올해에도 5개 기업 이상이 미국 진출을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31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미 FDA의 승인을 받은 국내 신약은 GC녹십자 혈액제제 '알리글로'와 셀트리온 램시마 피하주사제 ‘짐펜트라’ 총 2가지다. GC녹십자는 지난해 12월 혈액제제 ‘알리글로’의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 알리글로는 올해 하반기 GC녹십자의 미국 내 자회사인 'GC
[이코리아] 전 세계적으로 태양광 중심 재생에너지 설비가 확산되면서 태양광 폐패널 발생 또한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태양광 폐패널 처리 및 재활용 기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30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태양광 폐패널 예상 발생량은 2030년까지 최대 800만톤, 2050년 기준을 7800만톤이 누적 폐기될 것으로 추정된다. KISTEP은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기술' 보고서를 통해 "태양광 패널의 사용기한(20-25년) 만료, 발전설비의 사용기간 만료, 리모델링 및 발전시
[이코리아] 현대자동차그룹이 미·중 무역 갈등과 고금리, 지정학적 리스크 등 어려운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지난 1년 간 320조가 넘는 역대급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도 낙관적이지 않은 상황 속에서 현대차그룹은 외형성장을 예고해 주목을 끈다.3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모비스까지 합산한 현대차그룹의 지난해 총 매출이 321조7264억 원(현대차 162조6636억 원, 기아 99조8084억 원, 현대모비스 59조2544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 매출 200조원을 넘긴 지 4년 만으로, 그룹 출범 이래 처음으로 진입한 30
[이코리아] 아프리카 '모잠비크 LNG 가스전'이 현지인의 인권침해와 기후위기를 한층 심화시킨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곳에 수조원 이상 투자한 국내 금융권 및 참여기업 역시 책임을 피할 수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9일 국내 기후싱크탱크 기후솔루션은 '불가항력 선언: 기후 및 인도적 위기에 휩싸인 모잠비크 가스전 사업' 보고서를 통해 모잠비크 가스전의 인권·환경 문제와 더불어 한국 공적금융의 3조원 대 지원과 민간기업의 진출 현황에 대해 밝혔다. 기후솔루션에 따르면 프랑스에 본사를 둔 ‘토탈에너지’가 주도하는 모잠비
[이코리아] LG에너지솔루션이 일본 상용차 업체 '이스즈모터스'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말 폴란드 배터리 팩제조·판매 기업 ICPT사와 배터리 모듈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글로벌 전기 상용차 배터리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스즈모터스와 전기트럭 모델에 자사의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2026년 말까지 진행될 이 계약과 관련해 공급 물량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1조원 안팎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
[이코리아] 정부가 '출퇴근 30분 시대'를 열기 위해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인 GTX A, B, C 노선을 연장하고 오는 2035년 일부 개통을 목표로 D, E, F 노선을 신규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지방 대도시권에도 GTX급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광역급행철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대통령 주재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3대 혁신 전략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수도권 GTX를 통한 '출퇴근 30분 시대' 현실화 구상
[이코리아] 인공지능(AI) 열풍에 메모리 반도체 업황 반등이 본격화되면서 시장의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삼성전자가 8년 만에 처음으로 아시아 시가총액 2위 기업으로 올라섰으며, SK하이닉스가 지난달 13일 LG엔솔을 누르고 코스피 시총 2위로 복귀했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인공지능(AI) 붐과 반도체 사이클 전망 개선 등으로 올해 37% 뛰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보다 0.14% 오른 7만4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총은 491.50조원으로, 1년 새 130조 원 이상 상승한 것이다.
[이코리아]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는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요구되고 불확실성이 높은 전통적인 신약개발의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빅파마와의 격차를 단기간에 줄이기 위한 해법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25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이 지난 23일 바이오 벤처 아이젠사이언스와 인공지능(AI) 기반 항암제 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아이젠사이언스는 약물의 잠재적 표적, 작용 기전을 도출할 수 있는 전사체 데이터 기반 AI 신약
[이코리아] 기후 변화에 대한 유권자들의 우려가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낙선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새로운 분석이 나왔다.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지난 22일(현지시각) 미국 콜로라도대학교 볼더캠퍼스의 미래사회환경센터(C-SEF)의 보고서를 인용해 “2020년 대선은 기후 변화를 둘러싼 두려움 덕분에 조 바이든의 편으로 돌아섰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C-SEF의 보고서는 미국 유권자 4513명을 상대로 행한 여론조사로, 분석 결과 2020년 대선 때 기후변화 이슈로 미국 민주당은 공화당보다